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은 아주 가까이에 있었지만

서로를 잘 알지 못했어요

 

삶은 밝고

죽음은 어두웠어요

 

반대처럼 보이지만

삶과 죽음은 이어졌어요

 

삶이 있기에 죽음이 있고,

죽음이 있기에 삶은 소중하잖아요

 

언젠가 삶과 죽음이

서로를 생각할 날도

오겠지요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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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11-06 14: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삶과 죽음은 한 형제랍니다.
- 페크의 말. ㅋ

희선 2020-11-07 00:33   좋아요 1 | URL
제대로 살아야 제대로 죽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고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희선
 

 

 

 

힘들었던 어제는 가고

새로운 오늘이 왔다

 

어제와 다르지 않은 오늘일지라도

어제는 어제고

오늘은 오늘이다

 

어제보다

오늘은

조금 나을 거야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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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2020-11-05 01: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로마와 카르타고 사이에 자리한 시칠리아는 고래 싸움에 등 터지는 새우 처지였다고 해요. 고래들의 전쟁으로 평온한 일상을 박탈 당한 시칠리아인들이 자주 입에 올려 속담이 돼버린 말은 있었대요. ˝내일은 더 나빠질거야.˝ 희망 대신 절망으로 오늘을 버텼다고 해요. 어제보다 오늘이 나쁘지 않은 날이어서요. 저는 몇년전 이 말을 접하고 삶의 한 모토로 삼아버렸어요. 그랬더니 내일에 대한 부담감이 덜어지더라구요. 오늘을 살고 있다는 것, 그것 자체가 어제보다 나은 희선님이지 않을까요.^^ 응원합니다~~~~

희선 2020-11-06 00:20   좋아요 0 | URL
싸우는 두 나라 사이에 있는 곳이 있었군요 그러면 정말 안 좋았겠습니다 다른 나라 때문에 힘들어야 하니... 그때 사람은 내일은 더 나쁠 거다 말하고 하루하루를 버텼군요 얼마전에 저도 그런 생각했어요 앞날이 캄캄하다고, 좋은 날은 없을 거다고... 지금은 좀 달라졌지만, 그 일 또 일어날지도 모르겠어요 생각하지 않고 살고 싶지만, 그저께는 추워서 괜히 슬프기도 했습니다 어쩌면 가을이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얼마전에 어떤 소설에서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고 살아서 다행이다 생각할 날도 올 거다는 말을 봤어요 오늘 내일 그렇게 다르지 않겠지만, 다른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죠 내일 일어날 일을 걱정하지 않고 살고 싶기도 합니다


희선
 

 

 

 

별 생각없이 내뱉은 말이어도

 

누군가는 그 안에서 가시를 느끼기도 하지요

 

그건 정말 별 생각없는 말이었을까요

 

한번 잘 생각해 보세요

 

가시 돋힌 말은

알면서도

모르면서도

하겠지요

 

어떤 말을 받아들이는 사람 마음을 다 알기는 어려워요

천천히 생각하고 말한다면

뾰족뾰족한 말은 되지 않을 거예요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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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4 13: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11-04 23: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11-05 13: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11-06 00: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대 따스한 마음으로

내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고

찬바람만 부는 내 마음에

따스한 바람을 보내주오

 

그대 따스한 마음이

내게 오기를

언제까지나 기다리겠소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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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곳에서 들리는 소리에

귀 기울이니

어쩐지 그리웠어

 

네가 날

부르는 걸까

 

언제나 그리움은

불쑥 떠오르지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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