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STONE 17 (ジャンプコミックス) (コミック)
이나가키 리이치로 / 集英社 / 2020년 9월
평점 :
품절


 

 

닥터 스톤 17

이나가키 리이치로 글   Boichi 그림

 

 

 

 

 

 

 모두가 돌이 되고 오랜 시간이 지난 뒤 혼자 깨어난다면 어떨까. 움직일 수 있게 돼서 바로는 좋아도 혼자 살아가려면 무척 힘들 것 같다. 난 그래도 센쿠는 그러지 않고 한동안 혼자 살았구나. 그거 대단하다 싶다. 사람은 없고 위험한 동물이 나타날지도 모르는데, 센쿠는 과학 지식으로 여러 가지를 했다. 조금 재미있는 건 센쿠 혼자일 때는 사자가 나타나지 않았는데, 센쿠와 타이주가 함께 있을 때 사자가 나타난 거다. 그 사자를 물리친 건 세번째로 깨어난 츠카사다. 마침 츠카사가 까가운 곳에 있어서 그렇게 됐구나. 아니 본래 이야기는 그런 거다. 츠카사는 인류 모두가 깨어나면 예전처럼 가진 사람과 못가진 사람이 있으리라 여기고 과학으로 문명을 발전시키려는 센쿠를 죽이려 했다. 센쿠는 한번 죽었다 살아났다 해야 할까. 처음에는 츠카사가 센쿠와 맞섰지만 지금은 같은 편이 됐다. 같은 편이 됐다고 하다니, 그러면 적이 있을 것 같지 않나. 아주 없지 않을지도.

 

 츠카사는 효가 창에 찔려 폐를 다쳤다. 센쿠는 츠카사를 얼리고 사람을 돌로 만드는 장치를 찾기로 하고 생각보다 일찍 찾았다. 그건 센쿠 아버지와 우주비행사가 살았던 섬에 있었다. 츠카사는 돌이 되었다가 깨어나면서 다친 곳이 나았다. 이건 현실에서 일어나기 어려운 일이니 그런가 보다 하자. 사람을 돌로 만드는 장치는 이제 쓸 수 없지만, 그건 하늘에서 내려왔던 거로 지금도 그 위협이 있었다. 사람일지 다른 걸지 알 수 없는 건 달에 있었다. 센쿠는 많은 사람을 깨우고 우주선을 만들어 달에 가려고 했다. 그건 여러 가지를 먼저 한 다음이겠다. 돌이 된 사람을 깨우려면 질산과 알코올이 있어야 했다. 질산은 백금을 찾아서 됐고 많은 알코올은 옥수수에서 얻으려고 먼저 미국으로 가기로 한다. 이렇게 썼는데, 그렇게 힘든 일을 하려고 하다니 하는 생각이 든다. 나 같은 사람은 그냥 한곳에서 나고 살다 거기에서 죽겠구나. 모든 인류를 구하려 하는 센쿠 대단하다.

 

 배를 타고 일본에서 미국으로 가기 쉽지 않겠지. 센쿠와 류스이는 바닷길 문제로 싸운다. 옥수수를 얻으려면 빨리 가야 한다는 센쿠, 사람 안전을 생각하고 분명한 길로 가려는 류스이. 센쿠가 가려고 하는 바닷길은 미국까지 40일 걸리고 류스이가 가려는 바닷길은 70일 걸렸다. 그걸 정하려고 센쿠와 류스이는 카드 게임을 한다. 그런 것도 놀이처럼 하다니. 겐이 류스이와 한편이 되고 코하쿠와 센쿠가 한편이 되었다. 코하쿠는 겐이 속임수 쓰려는 걸 아주 좋은 눈으로 감시했다. 겐이 일부러 코하쿠한테 보이게 해서 코하쿠 눈을 그곳에 잡아뒀던 걸지도. 그렇다고 센쿠가 아무것도 안 했을까. 센쿠는 옻을 썼다. 보이지 않고 냄새 나지 않는 옻을 카드에 발라놓았다. 그걸 어떻게 알아봤느냐 하면 바로 센쿠 자신이다. 옻에 민감한. 둘 다 속이려 한 거니 상대를 더 잘 속인 사람이 이기겠지. 카드는 센쿠가 이겼다. 결과는 예상하기는 했다.

 

 짧은 시간 동안 배를 타고 가려면 배에서 일하는 사람이 힘들 거 아닌가. 센쿠와 류스이는 그런 걸 생각했을까. 배에 놀 곳을 만들고 먹을 것도 더 주기로 했다. 프랑소와는 바를 만들어서 한사람 한사람한테 맞는 칵테일을 만들어주었다. 술은 없나 하는 사람도 있었다. 경찰이었던 요. 긴로도 술이 있으면 일 더 잘 할 텐데 말했다. 긴로는 미국에 가는 배 타고 싶지 않았던가 보다. 그런데도 배에 있는 건 마츠카제가 있어서였다. 마츠카제는 몇백년 전 사람이었다. 몇백년 전 두령이 긴로와 닮았다. 그 사람은 그때 죽고 마츠카제는 돌이 되었다. 마츠카제는 긴로가 예전에 자신이 모시던 두령이 아닌지 알았다. 그래도 긴로를 지키는구나. 배에는 츠카사도 있었다. 효가는 어떻게 됐을까 했는데, 배에 있고 이때 돌에서 깨웠다. 츠카사는 효가가 마츠카제한테 무술을 알려주기를 바랐다. 다행하게도 효가는 전과 달랐다. 모즈와 호무라를 깨워달라고 했다. 모즈도 여기 있었구나. 잘 싸우는 사람이 늘었다. 이건 좋은 일이구나.

 

 얼마 뒤 땅이 보였다. 드디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 바다에서 폭풍우를 만나고 해가 보이지 않기도 했지만. 해로 방향을 잡았다. 해가 있는 곳을 알려주는 방해석이 있어서 괜찮았다. 그건 프리즘인가 보다. 오래전에 바이킹도 그 돌로 해가 있는 곳을 알았단다. 땅을 보고 가장 좋아한 건 싸우는 사람들이었다. 고기 때문에. 잘 싸우지 못하는 사람은 무서운 동물이 나타나지 않기를 바랐는데, 츠카사는 그 반대였다. 무서운 동물이 공격하면 그걸 잡아서 먹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커다란 악어가 실험차를 둘러쌌다. 악어가 더 불쌍하게 보이다니. 프랑소와는 악어로 햄버거를 만들었다. 악어 고기 먹어도 괜찮을까. 츠카사가 악어를 자르다가 악어 안에서 뭔가를 찾아냈다. 그 안에 옥수수가 들어 있었다. 그건 초식동물이었을지도. 찾으려 하는 게 그렇게 나타나다니.

 

 인류가 모두 돌이 되었다고 여겼는데, 미국에도 센쿠처럼 자기 힘으로 돌에서 깨어난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걸 알게 된다. 여기 사람은 총도 있었다. 센쿠는 많은 나방을 보고 옥수수 농원이라도 있나 했는데. 미국에 사람이 있고 옥수수를 많이 심었나 보다. 비행기도 만들었다. 센쿠가 만든 걸로 비행기는 떨어뜨렸지만. 겐과 크롬과 코하쿠가 비행기에 탄 사람을 찾으러 갔다. 비행기에 탔던 사람은 일부러 자기 흔적을 남겨 놓은 것 같았다. 겐은 혼자 앞질러 가고 그 사람과 마주한다. 그 사람은 겐을 데리고 과학자가 있는 곳에 간다. 겐을 죽이지는 않겠지만. 처음에 물이 든 양동이에 겐 손과 발을 넣게 하고 이것저것 물어보았다. 그건 거짓말 탐지기였다. 그런 걸 다 만들다니, 여기 있는 과학자는 뭔가 싶다. 이름은 제노였다. 어른이고 센쿠와는 다른 과학자 같은 느낌이 든다. 제노는 어떻게 깨어났을까.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다음 권 보면 알겠다.

 

 전에 백금을 찾으러 간 보물섬에도 사람이 있어서 놀랐는데, 미국에도 있을지 몰랐다. 어쩌면 지금 인류는 여기저기 조금 있을지도 모르겠다. 센쿠처럼 돌이 되고도 초를 세고 자기 힘으로 깨어난 사람. 그런 사람이 다 센쿠와 같이 모든 인류를 구해야겠다 생각하지 않을지도. 그런 식으로 새로운 사람이 나오겠다. 다 나쁘지 않으면 좋을 텐데. 사람이 아주 나쁜 건 아니니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겠지.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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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1-07-31 23:5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희선님, 오늘은 7월 마지막 날입니다.
즐겁고 좋은 일들 가득한 한 달 보내셨나요.
8월엔 더 좋은 시간 되시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희선 2021-08-01 00:16   좋아요 3 | URL
몇 분 지나서 날짜가 팔월로 바뀌었어요 어쩐지 칠월 길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한 것도 없지만... 오늘 비 많이 온다는 말을 봤네요 그저께는 조금 왔는데... 팔월 첫날부터 비네요 비가 아주 안 오는 것보다는 낫겠지요 서니데이 님도 팔월 건강하게 지내세요


희선

새파랑 2021-08-01 10: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희선님 8월 첫날인데, 첫날부터 비가 오네요 ㅋ 즐거운 8월 보내시길 바랍니다~!!

희선 2021-08-02 23:44   좋아요 1 | URL
팔월이 오고 비가 와서 어제는 조금 덜 더웠는데, 다시 더워지겠습니다 새파랑 님도 팔월 즐겁게 보내세요 책과 함께 하겠네요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