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둡고 깊은 밤

 

 

 

 

도시에선 밤에도 어둡지 않아

어둡고 깊은 밤을 맞고 싶어

그런 밤엔

뭔가 무서운 일이 일어날 것 같잖아

 

어둡고 깊은 밤

어둡고 깊은 밤

어둡고 깊은 밤

 

깊은 어둠이 찾아오는 밤엔

조심해

어둠속에 무엇이 숨어 있을지 모르잖아

 

 

 

 

 

 

 

상상과 현실

 

 

 

 

상상은 이뤄지지 않고

어두운 현실만이 들이닥친다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이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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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2021-03-12 12: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두요. 어둡고 깊은 밤 그리워요. 깊은밤 검은하늘 가득 찍혀 쏟아질 듯한 별들을 보고 싶어요. 너~~~무 보고 싶어요.

희선 2021-03-13 00:45   좋아요 0 | URL
아직 밤에 어두운 곳도 있겠지만, 거의 밝지 않나 싶어요 얼마전에 별이 희미하게라도 보여서 반갑기도 했습니다 정말 별이었을지...


희선
 
반 고흐, 꿈을 그리다 - 반 고흐의 예술과 영성
라영환 지음 / 피톤치드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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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은 여전히 부럽습니다. 전 그림을 잘 못 그려서. 연필 볼펜은 쥐지만 그림보다 글자를 씁니다. 지금도 다르지 않네요. 그림 그리기 좋아하는 사람은 언제든 어디서든 그림을 그리지 않을까요. 이렇게 말하는 저는 글쓰기를 좋아한다는 말 같네요. 그게 그렇지도 않습니다. 그림보다 글이, 말보다 글이 더 편하지만 언제든 어디서든 하지는 않아요. 얼마전에 본 단편소설에 저랑 비슷한 사람이 나와서 조금 반가웠는데, 거의 처음이었어요. 많은 사람이 집에서 더 못하지요. 책읽기 글쓰기 다. 집에서 하는 거 좋아하는 사람 많지 않으면 어떤가 싶기도 합니다. 사람이 다 같아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넓고 사람 많은 데서는 책읽기도 글쓰기도 못할 수 있지요. 학교에는 다니고 학교에서는 썼군요. 그건 몇해 동안 했기 때문에 그랬던 거지요.

 

 옛날에 그림 그린 사람 이름은 여럿 들어보고 대표 그림도 봤지만 한사람 한사람이 어떻게 살았는지는 잘 몰라요. 짧은 이야기는 한번이라도 본 적 있는 것 같네요. 화가 이야기 아주 모르는 건 아니었군요. 그렇다 해도 이름만 아는 사람이 더 많아요. 빈센트 반 고흐는 이름도 알고 책도 여러 권 만났습니다. 책을 봤다 해도 다 알지 못하지만. 다른 사람도 그렇겠지만 반 고흐 이야기는 아직 할 게 더 있나 봅니다. 반 고흐가 남긴 그림과 글 살았던 곳을 보면 뭔가 다른 걸 알게 될지도. 반 고흐는 둘째로 태어났지만, 한해 전에 형은 죽었습니다. 죽어서 세상에 왔다고 해야겠네요. 그런데도 이름을 지었군요. 형 이름은 빈센트였고 그 이름을 반 고흐가 물려받았어요. 반 고흐 집안에 빈센트라는 이름 쓰는 사람은 여럿이었어요.

 

 반 고흐가 아주 많은 그림을 그렸지만 살았을 때 한점밖에 팔지 못했다는 이야기 있지요. 예전에는 그게 참 안됐다 생각했는데, 꼭 살았을 때 인정 받아야 하는 건 아닌 듯해요. 지금 반 고흐가 세상에 없지만 그림과 글은 남아서 사람들 마음을 좋게 해주기도 하잖아요. 반 고흐가 그림을 그린 건 어머니 재능을 물려받았다는 말이 있더군요. 집안에 그림 그린 사람 더 있었던 것 같기도 한데. 아버지는 목사고 화랑을 하는 삼촌이 있어서 반 고흐는 구필 화랑에서 일했습니다. 화랑에서 일하면서 그림과 책을 보고 그림 지식을 쌓았어요. 일을 잘해서 영국 런던으로 가게 됐다는데 거기에서는 일에 열정이 사라졌나 봐요. 파리로 옮겼지만 반 고흐는 화랑 일을 그만둬요. 반 고흐는 네덜란드만이 아니고 여러 곳에 살았네요. 유럽에 살면 그런 일 적지 않겠습니다. 반 고흐는 책방에서 일한 적도 있더군요. 예전에 그 말 봤을지도 모르겠지만 잊어버렸습니다.

 

 이 책 앞에는 제목 《반 고흐, 꿈을 그리다》 뒤에 ‘반 고흐 예술과 영성’이라는 말이 쓰여 있어요. 예술은 그렇다 해도 영성이라니. 그 말 때문에 책 안 볼까 하다가 봤습니다. 이 책을 쓴 라영환은 신학자더군요. 신학자라 해도 그림을 좋아하고 글 쓸 수 있지요. 반 고흐는 한때 목회자가 되려고도 했잖아요. 목회자가 되려면 공부를 일곱해나 해야 했나 봐요. 반 고흐는 고전 공부가 잘 안 돼서 다른 곳에 다니지만 그것도 잘 안 되고 보리나주로 가서 전도사 일을 해요. 반 고흐는 탄광에서 일하는 사람 그림을 그려요. 라영환은 반 고흐가 목회자가 되지 못했지만, 그림으로 그 일을 대신하려 했다고 했어요. 반 고흐는 일하는 사람 가난한 사람을 그림에 담았어요. 그 말 아주 틀린 건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복음을 전하려고 꼭 목사나 선교사가 되어야 하는 건 아니겠지요. 반 고흐 그림에 종교색을 띠는 그림은 많지 않지만, 아주 없지도 않더군요. 다른 걸로 종교를 나타냈을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이 책을 볼까 말까 한 건 종교로 보는 게 있어서였어요. 한사람을 알려면 여러 가지로 봐야 하지만. 반 고흐가 성경 자주 봤군요. 다른 책 많이 봤다는 건 알았어요. 반 고흐가 하이퍼그라피아라는 말을 어디선가 봤는데 그 말 맞는 것 같아요. 그림을 밤을 새워서 그리기도 하고, 아주 많이 그렸잖아요. 반 고흐가 고갱과 지낼 때 반 고흐가 스스로 귀를 잘랐다고 했는데, 여기에서는 고갱이 그랬을지도 모른다고 하더군요. 전 그 말이 더 맞을 듯합니다. 반 고흐가 불안정할 때도 있었겠지만 자기 귀를 스스로 잘랐을까 싶어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것도 다른 말이 나왔지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면 자신이 총을 쏜 곳에 그대로 있어야지 반 고흐는 집으로 돌아가고 몇시간이나 지나고 죽었어요. 그때 테오가 왔다고 한 것 같은데. 반 고흐는 고갱하고 있었던 일도 총에 맞은 것도 제대로 말하지 않았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는 살았을 때 그림을 많이 팔지 못했지만, 동생인 테오가 도와줘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둘은 사이가 아주 좋지 않았다는데, 반 고흐가 편지를 가장 많이 쓴 사람은 동생 테오지요. 테오는 반 고흐 그림뿐 아니라 편지도 잘 가지고 있었어요. 테오가 남겨둔 걸 세상에 알린 사람은 테오 아내 요한나 본헤르 반 고흐였어요. 테오와 요한나가 있어서 반 고흐 그림과 글을 볼 수 있군요. 반 고흐는 정말 그림 열심히 그렸어요. 그걸 좋아해서 그랬겠지요. 저는 반 고흐 삶이 아주 나빴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 실컷 그렸으니.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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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2021-03-09 14: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림 못그려요. 학창시절부터 미술이 주눅 들게 한 과목이었어요. 예술가들은 타고나나 봐요. 그죠. 고흐는 그림 실컷 그렸으니 그의 삶이 아주 나쁘지만은 않았겠단 희선님 시선. 좋아요. 그래요. 좋아하는 거 하는 게 먼저죠. 평가야 머, 라고 쿨하게 넘기고 싶으나 이 영역은 쉽지 않네요^^;;

희선 2021-03-12 01:22   좋아요 0 | URL
학교 미술 시간은 적지 않나 싶어요 바로 그려라 하다니... 그림 잘 그리고 그리는 거 좋아하는 사람은 뭐든 잘 그리겠지만... 학교여서 그럴 수밖에 없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다른 것도 해야 하니... 처음부터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고서야 그게 괜찮은 거구나 하고 느끼기도 하는 듯해요 고흐 그림은 그랬던 거겠습니다 테오는 알아봤으니 괜찮은 것 같기도 한데... 고흐는 아쉽겠지만 그림이나 글이 남아서 나중 사람은 그걸 보기도 하는군요


희선

바람돌이 2021-03-09 19: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좋아하는걸 계속한 삶은 괜찮은 삶이지만 그게 생계를 해결해주지 못하면 괴로울듯 합니다. 성인으로서 독립된 삶을 살지 못했던 고흐는 그래서 괴롭지 않았을까라고ㅠ저는 생각해보네요

희선 2021-03-12 01:23   좋아요 0 | URL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그림은 그렸다 해도 다른 걸 잘 못해서 괴로웠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좀 더 살았다면 나았을까 싶기도 하지만, 벌써 일어난 일은 바꿀 수 없기도 하네요 고흐가 살았을 때 많은 사람이 고흐 그림을 잘 봤다면 좋았을 텐데...


희선
 

 

 

 

자꾸 울기만 하는 하늘아

그만 웃어 봐

네가 웃어야

세상이 밝아지잖아

 

네가 울면

나도 우울하고

네가 웃으면

나도 좋아

 

파란하늘 보여줘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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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 미야베 월드 (현대물)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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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해 전에 우연히 《누군가》를 만나고 스기무라 사부로를 알았다. 지금 이렇게 말해도 그때 바로 스기무라 사부로 이름 외우지 못했을지도. 《이름 없는 독》도 우연히 만났는데, 그건 스기무라 사부로 이야기 두번째였다. 그때는 조금 알았던가. 아니 내가 스기무라 사부로라는 이름에 조금 관심을 가진 건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을 봤을 때인 듯하다(사실은 일본 드라마 <베드로의 장렬(장례행렬)>을 먼저 봤다). 앞에 두권에서도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을지도 모를 텐데. 세번째 책에서야 이 사람 이야기 짧게 끝나지 않는구나 했다. 《이름 없는 독》에서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이 나오기까지 시간 좀 걸리지 않았던가. 그랬던 것 같은데. 바로 나왔다면 스기무라 사부로 이야기 더 나오는구나 했을 텐데.

 

 맨 처음에 만난 《누군가》는 잘 생각나지 않는다. 《이름 없는 독》도 마찬가지던가. 스기무라 사부로가 탐정이 되게 된 건 기억하던가. 모르겠다. 애인이 낳은 아이지만 스기무라 아내는 재벌 막내딸이었다. 스기무라는 결혼하려고 했을 때 그걸 알았던 것 같다. 스기무라 집안에서는 그걸 알고 결혼을 반대했다. 그래도 스기무라는 결혼했다. 지금은 헤어졌지만. 아내가 다른 사람을 만나서. 그 뒤 스기무라는 사립탐정이 된다. 책을 만들던 사람이 그쪽 길로 가다니. 예전에도 누군가 부탁한 일을 알아봐주었다. 스기무라가 어떻게 하다 탐정이 되는지 이야기 하려고 결혼부터 헤어지는 이야기를 한 건가. 이건 이 책 《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 해설을 보고 알았다. 미야베 미유키는 스기무라 사부로 이야기를 얼마나 더 쓸까. 이번 이야기 보면서는 다음 이야기가 나오겠구나 생각했다. 스기무라가 알게 된 형사가 첫번째 이야기 끝에 나왔는데 마지막에 다시 조금 나왔다. 언젠가 그 사람하고 같이 하는 일이 나올 것 같다.

 

 처음 이야기 <절대 영도>는 요새 들리는 운동 선수 이야기가 생각나기도 했다. 자세한 건 모르고 별로 안 좋은 이야기였다. 운동 선수가 맞은 거였던가. 그런 일 때문에 스스로 목숨 끊은 운동 선수 있지 않던가. 운동 하는 사람은 부드럽게 말하지 않고 상하관계를 잘 지켜야 한다고 한 듯하다. 어쩌면 그것도 일제강점기 때문에 생겨난 것일지도. 왜 안 좋은 건 그렇게 남는 건지 아쉽다. 어머니는 딸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목숨을 구하고 병원에 있다는 걸 알았지만 한달이나 딸을 만나지 못했다. 사위는 딸이 어머니를 만나고 싶지 않다고 한다고 했다. 어머니는 사위도 만나지 못했다. 어머니는 스기무라를 찾아와 딸을 만나게 해달라고 한다.

 

 앞에서 운동 선수가 맞은 걸 말했는데, 딸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배경에는 그런 일이 있었다. 운동 하는 사람 사이에서 상하관계를 지켜야 한다지만, 선배가 후배한테 자기 마음대로 해도 되는 건 아니지 않는가. 대학생 때는 편하게 운동해도 일을 하게 되면 운동만 할 수 없을 텐데. 아주 못된 선배는 돈이 많았다. 자기 말을 듣는 후배는 잘 챙겨주기도 했다. 그렇다고 그런 관계를 오래 이어가다니. 조직 폭력배도 아니고. 선배를 따르는 사람이 한사람이 아니고 여럿이어서 안 좋은 쪽으로 흘러가지 않았을까. 제대로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나쁜 짓 함께 하지 않을 텐데. 어머니가 딸한테 있었던 일을 알게 되고 스기무라한테 자기 딸은 피해자다 말한다.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으려나. 그 딸도 가해자였다. 딸은 자신이 한 일 무게를 알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겠지. 하지만 앞으로도 살 거다. 죄책감을 얼마나 느낄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가면 잊을 것 같기도 하다.

 

 두번째 일은 의뢰인 딸과 스기무라가 세들어 사는 집주인 부인과 결혼식에 가는 거였다. <화촉>. 호텔에서 비슷한 시간대에 열리기로 한 결혼식 두 건이 잘 안 됐다. 한쪽은 신부가 사라지고 한쪽은 신랑 예전 여자 친구가 찾아와서. 이런 일 실제로 있기도 할까. 결혼식 바로 전에 깨지는 일. 지금도 딸을 돈 많고 나이 많은 사람과 결혼시키고 자기 빚을 갚으려는 부모 있을까. 아주 없지 않을 것 같구나. 결혼은 쉽게 정할 수 있는 건 아닐 텐데, 다른 생각 때문에 결혼을 이용하다니. 그런 걸 깨달은 사람은 스기무라밖에 없구나. 집주인도 있었지만. 그걸 알았다 해도 다른 사람한테 말하지는 않겠다.

 

 마지막 이야기 <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는 아쉽다. 지금까지 쌓인 것 때문에 죄를 짓고 말았으니 말이다. 같은 부모한테 난 형제여도 아주 다르다. 왜 그렇게 되는 걸까. 한사람은 부모와 동생 그리고 결혼했던 사람과 여러 사람한테 피해를 주었다. 자신이 그렇게 하는 걸 잘못이다 여기지도 않고 자기 아들을 예전 시어머니가 죽이려 했다면서 돈을 뜯어낼 생각만 했다. 세상에는 그렇게 뻔뻔한 사람도 있구나. 어릴 때는 부모 탓일지 몰라도 이제 나이를 먹었으니 자기 앞가림 정도는 해야 할 텐데. 그런 거 못하는 사람 많다. 나도 잘 하지 못하는구나. 그래도 남한테 피해는 주지 않으려 한다. 그 사람한테 딸이 있었는데, 그 아이 괜찮을까. 좀 걱정스럽구나.

 

 이번에 본 스기무라는 탐정 같은 모습이었다. 차가운 탐정은 아니고 조금 거짓말도 하지만 그걸 바로 밝히기도 한다. 스기무라는 공감 잘 하는 탐정이다. 탐정이기에 선을 넘지 않아야 하는 걸 아쉬워하는 듯하다. 이건 지난번에도 그랬구나. 그래도 스기무라는 생각하겠지. 세상에 이런 마음 따듯한 탐정이 있어도 괜찮겠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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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1-03-07 03: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미미여사도 참 책을 많이 써요. ^^ 예전에 모방범으로 이 분 책에 열광했는데 지금은 좀 시들해졋어요. 그래도 이분 책은 기본적인 재미를 보장하니까 오랫만에 다시 한번 읽어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희선 2021-03-07 23:44   좋아요 2 | URL
지금 생각하니 스기무라 사부로 시리즈 꽤 오래 나왔네요 그때 바로 본 건 아니지만... 저는 일본 미스터리는 미야베 미유키하고 히가시노 게이고로 시작했어요 어쩌면 가장 처음 본 작가는 시마다 소지일지도... 스기무라 사부로 이야기 다 기억하지는 못해도 처음부터 봐서 그런지 나오면 또 보는군요 에도 시대(미시마야 변조괴담) 이야기도 다르지 않군요


희선

scott 2021-03-08 15: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미미여사 에도시대물보다
이런 현대물이 좋습니다.
스기무라 사부로 탐정물은 누군가, 이름없는 독까지 읽고 멈춤 상태지만
괴담보다는 사회파추리물! 좀 많이 써주셨으면,,,,

희선 2021-03-09 00:05   좋아요 1 | URL
저는 둘 다 괜찮은데, 어쩌면 옛날 이야기를 더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이야기라 해도 가끔 초능력이 나오는 이야기도 있지요 지금 생각하니 스기무라 사부로는 평범한 사람이네요 작가는 여러 가지 쓰고 싶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기다리면 뭔가 나올지도 모르죠 일본에는 책 나왔는지 찾아보니 세권쯤 새로 나왔네요 두권이 에도시대 이야기고 한권은 현대 이야기군요 벌써 아실지도 모르겠네요 거기에 미시마 변조괴담도 있군요


희선
 

 

 

 

 드디어 썼다.

 

 뭘?

 

 시디 플레이어.

 

 이거 사고 거의 한달 다 됐다. 시디 플레이어 받았을 때 괜히 샀다 했다. 이제 반품할 시간은 다 지나가서 그럴 수도 없게 됐다. 샀으니 써야지 어쩌겠나 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시디 플레이어 없어도 살지 않았나 했다. 컴퓨터 쓸 때 음악 조금 들었는데. 지금도 그게 더 나은 것 같다. 이러면 안 되는데…….

 

 게으름 피우다 시디 못 구웠는데 시디도 하나 구웠다. 시디 굽기 빨리 된다는 말을 봤는데, 생각보다 시간 걸렸다. 그건 파일 크기 같은 것과 상관없이 시간이 다 되니 더는 안 들어갔다. 시디 플레이어로 듣는 걸로 해서 그런가.

 

 내가 그렇게 소리를 잘 듣는 건 아니지만, 시디 플레이어 소리는 조금 별로다. 스피커가 별로다 해야겠구나. 컴퓨터 쓸 때 쓰는 스피커가 아주 좋은 건 아니지만, 오디오 스피커여서 그런대로 들을 만한데. 예전에 썼던 게 괜찮아서 다른 것도 괜찮겠지 했는데. 라디오 안테나는 예전 것과 반대쪽에 있어서 잘 안 나오고 소리도 별로다. 라디오는 예전 걸로 들어야겠다. 지금은 소리 마음에 안 들어도 듣다 보면 나아질까. 그냥 음악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게 생각해야겠다.

 

 

 

*더하는 말

 

 시디에 열아홉곡을 넣었다. 들어보니 열여덟번째까지는 잘 나오는데 마지막에 끊겼다 다시 나온다. 왜 그럴까. 컴퓨터로 들으면 괜찮던데, 시디 플레이어가 힘이 없나. 열아홉번째에서 힘이 빠지나 보다. 다른 시디는 음악을 덜 넣어봐야겠다.

 

 이 글을 썼을 때는 시디 한장 구웠는데, 그 뒤 하나 더 구웠다. 그때는 잘못해서 한번 하다가 멈추고 지웠다가 다시 했다. 그렇게 하고 들어보니 소리가 아주아주 안 좋았다. 앞부분은 괜찮은데 뒷부분 노래가 이상했다. 그걸 여러 번 하다가 엠피삼을 넣으면 어떨까 하고 마지막으로 그걸 넣어보고 들어보니 괜찮았다. 시디 한장 버려야 하나 했는데 엠피삼은 괜찮아서 다행이었다. 엠피삼은 아주 많이 들어갈 듯해서 적당히 넣었다.

 

 앞에서 자꾸 듣다보면 소리 괜찮을까 했는데, 사람은 적응하는 동물이지. 여러 번 듣다보니 소리 처음처럼 아주 나쁘게 들리지 않는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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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1-03-07 02: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cd플레이어 너무 오랫만에 들어요.
요즘은 다들 핸드폰으로 다운받아서 듣잖아요. 저도 핸드폰에서 다운받아 이어폰으로 듣거나 집에서는 블루투스 스피커 연결해서 듣다보니 예전에 있던 cd플레이어도 고장난김에 버렷다죠. 심지어 요즘 컴퓨터는 dvd플레이어도 없이 나오는 바람에 예전에 있던 cd들 다 먼지만 쌓이고 있는데 추억이 새록 새록이네요.

희선 2021-03-07 23:37   좋아요 1 | URL
휴대전화기에 음악 저장해서 듣는군요 저는 휴대전화기 안 써서... 컴퓨터는 중고로 사서 CD/DVD롬이 있어요 컴퓨터에 없으면 외장으로 사면 되는군요 저도 거의 안 쓰고 시디도 별로 없어요 몇해 전에는 시디 조금 사기도 했는데, 그때도 그냥 컴퓨터로 들었는데... 아직은 시디가 나와서 다행입니다 거의 음원을 먼저 내고 나중에 내는 듯하지만...


희선

잉크냄새 2021-03-07 14: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포터블 cd 플레이어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는 꽤나 고가였죠.
마침 그 즈음에 중국 출장을 가게 되었는데 출장 마지막 날 한국 동료들의 요청으로 중국 짝퉁 시장을 반나절이나 뒤져 cd 플레이어를 샀던 기억이 납니다.

희선 2021-03-07 23:42   좋아요 0 | URL
뭐든 처음 나올 때는 비싸겠지요 중국에서는 조금 싸게 팔았나 봅니다 동료들이라니 하나도 아니고 여러 개 사 오셨나 보네요 요즘은 작은 오디오 그렇게 비싸지 않더군요 비싼 것도 있겠지만... 제가 산 시디 플레이어 아주 좋지는 않지만 그냥 이거 쓰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시디 플레이어가 있으면 조금이라도 음악 듣겠지요


희선

행복한책읽기 2021-03-08 12: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휴대전화 안 쓰고 사는 희선님 놀라워요. 가능한 일이겠으나 불편할 법도 할 텐데 차암, 신기하신 분^^

희선 2021-03-08 23:51   좋아요 1 | URL
연락할 사람이 없어서... 연락 올 때도 없어요 그것보다 전화 하는 거 싫어해요 말을 잘 못하니... 예전에는 친구한테 전화한 적 어쩌다 한번 있었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뭐든 하는군요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