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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느껴지는 목백일홍과 열매들











아파트 화단에서 만난 목백일홍








맥문동...뿌리를 잘 말려 물을 끓여 마시면 구수하고 좋죠.


산수유 열매








대추가 벌써 이렇게 컸어요


아파트 오솔길







아파트 앞에 있는 은행에 잠깐 나가는 길,
어제 언니가 암에 좋고 신장에도 좋다는 <비단초>를 알려 주었기에
아파트 화단에서도 많이 본 듯 하여 디카를 들고 나갔다.

바로 앞에 있는 은행에 가는 길,
가로수 밑을 보니 우우~~ '비단초' 가 많다. 
아파트 담장에도 조금 있고..
횡재를 맞은것 같아 은행에 들러 오는 길에 뜯어야지 하면서
언니에게 확인을 할까 하다가 
은행 볼 일을 마치고 '나의 디카놀이' 와 함께 비단초를 뜯었다.

아파트 화단엔 목백일홍나무에서 색색의 꽃이 피고 지고
8월엔 상사화와 목백일홍을 보아야 제맛인데
아파트 화단보다는 절에서 만나는 목백일홍이 더 운치있고 멋진데 
그 기회를 올 해는 갖지 못하는것 같다.
그래도 이렇게 아파트 화단에서 만나는 것이 어디인가.

비단초를 찾아 아파트 화단을 한바퀴 도는데 
가로수 밑에서도 비단초를 뜯었지만 아파트 화단에서 
쪼그리고 앉아 비단초를 뜯다보니 지나는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본다.
그래도 내게 좋고 혹시 많이 뜯는다면 시골에서 드리려 열심 열심...

아파트 화단에 가을이 느껴질 만큼 열매들이 영글어 가고 있다.
노란 산수유는 봄엔 이쁜 꽃으로 가을엔 열매를 맺고 있고
애기사과나무에도 능금이 주렁주렁
대추나무에도 일년에 세번 꽃이 피어서인지 대추가 주렁주렁,
하지만 대추나무는 익기도 전에 늘 아파트 개구장이들에게 
모두 적선을 하고 만다. 녀석들이 긴 장대를 들고 대추나무를 털기 때문이다.
아직 대추가 익지 않아서일까 많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푸른 대추가 주렁주렁 열렸다.
오늘 아파트 화단의 수목에 약을 준다고 했는데 
이곳 중부지방은 비가 많이 내려 취소되었다. 그래서 다행이기도 하고...
한바퀴 아파트를 돈 것만으로 만족한 가을느낌...
그리고 더 좋은 것이 내 손안에...


20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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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y 2010-08-27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삭아삭한 대추~ 아직 더 커야겠죠^^
저 보라색 삐죽삐죽 올라오는 아이들이 맥문동이군요^^ 엊그제 봤는데 이름도 몰랐네요~

서란 2010-08-27 15:43   좋아요 0 | URL
좀더 있어야 제맛이 들텐데 그래도 보는 즐거움이 있네요. 가을도 느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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