-
-
퀴즈, 분리배출! - 망태 할아버지가 묻고 어린이가 답한다 ㅣ 퀴즈 시리즈
임정은 지음, 서지현 그림, 홍수열 감수 / 초록개구리 / 2025년 4월
평점 :
퀴즈, 분리배출 망태 할아버지가 묻고 어린이가 답한다 출판사 초록개구리 분리수거 분리배출 쓰레기 버리는 방법 쓰레기 문제 퀴즈 재사용 재활용 초등학생 책 추천
제목 : 퀴즈, 분리배출! 망태 할아버지가 묻고 어린이가 답한다
글 : 임정은
그림 : 서지현
감수 : 홍수열
출판사 : 초록개구리
하루를 보내다 보면 편리함을 위해 사용하는 것들이 쓰레기로 배출된다.
비닐, 플라스틱, 유리, 캔, 일반 쓰레기, 종이, 스티로폼 등 많은 종류의 쓰레기들이 쏟아진다.
가볍고 쓰임이 좋아 많이 쓰이는 플라스틱, 무겁고 잘 깨지지만 오래 보관이 가능하고 예쁜 유리, 물건을 담기 편한 비닐, 오래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 때 쓰는 캔, 보풀이 많이 일어나고 입기 힘든 옷, 과일이나 채소를 담을 때 쓰는 스티로폼 등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에 대해 한 번쯤은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
환경을 생각하는 소재의 제품들도 나오고 있지만, 새로 구매해서 사용하기보다 가지고 있는 것을 어떻게 잘 활용하고 사용하지 않는 것들을 어떻게 재사용 할 것인가 고민해 볼 때라 생각한다.
아이의 어린이집에서는 이번 식목일에 페트병을 활용한 업사이클 화분 만들기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했다.
마시고 버려질 음료수 병을 화분으로 재탄생시켰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고 버려지는 것들을 새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가 좋다고 생각했다.
아이도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화분이 생기니 싱글벙글 웃으며 가지고 왔다.
평소에 분리배출을 나름 하고 있다 생각하고, 아이에게 맞지 않는 좋은 상태의 옷이나 신발은 중고거래 앱을 이용하여 거래를 하며 조금은 환경을 생각하고 살아간다 자부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아직도 노력해야 할 것들이 많아 보인다.
이 책에는 내가 기존에 알고 실천하고 있는 내용들도 담겨 있지만, 분리배출에 대한 아주 기초적인 부분들을 차근차근 짚어주고 다른 나라의 쓰레기 문제와 해결법들을 잘 다루어 조금 더 깊이 있게 다가갈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플라스틱이 완전히 썩는 데 오래 걸릴 거라 예상은 했지만 500년 이상이 걸린다니...
플라스틱 사용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물티슈도, 비닐도 플라스틱이라니 기가 막히면서도 사용하지 않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도 된다.
플라스틱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지구는 어떤 기분이 들까?
분리배출할 때 택배 상자의 테이프는 항상 뗀 후 납작하게 눌러서, 페트병의 겉비닐은 제거하고 안은 씻어서 배출한다.
아이와 놀이를 하고 나서 버리는 종이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다시 한번 더 살피고 버리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유리도 맥주병과 소주 병은 따로 배출해야 한다니 이건 몰랐던 부분이다.
의류 수거함에는 다시 입을 수 있는 옷이나 신발, 가방을 배출해야 한다고 한다.
보풀이 심한 옷이나 다시 입기 힘든 옷은 일반 쓰레기로 배출할 것!
사실... 음식물도 버릴 때 의견이 나뉜다.
이 부분도 책에서 확실히 짚어주니 헷갈릴 일이 없다.
아래에 쓰인 것들은 음식물 쓰레기가 아니니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 생선 가시
- 돼지 뼈, 소 뼈, 닭 뼈
- 호두, 은행 껍질처럼 단단한 껍데기
- 복숭아, 감, 아보카도 씨앗처럼 단단한 씨앗
- 달걀 껍데기
- 파, 마늘 껍질과 뿌리
아이는 궁금한 지 내 옆으로 다가와서 책 내용에 대해 묻는다.
어린이집을 다니기 전에는 항상 같이 쓰레기를 버리거나 분리배출하러 나갔다.
그때마다 어떤 것을 어디에 넣어야 하는지 알려주면 가까이 다가가서 보고 자신도 버려보겠다며 달라고 하길래 하나씩 주곤 했다.
궁금해하는 딸을 위해 이번에 책과 함께 온 스티커를 가지고 분리배출 놀이를 해 보기로 했다.
아이의 장난감 정리함 뚜껑에 스티커를 하나씩 붙이고 분리배출 놀이 준비를 마쳤다.
아이는 장난감 정리함 뚜껑에 붙여진 스티커를 하나씩 살피고 설명을 듣고는 하나씩 옮겨서 담아본다.
나누어 담고 나서 각 뚜껑에 담은 것들에 대해 물어보는데 모두 말하는 다섯 살.
놀이를 마치고 나서 아이에게 택배 박스는 어떻게 바려야 하는지 질문했는데 테이프를 뜯어서 버려야 한다고 말한다.
평소에 택배를 받으면 테이프를 뜯는 내 모습을 보고 기억해서 말을 했다.
뭐든 모범을 보여야겠구나.
아빠가 자주 마시는 음료수 병을 버리는 법을 기억하고 말하는 딸.
아빠가 겉비닐을 뜯고 엄마가 안을 씻어서 버리는 것도 유심히 보더니 대답을 곧잘 한다.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가 걱정된다면 우리 어른들이 조금 더 관심을 갖고 분리배출을 힘써봅시다.
쓰레기를 그냥 버리면 우리에게 반드시 되돌아옵니다.
그냥 버리면 쓰레기고, 분리배출에 힘쓰고 재사용하면 새로운 것으로 탄생합니다.
작은 것부터 실천하며 지구를 함께 지켜 가요.
- 이 글은 초록개구리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그냥 버려지는 쓰레기는 참지 못하는 50개월, 5세 딸과 함께)
#퀴즈분리배출#망태할아버지가묻고어린이가답한다#출판사초록개구리#분리배출#분리수거#쓰레기#쓰레기산#음식쓰레기#재활용품#재사용#초등학생책추천#책추천#지구를사랑합시다#퀴즈#책스타그램#책육아#아이와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