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 정규 1집 DAYDREAM [AFTER THE DREAM Ver.] - 포토북(96p)+포토북 홀더(1종)+가사집(16p)+슬리브(1종)+엽서(랜덤 1종)+접지 포스터(랜덤 1종)+셀피 포토카드(랜덤 1종)+폴라로이드 카드(랜덤 1종)+홀로그램 포토카드(랜덤 1종)
하이라이트 (Highlight)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22년 3월
평점 :
품절


 

 

 

 

 

<DAYDREAM> 뮤직 비디오에서

 

 

 

 1

 

 이번엔 게을러서 사진도 찍지 않았다. <DAYDREAM> 뮤직 비디오를 보다 보니 민들레 씨앗이 날리는 게 보였다. 그거 보고 멋지네 했다. 처음에는 그랬는데 여러 번 보니 유리가 깨지면서 민들레 씨앗이 흩날리는 거였다. 그건 무슨 뜻으로 넣은 걸까. 난 그런 거 잘 모르겠다. 아는 사람 있으려나. 민들레 씨앗은 실제보다 컴퓨터 그래픽 아닐까 싶은데, 어떨지.

 

 지난해 오월에 하이라이트 미니 3집 때도 세 가지 였는데, 이번 1집 앨범도 세 가지로 나왔다. BEFORE THE DREAM, IN THE DREAM, AFTER THE DREAM. 대문자보다 소문자 쓰고 싶은데. 1집 앨범에는 모두 열곡이 담겼다. DAYDREAM, 밤안개(Night Fog), Don't Leave, PLAY, 시선(Our Eyes), 될 대로 되라고 해(Whatever), Seven Wonders, Classic, Lovely Day, All My Life. 열곡 다 괜찮다(내가 안 좋다고 말할 리 없겠구나). DAYDREAM을 많이 듣기는 했다. 시선(Our Eyes)도. 이 노래가 지나가면 다시 듣기도 했다.

 

 

 

 2

 

 지난번에 하이라이트가 나온 인터넷 방송 조금 봤다고 했는데, 그 뒤에 하나 더 봤다. 그건 지난해에 제주도에 가서 찍은 거다. 그거 한다는 건 알았지만 못 보는지 알고 안 찾아봤는데, 우연히 컴퓨터로도 볼 수 있다는 거 알았다. 우연히 알게 되는 게 있기도 하구나. 난 우연이라 생각하지만 우연이 아니었을까.

 

 제주도에 오래 있었던 건 아닌데 방송은 여러 개다. 예전에 첫번째 거 보고 얼마전에 좀 많이 봤다. 그런데 다 못 봤다. 남은 건 좀 길어서. 나중에 봐야지 했는데 나중은 언제 올지. 텔레비전 방송은 많은 사람이 보고 공감할 만한 걸 찍겠지만, 인터넷 방송은 조금 다를 것 같다. 볼 사람만 봐라 하는 거 아닐까. 그렇다고 막 찍는 건 아니고, 팬이라면 좋아할 만하게 찍었다. 나도 재미있게 봤다. 놀이기구(바이킹) 타면서 노래하고, 제주도 말 알아맞히기, 어떤 말이 들어간 노래 부분 부르기. 제주도 말 가장 잘 맞힌 사람은 누굴까. 도움말을 해주기는 했지만. 그건 바로 양요섭이다. 그거 보고 난 뒤 다른 것도 잘 맞혔던 게 생각났다. 다른 데서 노랫말 읽어주는 거 듣고 노래 제목 맞히기 한 적 있는데 그때 많이 맞혔다. 이기광 대신 한 라디오 방송에서는 그 방송 듣는 사람과 전화 연결하고 끝말잇기를 했는데 두번 다 이겼다. 방송에서는 일부러 져주기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지난 사월에 이기광이 코로나 때문에 라디오 방송 <가요광장>을 쉬었다. 하이라이트에서 예비 1번인 손동운이 아닌 예비 2번인 양요섭이 한주동안 그 방송을 맡았다. ‘가요광장’은 KBS CollFM에서 해서 라디오로는 못 듣는다. 다시듣기가 있어서 그걸로 들었다. 다시듣기에는 음악이 나오지 않지만 그렇게라도 들어서 괜찮았다. 낮방송이지만 난 밤방송처럼 들었다. 그것도 나름대로 괜찮았다.

 

 

 

 

 

 하이라이트는 2022년 오월에 공연한단다. 네 사람은 코로나 19 때문에 팬을 가까이에서 못 봐서 아쉽다고 했는데, 드디어 가까이에서 팬을 만나겠다. 하이라이트 공연 보러 가는 사람뿐 아니라 공연하는 하이라이트 네 사람도 기쁘겠다. 아직 코로나19 사라지지 않았지만, 별 일 없이 즐겁게 공연하기를 바란다.

 

 

 

 3

 

내가 살아가는 모든 이유

바로 너란 걸

오직 너란 걸

꿈에서 깨도 꿈인 걸

 

-<DAYDREAM>에서

 

 

 

 낮꿈

 

 

 

 

 햇볕은 따사롭고

 바람은 시원한데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새들은 즐겁게 노래하고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고

 벌레는 조용히 제 갈 길을 간다

 

 깨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낮꿈

 

 사는 것이 낮꿈 같다

 

 

 

 좀 더 멋진 글이었다면 좋았을 텐데. 꿈 많이 썼는데, 이건 별로 어울리지 않는구나. 밤이든 낮이든 꿈은 덧없이 사라진다. 지나간 시간도 꿈 같다(이 말 한 적 있구나). 삶은 한바탕 꿈이다 하지 않나. 좋은 꿈꾸다 가면 좋을 텐데. 사람은 살면서 여러 일을 겪고 마음을 다친다. 누군가를 만나고 헤어지는 건 더 마음 아프겠지. 살아서 헤어지는 것뿐 아니라 죽음으로 헤어져도. 좋은 기억이 있으면 좀 나을까. 자주 한 말이지만, 곁에 있을 때 서로한테 잘하자.

 

 

 

희선

 

 

 


댓글(8)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니데이 2022-05-08 18: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얼음 같은 결정 안에서 민들레 씨앗이 나오는 건가요. 멋있네요.
희선님,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

희선 2022-05-10 01:30   좋아요 3 | URL
저는 유리라 생각했는데, 얼음일지도 모르겠네요 얼음속에 있던 민들레 씨앗이 흩날린다고 생각하니 멋지네요 꿈이 깨는 건가

서니데이 님 새로운 주 즐겁게 보내세요


희선

mini74 2022-05-08 18: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충분히 멋진 글입니다 희선님*^^*

희선 2022-05-10 01:31   좋아요 2 | URL
미니 님 고맙습니다 조금 유치한 거 쓰려다가 그만뒀습니다 예전에도 유치하게 썼군요


희선

그레이스 2022-05-08 20:3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멋있어요
환상적이네요
영화에서 봄직한 시간이 멈춘것 같은 ..!

희선 2022-05-10 01:32   좋아요 3 | URL
그레이스 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꿈속에서도 시간이 흐르지만, 시간이 멈춘 것 같을 때도 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희선

scott 2022-05-09 16:0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햇볕은 따사롭고

바람은 시원한데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새들은 즐겁게 노래하고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고

벌레는 조용히 제 갈 길을 간다



깨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낮꿈



사는 것이 낮꿈 같다

마치 장자의 철학적 사유가 담긴 가사 인 것 같습니다!ㅎㅎ

사는 것이 낮의 꿈이라면
오월은! 꿈처럼 행복했으면 ^^

희선 2022-05-10 01:34   좋아요 3 | URL
오월 둘째주네요 지난주뿐 아니라 어제도 게으르게 지냈는데, 오늘부터는 좀 다르게 지내면 좋겠습니다 제가 저한테 바라는 거네요 오월 아직 많이 남았으니 잘 보내면 좋겠네요 scott 님 오월 즐겁게 멋지게 보내세요


희선
 

 

 

 

웃는 널 보면

나도 웃고

우는 널 보면

나도 울어

 

너도 웃고

나도 웃어야지

울지마

 

울어야 할 때도 있겠지

그땐 잠깐 울어

 

네가 울면

나도 함께 울고 싶겠지만

네가 다 울 때까지

참고 기다릴게

 

 

 

희선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mini74 2022-05-08 18:0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이 키울때 생각나요 희선님. 아이가 울면 따라 울고 싶었는데ㅠㅠ

희선 2022-05-10 01:20   좋아요 1 | URL
처음엔 아이가 울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서 같이 울지도 모르겠네요 그 시간이 지나가서 다행입니다


희선

페넬로페 2022-05-09 21:0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너도 웃고 나도 웃는다
넘 좋은데요~~
같이 울어주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같이 한다는 것^^

희선 2022-05-10 01:28   좋아요 3 | URL
함께 웃기도 하고 함께 울기도 하면 좀 나을 듯합니다 같이 웃고 즐거우면 더 좋지만, 가끔은 울고 싶은 날도 있겠지요 그런 날이 오래 가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희선
 
좌파 고양이를 부탁해 걷는사람 에세이 7
김봄 지음 / 걷는사람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제목이 《좌파 고양이를 부탁해》여서 정치 이야기를 하는 건가 했다. 그런 이야기가 아주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게 중심은 아니다. 이 책을 쓴 김봄과 어머니인 손 여사 이야기라 해야 할까. 어머니를 손 여사라 하다니. 이름을 쓰는 게 낫지 않을까 했는데, 마지막에 실린 작가 말을 보니 김봄 어머니는 자신을 손 여사라 하면 다른 사람이 알 거다 했다. 그런 말로 봤을 때 이름은 더 쓰기 어려웠겠다. 부모는 보수 딸은 진보, 이건 정치와 상관없이 많은 사람이 비슷할 것 같기도 하다. 그 진보였던 자식이 나이를 먹으면 어떻게 될까. 부모가 되면 해야 할지도. 어쩐지 자식은 모두 부모를 보수라 여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러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일하는 자식은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 친정(외가)이나 시집(친가)에 아이를 봐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아이를 친정에 부탁하는 사람이 많을지 시집에 부탁하는 사람이 많을지. 그걸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 많겠지. 부모 자식이니 자식의 아이는 봐줘야 한다고. 정말 그럴까. 지금 생각하니 나도 그런 걸 이상하게 여기지 않은 것 같다. 자신이 어려우면 부모한테 부탁할 수도 있겠지 했다. 그런 건 텔레비전 드라마에서도 많이 봤다. 지금은 자식이 아이를 부모한테 부탁하는 거 당연하게 보이지 않는다. 왜 부모는 자식 부탁을 다 들어줘야 할까. 부모 자식도 남인데. 남과는 조금 가깝겠지만. 내가 좀 이상한 건가. 난 형제자매라고 해서 친하게 지내야 하고 아무렇게나 해도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예의를 지켜야지. 부모한테도 마찬가지다.

 

 김봄 어머니 손 여사는 자식이 다섯이다. 거기에서 김봄은 셋째로 가운데다. 그렇게 딱 가운데라니. 손 여사 아이 다섯 키우느라 힘들었겠다. 내가 그런 걸 잘 알지는 못하지만 아이 기르기 힘들 것 같다. 손 여사는 결혼한 자식의 자식은 돌보지 않겠다고 했다. 이렇게 생각하는 건 보수보다 진보가 아닐까. 난 자식의 자식을 돌보지 않겠다고 말한 손 여사 멋지다고 생각한다. 김봄은 어딘가에 갈 때면 손 여사한테 자식이 아닌 자신과 함께 사는 고양이 아담과 바라를 가끔 살펴봐달라고 하는구나. 아이보다는 고양이 보기가 조금 편하지 않을까. 하루종일 봐야 하는 건 아니니. 무슨 일이 있거나 돈이 있어야 할 때 부모한테 기대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말했지만 지금도 난 부모한테 얹혀 사는구나. 혼자 살지 못하다니. 함께 살아도 내가 기대는 건 거의 없다. 엄마는 내가 있어서 다행이다 한다.

 

 한국 사람은 어쩌다가 지역 감정을 가지게 됐을까. 이건 한국 사람만 그런 건 아닐지도 모르겠다. 같은 나라 사람이다 생각하면 좋을 텐데. 한국은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 감정이 가장 크겠지. 경상도 사람인 손 여사는 둘째딸이 전라도 남자와 사귀고 결혼한다고 하니 조금 반대했다. 먼저 사람을 봐야지 그 사람이 태어난 곳은 그리 중요하지 않은데. 김봄한테는 둘째 형부다. 둘째 형부는 전라도 사람인 것과 상관없이 좋은 사람이었다. 손 여사도 나중에는 그걸 알았다. 손 여사와 아버지는 딸보다 사위를 더 자식처럼 여기게 됐다고 한다. 김봄도 둘째 형부 같은 사람이 있다면 결혼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고양이 이야기도 나온다. 김봄은 쥐를 아주 싫어했다. 언젠가는 혼자 살던 집에서 쥐를 보고 바로 부모 집으로 들어갔다. 김봄은 혼자 살기도 하고 부모가 사는 집 옥탑방에 살기도 했다. 손 여사는 김봄이 혼자 살아서 조금 걱정하는 것 같다. 사람이 다 결혼해야 하는 건 아닐 텐데. 김봄은 친구가 기르던 고양이를 입양한다. 이름은 아담이었는데 친구한테는 마음을 열지 않던 아담이 김봄 집에 오고는 김봄 품에서 잤다고 한다. 그때 김봄은 자신한테 고양이털 알레르기가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김봄이 고양이털 알레르기여도 고양이와 살다니. 그 뒤에 바라도 함께 살게 된다. 고양이는 좌파 우파 모를 것 같다. 실제로 그렇겠지. 아담과 바라가 건강하게 오래 살았으면 한다.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별로 못 썼다. 김봄은 이 글을 쓰면서 어머니인 손 여사를 더 잘 보지 않았을까 싶다. 어린 시절도 떠올렸겠다.

 

 

 

희선

 

 

 


댓글(6)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레이스 2022-05-07 07:4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글 쓰기는 사람을 깊이 헤아리는 도구라는 생각하게 됩니다

희선 2022-05-07 23:49   좋아요 3 | URL
글을 쓰면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을 깊이 알기도 하겠습니다


희선

mini74 2022-05-07 08:3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전 이 책 읽으며 저희 어머니 떠올랐어요. 정치색이 전혀 다른 엄마와의 갈등이 와닿았어요 ㅎㅎ

희선 2022-05-07 23:50   좋아요 3 | URL
미니 님은 어머님하고 정치 이야기도 하시는군요 부모와 자식은 거의 다를까요 일부러 다른 쪽을 고를지도 모르겠네요


희선

파이버 2022-05-07 10: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무겁지 않게 잘 읽었던 것 같아요. 정치 얘기지만 말씀하신대로 개인적인 에피소드 식이였기도 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책도 얇아서 딱 부담 없이 읽기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보수적인 지역에서 나고 자라서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었어요ㅎㅎ

희선 2022-05-07 23:53   좋아요 4 | URL
제목 봤을 때는 정치 이야기여도 무겁지 않게 할까 했는데, 그런 이야기보다 작가 어머니와 식구들 이야기가 많아서 괜찮았습니다 얇은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잘 담았네요 파이버 님은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즐겁게 보셨군요


희선
 

 

 

 

우주는 끝이 없을 것 같지만

우주에 끝은 있어

우주 법칙에 있잖아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고

 

아직, 아니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사람은 우주 끝에 이를 수 없을지도

 

우주 끝엔 무엇이 있을까

그저 어둠이 펼쳐졌을지도

끝인지 시작인지도 구분할 수 없는 깊은 어둠

 

 

 

희선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새파랑 2022-05-08 07: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게 끝인지 시작인지 모를 일들이 많다보니 우주의 신비도 마찬가지일거란 생각도 듭니다 😅 돌고도는 ㅋ 그래도 끝이 어둠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

희선 2022-05-07 23:48   좋아요 1 | URL
우주 끝에 우리가 보는 해와 다른 해가 있어서 밝으면 괜찮겠네요 그 해는 아주아주 멀어서 볼 수 없을 테지만... 해랑 비슷한 거 또 있겠지요 그러면 외계 생물은...


희선
 

 

 

 

시작하면 끝나는 것처럼

사람이 이 세상에 오면,

언젠가는 이 세상을 떠나

 

시작과 끝은 다르게 보여도

아주 다르지 않고

끝났다고 그게 끝은 아니거든

 

사람 삶이 끝난다고 해도 다 사라지지는 않아

자신은 가도 다음으로 이어지고

세상은 돌고돌아

 

자신이 없는 세상

자신이 있는 세상

자신이 사라진 세상

 

시작과 끝은 이어졌어

 

 

 

희선

 

 

 


댓글(18)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새파랑 2022-05-05 07:5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회귀 인가요? ^^ 자신이 사라진 세상이란 문장은 왠지 서글프게 느껴지네요 ㅜㅜ

희선 2022-05-07 00:49   좋아요 2 | URL
자신이 사라진 세상 상상하기 어렵지만, 그날이 오기는 하겠지요 새파랑 님 그때까지 즐겁게 살아요


희선

페넬로페 2022-05-05 14:0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시작과 끝은 뭔가로 여전히 연결되지요.
완결이란 이 세상에 없는것도 같아요.
요즘 신곡 읽고 있지만 아직은 이 세상에서의 끝을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ㅋㅋ
청춘도 아니면서요~~

희선 2022-05-07 00:51   좋아요 1 | URL
끝이 나서 좋은 것도 있지만, 끝나도 새로운 시작이 있어서 다행이죠 하루하루가 그렇고 달이나 해도 그러네요 세상에 완결은 없고 그걸 볼 수도 없겠습니다 아직 세상이 끝나지는 않을 거예요 그런 거 생각하고 벌써 비관스럽게 살지 마라는 말도 있더군요 그날이 온다 해도 아주아주 나중일 거예요 지금을 살면 괜찮겠지요


희선

바람돌이 2022-05-05 14:5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내가 없는 세상은 왠지 좀 슬프네요. 죽는다는 말보다 없다라는 말이 왠지 좀 더 씁쓸한 느낌이랄까요? 오늘은 어린이날. 어린이는 아니지만 어린이의 맘으로 행복한 기억들을 돌아보는 날입니다.

희선 2022-05-07 00:53   좋아요 1 | URL
사람이 죽어도 아주 사라지지 않는다는 말도 있더군요 아주 작은 것이 되어 세상에 머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건 자신이 아닐지... 자신이 없는 세상, 생각하면 슬프지만 오기는 하겠지요 바람돌이 님 어린이날에 좋은 기억 떠올리셨겠지요 어린이 마음도 갖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희선

han22598 2022-05-06 04:2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내가 중심이 되면..나의 삶과 죽음이 중요하지만, 나를 포함한 세상으로 눈을 들어보면. 그 세상은 나의 존재가 사라지더라도..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희선 2022-05-07 00:55   좋아요 1 | URL
자신을 중심으로 생각하다가 시간이 흐르면 그러지 않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언제까지나 자신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사람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한두사람 사라져도 세상은 그대로라니 그런 거 생각하면 아쉽지만 그게 이치기도 하네요 남은 사람한테 좋은 세상이면 좋을 텐데...


희선

scott 2022-05-06 15:3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시작과 끝
생성과 소멸

자연의 이치이자 순리 인것 같습니다

영원한 불멸도 없고
영원한 죽음도 없는,,,,

희선 2022-05-07 00:57   좋아요 1 | URL
그런 거 생각하면 쓸쓸하지만, 그걸 받아들이면 괜찮을 듯도 해요 이렇게 말하지만 저도 아직 못하는 것 같아요 생각이라도 하는 거죠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사람만 그런 건 아니군요 자신이 죽어도 다른 사람이 살아가는군요


희선

그레이스 2022-05-06 23: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허무인듯도, 자연주의인 듯도 !

희선 2022-05-07 00:58   좋아요 1 | URL
끝을 생각하면 덧없기도 하지만, 살아 있는 동안 즐겁게 살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요 한번뿐인 삶이니... 늘 이렇게 생각하면 좋을 텐데...


희선

페크pek0501 2022-05-06 23: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자식을 분신으로 남기고 세상 떠나니 쭉 이어진다고 할 수도 있지만...
요즘은 자식을 낳지 않고 사는 부부도 많으니 다른 각도로 생각할 필요가 있는 듯해요.
완전히 사라지는 게 아니라 뭔가 흔적을 남기고 떠난다고 볼 수도 있겠어요. 글쓰기도 흔적을 남기는 작업이기도 하죠. 문화, 국민성, 역사 이런 것도 개개인이 모여 이루어져 나가는 것이니 각 개인은
작은 점만한 흔적이라도 남기고 떠난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희선 2022-05-07 01:10   좋아요 1 | URL
사람이 산 흔적은 어딘가에 남겠지요 그걸 다른 사람이 다 아는 건 아니겠지만... 그런 거 몰라도 괜찮지 않나 싶기도 해요 예전엔 저도 흔적이 남으면 좋을 텐데 했는데 지금은 살 때까지 살다 가면 좋겠다 싶어요 핏줄이 아니라 해도 사람은 이어져 있기도 하겠지요 지금까지 세상도 그렇게 이어져 오지 않았을까 싶어요 작은 점도 괜찮겠습니다


희선

서니데이 2022-05-07 01:1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금요일이야, 주말이 시작. 하고 생각했는데, 벌써 시간이 토요일이 되었네요.
시작하면 언제든 끝이 있는데, 그 중간의 과정을 잘 채우는 게 인생 같아요.
좋은 일도 있고, 힘든 일도 있지만, 시간이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살고 싶어요.
희선님 좋은 일들 가득한 주말 되세요.^^

희선 2022-05-07 01:18   좋아요 3 | URL
오월 첫번째주는 날씨 좋았는데 벌써 가는군요 하루하루 갈수록 더워진 듯하지만... 해질 무렵에는 서늘하기는 했어요 그때 좋기도 했습니다 중간을 잘 채우면 끝도 좋겠습니다 아니 중간을 즐기는 게 좋겠네요 뭐든 좋은 결과가 나오는 건 아니니... 이 정도면 잘 살았다 하는 생각이 들면 좋겠습니다

서니데이 님 주말 멋지게 보내세요


희선

mini74 2022-05-07 08: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뫼비우스의 띠? 가 떠올라요. 보이지 않을때도 어디선가 나는 열심히 걸어가고 있지 않을까요.

희선 2022-05-07 23:40   좋아요 1 | URL
어디선가에서는 열심히 걸어간다니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재미있겠습니다 더 잘 살면 좋을 텐데 싶기도 합니다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