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빛 봄맛을 느끼다,다래순나물무침

 

 

마트에 갔더니 봄나물이 무척 많다.그 중에 눈에 딱 들어오는 한가지,다래순~~!

딱 한팩 남았는데 그것도 삶으면 한 줌 겨우 될까말까한 양이지만 그래도 봄의 맛을 느껴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얼른 카트에 담았다.옆지기와 산행을 다니며 이맘때에 꼭 한번은 맛 보는 다래나물.

산행을 하고 주변 마을주민들이 뜯은 것을 사오기도 해서 잘 먹곤 했는데 산에 가지 않으니 또

이게 먹고 싶은 것이다.그래서 산 것인데 양이 너무 적다.그래도 고소하게 냠냠~~!!

 

 

*준비물/다래순,다진마늘,들기름,통깨,소금..

 

*시작/

1.다래순을 굵은 소금을 넣고 살짝 삶아준다.

2.삶은 다래순을 물끼를 제거하고 다진마늘 들기름 통깨 소금 약간을 넣고 조물조물.

 

 

 

다래순나물은 얼마나 보들보들하고 맛있는지 한번 먹으면 반하게 되어 있다. 봄에는 뽕잎순이나

다래순 싸리나무순등 나물로 먹는 잎들이 많은데 모든 것을 다 따면 안되고 조금 남겨 두어야 한다.

요즘은 나물을 채취하러 다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산이 몸살을 앓는다.우리도 가끔 산행가서

눈에 보이면 한 줌 따다가 밥에 비벼 먹기도 하는데 다래순이나 그외 나물들은 봄에 나온 새순이라

그런가 보들보들하고 고소하니 맛있다.그중에 다래순이 제일 맛있는 듯 하다.

 

다래순나물과 미나리부추미삼무침 그리고 풋고추고추장무침을 했는데 세가지를 모두 넣고 비빔밥

을 해 먹었더니 봄을 먹는것처럼 상큼하니 맛있다. 다래순은 삶고 나니 그 양이 더 조금밖에 되지

않아 옆지기와 둘이서 한끼로 맛있게 먹었다. 친정엄마는 나물무침에 조선간장을 넣는데 그게 더

맛있는 듯 한데 난 엄마가 해주신 맛간장이 얼마 없어 그냥 굵은 소금을 넣고 무쳤는데 조금 간간

하게 되었다.그래도 밥을 비벼 먹어서 맛이 중화가 되었는지 알맞게 잘 먹었다. 다음 주말에는 한번

청룡사라도 가서 할머니들이 뜯어서 파는 다래순이라도 사와야할 듯 하다.

 

201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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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무침에 파채무침 그리고 수육 두 접시!

 

 

딸들이 뽀미를 보러 내려온다고 해서 무얼 해줄까 하다가 보쌈을 먹으니 오래되었고 녀석들 객

직에 나가 있으니 고기를 잘 먹지 못하기 때문에 보쌈을 해주기로 하고 김치도 담아야 해서 마트

에 가서 얼갈이배추와 열무 부추 그리고 파채무침 할 것을 사왔다.고기는 근처에 몇 번 사다 먹은

곳이 있는데 고기가 좋은 듯 해서 그곳에 가서 수육거리 삼겹살로 두 근을 사왔다. 큰딸이 비계를

좋아하지 않아서 목살을 한 근 더 살까 하다가 그냥 삼겹살로 두근 샀더니 오돌뼈도 있고 고기가

좋다.

 

 

 

<파채무침>

 

*준비물/ 파채,간장,참기름,식초,고추가루 통깨...

 

*시작/

1.파채는 가위로 중간을 두어번 잘라준다.

2.간장 참기름 식초 고추가루 통깨를 넣고 파채를 넣어 무쳐준다.

젓가락으로 살살 저어서 무쳐도 된다.

 

 

 

<부추무침>

 

*준비물/ 부추,양파,간장,참기름,식초,고추가루,통깨..

 

*시작/

1.부추는 깨끗이 씻어 알맞은 크기로 썰어 준다.

2.양파도 채썰어 넣어 주고 간장,참기름,식초,고추가루,통깨 등을 넣고 무쳐준다.

(식초를 넉넉하게 넣어 주는게 맛있다)

 

 

<쌈다시마오이무침>

 

*준비물/쌈다시마,오이,팽이버섯,양파,당근,청양고추, 그외 양념

 

*시작/

1.쌈다시마는 몇 번 헹구고 물에 조금 담가 소금기를 빼준다.

2.소금기가 빠진 쌈다시마는 알맞은 크기로 잘라준 후 오이는 납작하게 썰어 넣고

팽이버섯과 양파 그외 양념을 넣고 새콤달콤하게 무쳐준다.

 

 

 

<삼겹살 수육>

 

*준비물/삼겹살 두근,된장2큰술,연잎가루1큰술,월계수잎,후추,소주약간,생강가루,마늘,양파..

 

*시작/

1.된장 연잎가루 월계수잎 후추 소주 생강가루 등을 넣고 고기를 넣고 삶아준다.

2.찔러 보아서 핏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삶으면 고기가 흐트러지지 않는다.

(그냥 궁중팬에 할 때에는 삼십여분 정도가 적당하다..)

3.한근은 그냥 썰어서 놓아주고 한근은 썰어서 놓고 그 위에 오디효소를 올려 주었다.

그랬더니 오디와 함께 먹는 맛이 좋다. 너무 많이 뿌리면 달짝하니 적당하게.

 

 

김치를 담느라 사온 부추가 많이 남아서 부추무침도 하고 수육을 삶을 때 어느 정도 다 익었다고

생각이 들 때쯤에 부추를 한 줌 넣어서 살짝 익혀서 썰어 수육과 함게 먹었다. 큰딸이 올 시간에

맞추어 김치를 담으면서 수육을 안쳐 놓았더니 마춤하게 잘 익었다.고기가 좋아서인지 흐트러지지

않고 단단하니 좋다. 얼갈이배추물김치를 담고는 얼른 부추무침과 파채무침 그리고 쌈다시마오이

무침을 해서 놓고는 수육도 썰어 놓았다.한접시에는 오디효소를 올려 놓았더니 오디와 함께 수육

을 싸먹으니 오디맛이 나면서 맛있다. 간만에 하기도 했지만 한달여만에 식구들이 모두 모여서인지

화기애애한 분위기,딸들과 맥주 한 잔을 하며 더 기분 좋게 수육을 먹었다. 맛있는 음식도 혼자 먹
으면 맛이 없는데 식구들이 함께 모여 먹으면 더 맛있다. 오늘은 가족이 모두 모였고 뽀미까지 있

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이런것은 혼자 혹은 옆지기와 둘이 있을 때 해먹기 참 애매한 음식이

다. 봄을 맞이해 새식구를 맞이하고 그 이유로 가족이 모두 모이게 되고 맛있는 음식이 곁들여지니

그야말로 기분 좋은 시간이 되었다.

 

201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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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삼과 쌈다시마의 만남,미삼쌈다시마무침

 

 

마트에서 쌈다시마 한봉지에 990원~~ㅋㅋ 정말 착한가격이다. 쌈다시마는 그야말로 쌈싸 먹으

려고 샀는데 어찌 하다보니 미삼과 무침을 하게 되었다. 미삼은 오이와 무치려고 했는데 오이를

부추를 넣어 오이부추김치를 다 담아 버려서 없다.그렇게 해서 쌈다시마에 넣고 그냥 함께 무침을

했는데 워낙네 물미역이나 곰치를 사다가 잘 무쳐 먹이에 요것도 맛있게 먹었다.

 

*준비물/ 쌈다시마,미삼,양파,당근,청양고추,다진마늘,고추가루,고추장,매실액,올리고당,식초

들기름 통깨...

 

*시작/

1.쌈다시마는 소금이 잔뜩 묻어 있기 때문에 간기를 빼기 위해서 물에 몇 번 헹구어 낸 후에

물에 두어시간 담가 둔다.

2.물에 담가 소금기를 뺀 쌈다시마는 잘 헹구어 준 후 알맞은 크기로 썰어 준다.

3.미삼은 물에 잘 씻어 물기를 빼주고 양파와 당근 등은 채썰어 넣어 주고 갖은 양념을

넣고 함께 무쳐준다. 식초를 넉넉하게 넣어 주는 것이 더 맛있다.

 

 

 

 

쌈다시마로는 이렇게 처음인데 맛있다. 미삼을 넣었더니 쌉쌀한 삼맛과 함께 새콤하니 입맛을

돋운다. 옆지기가 맛있다며 이게 뭐냐고 물어 보길래 '쌈다시마야~~' 했더니 맛있단다. 해조류

를 많이 먹어야 하는데 많이 먹지 않는데 쌈다시마 자주 하다가 해먹어야할 듯 하다. 다시마는

워낙에 많이 먹는데 이렇게 먹으니 그또한 색달라서 좋다, 새콤하게 했더니 잃었던 입맛도 되찾

는 것 같고~오이와 무침해도 좋은 듯.미삼쌈다시마무침 덕분에 풍성한 식탁이 되었다.

 

201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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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 가득한 봄나물,냉이무침과 씀바귀무침

 

씀바귀무침

 

딸들 반찬을 해주기 위해 시장을 보러 재래시장을 갔다가 봄나물이 있어 냉이와 씀바귀를 사왔다.

냉이와 씀바귀가 노지것인지 뿌리가 굵은 것이 정말 좋다.봄에는 이런 나물류를 한번씩 먹어줘야

한다.특히나 씀바귀는 한번 먹어줘야지 잃었던 입맛을 찾을 수 있다.

 

*준비물/ 씀바귀,고추장,고추가루,올리고당,다진마늘, 들기름,통깨,식초...

 

*시작/

1.씀바귀는 누런 잎을 떼어내고 잘 다듬어서 한번 씻어 준 후에 삶는다.

2.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뿌리를 만져 보아서 물렁거릴 때까지 삶아준다.

3.삶은 씀바귀를 잘 헹구고 물기를 짠 후에 갖은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준다. 

4.쓴것이라 조금 물에 담구어 놓았다가 양념을 하는 것이 좋고 올리고당과 식초를 넉넉하게 넣어준다.

 

 

 

 

냉이무침

 

냉이도 씀바귀와 같은 방법으로 다듬고 씻어서 삶은 후에 갖은 양념에 무쳐준다.

뿌리가 굵어서 냉이도 조금 더 삶았더니 먹기 좋게 뿌리가 물렁 거려서 좋다.

봄에는 이렇게 봄기운이 가득한 나물류를 먹어줘야 입맛도 찾고 밥맛도 좋다. 냉이나 씀바귀를

직접 뜯어서 해먹으면 좋지만 요즘은 이런것도 찾기 힘들다. 어릴 때에는 날마다 바구니 들고

나가서 나물 뜯는 것이 일이었는데 요즘은 시장에서 손쉽게 사서 먹어야 겨우 한두번 맛을 보니.

울집 더덕 화분에 냉이가 많이 올라오길래 나물을 해먹을까 했는데 우물에 가서 숭늉을 찾은

격이 되고 말았다.화분이라 영양이 적었던지 냉이는 크지도 않고 작은 상태에서 모두 꽃이 피고

말았다.덕분에 작년에도 울집 화분에서 떨어진 씨가 아파트 밑 화단에 많은 냉이가 자라게 했고

울집 화분에도 냉이꽃이 하얗게... 화단에 그 냉이나 뜯으러 갈까..암튼 냉이무침과 씀바귀무침은

옆지기와 함께 맛있게 먹었다. 다음엔 쑥도 맛봐야할 듯.

 

201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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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 하나면 밥한그릇 뚝딱,부추김치

 

 

지난번에 딸들과 마트에 가서 이것저것 사다가 반찬코너가 생겨서 꼬마김밥을 사러 갔다가 반찬을

맛보았는데 김치고 그렇고 밑반찬들이 맛있다.아줌마가 손맛이 있으신가보다. 큰딸이 된장깻잎이

먹고 싶다고 해서 하나 사려다 부추김치와 파김치를 샀다. 한번 먹을 정도의 양이었지만 부추김치를

딸들과 맛있게 먹어서 여운이 남았는데 부추를 한단 사다가 담는것이 나을듯 해서 쌀을 사러 간길에

부추를 한단 샀다. 3000원 정도하는 부추.한단 담아야 얼마 안되겠지만 우선은 한단만...

 

 

*준비물/ 부추1단,양파,당근,매실액,새우젓, 그외 김치양념

 

*시작/

1.부추를 다듬어서 깨끗이 씻어 준다.(취향에 따라 부추를 잘라 줘도 된다.난 그냥 하기로..

길게 늘어서 먹는게 또 맛이 있다.)

2.양파 당근등은 채썰어 넣어 주고 까나리액젓 새우젓 다진마늘 생강가루 등 김치양념을 넣고

버무려 준다.

 

 

버무려서 잠깐 두었더니 금새 숨이 죽었다..

그래서 부추 한단 담은것이 작은 통으로 겨우 하나...

몇 번 먹으면 없을 듯 하다.

 

 

부추김치는 금방 담아서 먹어도 맛있다.

바로 담아서 저녁에 한접시 꺼내어 먹었는데 다른 반찬이 필요없다.

뜨거운 밥 위에 올려 먹으니 맛있다.

 

 

친정엄마가 언니편에 정월대보름이라고 나물을 이것저것 보내셨다. 고구마줄기 시래기등 찹쌀등

도 가져왔다고 하는데 집에도 있는데 또 가져다 먹지 않으면 괜히 자리만 차지하고 있을 것 같아

나물만 조금 가져오라 했더니 나물도 많다. 나물은 일단 먹을 양만 볶아서 나물반찬 해 놓고 시래기

된장찌개를 끓였더니 딸들이 없어서 그런가 맛이 없다.그래도 옆지기와 부추김치와 함께 나물반찬

을 먹으니 맛있다. 금방 담은 부추김치 밥 위에 올려서 먹으니 밥한그릇이 금방이다. 요거 딸들 있음

잘 먹을텐데. 삼겹살 구워서 먹을 때에도 올려 먹으면 맛있을 듯. 암튼 부추가 건강에도 좋으니 올해

는 양념이 아깝긴 하지만 많이 담아 먹어야겠다. 김치를 조금씩 담아 먹으니 양념이 많이 들어간다..

 

201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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