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정원] 딸기꽃이 피었다

 

딸기꽃

 

지난 겨울에 실외기 베란다의 초록이들에게 신경을 못 써주었는데 그래도 다행히 다 살아나서

잘 자라고 있고 라일락도 피고 딸기꽃도 피었다.딸기는 서너개의 화분에서 자라고 있는데 영양도

못 주고 없앨까 하면 이렇게 꽃을 피우고 딸기도 맺힌다. 하나의 화분에서는 이제서 잎이 올라

오고 있는데 두개의 상자에 담긴 딸기에서 딸기꽃이 하얗게 피었다.

 

 

 

무슨 정신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도통 요즘 초록이들에게 신경을 못 쓰고 있는데 거실베란다의

바이올렛은 많이 운명하셔서 다시 삽목을 많이 해야한다. 요건 덜 부지런해야 잘 키우는데 한동안

물을 너무 넉넉하게 준 것이 화근인듯 하다. 안방베란다의 군자란도 이젠 그 생명이 다했다.

마지막에 핀 것들 몇 개 꽃을 보여주고 있다.

 

 

 

카라

 

 적상추

 

남천..

 

군자란이 진 곳에 [아마릴리스]가 피려고 꽃대가 올라오고 있다.

줄무늬가 있는 꽃은 꽃대가 두개가 올라오는데 하나는 길쭉하니 많이 올라왔는데

하나는 아직도 올라오지 못하고 멈춘듯 하다. 작년에 옮겨 심은 녀석인데 잎은 무성한데..

흑장미색 아마릴리스도 꽃대가 보이지 않더니 오늘 잘 살펴보았더니 이제 꽃대가 삐죽...

 

남천은 그늘쪽에 있던 것을 햇볕이 드는 곳으로 화분을 옮겨 놓았더니

새로운 가지가 올라오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크고 있는 것이 보인다.

작년에 다이소에서 작은 것을 사서 옮겨 심고 새로운 가지가 나와 잘 컸는데

햇볕에 놓으니 더욱 잘 큰다.가을엔 물들면 이쁠듯.

 

적상추는 베란다 안에 있어 초록상추가 되었다.

이녀석 키가 얼마나 큰지.. 씨가 떨어져 자란 것이라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무척 크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꽃몽오리가 맺히고 있다. 꽃이 피고 씨를 맺으면 또 잘받아 두었다

심어야 할 듯 하다. 실외기베란다에도 적상추가 몇 개 자라고 있는데...

 

더덕과 도라지

 

도라지

 

부추

 

라일락

 

봄비가 계속 오더니 실외기베란다의 초록이들이 그야말로 초록빛이다.

더덕과 도라지는 얼마나 잘 크는지.더덕은 벌써 베란다 난간을 타고 위에까지 올라갔다.

 

싹이 나오고 있는 부추도 가냘프지만 잘 크고 있어

함께 자라고 있는 적상추와 왕고들빼기도 잘 크고 있다.

한가지 핀 라일락은 봄비에도 봄바람에도 흔들흔들하며 활짝 피었다.

 

20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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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정원] 봄비도 오는데 나랑 놀아줘~~

 

 

 

 

꼭..안녕하세요..하는것 같다 카라가~~ㅋㅋ

 

카라 

 

'나랑 놀아줘..나랑 놀아줘..'

울집 초록이들이 말을 했다면 아마도 이런 말을 하지 않았을까..ㅋㅋ

요즘 정말 녀석들과 눈데이트를 잘 하지 않았다. 뭐가 그리 바쁘다고..

그러다보니 카라 두송이가 활짝이다..

잎도 꽃대도 너무 커서 붙잡아 묶어 놓았더니 해를 찾아 저렇게 고개를 홱~~

그리곤 인사 하는 것 같다. '안녕하세요~~~?'

 

아직 울집 베란다 화단엔 군자란이 남아 있다.

늦게 핀 녀석들이 이제 한창인 것도 있고 손을 대면 스스르 꽃이 떨어진다.

화려한 날이 가고 있는 것이다.

 

라일락

 

실외기 베란다엔 라일락이 피었다.

봄바람과 봄비에 꽃이 흔들리며 피고 있다.

라일락 향기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 아니 어디쯤 가고 있을까?

 

더덕

 

도라지

 

부추,적상추,왕고들빼기

 

실외기 베란다에 더덕도 도라지도 부추싹도 잘 자라고 있다.

봄비가 계속적으로 오고 있으니 부추가 쑥쑥...

싹이 오랫동안 보이지 않아 발아가 안되려나 했는데

그래도 용케 나오고 있다. 이제 실처럼 나와 '나 부추~~'

 

딸기

 

지난 겨울엔 실외기 베란다에 신경을 쓰지 못했다.

물을 잘 주지 않아서 더덕도 도라지도 죽은 줄 알았다.

그러니 딸기도 죽었겠지 했는데 아니다 녀석 꽃대가 보이고 있다.

언제 이렇게 맺힌 것인지.. 화분에 있는 것은 이제 잎이 나오고 있고

상자에 있는 녀석은 꽃대를 올리고 있고.. 그래도 딸기구경하겠다.

 

 

부겐베리아

 

은행나무

 

은행나무가 올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녀석 성장촉진제라도 맞았나...갑자기 올해 많이 크고 있다..

한 뼘에 가지도 여기거지 많이 나오고 잎도 무성하다.

올해는 은행나무가 이녀석 이라는 것을 금방 알아보겠다.

작년에 조금 더 큰 화분에 옮겨 심었더니 그릇만큼 크고 있나보다.

사람이나 식물이나 어느 그릇에 담기느냐에 따라 다르다.

 

나...청겨자에요~~ㅋㅋ

 

 

봄을 느껴 보려고 하는데 봄이 자꾸만 달아나고 있는것 같다.

그래도 집안에는 봄이다. 싹도 나고 꽃도 피고 씨앗도 맺히고..

그렇게 계절은 변하고 있는데 난 왜 겨울로 가고 있는것처럼 으슬으슬...

그래도 집안에 봄이 있다는 것이 다행인 날이다.

 

201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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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정원] 부추싹도 나오고 더덕은 더 많이 자라고

 

카라

 

베란다에 핀 카라 한송이는 완전히 활짝..

또 한송이는 이제 피고 있다.. 밖은 봄바람이어도 집안은 따뜻하니 하루가 다르게 활짝..

 

 

실외기베란다에 상자에 부추씨를 지난 3월에 뿌려 두었는데

이제서 싹이 나오고 있다. 옆에는 왕고들빼기가 나오기도 하고 적상추도 있고..

암튼 이 상자엔 부추만 심어 먹어보려 했는데 다른 것들은 집안에 있어서 금방 싹이 나오는데

이것은 밖에 있어서 나오지 않길래 안나올줄 알았는데 일허게 하나 둘 나오고 있는데

여거 날마다 보는 것도 재밌다.

 

더덕싹

 

더덕싹이 언제 50cm는 자라 나무를 감고 타고 올라가고 있다.

큰개 두뿌리가 있는데 지난 겨울에 내가 몸이 아프니 물을 제대로 주지 않아 걱정했는데

하나는 싹이 많이 올라왔는데 하나는 싹이 조금..그래도 살아는 있나보다.

그리고 씨를 뿌려 둔 것들이 나서 그야말로 이 속을 알 수가 없다.

 

도라지

 

더덕화분인지 도라지화분인지 모르게 더덕과 도라지가 쑥쑥 올라오고 있다.

다른 도라지화분에도 도라지 싹이 많이 올라왔고 작년에 뿌린 씨도 모두 발아를 했는지 난이다.

 

라일락

 

실외기베란다에 있는 라일락..

그래도 올해 라일락 꽃망울이 맺혔다. 조만간 피겠지..

이녀석 올해는 정말 분갈이를 해 주어야 하는데 마땅한 화분이 없다...

작은 화분에서 사는 것을 보면 참 용하다.벌써 9년 정도 되지 않았나 싶다..

라일락 나무 밑에 씨가 떨어져 난 것을 캐다 심었는데 잘 자란다.

 

 

 

 

 

안방 베란다의 군자란은 이제 서서히 지고 있다.

그 화려한 시간을 올해는 많이 담지 못한 듯 한데 아쉽다.

지난해에 분갈이를 몇 개 하고 걱정했는데 다행히 모두 잘 살아 주고 있고

올해는 꽃대도 올리고 새끼도 잘 번지고 있다. 몇 개 또 분갈이 해야 하는데 엄두가 안난다는...

 

 

아마일리스 꽃대가 2개가 나오고 있다.

이녀석은 줄무늬가 있는 것이고 온통 흑장미색은 아직 꽃대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에 꽃씨도 심었는데 발아를 한 것이 몇 개 없는지...

 

 

 

시클라멘 씨몽오리

 

 

 

요즘 베란다 초록이들에게 무척 소홀하게 하고 있는데

그래도 녀석들 나름 꽃도 잘 피워주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 보기에 참 좋다.

바이올렛은 삽목을 하고 신경을 못 써서 다시 해야하는 녀석들도 있고

제라늄은 피고 지고 피고 지고 시클라멘은 씨몽오리가 몇 개 보인다.

몇 개는 따서 화분에 그냥 뿌려 두었다.

브론페시아도 피고 지고 피고 지고..한참 동안 쟈스민 향기...

집안이나 집밖이나 온통 꽃이나 좋다.연두빛으로 피어나는 봄이 좋다.

 

201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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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정원] 베란다 화단에 핀 카라

 

 

 

 

 

카라

 

4월,올해는 꽃이 다른해보다 빨리 핀다고 하더니 갑자기 며칠전부터 계절이 거꾸로 가고 있는것처럼

밖의 날씨는 겨울처럼 쌀쌀하다.아니 눈이 내리는 곳도 있고 내일은 더 춥다는 소리도 있고..

암튼 꽃샘추위가 이만저만 아니라는 것이다. 벚꽃이 일찍 피겠구나 했는데 다시 주춤하는 날씨다.

그런 가운데 울집 베란다 화단에는 [카라]가 피었다. 한 화분에서 하나가 피었고 함지박 화분에서

또 한송이가 피려고 오늘 내일 하고 있다. 이녀석 꽃대가 올라오는 것을 보긴 했는데 군자란이나

다른 것에 관심이 쏠려 이녀석에게는 사실 무관심했다.그런데 언제 이렇게 꽃대를 길게 뻗은

것인지 무척 큰 키의 키다리 카라다. 날이 따뜻하니 꽃대가 쭉쭉 자란 모양이다.

한송이 우아하게 피어 군자란의 화려함 옆에서 우아함을 뽐내고 있다.향기도 물론 은은하다.

직접 맡아봐야 카라의 은은한 향을 맡을 수 있다.

 

군자란과 카라

 

군자란

 

군자란은 아직 탐스럽지만 하나 둘 지고 있다.

툭 툭 떨어져 내린 꽃이 땅에서 또 한번 꽃을 피우듯 그렇게 떨어져 내려 아쉬움을 달래준다.

 

 

상추와 라벤다

 

상추,사실은 적상추다. 밖에서 햇빛을 많이 보면 바로 적상추라는 것이 표가 나는데

안에서 키우면 초록빛이다. 희한한 녀석인데 언제까지 크려는지 하염없이 크고 있다.

라벤다도 죽죽 가지를 번져 가고 있다. 영양분이 부족한지 꽃이 작은데 올해는 다시 분갈이를

해야하지 않을까 하고 있다.

 

 

브론페시아

 

거실베란다에 있는 브론페시아가 한창이다.

보라색으로 피었다가 하얀색으로 지는 꽃,쟈스민.

그 향이 은은하게 베란다에서 거실로 들어 온다.

겨울에는 앙상한 빈 가지만 있어 '죽었나..' 하고 자꾸 의심하게 만드는 녀석인데

봄이 되면 빈가지에서 새 순이 나오면서 바로 꽃몽오리가 맺히고 꽃이 핀다.

그러면 얼마나 향이 좋은지...

 

 

무늬조팝

 

무늬조팝이 무관심 속에도 많이 피고 많이 졌다.

소리없이 피고 지는 꽃 무늬조팝..올해는 다른 해보다 더 많은 꽃송이를 보여 주었는데

그만큼 더 관심을 보여달라는 것처럼 느껴진다.

 

 

후두둑 후두둑 떨어져 내리는 꽃들은 더욱 서럽다.

동백도 군자란도 '후두둑 후두둑' 꽃송이가 전부 떨어져 내린다.

꽃이 피어 있는가 했는데 벌서 몇 개가 떨어져 내리고 있다.

올해는 다른해보다 며칠 일찍 피기는 했는데 가만히 보니 이제서 꽃대가 올라오는 녀석도 있다.

꽃이나 사람이나 꽃이 피는 시기는 모두 다르다.

그렇게 또 봄이 지나가고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한데 요즘 날씨는 봄인지 겨울인지...

 

201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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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정원] 꼬물꼬물 새싹들의 행진

 

청겨자

 

 

콩나물처럼 쑥쑥 여리게 자라서 만지지도 못하겠다.

연약한 아이처럼 만지면 금방 흠집...ㅜ 이걸 어떻게 해야하는지..

밖에서 키웠다면 강하게 컸을텐데 베란다에서 키우기엔 너무 무리인가..

암튼 그래도 잎이 나왔다. 포트에 옮겨 심은 것은 잎이 나왔는데 화분에 무리지어 있는 것은

콩나물처럼 쑥쑥이라 옮겨 심기도 그렇다.그래도 자라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청경채와 적겨자가 나오고 있다

 

청경채와 적겨자를 같은 상자에 씨를 뿌렸다. 나오면 키우는 것이고 안나와도..

주말에 정신없이 보내다 어제 스프레이를 해주며 보니 싹이 나오고 있다.

씨를 뿌린지 며칠 되지 않는듯 한데 벌써..그런데 적겨자라고 붉은빛 싹도 보인다..ㅋㅋ

수확보다 키우는 재미에 씨를 뿌렸는데 청경채와 적겨자가 어떻게 자랄까..

청겨자처럼 콩나물처럼 쑥쑥 크지 말아야 하는데..

그래서 베란다 문을 조금 더 열어 놓았다.햇빛만이 아니라 바람도 조금 더 들어와

녀석들을 더디게 자라게 하도록...

 

 

가끔 생각지도 않은 것들이 자랄 때가 있다.

올해는 유난히 실외기에 놓여 있는 화분에서 [냉이]가 많이 자랐다.

베란다에 옮겨 심은 것도 몇 개 있는데 실외기베란다에서 자라는 것이 튼실하다.

그런데 요녀석은 바이올렛은 죽었는데 무언가 새로운 개체가 자라고 있다.

바이올렛 잎꽂이를 하며 뽑아 버릴까 하다가 그냥 두었다. 무얼까...

 

 

실외기베란다에 [부추] 씨를 뿌려 둔 상자에서 적상추와 다른 것이 싹이 텄다.

적상추는 지난해 여름에 다른 화분에서 자라던 것이 꽃이 피고 씨가 떨어진 것이고

파릇파릇 돋아나는 것은 부추가 아니고 [왕고들빼기] 인듯 하다.

요녀석 역시나 지난해 하나 캐다가 이 상자에 심어 두었다가 씨가 맺혔길래

부스려 뿌려 두었는데 발아가 되었나보다. 기다리고 있는 부추는 보이지 않고 객식구만...

 

 

 

더덕새싹과 씨가 떨어져 새로 자라고 있는 더덕새식구가 한 화분에서 잘 자라고 있다.

녀석들은 꽃샘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흔들리며 잘도 자란다.

옆에서 냉이도 강인한 생명력으로 꽃을 피우고 점점 세력을 넓혀가듯 몇 개가 자라고 있는데

도라지싹은 보이지 않고 객식수들이 더 잘자라고 있는 더덕화분이다.

 

 

오늘도 울집 베란다의 주인은 [군자란]이다.

하나 둘 툭 툭 떨어져 지는 녀석도 있는 군자란 화단에 들어가면

잠시 넋을 놓고 바라보게 된다. 꽃밭에서 길을 잃듯 꽃속에서 오늘 꽃샘추위를 잊는다.

 

20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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