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날새 2집 - 해금 In Paradiso
신날새 연주 / 헉스뮤직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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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날새 2집 ’해금 In Paradiso’


 

 신세대 해금 연주가 <신날새> 그녀의 특이한 이름인 날새는 <날마다 새롭게>라는 뜻으로 아버지가 지어 주신 이름처럼 그녀의 해금연주는 내게는 날마다 새로움을 안겨주고 있다. 1집을 소장하고 있어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하루를 여는 음악으로 그녀의 해금연주곡을 틀어 놓고 있으면 정말 하루가 상쾌하면서도 맑게 열리는 기분이 드는데 이 앨범 2집도 너무나 좋다.

 워낙에 해금연주를 좋아하는데 그녀의 앨범은 좋은 곡과 내가 좋아하는 곡들이 넘쳐나 정말 좋아한다. 거기에 1집엔 <찔레꽃>을 그녀가 직접 불렀는데 2집에는 그녀의 감미롭고 청아한 목소리로 담긴 <제비꽃> 이 있어 정말 좋다. 그 노래 또한 너무 좋아하는 노래인데 그녀가 부르는 느낌은 ’조동진’ 이 부른 느낌하고는 너무도 달르다.

 그녀의 해금연주뿐만이 아니라 첼로나 피아노 음악이 곁들여져 더욱 꽉찬 느낌이 드는데 해금연주로 듣는 <재클린의 눈물> 도 좋고 <제비꽃> 연주도 좋으며 <화풍병>전수연의 피아노로 듣던 음악을 해금으로 듣는 맛도 색다르며 좋다. 그녀의 연주곡은 한곡 한곡이 모두 너무 소중하다. 어느 한곡을 배제하고 듣기엔 모두 소중하여 함께 어울러진 맛이 참 좋다. 좀더 다양한 곡들이 그녀만의 해금 연주로 재탄생 되길 바래본다.

 앨범의 상큼한 연두빛이 그녀의 상큼함과 함께 너무 잘 어울린다. 해금연주 실력뿐만이 아니라 1집의 <찔레꽃>에서도 그렇지만 2집의 <제비꽃>에서도 노래 실력이 들어나고 외모 또한 단아하여 해금과는 아주 잘 어울리는 듯 하다. 오랜시간 동안 그녀와 함께 한 해금이 더 많은 연주곡과 더 많은 활동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한동안은 신날새2집 해금연주음반이 우리집 ’아침을 여는 음악’ ’하루를 여는 음악’ 이 될 듯 하다.



제비꽃-신날새노래

 내가 처음 너를 만났을 때
너는 작은 소녀였고
머리에 제비꽃
너는 웃으면 내게 말랬지
아주 멀리 새처럼 날으고 싶어

 내가 다시 너를 만났을 때
너는 많이 야위였고
이마엔 땀방울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작은 일에도 눈물이 나와

 내가 마지막 너를 보았을 때
너는 아주 평화롭고
창 너머 먼 눈길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한밤 중에도 깨어 있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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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날새 - 해금 in Melodies [재발매]
신날새 연주 / 드림비트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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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날새 ’해금 in Melodies’



☆ 신날새... 해금연주...
그녀를 알게 된 것은 몇 년 된것 같다.
해금 연주곡이 좋아 찾아 다니다 알게 된 그녀,
나의 블로그의 메인 음악은 모두 그녀의 해금연주가 차지하고 있다.

초등학교 진학전부터 해금을 연주해서일까
정말 대단한 해금연주가이다.
가요 민요 국악 장르를 넘나들며 연주하는 그녀의 연주 음악은
정말 마음을 깊게 뒤흔다.

’찔레꽃’은 연주도 좋지만 그녀의 목소리로 노래한 부분도 참 좋다.
청아한 목소리가 찔레꽃을 잘 표현한 듯한 노래는
오월이면 꼭 찾게 되는 노래이다.

시크릿 가든의 명곡.. Song From A Secret Garden 도 좋고
영화 ’쉘부르의 우산’의 테마곡인 I’ll Wait For You 좋고
SBS 드라마 토지 주제곡인 ’토지’도 좋다
하지만 난 무엇보다도  Princess Of Goguryeo 가 제일 좋다.

막내가 학원에 가고 저녁 시간은 옆지가와 둘이서 먹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가끔 이 앨범을 크게 틀어 놓고 저녁을 먹는다.
그러면 어느 카페에 온 듯 하기도 하고
조용한 산사에 온 듯 하기도 하고..
정말 좋다. 가족이 모두 좋아하다 보니
이 앨범이 배송되고는 모두가 감탄~~

국악명상음악을 좋아했는데
그녀로 인해 해금연주를 즐겨 듣게 되었다.
점점 우리에게서 멀어지고 있는 국악이
이렇게 신세대 연주가들이 많이 나와
우리가 보다 자주 접할 수 있고 대중가요처럼 자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지길 바란다.

☆ 그녀의 음악을 듣기 위해 그녀의 음악이 첨부된 영화
김기덕 감독의 <>을 보기도 했다.
그녀에게 한동안 매료되었던 날들이
결코 헛되지 않고 들어도 들어도 넘 좋은 음악 
신날새 해금 연주..넘 좋다.




엄마 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잎은 맛도 좋지
배고픈날 가만히 따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며 따먹었다오

밤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
하얀발목 아프게 내게 오시네
밤마다 꾸는 꿈은 하얀엄마 꿈
산등성이 넘어로 흔들리는 꿈

엄마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끝에 나와앉아 별만 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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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 음악에 담다
여러 아티스트 (Various Artists) 노래 / 굿인터내셔널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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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문학을 음악에 담다

생각지도 않은 음반을 이벤트 당첨이 되어 받았는데 생각보다 무척이나 좋다. 해금이나 가야금 음악을 좋아해서인지 몰라도 그런 음악이 우리문학과 함께 있어서 더욱 좋다.

1.비- 김사인... 시인의 음성이 떨리는 듯 하며서 감성적이게 들린다.  가는 비여 가는 비여/ 가는 저 산애 뒤에 비여/ 미루나무 무신한 둥치에도 / 가는 비여/ 스물도 전에 너는 이미 늙었고/ 바다는 아직 먼 곳에 있다/ 여윈 등 지고 가는 비/ 가는 겨울비/ 잡지도 못한다 시들어 가는 비... 처음부터 시인의 음성이 나와 눈을 번쩍 뜨게 만든다. 하지만 넘 좋다.

2.가만히 좋아하는..김사인의 시집에서  느낌을 아쟁과 피아노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표현을 했다.

3.대한민국 원주민.. 최규석님의 책. 그 느낌을 노래로 표현했는데 기타소리와 함께 꽤 괜찮다.

4.리스본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김지선 여행기.. 아일의 노래와 함께 가냘픈듯 한 목소리가 넘 아련한듯 들리면서도 느낌이 참 좋다.

5.리진..신경숙.. 실제 궁중무희였던 그녀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인데 해금과 아코디언의 음악이 넘 좋다. 금방이라도 춤을 추어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6.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한비야.. 이 책은 나도 무척이나 감동적이게 읽었던 책인데 '하쿠나 마타타'란 노래가 나온다. 노래를 들으면 정말 걱정이 없어지는듯한 느낌에 넘 좋다.

7.봉섭이 가라사대..손홍규.. 책을 읽어보지 않았지만 노랫말이 넘 재밌다. 흥겨우면서도 책내용을 잘 표현한 노랫말이 들으면서도 기분이 좋다.

8.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은희경.. 콘트라베이스와 드럼 기타등이 어우러져 내는 음악에 모던락적인 강렴함이 있어 더욱 좋다

9.완득이..김려령.. 피아노 곡으로 성장기의 아픔을 잘 표현한 듯 하다. 이 책을 킥킥거리며 읽었던 기억이 난다.

10.즐거운 나의 집.. 공지영.. 책 내용을 잘 표현한 노랫말에 <즐거운 나의 집>에 나오는 '위녕'의 마음을 표현해 본 음악이라는데 좋다. 나 또한 이 책을 울다 웃다 하며 읽었기에 더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11.칼의 노래..김훈...이 음반에서 이 음악이 제일 마음에 든다. 물론 내가 해금음악을 좋아해서인지도 모르겠지만 이 음악은 정말 좋다. 해금의 소리가 이순신의 여러갈래의 마음을 잘 표현해 준듯 하다. 물론 이 책도 읽었는데 새삼스럽기도 하고 음악이 좋아 몇 번을 반복해 들었다.

12.쿨하게 한 걸음.. 서유미.. 잔잔한 바이얼린 선율이 맘에 든다. 책은 읽어보지 않았지만 음악은 맘에 든다.

☆ 음반을 몇 번이고 책을 읽으며 들었다. 해금이나 가야금 음악도 있고 모던록적인 음악도 있고 피아노곡 음악도 있고 여러 종류의 음악이 잘 버무려져 있어 듣기에 넘 좋다. 문학을 음악으로 표현해도 다른 것에 손색이 없고 문학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이런 류의 음반이 많이 나온다면 하는 생각도 해 보았는데 문학과 음악이 공존하는 것도 괜찮은 발상이라고 생각해 본다. 딸아이가 옆에서 듣더니 좋은듯 다시 듣자며 음악이 끝나며 다시 듣기를 여러번 했는데 질리지 않고  안기는 것이 넘 괜찮다. 좋은 음반을 만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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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ei Noro Inspirits - Inner Times
이세이 노로 스피리츠 (Issei Noro Inspirits) 연주 / 산토끼뮤직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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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ei Noro Inspirits - Inner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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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이 노로...
 
일본 퓨전 재즈라지만 내게는 낯선 이름이다.
그래도 음악은 들어 본 것처럼 낯설지 않다.
 
음악을 듣다 보니
문득 칵테일바에라도 가야 할것처럼
색깔있는 칵테일이 생각난다.
 
아무것도 방해받지 않고 연주되는 음악만 들어가면서
페파민트.... 한 잔 추가한다면 정말 좋을 듯 하다.
부담없이 들을 수 있고
연주되는 곡들이 귀에 거슬리지 않아 좋다.
그렇다고 어려운 음악이 모인것도 아니고
듣기에 참 좋다.음악성 작품성이 괜찮은 앨범이다.
연주음악을 좋아하는 이라면 좋아할듯한 음반이다.
 
하늘이 우중충한 날에
집 안에 울려 퍼지도록 틀어 놓고는
따듯한 차 한 잔 손에 드니 무척이나 기분이 좋다.
 
 
 


 
ISSEI NORO INSPIRITS [INNER TIMES]

카시오페아와 이세이 노로
이세이 노로는 카시오페아의 기타리스트이자 그룹의 상징적인 존재이다. 그는 카시오페아를 이끌면서 여러 장의 솔로 앨범을 발표한 바 있다. 꾸준한 투어와 레코딩을 병행하는 노력파 아티스트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이세이 노로는 1957년 동경 출생으로 어렸을 때부터 감수성이 예민하여 예술에 재능을 보였다. 어린 시절에는 음악보다는 미술과 마술 등에 심취했다고 한다. 다양한 음악을 접하던 그는 14살 때부터 기타를 연주하기 시작하면서 음악의 마력에 빠져든다. 이세이 노로는 대학교 재학시절인 '76년에 프리즘(Prism)이라는 밴드의 멤버들과 함께 악기회사 ‘야마하’에서 주최한 ‘East West Band Contest’에 출전해 '하이 테크닉의 앙상블'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리고 그는 최우수 기타리스트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이것을 계기로 자신감을 얻은 그는 본격적으로 프로페셔널 뮤지션의 길을 걷기로 결심하고 '77년에 카시오페아를 결성했다. 그는 카시오페아 밴드 내에서 대부분의 곡을 작곡하는 사운드의 원천이다. 그의 저력은 카시오페아를 30년 이상 이끌어오는 원동력이기도 했다.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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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Khaled - We Global
디제이 칼리드 (DJ Khaled) 노래 / 강앤뮤직 (Kang & Music)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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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Khaled - We Glo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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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힙합 사운드의 결정제
칼리드 칼리드~~
 
음악을 듣는 것에도 편식을 하지 않으려고
이것저것 듣으려 하는데
힙합~~ 하니 조금은 내 느낌이 거리감이 없지 않아 있는것 같기만
들어보면 생각과는 다르다.
흥겨움에 첫 트랙부터 어깨춤을 추어야할 것만 같은 느낌이랄까..
 
그리 귀에 익은 이름은 아니지만 음악은 참 좋다.
어깨를 살짝 흔들며 듣는데
중딩 딸들이 넘 좋아한다.
엄마때문에 좋은 음반 듣게 되었다면서
저희들은 좋아하는 음악인지 넘 맘에 든다나~~
 
이름도 성과 이름이 같다
칼리드 칼리드~~ 독특하다.
설명서를 읽으며 듣다보니 더 흥이난다.
힙합계에서는 대단한듯 한데
낯선나에게는 조금 시끄러운 음악이기도 하지만
기분을 UP~~~시키고 싶을때 들으면 좋다.
들으면서 듣고나서도 흥이 멈추지 않을것만 같은 음반이다.
 
 
칼리드는 또한 뉴욕 브롱크스의 힙합 크루이자 음반 레이블인 테러 스쿼드(Terror Squad)의 일원으로도 유명하다. (테러 스쿼드는 라틴계 래퍼로서 첫손 꼽히는 팻 조(Fat Joe)를 중심으로 구성된 팀으로 큐반 링크(Cuban Link), 레미 마틴(Remy Martin) 등이 멤버로 거쳐 갔으며 현재는 힙합 프로듀싱 팀 쿨 앤 드레(Cool & Dre), 래퍼 겸 프로듀서 뉴 저지 데블(Nu Jerzey Devil) 등이 활동 중이다. 2004년 발표한 'Lean Back'이라는 곡이 빌보드 싱글 차트와 R&B/힙합 차트 1위를 석권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그가 테러 스쿼드에만 묶여 있는 건 아니다. 페볼러스(Fabolous)의 [Real Talk] 앨범 중 'Gangsta', 팻 조의 'Beat Novacane', 'The Profit', 'Story To Tell', 릭 로스(Rick Ross)의 'I'm A G' 등을 프로듀싱하며 특유의 강건한 비트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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