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머니 - 감염된 경제, 풀린 돈의 역습에 대비하라
KBS 다큐 인사이트 〈팬데믹 머니〉 제작팀.이윤정 지음, 김진일 감수 / 리더스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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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홍수처럼 넘쳐나지만하루하루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사람들.
위기 속의 풍요, 풍요 속의 빈곤이 교차하는이 거대한 역설의 시작점은 어디일까요.


2020년만 보면요.
역사상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실물경제가 주저앉은 반면,역사상 유례없이 자산 가격이 뜨거웠던 한 해였어요.
그럼 이 둘의 괴리는 무엇으로 메웠을까요.
전부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 사이를 ‘돈의 힘‘이 메웠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 정리하면 세 가지죠. 금융기관이 마비되는 걸 막기 위해 양적완화를 해줬고요. 기업들이 부도나지 않게 회사채를 사들였고요. 이머징 국가들이 파산하는 걸 막기 위해 통화스와프를 체결했습니다.
경제가 무너질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달러 공급을 늘리는것, 이것이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연준이 도입한 정책의 핵심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인류가 단 한 번도 가보지 않은길을 가고 있습니다.

가진 사람들은 화폐 현상에 의해 더 큰 부자가 되고
그 시장에 접근할 수 없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가난해지는 이 현상이 지속될 수밖에 없는데
누가 노동의 가치에 열중할까요.
나는 주식을 살 거고
나는 부동산을 살 거고
나는 암호 화폐를 살 거야.
그게 생존 방식 자체가 돼버렸잖아요.

코로나 이후 경제적 약자들이 심각한 위기를 겪었다는 건 분명한사실입니다. 실물경제의 장기 정체 속에서 자산 시장은 굉장히 호황을 누렸거든요.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실물경제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느 용기 있는 중앙은행이 유동성을 줄일지 생각해보면 그결정은 참으로 쉽지 않은 일이 될 거라고 봅니다.

아시아에서 마스크 착용이 잘 지켜진 것은 이런 전통과 연관이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아이들에게 그들이 사회로부터 동떨어진독립적인 존재가 아니며, 각각의 개인성은 주변 모두와의 관계 속에있는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그리고 우리의 모든 것은 가족, 공동체,
마을, 그리고 우리가 사는 세계와의 관계와 의무를 통해서 이끌어낼수 있다고 말하죠. 그러니 마스크를 쓰는 건 일종의 결속인 셈입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결속뿐 아니라 지구와의 결속이죠.
아시아는 이런 전통을 버리지 말고 서양에 가르쳐줘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니까요. 회복의 시대는 자연과의조화, 자연과의 연계가 전부입니다. 자유는 배타적 소유가 아닌 포용과 접촉으로 측정하는 것임을 서구 사회는 깨달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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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마지막 질문 - 나를 깨닫는다는 것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
조윤제 지음 / 청림출판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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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은 바닥으로 떨어졌을 때 위를 올려다보는 대신기본으로 돌아가고자 했다.
그것이 가장 힘든 시기에 가장 빛날 수 있었던 힘이었다.

위대함이란 처음부터 남다른 것도, 타고난 것도 아니다. 하루하루 쌓아가는 데에서 더디게 완성되는 것이다. 다산은 매일같이 하루를 마치고 나면 고요하게 앉아 자신의 하루를 돌아보는 신독의 시간을 가져왔다. 그의 위대함은 스스로를 복기해온 나날들, 바로 일상적이고 짧은 순간의 축적에서 비롯된 것이다.

비범함은 평범함이무수히 반복된 끝에 드러나는 것이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다산의 위대함은 지식을 삶에서 실천했다는 데에서 드러난다. 단순히 종이 위에 있는 지식이 아니라 삶에서 드러나고 실천하는 지식이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다산은 당당할 수 있었다.

귀와 눈으로 배웠으면 몸에 새겨 익히고,
몸에 새겼으면 태도로 증명해야 공부라 할 수 있다.

지혜에 대해서만큼은 다시 정립할 필요가 있다. 혹시 우리는 지혜로움을 약삭빠름으로, 겸손함을 어리석음으로 오해하고 있지는 않을까? 다산은 이러한 해석을 통해 끊임없이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

지혜로움이 지나치면 어리석음이 된다.
지혜로움이 크면 어리석음으로 보인다.

어른은 자신의 삶을해명하지 않고 증명한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환경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마땅히 좋은사람과 좋은 환경이 있는 곳을 택해서 거주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러나 여건이 좋지 못하다고 해서 환경 탓만 해서는 처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다.
다산은 그러한 태도를 남 탓을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군자라면 오랑캐의 땅에 있더라도 그곳을 탓하거나 또는 물들 것이 아니라 그곳을 살기좋은 곳으로 바꾸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 핵심은 진실하고 공경스러운 말과 행동으로 주위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정치란 모범을 보여주고,
희망을나누는 것이어야한다

누구나 자신만의 필살기를 하나쯤 가지고 있다.
그것을 찾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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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 인문학 편 - 고전·철학·예술 차이나는 클라스 7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제작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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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별을 따라가거라. 그러면 너의 천국에 닿을 것이다." 《신곡》에서

우리가 각자 고유한 몸과 감정과 영혼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니 인간을 닮은 AI를 만드는 게 정말 가능할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그렇습니다. 인간의 몸이 나이에 따라 달라지고, 그에 따라 감정과 생각도 바뀝니다. 이것은 인간의 한계이지요. 하지만 거꾸로 얘기해본다면 바로 이러한 몸과 감정과 생각의 유기체라는 것이야말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줍니다. 인간을 다른 동물과 대체할 수 없는 고유한 존재로 만들어주는 것이죠. 이런 맥락에서 아리스토텔레스가 <아테네 학당>에서 손바닥을 땅으로 향하고 있는 것을 다시금 생각해볼 필요가있습니다. "너무 올라가려고만 생각하지 말고, 주변의 세계를 한번 둘러봐라 우리가 관심을 두고 사랑할 만한 것들이 얼마나 많은가? 몸과감정과 이성의 통일체인 인간도 마찬가지다. 이런 인간의 고유성은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체될 수 없는 우리 본연의 모습이다." 바로 이것이AI 시대에 아리스토텔레스가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인간에 대한 가르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성세대가 새로운 세대를 자신의 틀 속에 가두려고 하는 상징입니다. 기성세대는 끊임없이새로운 세대를 가두려고 하지만 새로운 세대가 기존의 틀을 벗어나야만 자신의 시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는 틀에서 벗어나면 큰일이날 것처럼 말하죠. 그러나 그리스인들은 그 틀에서 벗어날 때 자기 시대를 세계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신화를 통해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신화는 역사의 역동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스 신화를 통해 그걸 배울 수 있죠. 새로운 세대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고 그들이 틀을 벗어날 수 있게끔 응원해주는 것, 그게 바로 그리스 로마 신화가 전하는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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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스콧 씨. 피드백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해요. 피드백은모든 대인관계의 근원입니다. 피드백은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어떻게 느낄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반응할지, 그리고 넓게는 일상적인 책임 범위에서 개개인이 어떻게 행동할지를 결정해요."

1. 계획을 짠다.
2. 명확하게 한다.
3. 행동에 집중한다.
4. 시간과 공간을 배려한다.
5. 균형을 유지한다.
6. 침착하게 한다.
7. 효과적인 기술을 익힌다.
8. 효과적인 스타일을 개발한다.
9. 느낌을 표현한다.
10. 경청한다.

피드백 통에 구멍을 내는 근원

내면적 요인1. 우리 자신

외부적 요인1. 부모 2. 친구 3. 가족 4. 직장 상사 5. 직장 동료

피드백 통의 구멍을 메우는 방법

1. 지적 능력 향상
2. 양질의 피드백 제공
3. 성과에 대한 칭찬과 인정
4. 업적 축하하기
5. 의사결정권 위임

효과적인 인간관계를 만드는 4단계

의사소통 = 이해 = 존중 = 신뢰

지지적 피드백의 4단계

1. 구체적인 행동을 설명한다.
2. 행동의 결과를 설명한다.
3. 행동에 대해서 어떻게 느꼈는지 설명한다.
4. 왜 그렇게 느꼈는지 설명한다.

행동을 변화시키는 5단계

1. 우선 지지적 피드백을 사용한다.
2. 유도적 질문법을 사용한다.
3.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4. 적절한 규율을 사용한다.
5. 한계선을 긋는다.

행동을 교정하기 위한 단정적 발언

1. 특정 행동을 설명한다.
2. 행동의 결과를 설명한다.
3. 행동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는지 설명한다.
4. 왜 그렇게 느꼈는지 설명한다.
5. 무엇을 변화시켜야 할지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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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부모는 없다 - 힘겨운 자녀양육을 축복으로 바꾸는 원리
폴 트립 지음, 김윤희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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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주인 양육법 밑바닥에는 부모의 욕심과 보상심리가 자리하고 있다. 부모가 자녀에게 바라는 미래를 자녀가 쟁취하기 바라고, 그 노고에대한 보상을 기대하는 것이다(이 주제에 대해서는 나중에 좀 더 자세히 다룰 것이다),
상식적으로 이 생각이 완전히 틀렸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그것이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녀를 허락하신 이유가 아니기 때문에 자녀를 소유물로 여기는 것에는 근본적으로 많은 문제가 있다.
하나님께서 애초에 의도하신 바람직한 양육의 출발은 "자녀는 부모인나에게 속한 자가 아니다."라는 다소 급진적이고 겸손한 고백이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아이는 그를 지으신 조물주의 것이다. 즉 당신의 자녀는 하나님의 소유다(시 1273 참조),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녀를 맡기신 이유는 우리로 하여금 그 아이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성장하도록 돕게 하기위함이다.
- P16

우리가 가진 죄의 본성은 우리가 자녀의 주인이라고 말한다. 기다리지말고 재촉하라고 한다. 은혜에 의지하지 말고 체벌을 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우리 자신의 허물보다 이이의 죄와 약점, 실패를 디삘리 찾아내게 한다. 훈계하기 좋아하면서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종합해보면,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대사의 소명을 감당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부모인 우리 자신에게 있다! 이 사실을 겸허히 인정하는 것이 대사 양육‘의 출발점이다.
- P19

이제 당신의 마음속에 한 가지 의문이 들 것이다. 완벽하신 하나님께서 왜 부족한 우리에게 이토록 중요한 자녀양육의 임무를 맡기신 걸까?
그 이유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께서 부족한 우리에게 중요한 임무를 맡기신 이유는 우리의 완벽한 성공을 위함이 아니다.
그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고, 사랑하고, 그분의 은혜에 의지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게 하시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에게 이토록 중요한 임무를 맡기신 이유는 그 일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함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간섭하시는 이유는 부모의 역할을 고민 없이 쉽고예측 가능한 일로 만드시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을감당함으로써 우리가 더욱 하나님을 찾고 그분의 도움을 구하게 하시기위함이다.
- P48

부모가 아이들에게 잘못한 일이 있을 때 빨리 사과하고 그 잘못을 시인하면 아이들은 그런 부모를 더 사랑하게 된다. 또 자신이 뭔가 잘못했거나 실패했을 때 부모에게 그 문제를 털어놔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겸손히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는 부모는 자녀에게도 똑같은 영향을미쳐 아이들도 그렇게 하게 만든다. 결과적으로 부모와 자녀는 구원자이신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더 많이 이야기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양육은 자녀를 변화시키기 위해 당신의 능력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양육은 하나님께서 자녀에게 행하실 변화의 사역을 겸손히 받아들이고 믿음으로 동참하는 것이다. 이 점을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 하나님은 당신에게 변화 사역을 위한 권위를 주셨다. 하지만 변화를 일으키게 하는 능력을 주시지는 않았다. 그런데 우리는 변화시키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망상에 자주 사로잡힌다. 좀 더 크게 얘기하고, 좀 더 바짝다가서서, 좀 더 무섭게 위협하고, 좀 더 심한 처벌을 주면 자녀가 변화될 거라고 생각한다. 기대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면 더욱 강하게 대응한다.
- P81

명예에 지나치게 몰두한다.
이 말은 계속 강조할 수박에 있는 중요한 이야기다. 이 말을 종이에 적어서 거울에 붙여 놓고 매일 다짐하라, 하나님께서 나에게 자녀를 허락하신 이유는 내 명예가 아닌 하나님의 명예를 세상에 선포하기 위함이다. - P107

마지막으로 비유에 등장하는 아버지가 확실하게 보여준 것처럼 잃어버린 아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건 비판, 정죄, 비난, 처벌이 아니다. 물론 자녀들에게는 부모의 권위가 필요하다. 규율과 그것을 어길 때 발생하는 결과도 가르쳐야 한다. 자신이 선택한 일에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그 어느 것도 자녀의 내면에 존재하는 위험으로부터 그들을구출할 수 없다. 모든 자녀는 바로 그 위험으로부터 구조되어야 한다. 이것이 내가 강조하고 싶은 이 책의 핵심 주제다. 잃어버린 아들의 비유처럼 잃어버린 우리 자녀들을 긍휼히 여겨야 한다. 잃어버린 자녀에겐 이해와 인내가 필요하다.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어야 한다.
잃어버린 아들의 비유에서 매우 감동적인 부분은 아들을 잃어버렸던아버지가 결코 그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는 비통함과 분노로흥분하지 않았고,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마음의 문을 열고 끝까지 아들에 대한 사랑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리고 아들이 돌아올 것을 기대하며기다렸다. 언제든 그는 아들이 돌아올 때를 준비하고 있었다. 우리 모두가 주목해야 할 아름다운 양육의 모델이다.
- P139

아이가 자신의 삶을 일정부분 통제하려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다만그것이 아이의 마음을 통째로 집어삼켜 버리게 되면 부모인 당신과 사사건건 부딪칠 수밖에 없다.
정확하고 옳은 선택을 하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옳고 그른 것을 따지는 논리에 매몰되어 인생을 끝없는 논쟁의 연속으로 만드는 것이 문제다.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자 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지만 그것을 얻기위해 하지 말아야 할 것까지 하게 되는 것은 문제다. 물질을 소유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소유욕에 눈이 멀어 어떤 것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끝없이 갈증을 내는 것이 잘못이다. 자립심을 갖는 것 또한 아무 잘못이 아니지만 혼자 모든 것을 결정해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부모의 조언을 조금도 귀담아 듣지 않는 것이 문제다.
- P185

양음의 목적은행동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의 변화를 이끌리는 것이다.

요컨대 하나님께서 당신을 부모로 부르신 목적은 자녀를 기르는 것뿐아니라 자녀를 위해 당신의 삶을 내려놓게 하기 위합이다. 그분은 당신자녀의 안녕을 위해 당신 인생의 주요힌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하도록 부르셨다. 당신을 하나님의 은혜의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 부르셨다. 따라서 양육이야말로 거룩한 삶의 반복이라 할 수 있다.
- P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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