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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보고 싶어
기무라 유이치 지음, 다케우치 츠우가 그림, 한귀숙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9년 5월
평점 :

키위북스의 새로운 창작그림책 <갑자기 보고 싶어>가
출간되어 아이와 읽어 보았다. 이 책은 일본의 창작그림책
으로 기무라유이치 작가가 쓴 책이다.
표지부터 남다른 느낌을 내뿜는 이 책은 보자마자 일본 그림책들 특유의 그림과 글씨체가 깃든 그런 유아그림책이라고 생각했다
내용인즉슨 이 책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아빠’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특별한 설정은 없지만 무서운 살쾡이가 주인공이라는 것이 참 독특했다.
공포의 대상이어야 할 살쾡이가 전혀 두렵지 않은 새끼쥐 때문에 아빠쥐와 말도 안 되는 대결을 펼치게 된것이다.
아버지가 되면 용감해진다는것. 그것은 바로 자식에 대한 사랑이 깊어져서 그렇다고 한다. 이 책을 다 읽고나니
옛날에 개봉했던 가족영화 테이큰이 갑자기 떠오른다. 아버지의 힘과 자식 사랑을 알려주는 그런 영화 말이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문득 나도 내 아이를 떠올리게 됐다.
나도 예전의 내 모습과는 다르게 꽤 용감하고 억세졌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ㅋㅋㅋㅋ
나의 두 눈동자 속에도 우리 두 아이가 그려져 있음이
분명 하기 때문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