地獄樂 6 (ジャンプコミックス) (コミック)
賀來ゆうじ / 集英社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지옥락 6

카쿠 유지



위 리엔, 밑 메이




 이 책 <지옥락>이 처음 나왔을 때는 두달에 한권 나왔나 보다. 연재는 거의 한주에 한번 했을 것 같다. 앞에 5권 나오고 석달 지난 뒤에 이번에 만난 <지옥락> 6권이 나왔다. 작가는 ‘지옥락’ 끝내서 마음 편할까. 지금은 어떤 만화 그릴지. 만화가 이름 아는 사람은 얼마 없다. 만화는 오래 가는 것도 있고, 몇달이나 몇해 하다 끝나기도 한다. 이 이야기 끝은 가비마루가 아내를 다시 만나고 닌자가 아닌 평범한 사람으로 사는 거겠다.


 타오를 많이 쓰고 중요한 기억이 사라진 가비마루는 아자 초베와 싸운다. 가비마루는 자신이 죽더라도 아자 초베라는 위험을 없애면 다른 사람이 일을 이어서 한다고 생각한다. 아내와 살려고 선약을 찾으려는 건데, 자신은 죽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다니. 닌자는 이런 세뇌 같은 걸 받을지도 모르겠다. 텅 빈 가비마루니. 다른 건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 죽어도 다른 사람이 그 일을 한다는 세뇌. 한사람보다 집단을 생각하는 거구나. 모두를 위해 한사람이 희생하는 건가. 그것과는 조금 다를지도. 닌자는 한사람 한사람이 없겠다. 가비마루는 아내를 만나고 자기 마음도 중요하다는 걸 깨달은 게 아닐까 싶다.


 아자 초베는 사람보다 천선에 가까워졌다. 사람으로 타오를 쓰는 것과 달랐다. 가비마루뿐 아니라 초베도 자신을 잃고 타오에 먹힌다. 초베가 그렇게 된 건 자신한테는 동생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해서였다. 동생을 잊으면 안 될 텐데. 토마는 초베가 이상한 걸 알고 초베한테 다가간다. 초베는 토마를 보고 조금 제정신으로 돌아온다. 가비마루는 자기 몸을 생각하지 않고 초베를 죽이려고 했다. 메이는 가비마루가 위험하다 느끼고 타오를 써서 땅을 무너뜨린다. 초베는 밑으로 떨어지고 토마는 떨어지지 않았다. 간테츠사이가 잡았나 보다. 초베는 밑으로 떨어지면서 토마한테 기다리라고 한다. 형제가 그렇게 서로를 생각하기도 할까. 그런 일 아주 없지는 않겠지만, 이런 건 일본만화에서 여러 번 본 것 같기도 하다.


 사기리 쪽은 봉래에서 나가 가비마루와 만나려고 한다. 사기리 쪽과 가비마루 쪽은 딱 만난다. 그때 가비마루는 정신을 잃었지만. 깨어난 가비마루는 사기리와 다른 사람을 보고 모르는 사람이고 적인가 한다. 사기리는 가비마루 기억에 문제가 있다는 걸 바로 알아챘다. 메이는 가비마루 타오가 이상하다고만 말했는데. 이 타오라는 것은 사람마다 조금 다르다. 잘 맞아서 다른 사람한테 힘을 줄 수도 있고 아주 안 맞는 것도 있다. 사기리와 시온과 누루가이가 죽인 천선은 사기리, 시온 타오와 상극이었다. 그 천선은 죽은 게 맞는가 보다. 다행이구나.


 땅이 무너지고 밑으로 떨어진 초베는 거기 있는 괴물과 싸우면서 타오를 더 잘 쓰려고 했다. 거기에 천선이 나타난다. 리엔일까. 리엔이 불로불사 약을 연구하는가 보다. 초베를 보고 아주 신기하게 여겼다. 단으로 만들려고 했는데, 섞였다고. 식물과 섞인 건가. 리엔이 한 말 조금 무시무시했다. 일본 사람을 모두 단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준비도 다 됐다고. 천년 동안 준비한 건가. 이 천선을 만든 건 서복이었다. 불로초를 찾으러 갔다는 서복이다. 서복은 타오(기)라는 걸 알고 이런저런 실험을 했나 보다. 괴물도 서복이 만들어낸 건지도. 그 서복은 지금 어디 있을지. 어딘가에 있을까. 초베는 리엔이 타오를 잘 쓰게 해주겠다고 해서 그러기로 한다. 바로 리엔 말을 따른 건 아니고 이것저것 생각한 다음에. 여전히 동생 토마를 생각했다. 토마를 생각하고 그러기로 한 거겠지.


 사기리와 가비마루 타오는 잘 맞는가 보다. 사기리가 가비마루 타오를 괜찮아지게 했다. 그렇게 하니 기억도 조금씩 돌아오고 아내도 떠올린다. 유즈리하는 가비마루 아내가 진짜 있느냐고 묻는데, 가비마루는 진짜 느꼈다고 한다. 아내는 진짜 있다고. 몸이 괜찮아진 가비마루는 타오를 잘 쓰려고 다른 사람한테 도와달라고 한다. 싸우는 거구나. 가비마루는 도와줘서 고맙다는 말 잊지 않았다. 가비마루 아내는 가비마루한테 도움을 받으면 고맙다는 말을 하라고 했겠지. 사람은 어릴 때 그런 거 배우는 건가. 나도 배웠겠지. 생각나지는 않지만.


 메이는 타오를 써서 어른 모습이 되고 왼쪽 팔은 나무가 되었다. 천선은 스스로 타오를 낫게 하는데 메이는 그러지 못했다. 단을 먹기도 했겠다. 호코는 자기 목숨을 쓰라고 한다. 자기한테 남은 시간은 얼마 없다면서. 호코와 메이는 몇백년 전에 만났나 보다. 호코는 메이가 어떤 건지 알았지만, 메이를 보고 딸을 떠올렸다. 호코 덕분에 메이 팔이 괜찮아지고 다시 어린 모습으로 돌아간다. 타오를 쓰지 않으면 메이는 언제나 어린이 모습일까. 섬에 누군가 온 걸 메이가 알아차린다. 여기 있는 사람은 천선뿐 아니라 섬에 온 사람과도 싸우겠다. 싸우지 않으면 좋겠지만, 지금 온 야마다 아사에몬은 죄수를 모두 죽일 생각이다. 먼저 섬에 온 사기리와 다른 야마다 아사에몬은 모두 살아서 섬을 빠져나가야 한다 생각한다. 그러려고 힘을 합치는 건데. 야마다 아사에몬이라고 다 같은 마음은 아니겠다.




희선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5-11-23 00: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11-23 15: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누구보다 널





이 세상에 자신을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사람이

단 한사람이라도 있다면 좋은 거지


자신을 온전히 받아주는

단 한사람을 만나는 일은

아주 어려운 일이야


한사람이 없다면

자신이 자신한테 한사람이 되어줘야지


누구보다 널 알고 믿어줘야 하는 사람은

바로 너 자신이야

누구보다 널 좋아해야 하는 사람도

너 자신이야





*이렇게 쓰지만 그렇게 못하는구나.




희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地獄樂 7 (ジャンプコミックス) (コミック)
賀來ゆうじ / 集英社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옥락 7(카쿠 유지), 메이는 혼자 섬을 빠져나가도 되지만, 천선인 리엔을 만나고 싶어했다. 만나서 마음을 알게 될지, 희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민 가족과 크리스마스 대소동 무민 골짜기 이야기 시리즈
이유진 옮김, 토베 얀손 원작 / 어린이작가정신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겨울이 오면 겨울잠을 자는 동물도 있다. 겨울잠을 자고 봄에 일어나는 동물 신기하지 않나. 잠 자기 전에 이것저것 먹고 한두달쯤 자는 거겠지. 거의 두달 넘게 잘까. 더 오래 자는 것도 있겠다. 지금은 겨울이 따듯해져서 겨울잠 제대로 못 잘지도 모르겠다. 지난 겨울에도 개구리가 일찍 겨울잠에서 깼다는 기사를 보았다. 개구리가 일찍 일어나면 안 되는데, 추위가 다시 찾아오기도 하니 말이다. 봄에도 늘 따듯하지 않고 꽃샘추위가 찾아오지 않나.


 눈이 많이 온 풍경 좋구나. 《무민 가족과 크리스마스 대소동》에서 무민과 엄마 아빠 스노크메이든은 겨울잠을 잔다. 겨울이 오기 전인 시월부터 잠이 들었던가 보다. 봄이 와야 깨어나는데, 눈이 많이 오고 눈에 덮인 무민 식구 집을 헤물렌이 찾아왔다. 헤물렌은 뭘까. 무민을 닮았지만 색깔은 다르다. 헤물렌은 눈에 덮인 무민 식구 집 눈을 치우고 지붕 문으로 들어간다. 헤물렌은 잠이 든 무민을 깨우고 성탄절이 온다고 말하고는 떠난다. 다른 말은 하지 않고 그 말만 하다니. 누가 무민 식구를 깨우라고 한 건지.


 잠을 자다 일어난 무민은 성탄절을 무서운 걸로 여겼다. 무민은 엄마와 아빠 그리고 스노크메이든을 깨우고 무서운 성탄절이 온다고 말한다. 성탄절이 올 때는 무엇을 해야 하나 하고 바깥에 나가보니, 이웃이 어두워지기 전에 전나무를 구하라고 한다. 아빠와 무민과 스노크메이든은 전나무를 구해서 돌아온다. 아빠는 적당한 전나무를 베었다. 다음엔 어떻게 해야 하나 했더니, 작은 토플이 전나무를 꾸며야 한다고 한다. 무민과 스노크메이든 그리고 엄마 아빠는 전나무에 이것저것 매단다.






 전나무를 다 꾸미자 필리크용이 성탄절 음식을 만을어야 한다고 해서, 엄마는 식구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든다. 무언가 적힌 종이를 든 헤물렌이 선물을 준비해야 하는데 했더니, 무민과 스노크메이든과 엄마와 아빠는 자신이 아끼는 걸 싸서 전나무 밑에 두었다. 무민과 무민 식구가 성탄절을 어떻게 아나. 늘 겨울잠 잘 때 오는 건데. 무민은 성탄절을 무서운 걸로 여기고 음식도 먹는다고 여겼구나.


 무민 식구는 집 안으로 들어가고 토플은 전나무 둘레에서 음식을 먹고 선물을 풀어 보면서 성탄절을 보낸다. 어쩌다 보니 무민 식구는 토플한테 멋진 성탄절을 보내게 해주게 되었다. 토플들은 처음으로 멋진 성탄절을 맞았다면서 기뻐했다. 토플들이 즐거워서 잘됐다. 무민과 식구도 겨울잠을 안 잔다면 모두와 성탄절 즐겁게 보낼 텐데, 그건 어렵겠다. 무민 식구는 다시 덜 잔 겨울잠을 잔다. 봄이 오면 즐겁게 깨어나겠지.




희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친구 내 나무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내 친구 내 나무


내 친구 내 나무는

언제나 곁에 있었지

내가 집을 떠나도

내 친구 내 나무는

언제나 그곳에서 날 기다렸어


내가 쓸쓸한 어느 날엔

내 친구 내 나무가

꿈속에 나타나

날 위로해줬어


내 친구 내 나무는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늘 가까이 있었어


모든 사람이 날 떠나도

내 친구 내 나무는

늘 내 편이야





*나무는 진짜 나무가 아닐지도 나도 있으면 좋겠다, 없구나.




희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