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영어 습관 - 영어가 입에 착 붙는 4단계 학습법!
최근영(에린)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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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를 하다 보면 알게 되는 사실. 

나는 기초가 부족하다. 

영어를 체계적으로 배우지 못한 터라 늘 실수하게 되는 기초내용들. 

그렇다 보니 적절히 기초를 다져주며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책을 찾고 있는데 항상 그 수준을 맞추기 힘들었다. 

단어 수준도 생각을 해야 했는데 아이들이 푸는 문제집은 너무 쉬운 단어만 나와서 패스. 

성인 문제집은 너무 어려워서 패스. 

회화전용으로 나온 책들은 내가 실제 사용할만한 내용보다는 여행 관련이 많아서 또 패스. 

그동안 실패한 영어 책만 해도 얼마나 많은지... 

그러다 시원스쿨의 책을 몇 권 접하고서는 나한테 잘 맞는 영어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딱 나 같은 사람을 위한 책. 

스피킹은 힘들지만 쓰인 글은 잘 읽을 수 있는. 

어려운 단어는 잘 모르지만 적당히 회화에서 쓸만한 단어는 아는...

스피킹 할 때 전치사가 틀리거나 빠지고. 

문장으로 이야기할 때 목적어가 뒤죽박죽이고, 문장의 어순을 정확히 모르겠고ㅜㅜ 

쓰라고 하면 여러 번 고쳐가며 맞는 문장을 쓸 수는 있지만 한 번에 말하기엔 어려운... 그런 수준. 

영어를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예 못하는 것도 아닌. 

공부를 하면서 나 같은 사람은 기초부터 해야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정말 기초만 하는 책은 너무 쉬웠다. 

우리나라 정규교육과정을 거치고도 영어를 못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할 것이라 예상이 되는데 

이런 사람들을 위해 최적화된 영어 책을 발견했다^^





첫 장의 문제를 풀면서 체크해 보니 전치사가 문제구나.. 바로 알게 되고. 

언제 써야 하는지 아리송했던 단어들의 정확한 뜻을 알게 되고. 

특히나 1회 차에 나온 do와 play. 

비슷한 뜻이지만 약간 다른 두 단어. 

이런 단어의 정확한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어서 가장 도움이 많이 된 느낌. 

진짜 영어실력이 늘어난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동안 아리송해서 정확한 표현을 알지 못했던 그런 단어들을 알게 되니 자신감도 뿜뿜. 

책장이 넘어가는 동안 급격히 어려워진다는 느낌도 없이 하나씩 내 머릿속 영어책에 채워 넣는다는 느낌. 

오랜만에 진짜 영어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는 느낌이었다. 

이 책이 단계별로 나왔으면 좋겠다. 

회화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단어들을 수준별로 향상해 줄 수 있는 그런 책이 나올 것 같은 느낌. 

이 책을 모두 끝 낸 뒤 내 영어 실력이 기대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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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거란전쟁 - 하 - 고려의 영웅들
길승수 지음 / 들녘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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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어렵고 지루했던 상권을 읽고 나니 너무나도 쉽게 읽혔던 하권. 

드라마나 영화로 역사를 접하는 것은 보는 재미가 있다면, 책은 상상하는 재미가 있다고나 할까? 

크고 작은 규모의 전쟁. 

핍박받던 백성들. 

비가 내리는 날 화살도 함께 내리는 상황. 

내 머릿속에 그려지는 그날의 상황은 그 어떤 영화나 드라마보다 대작이었다. 

그렇기에 더 재미있었던 이야기. 

책의 두께에 지레 겁먹었던 것이 우습게 느껴질 만큼 흥미로운 우리 역사이야기였다. 



나라의 크기가 작았던 만큼 주변국들은 우리를 우습게 보았다. 

하지만 우리는 그 어떤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았고, 가족과 나라를 지켰다. 

나하나 살아남기 힘든 상황이지만 누군가에게 받은 작은 도움을 더 크게 되돌려주는 미덕까지. 

크게는 전쟁에서 활약을 한 여러 장군들의 활약이. 

작게는 전쟁통속에서도 사랑하는 이들의 모습이, 자식을 걱정하는 부모의 모습이 들어있었다. 

제목은 고려의 영웅들이지만 그들만큼이나 제 삶을 잘 살아나가는 백성들의 모습이 더 오래 기억에 남았다. 



시대 이야기이니 만큼 마무리 지어지지 않은 마지막. 

작은 나라에서 나온 믿음직한 영웅들의 활약상. 

이름을 아는 장군도, 처음 들어본 장군도 있었지만 그들은 전부 누군가에게 기억될 우리의 훌륭한 영웅들이었다. 

시험을 제외하고는 따로 역사공부를 하지 않은 시간이 더 많은 나이지만 이 책을 읽으며 역사에 대한 흥미가 생겼다. 

그저 외우는 역사가 아니라 진짜 우리네 삶을 보고 난 느낌. 

그 시절 그들이 겪었을 끔찍한 추위와 당장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절절히 느껴진 이번 이야기. 

드라마로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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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살리고 싶은 소녀
클라우스 하게루프 지음, 리사 아이사토 그림, 손화수 옮김 / 알라딘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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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마음에 들어 선택했다. 

한 장의 그림이 이렇게도 사람의 마음을 당길수 있을까 싶을 정도. 

동그랗고 커다란 눈에 담긴 호기심이 이 책을 꼭 읽어야만 한다고 이야기하는 듯했다. 

제목도 머리에 남았다. 

책이 어쨌기에 살리고 싶었던 걸까? 

책을 읽는 재미와 함께 그림 보는 재미도 있었던 책. 

책을 살리고 싶은 소녀 다. 


사람이라면 모두들 무서워하고 두려워할 일. 

나이가 들고, 점차 시들해지고, 사라져 버리는 삶. 

안나는 이것이 너무 두려워 악몽까지 꾸는 아이였다. 

어른이 되고 싶지 않고, 생일마저도 싫어지고. 

위로를 얻을 수 있는 일은 책뿐이었다. 

누군가 죽게 되어도 다시 페이지를 넘기면 살아나는 공간이었기 때문에. 

안나에게 소중한 존재인 책이 죽는다는 말을 들은 것은 도서관 사서선생님에게서였다. 

아무도 읽지 않아 죽어가는 책. 

책을 좋아하는 안나에게는 끔찍한 일이었다. 

그렇게 죽어가는 책을 살리기 위해 책을 읽기 시작한 안나. 

빠져들고 또 빠져들고. 

그러다 만나게 되는 하나의 책. 

그 책이 안나의 생각을 바꾸게 된다. 


책을 살리는 안나. 

그리고 안나의 생각을 바꾸는 책. 

한 아이가 좋은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 아이의 삶마저 바꿔버리는 이야기. 

예쁜 그림 때문에 더더욱 빠져들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 

책으로 시작한 경험이 아이의 생각을 바꾸는 과정이 더욱 신비롭게 느껴졌다고나 할까? 

책을 모두 읽은 후 다시 넘겨본 그림들은 소장하고 싶을 만큼 예뻤다.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버린 느낌.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어른인 나 역시 행복하다 느낄 수 있었던 이야기. 

팍팍한 삶을 살며 잠깐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때 읽으라 추천해 주고 싶은 책. 

아이들의 생각상자를 더욱 크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은 책. 

책을 사랑한 소녀. 

책을 살리고 싶은 소녀.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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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마법사 다이애나 윈 존스의 마법 책장 5
다이애나 윈 존스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허진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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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처음부터 사건의 시작이었다. 

그저 평범한 가족이었는데... 

덩치가 찾아왔다. 

표지에 보이듯 사람이라 하기에 너무너무너무 큰 존재. 

그는 왜?? 어째서 이 집을 찾아온 것일까? 

누구의 명령을 받고 온 것일까? 



판타지동화. 

평범한 이야기는 아닐 것이라 예상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신기함이 느껴지는 이야기였다. 

하워드, 피피, 끔찍이 앤시아. 

무능해 보이는 아빠와 생활력 강한 엄마. 

그들의 삐그덕 대던 일상은 덩치로 인해 무너지기 직전이다. 



전기가 끊기고, 다른 사람들이 물건을 팔지 않고. 

왕따라고나 할까? 

도시 전체가 하워드의 가족을 외면한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협박을 한 것 마냥 모두들 가족을 피한다. 

그리고 덩치의 거래조건. 



글을 보내. 



아빠는 꾸준히 글을 보내고 있었지만 갑자기 사라졌다. 

아니 언제부터인지 사라졌다고 한다. 

누가??? 

재미도 없고 별 내용 없는 글을 누가??? 

그렇게 하나씩 가족을 괴롭히는 존재가 드러난다. 

많기도 하다. 

아처, 마운트조이, 샤인, 딜리언, 어스킨, 벤투루스, 샤인, 토르퀼. 

총 7인. 

그들은 평범한 존재가 아니다. 

무려 도시를 다스리는 마법사. 

날씨를 좌지우지하고 사람을 개구리로 만드는 대단한 마법사는 아니지만 

그들의 능력은 한 가족을 불안하게, 당황스럽게 만들기는 충분하다. 

그들은 왜 하워드의 가족을 괴롭히는 것일까? 



처음엔 그저 판타지가 조금 섞인 이야기라 생각했는데... 

이야기가 진행되면 될수록 아주 매력적인 판타지느낌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조금 더 예쁘고 컬러풀한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면 조금 더 화려한 상상을 해보았을 터인데. 

심플하고 가볍게 그려진 일러스트가 조금 아쉽게 느껴지긴 했다. 

하지만 재미난 상상을 하기엔 충분한 이야기. 

책을 처음 펼칠 때까지만 해도 생각하지 못했던 반전까지 곁들인 이야기이기에 읽는 재미는 아주 풍부했다. 

청소년 최우수도서이지만 성인들이 읽어도 충분할 만큼 재미난 이야기. 

판타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강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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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영어명언 필사 200 - 챗GPT 인공지능이 엄선한
챗GPT.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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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 GPT는 이제 우리 생활 속에서도 익숙하다. 

인간에 의해 만들어졌지만 인간보다 뛰어난 인공지능. 

아직은 우리 생활 속 일부에서만 영향을 주고 있지만 점차 더 많은 부분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것은 누가 봐도 당연한 일이다. 

그동안은 인간이 인간을 위해 적어 내려 간, 또는 모아놓은 책들을 읽었지만 이제 아니다. 

인공지능 챗 GPT가 골라준 명언.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 





이런 종류의 책은 그전부터 있었다. 

명언은 계속해서 우리에게 이어져오던 말들이기에 흔하게 쓰이는 종류의 책. 

하지만 느낌이 다르다고나 할까? 

작가는 챗GPT의 해석을 좀 더 매끄럽게 수정하는 작업만 거쳤다고 했다. 

이런 작가의 손길이 들어가지 않은 해석은 어떠했을지 궁금해졌다. 

아직은 당황스러운 번역을 하는 번역기정도일까? 

영어보다 더 궁금한 것은 챗 GPT의 영어실력이다.ㅎㅎ 


명언을 읽다 보니 드는 생각 하나. 

사람이 고른 글에서는 사람냄새가 난다는 것. 

챗 GPT의 명언 역시 사람이 만든 것이지만 조금 딱딱하다 느껴지는 문장들인 반면, 

작가가 고른 명언은 좀 더 부드럽고, 좀 더 다정한 느낌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작가가 고른 문장들에 더 애정이 갔는데 인공지능에게 물어보면 어느 쪽 문장이 더 마음에 든다 말할지 궁금해졌다. 

영어공부 하면서 챗GPT에 대한 궁금증도 더 많아진 책이라고나 할까? 


마지막에 수록된 책 GPT가 만든 명언 역시 내 호기심을 자극했다. 

책 본문의 명언과 마찬가지로 조금 딱딱한 느낌을 받긴 했지만 만족스러웠던 부분. 

명언은 해석이 난해한 경우가 많은데 챗GPT가 선택한 명언은 그런 어려움은 적은 느낌이었다. 


원어민의 발음을 들으며 영어공부하고. 

읽고 쓰면서 다시 공부하는 기회가 된 이번 책, 영어명언 필사. 

앞으로 영어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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