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2학기 급수표 받아쓰기

2학년 2학기 급수표 받아쓰기 - 초등학교 입학하면 꼭 하는 ㅣ 급수표 받아쓰기
컨텐츠연구소 수(秀) 지음 / 스쿨존에듀 / 2023년 7월

2학년이 되고서 받아쓰기를 부쩍 어려워한다. 

읽을 때는 바다 쓰기인데 왜 받아쓰기냐고 묻는다. 

쉽게 발음하기 위해서라고 알려주지만 항상 쓸 때는 받아쓰기. 

바다와 받아는 다른 의미라고 말해주지만 여전히 어려워하는 중이다. 

이번 방학은 아이에게도 나에게도 중요한 시기이다. 

한글을 완벽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려움 없이 쓸 수 있을 만큼 공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3학년이 되면 과목수도 늘어나고 영어까지 시작해야 되기에 한글만을 공부하기에는 시간이 많지 않다. 

그래서 찾게 된 받아쓰기 책. 

학교에서 받아쓰기 급수표가 나오지만 교과서 한정적인 부분이라 다소 부족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다양한 문장을 써보고 외우다 보면 빠르게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엄마의 마음도 섞여있는 이번 교재선택. 

심플해서 더 마음에 들었던 책, 2학년 2학기 급수표 받아쓰기다. 

1학년 급수표보다 어려운 단어가 확실히 많았다. 

빨갛게, 없는, 쫒으려고... 

보는 동안 어른들도 한 번씩 틀리는 글자들이 보여 웃음이 났다.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한 번씩 공부해야 되겠구나 싶은 생각. 

연습할 공간이 더 필요한 듯 보여 예쁜 공책도 하나 더 준비하고. 

총 15급까지라 일주일에 1급씩 공부하면 될 정도의 분량. 

아이와 힘들지 않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한글 공부 막바지라는 생각에 더욱 조바심 나는 시기에 접하게 된 급수책. 

아이의 한글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급수표 받아쓰기

1학년 2학기 급수표 받아쓰기 - 초등학교 입학하면 꼭 하는 ㅣ 급수표 받아쓰기
컨텐츠연구소 수(秀) 지음 / 스쿨존에듀 / 2023년 7월

아이들이 학교를 들어가면 제일 걱정이 되는 것이 한글이다.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험이라는 의미로 처음 치는 것이 받아쓰기이기에 더더욱 걱정이 되는 것 중 하나이다. 

학교마다 다른 급수표이기에 정형화된 것은 없지만 미리 연습해 보는 의미로 공부할 수 있는 급수표 받아쓰기. 

특정 글귀를 외우고 시험을 치는 연습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다. 

유형은 아주 간단했다. 

읽고 쓰고 시험을 보는.. 누구나 아는 순서 그대로^^ 

큰 의미는 없겠지만 어떤 것을 먼저 해 볼지 아이와 상의도 해보고, 순서도 정하고. 

처음 문장을 읽어보고는 외울 자신이 없는지 눈빛이 새초롬해진다. 

4번을 큰 소리로 읽고 체크할 수 있는 부분도 따로 있어 아이에게 미션을 주는 느낌. 

하나를 성공하면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다... 의욕도 뿜뿜 심어주고. 

이제 써보는 시간. 

연하게 적힌 글귀를 따라 적어보고 빈 공간에도 적어보고. 

조금 더 연습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예쁜 공책에 이름도 써서 준비하니 아이는 받아쓰기를 재미있는 놀이정도로 생각하는 느낌이다. 

단어는 잘 이해하고 쓰는데 문장은 길이가 있어서 그런지 쓰는 것도 외우는 것도 어려워하는 아이. 

급하지 않게... 천천히 늘려나가면 좋을 것 같았다. 

1학년과 2학년 급수표를 보고 있으니 아이가 각 학년에서 배워야 할 중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체크도 가능하고. 

어려운 단어들이 나오기 시작할 때 관련 뜻도 알려주며 공부해 나갈 수 있는 책이라는 느낌. 

초등입학 후 제일 신경 쓰이는 부분을 미리 챙겨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학교에서 하는 받아쓰기가 어떤 느낌일지 궁금한 학부모에게 추천. 

받아쓰기라는 시험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를 공부시킬 학부모에게도 추천. 

엄마표 홈스쿨링이 필요한 모든 저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인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press yourself 1

Express Yourself 1 (Paperback, 3rd Edition) ㅣ Express Yourself (3rd Edition) 1
리스코리아 / 2018년 5월

영어를 공부하다 보면 기본적인 회화는 자주 접해서 그런지 쉽게 외워지고 입에 익는다. 

하지만 회화를 벗어나 특정 주제에 대한 공부는 아무리 자주 읽어봐도 입에 익지 않고 그 해석 또한 어렵다. 

일단 책의 주제와 구성부터 공부하기 싫은 느낌을 풍기는 경우가 많아 시작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번 책이 마음에 들었다. 

express yourself 1. 

15개의 주제로 이루어진 대화들. 

조금은 어려운 주제도 있었지만 대부분 관심있게 읽어볼 주제가 많았다. 

관련된 주제별로 공부할 수 있어 연관 단어를 찾아보기도 좋은 책. 

끝내는데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았지만 그림과 책의 구성이 영어공부를 시작하기에는 부담이 없었다. 

제일 관심이 많았던 건강에 대한 주제부터 공부해 볼 생각으로 펼쳐보았다. 

그리 길지 않은 이야기는 한 템포에 읽기 좋은 양이었다. 

제대로 읽었는지 확인하는 부분과 관련주제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는 부분. 

글을 읽고 나의 생각과 비교해 보고 영어로 표현해 보고. 

내 생각만이 아니라 상대의 생각도 확인해 보며 내 생각을 좀 더 확실하게 영어로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연습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책. 

우리가 흔히 쓰지 않는 단어들이 있어 글을 읽다가 한 번씩 막히는 경우가 있었지만 

좀 더 영어 같은 느낌의 영어를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나라의 언어를 배움에 있어서 말만 배우는 것이 아닌 생각을 표현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라고나 할까? 

이 책을 끝내고 나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꽤 커질 것 같은 느낌. 

시도했다는 것에 큰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은 책. 

내 영어실력을 좀 더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 

올해가 가기 전, 모든 주제를 읽어보고 내 생각을 표현해 보고 싶다는 의욕을 샘솟게 만들어 준 책인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강박에 빠진 뇌

강박에 빠진 뇌 - 신경학적 불균형이 만들어낸 멈출 수 없는 불안
제프리 슈워츠 지음, 이은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7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크고 작은 강박이 있다. 

나는 어릴 적 횡단보도의 흰색 선만 밟고 지나가면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생각을 하곤 했다. 

꼭 지켜야 하는 강박까지는 아니었던지라 혹시나 밟지 못하면 그냥 에이... 하고 넘어갔었다. 

그런데 어느 날 나와 같이 집에 가던 친구는 내일 시험인데 왠지 불안하다며 횡단보도를 다시 한번만 건너자고 나에게 제안을 했다. 

그날부터였나... 

나는 횡단보도의 흰색을 밟지 못하면 불안함이 커지기 시작했다. 

그 불안함을 오래가지 않았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날 물 웅덩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흰색선을 밟지 않았는데, 그곳에서 예쁜 단추를 주웠기 때문이었다. 

하얀색만이 좋은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 그날. 

나는 횡단보도의 흰색선이라는 강박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번 책을 읽으며 나는 나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책에 나오는 이들의 강박에 비하면 조금은 부족한 느낌이 드는 강박이지만 나 역시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의 머릿속을 채우고 있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황을 나도 알기에 그들의 상황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다. 

이 책에서는 그들의 상황을 예로 들며 어떤 단계를 거쳐 강박을 이겨낼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었다. 

다양한 케이스의 사람들이 나왔지만 그들의 공통점은 강박이라는 것이었고,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든 풀어내는 방법은 하나였다. 

상황이 도와주지 않아서, 빠져나오는 방법을 몰라서, 자신의 행동이 이상하다는 인식을 하지 못해서. 

그들의 다양한 모습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현대인들의 모습과 닮아있었다. 

그렇기에 이 책은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었다. 

정도가 심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겠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강박은 책에서 알려주는 정보를 통해 가볍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강박은 개인의 성격차이가 아니다. 

뇌가 아픈 것이다. 

아픈 것을 그대로 두면 더 심각해진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현재 나의 상황을 정확하게 짚어보고 가볍게 해결할 수 있을 때 해결하는 것. 

이 책을 통해 강박이라는 병을 확실하게 알고 그 해결책 또한 알게 된 느낌.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내가 가진 불안이라는 병을 키우지 말자. 

그리고 이 책을 읽자.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48 용안의 습격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48 : 용안의 습격 편 - 안전상식 학습만화 ㅣ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48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23년 5월

쿠키런 서바이벌은 학습만화라는 느낌이 확실하게 드는 책이다. 

만화라는 특성상 재미도 있지만 틈틈이 나오는 정보들이 괘나 유용하다. 

이번 쿠키런에서도 역시나 마찬가지였다. 

아이가 이번에 핸드폰을 두 번이나 물에 빠트렸는데 왜 빠트리면 안 되는지, 그리고 빠트렸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와있어서 관련 정보를 확실하게 알려줄 수 있었다. 

조금만 일찍 48권이 나왔다면 좀 더 조심했으려나... 싶은 마음도 들지만 이제라도 확실히 알았다니 만족...^^ 

이번 이야기도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최고. 

보면서 항상 생각하는 것이지만 어떻게 이런 쿠키들을 새로 생각해 내는 것인지 신기할 따름. 

특히나 이번에는 각종 섬들이 나왔는데 그림만 봐도 너무 예쁘고 신기했다. 

그동안 생각지 못한 주제를 가진 섬들이라 아이와 함께 클레이로 만들어보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 

이름과 함께 특색을 정확하게 짚어낼 수 있어서 새로운 섬을 생각해 보고 이름도 지어볼 수 있어서 더욱 만족. 

아직 접해보지 못한 두리안에 대해 상상도 해보고, 여행을 가서 먹어볼 기회가 있으면 도전해 보기로 결정도 하고. 

커다란 바다괴물을 말려 조그만 상태로 만든 것을 보며 수분이 빠지면 크기가 줄어든다는 것도 배워보고. 

학습만화라 그런지 그림 하나하나에서도 배울 점이 많은 느낌이었다. 

이번 이야기는 특히나 마지막이 인상적이었다. 

하나만 들어준다는 소원에서 어떤 것을 빌어야 가장 좋을지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것. 

용안에 의해 돌이 된 모두를 되살린 것으로 끝이 났는데 뭔가 이상하다. 

잘못된 것이 있다는 용감한 쿠키의 마지막말에 궁금증이 생긴다. 

과연 잘못된 것은 무엇일까? 

제대로 된 소원을 빈 것은 맞을까? 

지금까지 읽은 책의 마지막 중에 가장 궁금함을 남기고 끝이나 버린 이야기, 용안의 습격. 

49권이 얼른 나오길 기다려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