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사진과 詩 (라파엘坤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862910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30 Aug 2026 08:41:29 +0900</lastBuildDate><image><title>라파엘坤</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A_005.gif</url><link>https://blog.aladin.co.kr/79862910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라파엘坤</description></image><item><author>라파엘坤</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스토리로 배우는 인문학 수업 - [스토리로 배우는 인문학 수업 - 동화로 풀어내는 하브루타 질문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478145</link><pubDate>Fri, 28 Aug 2026 23: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4781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0034&TPaperId=174781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00/6/coveroff/k9521300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0034&TPaperId=174781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토리로 배우는 인문학 수업 - 동화로 풀어내는 하브루타 질문법</a><br/>김금선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6년 08월<br/></td></tr></table><br/>&lt;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gt;<br>우리는 「선녀와 나무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었을까?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이 질문을 계속하게 된다. 우리는 그동안 '선녀와 나무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었는지를... 분명 내 어린 사절 '선녀와 나무꾼'의 이야기는 평범한 러브스토리로 느껴졌으나 나이가 들수록 생각의 여지가 개입할 요소는 충분했다. 하지만 어린 시절 익숙한 독서의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며 계속 생각하게 된다.<br>&nbsp; 처음 하브루타와 「선녀와 나무꾼」은 무슨 관련이 있을까 싶었는데 그 질문법을 가장 익숙한 전래동화에 적용하면 다르게 읽히고 생각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나무꾼이 선녀를 아내로 맺게 된 계기 등에 대해 그동안 깊게 생각하지 않았고, 당시의 시대 흐름에 따른 정상적인 만남을 개입시킨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보게도 된다(내가 어린 시절 러브스토리로 포장되어 결혼했던 연예인들이 꽤 많았지 않던가 지금의 기준에서 본다면 범죄로 볼 수 있는 그런 사건들이었는데... 이미 '선녀와 나무꾼' 스토리에 익숙해 있었기에 그게 이상하게 느껴진 게 아닌지도 모르겠다).&nbsp; 분명 인용되는 여인의 삶은 낯설지 않았으나 우리 주위 환경은 그런 삶을 바라보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어쩌면 인식하지 못했는지도... 현재도 뉴스에서 마주하게 되는 몇몇 사건을 보더라도 사람에 따라 다르게 해석하고 바라보게 되는 일들이 적지 않은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은 아닐까?&nbsp; 「선녀와 나무꾼」 한 편을 이렇게 다양하게 접근하며 읽었던 적이 과거 있었는가도 돌아보게 한다. 그 한 편이 아니더라도 내가 읽어왔던 전래동화나 소설 다양한 작품들에 대해서도 얼마나 질문을 하며 접하고 있었을까? 그냥 편하게 읽고, 나름의 결론을 내리려 한 것은 아닌가도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다.&nbsp; 이 책을 읽으며 '하브루타 질문법'을 새롭게 경험하는 계기가 되었고, 보다 조심스러워져야 한다는 것도 확인하게 된다. 책이 아니라도 사람을 대하는 입장에서도 '하브루타 질문법'은 적용이 되지 않을까 싶다. 최근 트러블 사이에서 각각의 입장을 듣게 되는 상황이 오는데 화법의 차이와 제대로 된 소통의 부재를 떠올리게 한다. 또, 분명 몇 번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대수롭지 않게 그냥 넘기는 습관의 반복이 골을 키우고 문제를 키운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케 한다.<br>&nbsp; 우리는 얼마나 질문을 하게 될까? 편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일들을 미루다 더 큰 화를 불러오는 것은 아닐까? '하브루타 질문법'을 전래 동화로 접하게 되며 나 스스로에게도 질문을 하게 된다. 어쩌면 인간관계에서 물음표를 쓰지 않다 느낌표와 마침표를 씁쓸한 마무리를 하는 이들 또한 배워야 할 질문법을 경험하게 되는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00/6/cover150/k9521300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000622</link></image></item><item><author>라파엘坤</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수학의 역사 - [수학의 역사 - 숫자로 묻고 세계를 증명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471719</link><pubDate>Tue, 25 Aug 2026 22: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4717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0734&TPaperId=174717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4/76/coveroff/k6421307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0734&TPaperId=174717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수학의 역사 - 숫자로 묻고 세계를 증명하다</a><br/>스네자나 로렌스 지음, 고유경 옮김 / 소소의책 / 2026년 08월<br/></td></tr></table><br/>&lt;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gt;<br>처음부터 수학을 멀리했던 것은 아니다. 어릴 때 어느 정도 수학 성적이 나왔고, 수학 경시대회에서 상을 받은 적도 있다. 그러니 처음부터 나와 수학 사이에 건널 수 없는 강이 놓여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런데 중학교 2학년 이후 어떤 계기로 수학과 조금씩 멀어지기 시작했다. 한 번 벌어진 간격은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남은 의무교육 기간 동안 수학은 점점 내게 가까이 다가올 수 없는 과목이 되어갔다. 대학에 들어가면서는 이제 수학과 다시 만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nbsp; 그런데 인생은 생각보다 묘하다. 30대 초반, 직업훈련학교에서 프로그래밍을 배우게 되면서 수학이 다시 내 곁으로 돌아왔다. 프로그래밍과 수학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게 되었지만, 너무 오랫동안 떨어져 있었던 탓인지 여전히 수학은 멀게만 느껴졌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수학과 나는 아주 조금씩 거리를 좁히는 평행선을 걷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다 스네자나 로렌스의 『수학의 역사』가 그 평행선의 간격을 조금 더 좁혀줄 것 같아 책을 읽게 됐다.<br>수학과 다시 만나는 방법&nbsp; 내가 이 책에 끌린 이유는 의외로 단순했다. 나는 역사에 관심이 많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이야기에 끌리는 편이다.수학 자체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것은 여전히 부담스럽지만, 수학의 역사라면 조금 다르게 다가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nbsp; 수학을 공식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수학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이야기로 따라가는 것이라면 말이다. 책을 펼쳐 처음 만난 ‘연대표로 보는 수학의 역사’를 보면서 조금 의외의 생각이 들었다. 오래된 과거의 몇 줄은 오히려 익숙하게 느껴졌는데, 현재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낯설어지는 것이었다.&nbsp; 어쩌면 내가 수학을 배워온 방식 때문일 것이다. 과거의 수학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바라볼 수 있었지만, 현대의 수학은 점점 전문화되고 복잡해지면서 내게서 멀어진다.&nbsp; 그 순간 예전에 사촌 형이 했던 말이 떠올랐다.&nbsp; “수학에서 세계가 보인다.”당시에는 그 말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 알지 못했다.&nbsp; 그 형은 나와는 다른 길을 걸었다. 건축을 전공했고, 결국 대학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수학을 바라보는 기준 자체가 나와 달랐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그 말이 아주 조금은 이해될 것 같았다.<br>40개의 챕터로 만나는 수학의 역사&nbsp; 『수학의 역사』는 40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책을 읽으면서 초반부에 특히 마음이 끌렸던 이유를 생각해 보았다.&nbsp; 아마 부담스러운 수식이 많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수학책이라고 하면 나도 모르게 긴장하게 된다. 복잡한 공식이 등장하고 그것을 이해해야 할 것 같은 부담 때문이다.&nbsp; 하지만 이 책은 수학을 이야기로 풀어간다. 다른 분야의 책을 읽으며 조금씩 주워 들었던 내용들도 중간중간 겹쳐졌다. 그동안 서로 떨어져 있던 지식들이 하나의 역사적 흐름 안에서 연결되는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수학을 공부한다는 생각보다는 수학의 역사를 들여다본다는 마음으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이 차이가 내게는 꽤 컸다.<br>숫자 하나에도 역사가 있다&nbsp; &nbsp;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숫자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됐다. 오늘날 우리는 너무나 당연하게 아라비아 숫자를 사용한다.0, 1, 2, 3…&nbsp; 종이에 숫자를 적고 계산하는 것이 너무 익숙해서 그 숫자 체계가 없었던 시대를 상상하기조차 어렵다. 그렇다면 아라비아 숫자가 널리 사용되기 전 사람들에게 수학은 지금보다 훨씬 어렵게 다가오지 않았을까.&nbsp; 물론 그것 역시 지금을 살아가는 나의 기준에서 하는 생각일 뿐이다. 어쩌면 다른 방식의 숫자와 계산법은 그 시대 사람들에게 너무나 자연스러웠을지도 모른다. 우리가 지금 익숙하게 사용하는 체계가 반드시 절대적으로 쉬운 것은 아닐 수도 있다.&nbsp; 그럼에도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면 놀랍다.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숫자 하나, 계산법 하나에도 오랜 시간 동안 이어진 인간의 고민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nbsp; 수학은 어느 날 갑자기 완성된 학문이 아니었다.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며 필요에 따라 숫자를 만들고, 측정하고, 계산하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발전해 왔다. 그렇게 생각하면 수학은 교과서에 적힌 공식보다 훨씬 인간적인 학문처럼 느껴진다.<br>수학은 계산보다 먼저 '질문'이었다&nbsp; 학교에서 수학을 배울 때는 공식이 먼저였다. 공식을 외우고 문제에 적용한다. 답을 맞히면 잘한 것이고, 틀리면 다시 공부해야 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왜'가 아니라 '어떻게 풀 것인가'가 되어버렸다.&nbsp; 그런데 수학의 역사를 따라가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처음에는 질문이 있었다. 얼마나 되는지 알고 싶었고, 땅의 넓이를 측정하고 싶었으며, 하늘의 움직임을 계산하고 싶었다.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사람들이 새로운 방법을 고민했다. 그리고 그 고민들이 쌓여 오늘날 우리가 배우는 수학이 되었다. 이렇게 바라보면 공식도 조금 다르게 보인다.&nbsp; 공식은 외워야 할 기호의 조합이 아니라, 누군가가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만들어낸 답이었던 것이다. 어쩌면 내가 학창 시절 수학을 조금 더 좋아할 수 있었던 방법도 이런 것이 아니었을까 싶다. 문제를 풀기 위한 공식부터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 공식이 왜 필요했는지를 먼저 알았다면 말이다. 이 생각도 당시에는 하지 못했을지 모른다.<br>대부분의 수포자도 처음부터 숫자를 싫어했던 것은 아닐 것이다&nbsp; 생각해 보면 대부분의 수포자들도 어린 시절에는 수와 가까웠을 것이다. 하나, 둘, 셋을 세면서 시작했고 장난감의 개수를 세고, 나이를 말하고, 돈을 계산하면서 숫자를 자연스럽게 접했다.&nbsp; 그런데 어느 순간 수학이 어려워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어려움은 단순히 숫자가 복잡해져서만은 아닐 것이다. 시험을 위한 공부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정답을 맞히기 위해 공식을 외우고, 제한된 시간 안에 문제를 풀어야 한다. 수학의 재미보다 성적이 중요해지는 순간, 수학은 호기심의 대상에서 평가의 대상으로 바뀐다.&nbsp; 나 역시 그런 과정을 지나왔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nbsp; '수학이라는 학문과 거리를 두게 된 사람들에게 수학의 역사를 먼저 보여준다면 어떨까.'문제를 풀기 전에 수학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알고, 공식보다 그 공식이 탄생한 이야기를 먼저 만난다면 수학에 대한 부담이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 적어도 나에게는 그랬다. 내가 과거 중학생 시절에 이 책을 접했다고 이 책을 이해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그 사이 참 많은 책을 읽어왔기에 그런 생각이 들었을지도 모른다.<br>'수학에서 세상이 보인다'는 말을 조금 이해하게 되다&nbsp; 사촌 형은 수학에서 세상이 보인다고 했다. 나는 그 말을 오랫동안 이해하지 못했다. 나에게 수학은 세상을 보여주는 창이라기보다 풀어야 하는 문제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학의 역사』를 읽으면서 조금 다른 생각을 하게 됐다.&nbsp; 수학은 단순히 숫자를 계산하는 학문이 아니라 인간이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만들어낸 하나의 언어라는 생각이다.시간을 표현하고, 거리를 측정하고, 공간을 이해하고, 움직임과 변화를 설명한다. 건축을 전공으로 선택한 사촌 형에게 수학은 세상을 바라보는 도구가 됐을 것이다. 그는 수학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데 익숙했을 테니까.&nbsp; 반면 나는 수학을 시험지 위에서만 만났다. 같은 수학을 두고도 서로 전혀 다른 세계를 보고 있었던 셈이다. 그 차이를 생각하니 조금 아쉽기도 하다. 나에게 수학이 이런 인문학적인 이야기로 먼저 다가왔다면 어땠을까. 수학을 공부해야 한다는 부담보다 수학이라는 학문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먼저 알았다면,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수학을 만날 수 있지 않았을까.<br>늦게라도 다시 가까워지는 중&nbsp; 내가 수학을 더 잘했다면 이 책이 훨씬 재미있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을 읽는 데 어려움이 컸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평소라면 따로 찾아보지 않았을 수학의 역사와 여러 흥미로운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수학이라는 학문을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수학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다는 가능성이었다.&nbsp; 나는 여전히 수학과 가까운 사람은 아니다. 30대 초반 프로그래밍을 배우면서 다시 수학을 만났고, 이후에도 가끔 수학과 마주칠 일이 있었지만 여전히 그 거리는 꽤 멀다. 다만 이제는 그 거리를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는다. 평행선을 걷더라도 조금씩 간격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수학의 역사』는 그 간격을 좁히는 또 한 번의 계기가 되어주었다.<br>수학과 멀어진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nbsp;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어가고 있는 사람에게, 혹은 수학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경계에 서 있는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수학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배우고 있는 개념들이 어떤 역사적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는지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나처럼 수학과 멀어진 채 오랫동안 살아온 사람에게는 조금 더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수학을 다시 공부하라고 다그치는 책이 아니라, 수학을 다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기 때문이다.&nbsp; 어쩌면 수학을 어려워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공식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보다 먼저 수학에 대한 호기심을 되찾는 일이 필요할지도 모른다.&nbsp; '이 공식은 왜 생겼을까?'&nbsp; '사람들은 왜 이런 숫자를 만들었을까?'&nbsp; '수학자들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을까?'그런 질문이 생긴다면 수학과의 관계도 조금씩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br>수학과 나 사이의 평행선&nbsp; 책을 덮고 나니 예전의 수학이 생각난다. 중학교 2학년 이후 멀어졌던 수학. 대학에 들어가며 다시는 만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수학. 그리고 30대 초반 프로그래밍을 배우면서 아주 오랜만에 다시 만났던 수학. 지금도 우리는 가까운 사이는 아니다. 하지만 예전처럼 완전히 등을 돌리고 있는 것도 아니다.&nbsp; 여전히 평행선을 걷고 있지만, 그 선 사이의 거리가 아주 조금씩 좁혀지고 있는 것 같다. 사촌 형은 수학에서 세상을 보았다. 나는 오랫동안 수학에서 시험과 정답만 보았다. 그런데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다. 수학은 숫자와 공식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려 했던 인간의 질문과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의 기록이라는 것을. 그래서 『수학의 역사』는 내게 단순한 수학책이 아니었다. 오랫동안 멀리했던 수학과 다시 마주 앉아 이야기해 보는 시간이었다.&nbsp; 수학을 잘하지 못해도 괜찮다. 지금 당장 모든 공식을 이해하지 못해도 괜찮다. 어쩌면 다시 시작하는 데 필요한 것은 정답이 아니라 호기심일 테니까.&nbsp; 나처럼 늦게나마 수학과 가까워지려 하지만 좀처럼 그 거리가 좁혀지지 않는 사람에게, 이 책이 그 간격을 조금 줄여주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언젠가 나도 사촌 형처럼 “수학에서 세상이 보인다”고 말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nbsp; 다만, 지금의 나는 그 말을 조금은 이해하기 시작했다. 수학은 세상을 계산하는 방법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언어일지도 모른다. 스네자나 로렌스의 『수학의 역사』는 그 언어를 잊고 지냈던 사람에게 다시 한번 수학의 문을 열어주는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4/76/cover150/k6421307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847644</link></image></item><item><author>라파엘坤</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안티 다크심리학 - [안티 다크심리학 - 어떤 상황에서도 상대에게 조종 당하지 않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466905</link><pubDate>Sun, 23 Aug 2026 14: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4669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0518&TPaperId=174669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1/35/coveroff/k232130518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0518&TPaperId=174669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안티 다크심리학 - 어떤 상황에서도 상대에게 조종 당하지 않는 법</a><br/>임철웅 지음 / 트로이목마 / 2026년 08월<br/></td></tr></table><br/>&lt;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gt;<br>최근 '다크심리학' 책들이 자주 보였다. 나 역시 거기에서 말하는 '조종 당하는 자'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내용이 많았기에 알려고 했다. 하지만 '다크심리학'이라는 게 원래 있던 것인지 궁금했고, 마케팅 요소를 봤을 때 나 역시도 '조종하는 자'에도 많이 해당한다는 생각에 '다크심리학'에 대한 조금은 의문을 갖게 되는 시기에 이 책을 접하게 됐다.<br>&nbsp; 책은 '왜 똑똑한 사람도 흔들리는가', '다크심리학이라는 이름이 가리는 것', '판단은 어떻게 우리를 우회되는가', '조종이 공격하는 5가지 지점', '안티 다크심리학 : 판단을 되찾는 4단계 시스템', '실제 상황에서 적용하기', '이미 흔들린 뒤 회복하는 법' 총 7개의 파트와 부록 A, B, C로 구성된다.&nbsp; 책을 읽으며 '다크 심리학'에 대해 알아보고, 아무리 학력 좋고 똑똑한 이들도 보이스 피싱 등을 당하는 이유에 대해 확인하게 된다. 또, 과거 내가 가스라이팅을 당하거나 거절하지 못했던 일들에 대해 돌아본다. 그때는 '가스라이팅'이라는 용어도 없었고, 내 탓을 많이 하게 되거나 잘 알지도 못하는 이들은 내 탓으로 몰아가는 일이 많았다. 그때는 해당 상황이 그리 만들었다는 것을 생각하진 못했고 억울하기만 했던 때가 떠올랐다.&nbsp; 그냥 가만히나 있으면 모를까 꼭 친하지도 않은 이들이 그랬던 것은... 그들 자신들에게는 객관적인 조언으로 조작되어 남아있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파트 4까지 조종 당했던 이들의 상황이나 조건을 다시 되돌아보며 앞으로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으로 다듬어 주는지도 모르겠다.&nbsp; 파트 5부터는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안티 다크심리학'에 대해 알아보고, 실제 상황에 어떻게 적용하며 심리적으로 흔들리며 방황한 뒤 회복하는 방법 등을 다룬다.<br>&nbsp; 우리는 여전히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더 많다. 그러니 지금처럼 또 '안티 다크심리학'이라는 게 무엇인지 궁금해 책을 읽게 된 것이 아닐까? 누군가를 보호하거나 타인에게 조종 당하지 않는 게 의외로 어려운 일이며 자신의 의지나 생각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nbsp; 이 책은 '다크심리학'을 이용하기보다는 '다크심리학'이라 명명되고 있는 심리학적 문제들에 대해 다른 방식으로 마주할 수 있는 내용을 다루는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1/35/cover150/k232130518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813556</link></image></item><item><author>라파엘坤</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창조적 습관 - [창조적 습관 - 위대한 거장들의 '습관'을 훔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460261</link><pubDate>Wed, 19 Aug 2026 20: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4602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0122&TPaperId=174602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0/26/coveroff/k0521301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0122&TPaperId=174602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창조적 습관 - 위대한 거장들의 '습관'을 훔치다</a><br/>크리스티안 바예스테로스 지음, 윤승진 옮김 / 페이지2(page2) / 2026년 07월<br/></td></tr></table><br/>&lt;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gt;<br>"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라는 말은 잊을 수 없는 일이다. 그만큼 노력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게 아닐까? 나머지 1%의 영감을 얻기까지의 수련의 시기가 아닌가도 싶다. 물론, 1%를 초과하는 영감을 타고나는 천재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문창과를 들어갔을 때도 내게는 영감 보다 노력의 순간이 더 길었기에 돌아가신 은사님께서도 이미 처음부터 잘 써왔던 다른 학우들에 비해 무에서 유를 만들어 갔던 나를 높게 평가하셨던 게 생각난다.&nbsp; 변화하는 시대를 따라 살아가기 바쁜 AI 시대에 남다른 거장들의 삶에서 창조적 '습관'을 훔친다는 부제에 끌렸다. 분명, 루틴의 중요성은 알고 있으나 어느 정도의 기본값은 주어지는 게 빠르게 습관화를 만들어 가는데 유용하다는 것은 그동안의 삶을 살아오며 경험한 일이었기에 책 내용에 호기심이 갔다.<br>&nbsp; 책은 '빛줄기에 올라타고 싶었던 과학자', '날 수 있다고 믿었던 농구 선수', '생쥐 덕에 제국을 건설한 프로듀서', '평생 단 한 점의 작품을 판매한 화가', '마법의 힘으로 목숨을 건진 소설가', '부모님 집 차고에서 세상을 바꾼 기업가' 총 6장으로 구성된다. 각 장의 제목을 보면 대략 어떤 인물인지는 알 수 있을 듯했다.&nbsp; 첫 장을 읽으며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과학자로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본문 안에서 충분히 알 수 있었고, 그에게 무엇이 중요한지는 지금의 그의 평가를 만들어 내게 한 것들에 있다. 간혹 성공한 이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불편하게 다가오는 부분들이 많은데 아인슈타인도 그런 인물들 중 한 명이었다 할 수 있겠다. 그렇다고 그처럼 살아야 성공할 수 있다는 이들은 없길 바란다. 뭐 그런 정신력이 있었기에 남다른 일을 해올 수 있었던 게 아닐지... 사회 윤리적 문제와 떠나 자신이 호기심을 갖고 집중하며 몰입할 수 있는 것을 찾고 꾸준히 이어갈 수 있다는 것도 대단한 행운이 아닐까?&nbsp; 두 번째 장에서 조던의 집중력은 그가 전설로 기록될 수 있었던 이유를 확실히 보여준다. 동시대의 선수 가운데 다른 이들도 있었으나 에어조던은 없었으나 언제나 농구 황제로 남을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운동을 하면서도 적절히 변화를 줘야 한다는 것은 요 몇 년 운동을 하면서 몸으로 느낀다. 조던의 곁에서 시의적절한 인연이 함께 했고 그걸 몰입해 실천할 수 있었기에 살아있는 전설로 남을 수 있었던 게 아니었나 생각해 보게 된다.&nbsp; 월트 디즈니의 성공만 알고 있었을 뿐. 그가 어린 시절부터 얼마나 열심히 살아왔는지를 볼 수 있었다. 나와 비슷하지만 다르게 다양한 일들을 접했음을... 벼랑 끝까지 몰리기도 하다 정상에도 섰으나 안주하기 보다 더 내딛는 모습은 분명 다른 모습이었다. 잘 될수록 주변을 더 둘러봐야 한다는 것도 생각하게 한다. 자신의 어려움을 타인에게 전가하는 것은 쉽지만 성공을 나누는 일은 쉽지 않은 듯하다. 남의 눈에 티는 보면서 자신의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는 것 같다고 해야 할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그의 모습을 보며 나는 너무 움츠리고만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한다.&nbsp; 우리에게 유명한 반 고흐의 일화를 보더라도 그가 살아생전에 지금 정도의 인기를 얻으리라 생각하진 못했을 것이다. 쉽지 않고 우울한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그림을 그려왔다는 것. '해리 포터'의 작가 J. K. 롤링의 이야기도 여느 영화 시나리오 못지 못할 내용으로 고흐와 다른 결말로 나아간다. 물론, 두 사람에게서 배우는 교훈은 지금의 내 나이에도 아직은 더 써봐야 한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마지막 장에 스티브 잡스의 직관이 이어지고 내가 올해 다시금 경력을 살리는 일을 하면서도 펜을 놓지 않는 것이 이상하게 책과 이어지는 것 같다.&nbsp; 각 장 마지막에 각 인물별로 남긴 교훈이 이 책의 핵심 내용들을 요약해 전달하고 있다. 본문을 읽을 시간이 없어 필요한 것만 취하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여섯 사람의 거장들이 남긴 교훈을 접하는 것으로도 이 책에서 얻을 게 꽤 있을 듯하다.<br>&nbsp; 왜 위대한 거장들의 '습관'인지는 책을 읽으면 알 것이다. 괜히 99%의 노력이 아니었다. 그 수치가 눈으로 보인다면 조금 더 참고 나아가며 거장으로 나아가는 이들이 더 많아지겠지만 아쉽게도 그 수치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시간을 인내하며 계속해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아가는 것이 천재라 일컬어지던 '후천적 창조자들'을 만들어 내는 힘이라는 것을...&nbsp; 스스로가 별다른 능력 없이 꾸준히 열심히 해 나가는 능력이 있는 이라면 이 책이 또 다른 '후천적 창조자'의 문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0/26/cover150/k0521301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302663</link></image></item><item><author>라파엘坤</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실험하는 고고학자 - [실험하는 고고학자 - 고대 인류 문명의 모습과 소리, 냄새, 맛을 재현하는 과학자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449187</link><pubDate>Thu, 13 Aug 2026 21: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4491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125&TPaperId=174491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2/39/coveroff/k90213012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125&TPaperId=174491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실험하는 고고학자 - 고대 인류 문명의 모습과 소리, 냄새, 맛을 재현하는 과학자들</a><br/>샘 킨 지음, 이충호 옮김 / 해나무 / 2026년 08월<br/></td></tr></table><br/>&lt;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gt;<br>고고학 하면 생각나는 사람은 '인디아나 존스'가 아닐까? 내 주변을 돌아보면 군대 후임이었던 친구가 고고 미술학을 전공했다. 그 친구는 군대에서 6.25 유해발굴단으로 파견을 다녔는데 결국 그 경력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nbsp; 내 경우는 그나마 특별한 케이스이고, 고고학은 우리와 멀게 느껴지는 학문 분야인데 '실험하는'이라는 수식이 붙어 호기심이 갔다. 그나마 표지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었기에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기대하며 책을 펼친다.<br>&nbsp; 책은 꽤 두꺼운 편이지만 논픽션과 픽션이 버무려져 있어 흥미롭게 읽힌다. 7만 5000년 전 아프리카에서부터 1500년경 멕시코까지의 내용들을 다룬다.&nbsp; 첫 부분에서 '카야테'라는 인물의 생활사는 당시의 상황을 이미지화 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뗀석기는 알지만 현재 그 방식을 정교하게 활용하는 에렌은 얼마나 그 방식을 복원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을지 생각하게 된다. 이어지는 남아메리카에서는 시간이 7만 년 정도 이후의 일이라 기술의 발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마 앞선 아프리카의 주인공에게도 투창기가 있었더라면 피곤해 보였던 주인공의 사냥이 보다 수월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튀르키예에서는 신석기로 넘어가며 스토리 안에서 독특한 매장 문화를 만나게 되는데 픽션이 그리 단순하진 않게 흘러가는 게 저자가 노력을 들였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nbsp; 이집트에서 장례 문화를 통해 미라 때문에 항아리 산업이 발달할 수 있었음과 피라미드를 쌓는 장치에 대해 접할 수 있었다. 그동안 예상만 했던 것과 실질적으로 사진 등으로 보게 되는 것은 확실히 달랐다. 폴리네시아는 워낙 해상 민족으로 현재 세일링을 하는 내게 멀리 있지는 않았다. 물론, 우리의 세일링 요트와 그들의 배는 다른 모양이었으나 폴리네시아를 떠올리면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모아나'를 떠올리기도 했다. 책에서 언급하는 정도의 항해사의 능력을 이제는 문명 기기들을 활용하며 보완할 수 있으나 그 시기였다면 내가 지난 6월 일본 가마고리 시에서 한국 통영까지의 항해에서 무사하게 돌아왔을지 장담할 수 없는 일이다. 물론, 기회가 된다면 과거의 항해 기술을 배워보는 것도 기회가 될 것 같지만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nbsp; 후반부의 로마에서부터 멕시코까지의 실험 고고학도 생각지도 못한 것들을 복원하려 어떤 노력을 하는지도 만날 수 있었다.&nbsp; 실험 고고학을 주변에서 찾아보자면 가장 확실히 떠오르는 것은 요리가 아닌가 싶다. 본문에서도 고대의 도기에서 채취한 효모를 이용해 빵을 만드는 모습도 연결이 된다. 실전된 과거의 조리법을 복원해 가는 요리사들의 모습은 어쩌면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실험 고고학자의 모습은 아닌가 생각해 보게도 된다.<br>&nbsp; 제목의 '고고학'만 보자면 우리의 삶과 거리가 있을 것 같았으나 오히려 멀리 있지 않은 내용들을 담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실전된 과거의 문명들이 어떻게 실험을 통해 되살아 나는지를 픽션과 함께 만나볼 수 있던 책으로 두께에 대한 부담감만 내려놓는다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2/39/cover150/k90213012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323912</link></image></item><item><author>라파엘坤</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다산의 기록법 - [다산의 기록법 - 평범한 생각을 가장 강력한 지적 자산으로 바꾸는 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447409</link><pubDate>Wed, 12 Aug 2026 22: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4474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0824&TPaperId=174474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5/52/coveroff/k84213082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0824&TPaperId=174474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산의 기록법 - 평범한 생각을 가장 강력한 지적 자산으로 바꾸는 힘</a><br/>조윤제 지음 / 오아시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lt;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gt;<br>어쩌다 보니 기록이 익숙한 사람이 됐다. 그렇다고 엄청난 기록을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내 경험을 주로 기록을 통해 정리를 하는 게 이젠 익숙하기에 기록은 어느 순간 내 일상의 일부가 됐다. 그렇게 기록이 생활의 한 부분이기에 이 책에 끌리지 않을 수 없었다. 거기에 다산 정약용 선생의 기록법이라니... 다산 선생의 책을 많이 읽지는 못했어도 그분이 유배지에서 남긴 글이 많다는 것은 알고 있었기에 어떻게 그렇게 많은 책을 저술할 수 있었는지 노하우를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br>&nbsp; 책은 '근본', '체계', '삶', '유산' 4장으로 구성되고 각각 세부적으로 다산 선생의 기록 법의 핵심들이 정리되어 있다. 1장은 특히 기록법의 근간이 되는 내용들이 많이 보인다. '머리말'에서도 언급이 되는 내용들이 많이 보인다. 내가 몇 년째 하고 있는 매일 미사를 읽으며 성구를 뽑는 것과는 다르나 책을 효율적으로 읽기 위한 방법에 '초서'는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쓸모'에서는 너무 단순하게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한다. '관찰'은 내 기록의 가장 중요한 요소였고, '축적'과 '차록'도 기록을 하는 이들이라면 다들 이미 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nbsp; 2장을 보면 내게는 '분류' 부분이 참 약하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물론, 뭔가 정리를 할 때는 잘 하는데 내 글에 있어서는 뒤죽박죽이 되어 버리는 일이 많다. 그래서 제대로 나만의 책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나마 다른 네 가지는 어느 정도 보완을 하고 있어 지금까지 글을 쓰려 노력하는 게 아닐까?&nbsp; 3장을 읽으며 과거 20대 시절 글을 쓰며 생각한 게 떠오른다. 분명 그때보다 삶이 쌓여갔기에 당시 보다 뛰어나게 나아지진 않았어도 삶의 흔적들이 글에 묻어나는 게 아닌가 싶다. 그렇게 기록이 내 삶의 일부가 되어 버렸으니...&nbsp; 4장의 내용들을 나 역시 써보려 하지만 그게 다른 이들에게 남겨줄 만한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기록으로서의 내 흔적을 남기는 일이 아닐지... 더 글을 잘 쓰고 싶은 이유도 제대로 된 '유산'을 남기기에는 아직 모자람을 알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nbsp; 각 장 마지막에 '다산의 기록법 가이드'가 있어 앞선 본문에서 읽은 다산의 기록법을 실전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정리한 부분이다. 실질적인 기록 법의 노하우를 배워 연습하며 자신만의 기록법을 만들어 가기에는 이 부분을 활용하면 좋을 듯하다.<br>&nbsp; 책이 너무 두껍지 않다. 하지만 글을 쓰는 이들이 어떻게 기록을 통해 자신의 생각 정리하며 자신만의 글을 써 나갈지에 대해 고민해 보기 좋고, 기록이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어떻게 기록을 하며 자신의 글을 채워 나갈지에 대한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정리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5/52/cover150/k84213082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955209</link></image></item><item><author>라파엘坤</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주님의 교회 우리의 교회 - [주님의 교회 우리의 교회 - 주님이 세우시고 우리가 일궈 가는 교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440680</link><pubDate>Sun, 09 Aug 2026 13: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4406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119937&TPaperId=174406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21/3/coveroff/893211993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119937&TPaperId=174406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주님의 교회 우리의 교회 - 주님이 세우시고 우리가 일궈 가는 교회</a><br/>손희송 지음 / 가톨릭출판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lt;본 게시물은 가톨릭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gt;&nbsp;<br>교회의 일원이 된 지 25년이 됐다. 20대와 30대를 지나 40대 초반까지 본당에서 청년 및 단체 봉사를 하며 지내온 시절이 문득 떠오른다. 요즘은 주일 미사 참례를 잘 하자는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내게 이 책 제목이 문득 끌렸다.&nbsp; 부제인 '주님이 세우시고 우리가 일궈 가는 교회'에 대해 상당 기간 의심을 하지 않았었는데... 작년 생각을 달리하게 되는 일이 생겼다. 나 역시 죄인들이 많은 교회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 문제와 다른 괴리가 생기게 되는 문제였다. 현재는 집에서 가까운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며 '우리에게 맡겨진 이들을 위해' 미사 참례를 하는 것으로 평온한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고, 이 책을 통해 '주님의 교회이자 우리의 교회'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다.<br>&nbsp; 책은 크게 '주님이 세우신 교회', '우리가 일궈 가는 교회'의 2부로 구성된다. 1부는 '교회, 삼위일체 하느님의 작품', '신약 성경에 나타난 교회', '보편 공의회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교회 - 보화를 담은 질그릇' 4장으로, 2부는 '교회 - 대조 사회', '보편 사제직과 직무 사제직', '평신도 봉사자의 사명', '교회의 신앙 전수 사명'으로 책을 이어간다. 내가 궁금했던 내용들이 대부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nbsp; 1부를 읽으며 성경에서 봤던 교회 공동체 이미지를 좀 더 디테일하게 떠올려 볼 수 있는 내용이었다. 사람들이 처음 모이는 공동체(단체, 모임) 등에는 체계를 잡아가는 문제들이 일어나지만 그래도 교회는 주님께서 함께 하셨기에 그 문제들이 신앙을 통해 다듬어졌다는 생각을 한다. 2차 바티칸 공의회 부분을 읽으며 왜 가톨릭교회가 타 종교에 대해 우호적인 모습이 됐는지도 알 수 있는 내용을 볼 수 있었다. 보편 공의회가 지금의 교회가 있기까지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도 접할 수 있었고, 교회 안에 뿌리를 내리고 신자들의 삶에 실현되기 위해서 긴 시간이 필요하다는데 신자들은 물론 성직자에게도 비슷하게 긴 시간이 필요한 게 아닌가도 싶었다. 마지막 부분의 내용을 보며 불완전하지만 그렇기에 주님께서 성인들을 부르시어 교회를 쇄신을 만들어 가셨다는 내용은 수긍이 가는 내용이었다.&nbsp; 2부를 읽으며 교회에서 경험한 일들을 떠올리게 한다. 사제들마다 다르지만 권위적으로 봉사자들의 봉사를 당연시하는 본당 신부님을 만나게 될 때가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회의적인 생각이 들기도 했다. 봉사자들도 분명 그들의 생활이 있는데 '보편 사제직'이라 하기에는 과한 모습들이 있었다. 변화를 위한 시기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게 사제의 인사를 통해 봉사자들의 순환은 의외로 '나 아니면 안 돼!"라는 생각을 갖는 이들이 활동보다 내적으로 신앙을 다지기 위한 시간이 되는 것은 아닌가도 생각한다.&nbsp; 오랜 시간 꾸준히 봉사를 하는 이들이 대단하기도 하지만 변화도 필요는 하다. 간혹 자리에 맞지 않게 오래 머물러 있는 이들의 봉사에 대한 의문도 들 때가 있다. 그리고 실질적인 봉사 경험이 없으며 나이로 자신의 의견을 밀어붙이는 이들도 종종 봐왔기에 왜 나이의 구분이 있는지도 돌아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br>&nbsp; 책을 통해 교회에 대해 더 생각을 해보게 되는 시간이 될 수 있었다. 주님의 교회가 어떻게 우리의 교회로 이어져 왔고 일궈 가고 있는지를... 우리는 과연 제대로 그 사명을 수행하고 있는지와 교회 안에서 우리는 주님 보다 나를 우선해서 교회를 일구려 하는 것은 아닌가도...&nbsp; 교회의 일원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이들이라면 교회에 대해 다시금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는 책이라 전하며 글을 줄인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21/3/cover150/893211993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210344</link></image></item><item><author>라파엘坤</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어쩌면 동환느 어른을 위한 것 2 -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 - 지친 영혼을 위한 동심 처방]</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435550</link><pubDate>Thu, 06 Aug 2026 13: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4355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0304&TPaperId=174355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90/14/coveroff/k7321303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0304&TPaperId=174355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 - 지친 영혼을 위한 동심 처방</a><br/>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6년 07월<br/></td></tr></table><br/>&lt;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gt;<br>어린 시절 집에 문고판 형태의 전래동화 책을 많이 읽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책으로는 영화로도 만들어졌던 『전우치전』과 『피터팬』이 기억에 남는다. 그 외에도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접하거나 유치원에서 접한 그림 동화 책들은 내가 지금의 나로 자라나는 데 영향을 많이 줬다고 생각한다.&nbsp; 책 제목을 보며 공감대가 형성된 것은 그런 동화를 읽으며 커왔고, 스무 살이 되어 다시 읽었던 『어린 왕자』를 통해 그동안 못 봤던 것들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br>&nbsp; 책은 '함께할 때야 빛나는 것', '진심의 아름다움', '상상을 뻗어 자유로운 세계로', '내 심장으로 마주하는 모험', '우리의 성장을 닮은 이야기' 총 다섯 파트로 구성되며 익숙하거나 이미 읽어본 동화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축약된 형식으로 각각의 동화의 전반적인 줄거리를 정리해 놓고, 그 동화 속에서 얻는 교훈 들에 대해 정리한 내용들이었기에 읽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어느 순간 변해가는 모습은 어떤 영향이 있었을지도 궁금해지기도 한다.&nbsp; 분명 그들도 비슷한 교훈을 얻었을 텐데 사람에 따라서는 반대적인 부분을 악용해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나 역시도 그런 이들을 몇 명 만나봤기에 현실은 이성적이지 못하다는 것 또한 체득할 수 있었다. 믿었던 이들에게 뒤통수를 맞거나 호의를 베풀다 보면 그것이 당연한 권리라 여기며 더 이용하며 날 가스라이팅 하려는 이들도 많았음을...&nbsp; 그래서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이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내가 잘 하면 상대방도 잘 할 것이라는 생각에 경종을 울리는 역할이기도 하지만 또 너무 각박하거나 혼자 잘 살려고 하는 것도 결코 좋은 게 아님을 이제라도 돌아보는 게 어떠냐는 것 같기도 했다. 안타까운 사실은 이런 내용의 책을 꼭 읽어야 할 사람들은 정작 책을 잘 읽지 않는다는 현실이 아닌가 싶었다.<br>&nbsp; 너무 오래 걸리지 않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니 삶이 각박해졌다는 느낌에 도움이 될 책을 찾는 이들과 이상하게 일이 풀리지 않아 기운을 잃은 이들, 주변에서 친하게 지내던 이들이 하나 둘 떠나가는 이들이라면 읽어보길 권하고 싶은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정리한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90/14/cover150/k7321303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901488</link></image></item><item><author>라파엘坤</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대한민국 주식투자 지도 - [염승환·김익환의 대한민국 주식투자 지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435465</link><pubDate>Thu, 06 Aug 2026 12: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4354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0276&TPaperId=174354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7/21/coveroff/k53213027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0276&TPaperId=174354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염승환·김익환의 대한민국 주식투자 지도</a><br/>염승환.김익환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lt;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gt;<br>소액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개미 투자자로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 그나마 버티고 있는 중이다. 여유 자본은 없기에 새로 투자를 늘리지 않았던 시기 지금의 변동성을 겪는 게 내게는 다행히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추후 경제활동으로 수익이 발생할 때 현재와 다른 투자 시장을 만나게 될 텐데 어떤 종목에 투자를 해야 크게 잃지 않으며 길게 보고 갈 수 있는지는 이제 새로운 과제가 아닌가 싶었다.&nbsp; 이 책은 적절한 고민을 하는 내게 딱 맞는 니즈를 보여주는 책 같았다. 주린이를 위한 투자도서로 유명한 염승환 이사가 이름을 걸고 공동 저자로 참여하는 책을 통해 앞으로의 대한민국 주식투자 지도는 어떻게 그려질지... 부제처럼 '당장 올라탈 주식과 먼저 담을 주식'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며 책장을 넘긴다.<br>&nbsp; 책은 '지금 세상이 바뀌는 곳에 올라타라', '3년 뒤를 바라보며 위기에 투자하라' 두 마당으로 구성된다. 각각의 프롤로그가 염승환, 김익환 저자로 나뉜 것을 보니 두 저자가 한 마당씩을 맡은 듯하다. 첫째 마당의 프롤로그를 보니 현재의 상황과 다른 희망적으로 코스피 9,000 포인트를 바라보는 때에 쓴 것 같았다. 뭐 추후 이어나갈 시장에서 지금 그렇게까지 많이 변하진 않았을 것이지만 이상하게 씁쓸한 것은 현재 MTS를 볼 때의 기분과 같았으나 현재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독서라 희망적인 흐름을 따르기로 한다.&nbsp; 1부를 읽으며 AI 시장을 내가 얼핏 아는 것과 전혀 보는 게 다르다는 것을 확인한다. 그만큼 내가 어설프게 알고 투자했음을 안다. 알아가면서 투자를 했기에 왜 우리나라가 앞으로의 AI 혁명에 주도적인 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2부의 수혜 산업들이 내 포트폴리오에 들어 있다는 것은 무지성 투자에서 뭔가 공부를 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했으나 내겐 디테일이 부족하다는 것도 다시금 공부한다. 3부는 뉴스나 경제 채널에서 본 내용들의 세부적인 사항들을 만날 수 있었다.&nbsp; 둘째 마당은 경제지 기자 생활을 16년 넘게 해온 저자의 시선이 담겨있다. 1부는 조금은 가지고 수익을 내고 있으나 요즘 다시 주춤한 삼성전자 및 K 반도체의 실질적 과거를 들여다볼 수 있다. 주식투자를 제대로 시작한 지 이제 몇 년 되지 않았기에 더 그렇겠으나 위기 후 반전이라는 말은 그동안의 기록이 증명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부를 통해 실물 자산이 확실한 상장 회사들을 만나게 된다. 자산을 많이 보유한 것보다 어떻게 개발하거나 매각하고 새로운 사업에 투자를 하며 주주환원이 연계된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못한 것은 내 얕은 투자 지식 때문이 아니었을까? 그래도 부동산 개념은 잘 알고 있기에 흥미롭게 읽히는 부분이었다. 3부는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제대로 투자를 해보지 못하고 있는 배당주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데 대부분 내가 투자를 해보지 않았던 회사들이라 잘 알아둬야 할 내용이었다. 4부와 5부는 정말 나로서는 생각하지 못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왜 주식 투자는 공부를 해야 한다는지를 새삼 깨닫게 하는 순간이었다.<br>&nbsp; 책을 읽는 동안 많은 금액이 아니라며 정말 얕고 좁게만 알고 투자를 해왔음을 깨달았다. 그러면서 앞으로 어떤 분야에 투자를 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것은 어쩌면 광오한 마음가짐이 아니었을까? 전문적으로 투자를 하는 이들이라면 이 책의 내용이 아주 생소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내가 가진 주식들의 정보들만 파악하려 했지 그 이상의 것들은 찾아볼 생각을 하지 못했기에 변동성에 흔들렸던 것은 아닌가도 돌아보게 하는 시간이었다.&nbsp; 불확실성이 커진 요즘 같은 시장에서 어떤 종목에 투자를 해야 할지 고민인 이들이나 주린이에서 한 발 더 나아가려는 이들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7/21/cover150/k5321302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72156</link></image></item><item><author>라파엘坤</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평화로운 가난 속에서 단정하게 - [평화로운 가난 속에서 단정하게 - 자발적 반지하 삶에서 발견한 돈과 노후의 재설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432762</link><pubDate>Tue, 04 Aug 2026 22: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4327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0610&TPaperId=174327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1/85/coveroff/k8221306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0610&TPaperId=174327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평화로운 가난 속에서 단정하게 - 자발적 반지하 삶에서 발견한 돈과 노후의 재설계</a><br/>최광희 지음 / 자크드앙 / 2026년 07월<br/></td></tr></table><br/>&lt;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gt;<br>지금 반지하라 얘기하는 주거에서 살아본 적은 없다. 하지만 현재 살고 있는 집을 짓기 전 우리 집은 반지하라 불릴 정도의 낮은 정도에서 마당이 아니라면 딱히 볕을 볼 창문은 없었던 것 같다. 슬레이트 지붕으로 둘러진 집. 마당을 공유하며 세입자들과 함께 실외 공용 화장실을 사용하던 시절을 겪으며 커왔으니... 그 기억 때문에 지층이라 부르는 우리 집 1층은 반지하라 불리기 애매한 포지션이라 확신하게 된다.&nbsp; 사실 이 책 외에 저자를 잘 알지 못했다. 마니아층이 있는 저자지만 그것보다는 풍족하지 않은 삶에서의 '돈과 노후의 재설계'에 시선이 갔다. 꽤 오랜 시간 여러 일을 전전긍긍하며 아등바등 살려고 노력했던 시간들이 떠올랐고, 이제는 새로운 사업이 자리에 잡는 것도 중요하고, 저자보다는 어리지만 노후가 막막한 4050세대이기 때문이다.<br>&nbsp;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된다. 집, 돈, 일, 불안, 늙음, 폭력, 불평등에 대한 글들이다. 1장을 읽으며 저자가 살고 있는 집이 내가 지금 살고 있는 다가구 주택과는 다른 모습의 집 형태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지리적으로 본다면 지은지 36년이 지난 우리 집처럼 저자가 살고 있는 마음의 고향도 연와조의 집일 것이라 생각된다. 다만, 다가구이지만 세대 분리를 해서 호수가 나눠진 집일 것이라는 공인중개사의 지식이 끼어든다.&nbsp; 어린 시절부터 이 집 이전의 다가구부터 새로 지은 후의 집까지 다가구 주택이 익숙한 내게 아파트의 편리함이 오히려 낯설다는 것도 떠올리게 한다. '무기력에서 벗어나면 궁핍은 불편일 뿐'이라는 말에 공감이 갔다. 오히려 풍족하기에 무기력 해지는 이들도 주의해서 흔히 볼 수 있기에 나는 불편을 감안하는 게 아닐까도 생각해 본다.&nbsp; 2장을 읽으면 왜 내가 돈을 모으지 못하면서도 그럭저럭 살아가는 이유를 깨닫게도 된다. 저자와는 다른 의미지만 비슷한 상황이 이어지니 나름의 생활 방식에 적응이 된 것은 아닌가도 생각하게 된다. 물론, 저자와는 전혀 다른 방식과 생활의 패턴이지만 축적과 거리를 두니 돈에 대한 욕심은 내가 먹고 살 정도면 된다는 과욕과 거리를 두게 된 것은 아닌가도 생각을 해본다. 저자의 돈에 대한 글은 나와 코드가 맞는 내용이라는 것과 그동안 왜 아등바등 살아왔나도 돌아보게 한다.&nbsp; 3장을 읽으며 아등바등 사는 내 모습을 돌아보게 된다. 열심히 살았음에도 잘 풀리지 않았던 일들... 차라리 열심히 살지 않았더라면 덜 억울하진 않았을까 싶기도 했다. 지금 준비하는 일에 대한 자세가 조금 달라진 이유도 그 때문인지 모르겠다. 뭐 그렇다고 열심히 안 할 성격은 아니지만 조바심은 내지 않도록 마음을 계속 다잡고 조급해지지 않게 하려 노력 중이다.&nbsp; 이어지는 4장에서 7장까지의 글들도 내 현실 때문인지 코드가 잘 맞았다.<br>&nbsp; 처음에는 제목이 흥미로워 책을 읽게 됐는데 저자의 글 역시 어렵지 않게 잘 읽히는 매력으로 독서의 몰입도를 높였다. 책을 읽는 동안 만나본 적 없으나 유튜브를 통해 찾아보고 그의 방송들을 찾아보고 싶어졌다. 또, 실제로 만나 함께 술을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 호감이 생기게 하는 책이었다.&nbsp; 나 역시 가난 속에서 평화를 찾아가는 삶을 이어가는 중에 만나게 된 책이라 더 끌렸고, 읽을수록 왜 저자의 팬덤층이 두텁다는 이유를 알 수 있었던 책이라 전하며 최광희 평론가를 좋아하는 이들은 물론, 풍요롭지 않다는 비관 속에 살아가는 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1/85/cover150/k8221306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818572</link></image></item><item><author>라파엘坤</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AI 브랜드 에이전트 - [AI 브랜드 에이전트 - AI 대항해 시대, 살아남는 마케터의 브랜딩 전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426854</link><pubDate>Sat, 01 Aug 2026 14: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4268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0208&TPaperId=174268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1/11/coveroff/k1921302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0208&TPaperId=174268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AI 브랜드 에이전트 - AI 대항해 시대, 살아남는 마케터의 브랜딩 전략</a><br/>정허로 지음 / 박영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lt;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gt;<br>처음 챗 GPT가 나왔을 때에는 별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AI는 이제 활용하지 못하면 안 되는 시기가 됐다. 원래 마케팅을 했던 것도 아니고, 제대로 마케팅을 배우지 않고 마케팅 일을 몇 년 했던 것 외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적었다. 어느 순간 브랜딩에 눈이 갔지만 그게 생각보다 넓은 영역이었고, 책으로 접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큰 회사들이었기에 계속해서 공부하는 것 말고는 답이 없었다. 이 책도 그렇게 AI 시대 브랜딩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인 내 눈에 들 수밖에 없었다.<br>&nbsp; 책은 '판매의 종말, 케어의 시작', '에이전트가 바꾸는 새로운 규칙', '브랜드 에이전트의 운영과 관리' 크게 3부로 구성된다. '브랜드 에이전트'는 또 생소한 이름이었다. 브랜드 관련 책들을 읽다 보면 모르는 것들을 자주 만나게 되는 데 이 책도 그런 부분이었다.&nbsp; 1부를 읽으며 1장에서 브랜드 에이전트가 어떤 것인지는 알 수 있었고, 나 역시 동네 과일 가게 김 사장님처럼 공인중개사 일을 할 때 비슷한 일들을 해왔기에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고객들의 정보가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해당 일을 하지 않게 되어 그 부분들을 소홀하게 됐음을... 여러 직종의 일을 하면서 그때마다 당시의 고객들과의 연을 이어가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들이 나를 어떻게 아느냐에 따라 문의 사항이 달라졌기에... 그나마 친분을 쌓고 있는 이들은 내 SNS를 통해 이동하는 내게 관심을 가져 그에 따라 케어까지는 아니라도 그들의 니즈를 어느 정도 충족시킬 수도 있었는데 이 책은 앞으로의 사업에 어떻게 AI를 활용해 그 부분들을 적용시킬지에 대해 생각을 하게 만든다. 사실 플랫폼을 통한 연계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브랜드 에이전트는 그 이상을 다루고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플랫폼을 봤다면 그 이상을 준비하고 있는 업계 분이 있었음도 책을 읽는 동안 확인하게 된다. 알고 보는 것이 다르기에 생각의 차이도 있었음도 깨닫게 한다.&nbsp; 2부에서 기존의 마케팅 시스템에 익숙한 내게 4장 '이중 언어 전략'의 내용들은 직관적으로 이해가 되게 만드는 내용이었다. 이미 데이터의 중요성을 알기에 그에 관련된 부분에도 신경을 쓰고 있었는데 기존 사람을 위한 마케팅 언어에 익숙한 내게 새로운 시대 필요한 데이터 언어를 확인케 한다. 지금 준비 중인 사업에서도 분명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 적절한 시기에 만난 책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결국 우리도 실패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게 되는 입장이기에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들은 적합한 내용이며 앞으로 지향해야 할 부분이었다. 플랫폼 시장에서 새로운 틈새를 이용한 부분이라지만 전혀 새로울 것이 없는 내용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떻게 관여하느냐에 따라 전혀 해석이 달라질 수 있는 내용이 아닌가 싶었다.&nbsp; 3부를 보며 브랜드 에이전트의 문제도 만나게 된다. 잘못된 설계를 했을 때의 리스크. 잘 알지 못하고 섣불리 시도하는 게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시장에서 이미 브랜드 에이전트를 운용하고 있는 이들의 사례들과 플랫폼들의 진화도 만나게 된다. '리더의 결단'부분을 보면 여러 생각이 들기도 한다.&nbsp; 브랜드 에이전트는 내게 생소한 명칭이나 내용을 보자면 또 완전히 생소한 부분은 아니었다. 다만, AI를 활용한 새로운 처리 방법이 아닌가 싶었다. 각 장 마지막에 [CEO's Insight], [MVP Prototype], [실행 프레임워크]는 브랜드 에이전트가 생소한 이들에게 어떻게 각 장의 내용들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지를 생각에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도와주기에 책을 참고하며 그 간극을 좁혀가야 할 부분이라 여겨졌다.<br>&nbsp; 'AI 대항해 시대'라는 말이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 시기. 새로운 브랜드 마케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참고를 해야 할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1/11/cover150/k1921302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811136</link></image></item><item><author>라파엘坤</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잠들기 전 마지막 생각이 내일을 결정한다 - [잠들기 전 마지막 생각이 내일을 결정한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411633</link><pubDate>Sat, 25 Jul 2026 22: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4116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0201&TPaperId=174116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1/94/coveroff/k2121302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0201&TPaperId=174116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잠들기 전 마지막 생각이 내일을 결정한다</a><br/>김범준 지음 / 웨일북 / 2026년 07월<br/></td></tr></table><br/>&lt;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gt;<br>'잠들기 전 마지막 생각이 내일을 결정한다'라는 제목이 흥미롭게 끌렸다. 내가 잠들기 전 하는 생각들을 다 떠올리긴 어려우나 그 생각들이 내일에 영향을 주는 일을 경험해 봤기에 끌렸다고 할까? 한동안 철학 책을 접하지 않았고, 요즘 잠들기 전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돌아보니 저자 정도는 아니어도 분명 PC의 숏츠나 릴스를 의미 없이 보거나 못 본 드라마를 보는 게 대부분이었다. 요즘 생각할 게 많아진다고 그 고민을 미루려 그렇게 했던 것 같다. 해결책을 아주 가끔 얻기도 했으나 대부분은 큰 의미가 없었고, 좀 내일을 위한 노력에 도움이 될 내용 같아 책을 읽게 됐다.<br>&nbsp; 책은 '몸과 일상을 회복하는 밤',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는 밤', '어제의 나를 극복하고 사유하는 밤', '관계의 평온을 되찾는 밤', '다시 나를 사랑하기 시작하는 밤', '내일을 위해 내면의 힘을 채우는 밤' 내가 끌리는 매력적인 제목의 여섯 파트로 구성된다. 최근 답답했던 일들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는 것 같은 제목들이 많이 보였기 때문이다.&nbsp; 첫 파트를 읽으며 몇 개의 글이 걸리긴 했으나 유독 키케로의 철학을 다루는 부분의 부제 '내 몸의 이상 신호에 귀 기울이는 법'이 끌린 것은 과거 몸의 신호를 무시하다 겪었던 대상포진이 떠올랐다. 그리고 요즘에도 대상포진 이후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나오는 몸의 상태들이 요즘 나타나는데 더운 시기 무리를 하고 있는 게 아닌가도 생각을 해보게 한다. 최근 신경 쓰일 일들까지 겹쳐 그런 것 같기에 다시금 주의를 해야 할 것 같다.&nbsp; 파트 2는 첫 글에서 얼마 전 내 분노를 떠올리게 한다. 나를 아는 이들은 내가 그런 말도 평소 안 하는데 SNS에 남겨놔서 무슨 일이냐 물어보는 이들이 많았는데 그렇게 글로라도 풀어야 풀릴 일이었다. 안 그랬다면 더 계속 안고 가며 정말 나를 태우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그 뒤에 나오는 내용은 나와는 별개의 문제라 생각하자 어떻게든 내가 피해 가기 어려운 내용들을 만나게 되며 정말 나이만 먹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나마 어린 시절보다 절제하는 능력이 생긴 것은 안 좋은 결과를 겪어봤던 학습에 의한 게 아닌가 생각도 든다.&nbsp; 파트 3는 내가 아는 지인에게 권하고 싶은 내용이다. 그 친구는 이런 고민들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종종 드는 생각이 파트 3에서 보인다. 큰 변화가 없는 것을 추구하지만 내 삶 자체는 계속 변하고 있다는 것을 이 나이가 되어 보니 모를 수 없었기에 드는 생각이었다.&nbsp; 파트 4의 내용들도 이 나이에 보니 확실히 와닿는 내용들이었다. 과거에는 관계 중독 같은 삶이 싫었기에 변화를 시도하며 좀 분리를 시켜왔다. 하지만 그런 행동이 다른 결과를 낳기도 했다. 최근 날 분노케 했던 일도 이 파트의 내용에도 속한다. 나이가 들으며 피할 수 없이 마주쳐야 할 경험 속에서 느껴지는 것들을 만난 기분이랄까? 지금은 와닿지 않을지라도 추후 확 와닿는 시간이 올 것 같은데 책으로 알아둔다면 확실히 자신의 것이 될 수 있는 내용이라 여긴다.&nbsp; 파트 5의 내용은 가볍지 않게 다가온다. 결국 이 책을 읽는 이유에도 파트 5의 제목과 같은 심정이 들어 있었다. 다른 파트의 글들도 와닿았는데 이 부분의 내용들은 유독 더 다가온다. 내가 여전히 나를 사랑하고 있지 않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nbsp; 마지막 파트의 내용은 이 책의 제목으로 다룰 만큼의 비중과 내가 흔들릴 때마다 도움이 될 내용들을 만나게 된다. 솔직히 현재도 불안은 여전하다. 이 시간에 이렇게 책을 읽고 쓰는 것도 그 불안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피할 수 없는 일이기에 그 불안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그 힘을 잘 활용에 내 변화의 힘에 불을 붙이려는 노력을 위한 준비를 하는 내용이었다.<br>&nbsp; 잠들기 전 이제는 책 보다 PC나 스마트폰이 익숙한 시기. 뭔가 낭비가 되는 시간 책을 통해 오늘 보다 더 나아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책이 아닌가 싶다. 책을 읽는다고 바로 변하진 않겠으나 그래도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었다. 잠들기 전 낭비되는 시간에 미안함을 느끼는 이들이나 변화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읽어보면 도움이 될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1/94/cover150/k2121302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819469</link></image></item><item><author>라파엘坤</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미치도록 알고 싶은 아이디어 발상법 - [미치도록 알고 싶은 아이디어 발상법 - 세계 최고 권위 칸 광고제 우승자의 크리에이티브 비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403910</link><pubDate>Tue, 21 Jul 2026 15: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40391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0661&TPaperId=174039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9/3/coveroff/k23213066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0661&TPaperId=1740391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치도록 알고 싶은 아이디어 발상법 - 세계 최고 권위 칸 광고제 우승자의 크리에이티브 비법</a><br/>나카가와 료 지음, 한세희 옮김 / 알토북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lt;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gt;<br>나이가 들수록 예전 같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익숙한 것들이 편해지고 반복된 일들만 하고 싶어지는 게 과거와 다른 점이랄까? 어린 시절에는 다양한 것들에 대한 호기심을 보였는데 나이가 들수록 그런 일들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나마 다양한 직업을 통해 여러 일들을 해봤기에 변화가 낯선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러는 사이에도 하는 일들은 비슷비슷하게 처리를 하게 되며 예전 같은 아이디어는 떠오르지 않음이 걱정되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는 때에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어떻게 하면 괜찮은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그 욕구를 충족시킬만한 책이라는 생각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br>&nbsp; 책은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어떻게 탄생할까', '유니크한 아이디어를 만드는 히든카드', '기획을 위한 발상은 다르다', '막힌 머릿속을 뚫는 비결', '발상 체질로 전환하는 열한 가지 공식', '미래를 바꾸는 발상의 힘' 총 6장으로 구성된다.&nbsp;&nbsp; 첫 장을 읽으며 '아이디어'와 '기획'의 경계를 생각하게 된다. 내가 과거 그 경계를 제대로 구분하지 않고 혼동하며 사용했던 것 같다. 뭐 당시에 결과는 나쁘지 않았기에 큰 문제는 되지 않았으나 제대로 정의하지 못했기에 새로운 생각들에 대해 혼란을 겪거나 정체되는 것은 아니었는가도 생각하게 된다. 특히, 아이디어는 '즉흥적인 생각'이고, 기획은 '사고의 힘'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 같다.&nbsp; 두 번째 장의 첫 글은 지난달 일본에서 항해 계획을 짤 때를 떠올리게 했다. 결국 초행길에서 시간과 거리의 문제를 해결하는 항로를 만들 수 있었고, 가마고리 시에서 시모노세키까지의 거리를 6일로 단축시킬 수 있었다. 워낙 현지인도 무박일 경우 7일 정도가 걸릴 것이라 했으나 우리는 기항지 곳마다 휴식과 수면을 취하며 6일 만에 일본 내에서의 항해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물론, 항해가 아이디어와의 싸움은 아니지만 첫 글과 연결이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nbsp; 세 번째 장의 내용은 최근 우리가 준비 중인 것들과 밀접한 부분이었고, 부족한 부분들을 어떻게 채워가야 할지에 대한 생각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될 내용이었다.&nbsp; 네 번째 장의 내용들은 우리가 현재 만들어 가는 일들에 모두 해당이 되는 내용이 아닌가 싶었다. '남들과 달라야 살아남는다'라는 것도 '먼저 방향을 잡아야 돌진할 수 있다' 등 이 장의 각 글들은 우리 사업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nbsp; 다섯 번째 장은 익숙한 것에 몸이 가는 내게 필요한 공식이 아닌가 싶었다. 아니, 나처럼 편한 것에 안주하려는 이들이 익혀야 할 공식이 아닐까? 나름 콘텐츠를 꾸준히 쓴다면서도 큰 변화의 두려움을 갖는 것은 이상한 게 아니지만 크리에이터로서는 변해야 하는 부분이기에 이 장의 공식은 종종 시도는 했으나 습관처럼 자동화 시키지 못했다는 사실이 여전히 연습이 필요함을 확인케 하는 내용이었다.&nbsp;&nbsp; 마지막 장은 현재를 넘어 미래까지 이어갈 내 커리어를 위해서 생각해야 될 내용이었다. 너무 타인들의 눈치를 보는 성격인데 그런 부분도 변화를 해야 하고, 내가 확실하다 싶은 것은 직접 시도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그동안 내가 생각하고 주장했던 내용들이 오히려 괜찮았음에도 타인들의 반대에 물러서 후회를 하게 됐던 일들을 떠올리게 하는 부분으로 결국 내 몫은 내가 찾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크게 드는 내용이었다.<br>&nbsp;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위한 방법을 찾는 이들에게는 유용할 창의적인 내용을 담은 책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러한 발상법도 꾸준한 연습이 동반되어야 필요한 때에 활용할 수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한다. 나처럼 아이디어 발상법을 원하지만 익숙한 것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이들이 책에 나온 방법들을 잘 체득해 자신만의 아이디어 발상법을 만들어 갈 수 있기 바라며 리뷰를 줄인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9/3/cover150/k2321306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90374</link></image></item><item><author>라파엘坤</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당신은 더 잘 쓰게 된다 - [당신은 더 잘 쓰게 된다 - 스토리의 힘을 키우는 작법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393334</link><pubDate>Wed, 15 Jul 2026 16: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3933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0175&TPaperId=173933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0/45/coveroff/k72213017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0175&TPaperId=173933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당신은 더 잘 쓰게 된다 - 스토리의 힘을 키우는 작법 수업</a><br/>이기원 지음 / 오늘산책 / 2026년 07월<br/></td></tr></table><br/>&lt;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gt;<br>나는 글을 잘 쓰지 못한다. 하지만 대학에서 문예 창작을 전공하게 되면서부터 꾸준하게 욕심을 내는 게 글을 잘 쓰는 것이다. 내 주위 사람들은 내가 글을 쓰는 것을 보고 어떻게 그렇게 쓸 수 있냐고 할 때가 있다. 나는 처음부터 글을 잘 쓰지 못했고, 지금도 여전히 잘 쓰지 못한다. 잘 쓰고 싶어 그것 이상으로 많이 읽으며, 블로그에 올리지 않는 글을 여기저기에 꾸준히 끄적거리고 있다는 게 현실이라 하겠다.&nbsp; 이 책은 '잘 쓰게'라는 제목에서부터 내 욕심과 욕망을 건드린다. 그리고 꾸준히 관심을 갖지만 여전히 부족한 스토리를 채우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이과 출신 저자의 '스토리텔링 공식'이라면 뭔가 똑 부러지는 내용을 만날 것이란 기대감이 생겼다. 저자가 쓴 드라마는 제대로 다 보진 못했으나 워낙 유명한 작품들이라 조금은 알고 있었기에 그런 저자가 어떻게 공식화했을지 궁금했다.<br>&nbsp; 책은 '서사의 나침반', '서사의 엔진', '세상의 모든 서사 구조' 총 세 개의 파트로 구성된다. 특히, 1부의 내용들은 드라마를 쓰진 않지만 현재 새로운 회사의 브랜딩을 고민하는 내가 고민하는 부분을 잘 설명하고 있어 그 부분들로도 충분히 이 책을 읽으며 도움이 됐다 할 수 있겠다. 공교롭게도 지난달 일본 가마고리 시에서 출발해 우리나라 통영까지 항해를 했었기에 1부 내용의 비유들은 찰떡같이 맞았다.&nbsp; 2부를 읽으며 주인공에 대해 너무 건성으로 대했던 것은 아닌가 싶었다. 〈겨울왕국〉에서 그래서 엘사 캐릭터가 임팩트는 있으나 안나에 시선이 갔던 이유도 이 책을 통해 확실히 확인하게 된다. 소설을 많이 써보진 않았으나 과거 과제로 썼던 단편 소설의 주인공들에게 '결함'을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도 깨닫게 된다. 그리고 내 소설의 주인공은 능동적이기 보다 수동적이었기에 당시 교수님의 평이 왜 그랬는지도 책을 읽으며 되새기게 된다. 이어지는 '매력'에 대해서는 뭐 계속 내 과거 소설의 문제점들을 제대로 난도질하는 듯하지만 워낙 소설에 뜻을 품었던 게 아니라 타격감은 없고, 깨닫는 게 많을 뿐이다. 종종 시나리오를 써볼까 하는 생각이 들 때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써왔으니 쓰는 나부터도 별로 끌리지 않고 감정 이입이 잘되지 않았던 게 아니었나 싶다. 나는 2부에서 과거 내 소설의 모든 부족함을 만났다고 할 수 있었다.&nbsp; 3부에 '세상의 모든'이라는 수식을 붙이는 게 과하지 않을까 싶었으나 본문 내용을 읽다 보면 내가 접했던 다수의 소설,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들 역시 피해 갈 수 없었다. 예로 드는 작품들 역시 내가 봤던 작품들이었기에 본문의 내용들을 이해하는 데 어렵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바로 쓸 용기까지는 생기지 않았다. 워낙 그동안 시청자나 관객으로 마주했던 분야였고, 내가 해당 작품들을 볼 때 흐름을 잘 예측하지만 정작 쓰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나 자신이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글쓰기의 분야를 넓히면 분명 내가 현재 활용하고자 하는 분야에도 도움이 될 내용이었다.<br>&nbsp; 작가 지망생이나 현업 작가 등 꾸준히 계속 쓰는 데 빛을 보지 못하는 이들의 고민과 그 해결 방법을 콕 집어 주는 내용이 아니었나 싶다. 현재 내가 쓰는 글과 거리는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 분야의 글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이었다.&nbsp; 드라마, 영화, 웹툰, 웹소설을 비롯 스토리텔링이 적용되는 모든 분야의 글을 지금 보다 더 잘 쓸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책이었다. 기존의 작법서들처럼 딱딱하지 않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잘 읽히는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0/45/cover150/k72213017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04544</link></image></item><item><author>라파엘坤</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타로 공부를 위해 필요한 책 - [타로카드의 공감 시크릿 - 이리스샘이 알려주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387392</link><pubDate>Sun, 12 Jul 2026 15: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38739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636628&TPaperId=173873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2496/45/coveroff/k472636628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636628&TPaperId=1738739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타로카드의 공감 시크릿 - 이리스샘이 알려주는</a><br/>이리스 지음 / 도서출판이곳 / 2026년 06월<br/></td></tr></table><br/>&lt;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gt;<br>다양한 관심사가 있기에 '타로카드' 역시 지나칠 수 없었다. 지금처럼 많은 이들이 타로를 접하게 되기 꽤 오래전 타로를 접한 기억이 난다. 그때는 타로 카드 덱을 사는 것도 쉽지 않았다. 어쩌다 보니 가장 많이 사용되는 '유니버셜 웨이트 타로 덱'을 구하지 못하고, 특이하게도 '아쿠아리안 타로 덱'을 샀다가 그림체가 유니버셜에 비해 너무 추상적이라 생각되고 그림 스타일이 내 마음에 들지 않아 누군가에게 줬던 것 같고, 그 후로 구입한 게 '레전드 아서리안 타로 덱'으로 나름 낱장에 신경을 써서 여전히 보관 중이나 타로 공부를 하진 못했다.대부분 시중에 나오던 책들이 '유니버셜 웨이트 타로 덱'을 기본으로 하고 있기에 기초적인 것도 모르는 내가 타로를 공부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그림에 따라 좀 다르기에... 왜 그 당시에는 유니버설 웨이트가 기본이었는데도 내가 구입할 때에는 왜 그렇게 품절이 많았는지...).&nbsp; 그렇게 잊고 지내다 재작년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어머니께서 문화원에서 취미로 타로 카드를 배우시며 우리 집에도 '유니버셜 웨이트 타로 덱'이 생겼다. 꽤 오랜 시간 어머니께서 다니셨지만 그냥 재미 삼아 가셔서 배우신 거라 공부를 제대로 하시진 못했으나 필기는 참 많이 해두셨다. 문화원에서 받아오신 교재가 있으나 나름 출판사를 통해 정식으로 나온 타로 책은 저자가 이름을 걸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담은 책 같아 시선이 갔다.<br>&nbsp; 책은 「공감을 위한 타로 시크릿 '선천과 후천'」, 「신들의 이야기 '받아들이고 수용하기'」, 「인간들의 이야기 '마음먹은 대로 변화 가능성 존재'」, 「실전을 위한 첫걸음 카드 배열법」. 총 네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 부분에 나오는 '선천과 후천'에 대한 부분은 어머니께서 배우시던 교재에 없는 내용이라 흥미로웠다. 내 음력과 양력 생일을 바탕으로 적용을 해봐도 상당히 부합하는 내용이라 부정하긴 어려웠다.&nbsp; 2부와 3부는 전반적인 메이저와 마이너 카드에 대한 설명들을 만날 수 있다. 전반적인 큰 타로카드 이미지에 대한 해설은 비슷했던 것 같으나 보다 세세적인 키워드로 나뉘어 있다. 또, 저자의 부수적인 설명들이 그냥 막막한 타로 리딩에 대해 도움을 준다. 물론, 책 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기에 타로 카드를 문화원이나 문화센터 등에서 배우게 되는 게 아닌가도 생각해 보게 된다. 이럴 줄 알았으면 어머니와 함께 다닐걸 그랬나 싶지만... 그게 아니라도 워낙 이리저리 할 것들이 많았기에 그게 쉽진 않았을 것이다. 그나마 이렇게 책으로 접할 수 있는 것은 내 성향에 맞게 이어진 게 아닐까도 생각을 해보게 된다.&nbsp; 4부에서는 실전을 위한 카드 배열법이 나오는데 어머니께서 해보시던 배열법과 다르면서 보다 직관적으로 구성되는 배열법이 아무래도 타로 카드를 처음 접하며 공부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부분이 아닌가 싶었다.<br>&nbsp; 타로카드에 대해 정리가 잘 되어 있으나 분명 이 책 만으로 뭔가를 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 다른 이들이 리딩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보거나 각 메이저와 마이너 카드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어야 본격적인 타로 리딩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nbsp; 그럼에도 두껍지 않은 책에 자신만의 노하우를 유용하게 잘 정리하고 있는 책이라 나 같이 타로에 관심을 가지고 처음 공부를 하려는 이들과 좀 공부를 했으나 실질적인 리딩에 막히는 이들에게 조언이 될 수 있는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2496/45/cover150/k472636628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24964550</link></image></item><item><author>라파엘坤</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한 일 안 하기의 기술 - [일 안 하기의 기술 - 꼭 해야 할 일만 하는 과학적 업무 습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369502</link><pubDate>Thu, 02 Jul 2026 10: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36950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0590&TPaperId=173695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8/24/coveroff/k79213059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0590&TPaperId=1736950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 안 하기의 기술 - 꼭 해야 할 일만 하는 과학적 업무 습관</a><br/>나카무라 가즈야 지음, 김수빈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lt;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gt;<br>어느 순간 저자들의 나이가 나보다 어려지고 있었다. 이 책의 저자도 그랬다. 일본에서 돌아와 만나게 되는 첫 책으로 '우리는 쓸데없는 일을 너무 많이 하고 있다!'라는 표지의 문구 때문에 끌려 읽게 된 책. 분주하지만 실속 없는 일상이라 느껴졌기에 '꼭 해야 할 일만 하는 과학적 업무 습관'을 배우고 싶었다. 나름 좋은 습관의 루틴화가 그나마 지금의 나를 지탱하고 있다는 생각이었기에... 일을 안 하기 위해 읽는 게 아니라 보다 효율적으로 일 하기 위해 읽게 된 책이라 할까?&nbsp; '들어가며'를 읽으면서도 그동안 내 '빠르게'는 과연 맞는 방식이었는지도 생각을 해보게 한다. 지난 출장을 준비하며 읽을거리를 줄였음에도 예상 일정에 맞추기 위해 무리를 했기에 골치가 아프기도 했었다. 빠르게 하기 위해서는 양을 줄이는 게 가장 현실적이라는 것은 경험을 통해 나 역시 알고 있는 일이었다.<br>&nbsp; 책은 '일을 줄인다는 사고방식', '쓸데없는 생각을 줄인다', '쓸데없는 작업을 줄인다', '내 차례를 줄인다', '메일을 줄인다', '실수를 줄인다' 총 6장으로 구성된다. 각 장의 제목을 보면서 지난 항해에서 아쉬웠던 일들도 떠올리게 한다. 분명 항해 계획에서 줄일 수 있는 것들이 많았었다. 확실치 않은 상태에서 여러 안을 계획하니 모르는 사람들끼리 헛다리를 짚으며 시간과 노력만 더 들였던 것을 생각하면 참 답답하기만 했다. 결국 그냥 처음 내 생각대로 밀고 나간 후 일본인 딜러에게 문의를 하면 될 것을... 잘 모르는 사람들끼리의 회의는 불필요한 일이었음을...&nbsp; 1장을 읽으며 내 일상을 돌아보게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저자가 말하는 부정적인 면에서 조금씩은 벗어나 있기 때문이었다. 2장은 어쩌면 내게 어려운 일이 될지도 모르겠다.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것 중에 '쓸데없는 생각'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꽤 되기 때문이다. 이 장에서 '하지 않는 일 리스트'는 내 쓸데없는 생각을 줄이는 데 참고하기 좋았던 내용이었다. 3장을 보며 조금은 이기적이 되어버린 내 삶이 그리 나쁘지 않다는 것을 확인한다. 뭐 여전히 떠안는 것들도 있으나 과거에 비해 최대한 효율적인 생활을 위해 거절할 것들은 거절을 하고 있기에 ...&nbsp; 4장을 보면 내 차례를 어떻게 줄일까 싶었으나 방법은 이미 알고 있었고, 요즘은 잘 행하고 있는 삶의 모습이었다. 그래서인지 과거에 비해 스트레스가 줄어든 것이 아닌가도 생각한다. 물론, 여전히 내게 어이없이 오려는 일들이 있는데 그걸 내가 안고 있어봐야 비효율적이니 잘할 수 있는 이에게 전달해 효율을 높이는 게 중요한 게 아닌가 싶었다. 5장은 나와 거리가 먼 내용이었다. 그리 많은 메일을 주고받지 않기에... 과거 일을 하던 때에도 특별히 중요한 일이 아닌 이상은 메일을 거의 안 보냈던 것 같은데 이 부분은 나도 모르게 실천하고 있었다니 다행이다.&nbsp; 6장은 어쩌면 어려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종종 일을 하다 보면 부주의로 인해 실수가 잦아짐을 알 수 있었다. 내가 이상한 내용들의 문제 제기를 하며 자료를 제공해도 그걸 우선순위에서 미루다 결국 문제가 생기는 경험도 최근 했는데 근자감이 문제였기 때문이었다. 다 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실수하기 좋은 때라는 것을... '실수를 지적하면 실수가 더 많이 일어난다'는 내용은 실수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를 생각하게 한다. 또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기 위해 리더가 할 수 있는 일'은 리더들이라면 자세히 읽어보면 좋을 내용이 아닌가 싶었다.<br>&nbsp; 제목만 보면 어떻게 하면 일을 안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다룰 것 같으나 효율적으로 일을 하기 위한 노하우를 담은 책이라 하겠다. 정말 '쓸데없는 일을' 많이 하고 있기에 업무 효율은 떨어지고, 직장에서의 스트레스가 커 가는 것은 아닌가 생각을 해보게 되는 책이다.&nbsp; 보다 효율적으로 일을 하기 위해 책에서 다루는 내용들만 잘 지켜도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8/24/cover150/k79213059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82444</link></image></item><item><author>라파엘坤</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상을 지금과 다르기 위한 방법 - [널 위한 리딩 메커니즘 - 보이지 않는 규칙 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330215</link><pubDate>Fri, 12 Jun 2026 09: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3302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9293&TPaperId=173302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9/71/coveroff/k382139293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9293&TPaperId=173302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널 위한 리딩 메커니즘 - 보이지 않는 규칙 편</a><br/>널리즘 지음 / 모티브 / 2026년 06월<br/></td></tr></table><br/>&lt;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gt;<br>'보이지 않는 규칙'과 띠지의 "세상을 읽는 새로운 방식의 등장"이라는 문구에 끌렸다. 특별할 것 없는 내가 특별하지 않게 살아왔기에 평범하게 세상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듯했다. 하지만 적응이라 하기에는 갈수록 뒤처지는 듯한 상황이 많았다. 다름은 인정하지만 내가 맞고 당신은 틀리다는 생각으로 타인을 자기 입맛에 맞게 조정하려는 것에는 거부감이 드는 사람이 되었다. 뭔가 세상을 다르게 볼 수 있는 자극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이 책을 읽게 됐다.<br>&nbsp; 책은 '사람은 같은 세상을 살지 않는다', '우리는 어떻게 사람을 판단하는가', '선택은 환경에서 만들어진다', '선택이 쌓이면 구조가 된다' 총 4부로 구성된다. 살아가며 깨닫게 된 내용들이라 그 세부 내용이 더 궁금해진다. 각각의 파트는 단계별로 구성이 되어 있다.&nbsp; 1부를 읽으며 4단계까지는 별 무리 없게 내 삶의 방향도 이어지는 듯했다. 5단계까지도 사실 도약은 해봤으나 현실의 벽에서 좌절했고 현재는 자신감을 잃고 살아가는 듯했다. 하지만 최근 해외로의 출장을 준비하며 5단계를 넘어 6단계로 이어졌으나 7단계의 벽은 자금의 문제에서 다시 막힌 듯했다. 어떻게 내가 7단계까지 올라갈 수 있었는지는 8단계에 그 답이 있었다는 것. 물론, 9단계까지도 생각을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다 역시나 현실적 경제적 문제들이 내겐 벽으로 다가오기에 벽을 깨지 못했던 것은 아닌가도 생각해 보게 된다.&nbsp; 2부의 내용은 요즘 다시금 주위를 환기시키며 생각하게 되는 내용이었다. 광고에 대한 생각과 친밀도, 같은 방향을 보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다른 생각을 하고 있고, 막상 일을 밀고 나가다 현실적인 고민으로 조직의 균열을 만드는 부분들이 보이게 된다. 각각의 단계를 지나며 만나왔던 사람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분명 처음에는 달랐지만 갈수록 괴리와 거리가 생기고 의견의 대립으로 이어져 멀어져야 했던 일들... 왜 적당한 거리감이 필요한지를 생각하게 되고, 다수의 선택이 만드는 단단한 확신감과 안도감이 없다면 가볍게 부서져 내릴 수 있는 것들까지 고려하게 되는 시점에서 이 책을 읽었다.&nbsp; 3부의 제목에 전적으로 동의를 하는 입장에서 나오는 각각의 세부적 내용들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는 경험을 통해 높을 수밖에 없었다. 3단계에서 '공간이 빽빽해질수록 다른 사람의 의견을 너그럽게 받아들이거나 새로운 정보를 차분하게 엮어내는 생각의 유연함도 가장 먼저 길을 잃는다'(p.290)라는 문구는 내게도 타인에게 자신의 기준을 밀어붙이는 이들에게도 통하는 일이다. 나이와는 상관이 없다고 하나 결국 나이가 들어가며 그 밀도는 자연스럽게 높아진다는 것 역시 경험으로 인정하게 되지만 그렇기에 타인의 의견을 무시하기보다는 역지사지의 생각의 필요성을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었다. 그 밖에도 다양한 감각적인 접근으로 우리의 선택은 환경에서 체득되고 있음을 확인케 하는 부분이었다.&nbsp; 4부 첫 글은 강연호 시인의 시 「비단길 2」를 떠올리게 했다. 이번 항해 계획을 준비하면서 나 역시 먼저 비슷한 코스를 다녀온 이들에게서 자료를 수집해 보다 최대한의 효율적인 거리를 짜려고 했다. 하지만 처음 가는 곳의 변수는 고려해야 한다. 과거 항해에서도 그런 변수들이 존재했고 영향을 줬기 때문이다. 뒤로 가면서의 내용들은 첫 단계보다 갈수록 부의 격차가 왜 일어나는지를 둘러보기 좋은 내용이었다. 그걸 잘 몰랐기에 내 현재가 피곤하고 경제력에 눈치를 보며 거취를 결정하게 되는 일이라 씁쓸하기도 했다.<br>&nbsp; 이 책은 그런 쓴맛을 덜 보게 하기 위한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물론,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내가 급변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전보다는 좀 더 다르게 보려 노력을 할 것이고, 현재의 내 문제점에서 유연하게 행동해야 할 부분들을 고려하는 데 영향을 주기에는 좋은 책이었다.&nbsp;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내용들을 통해 앞으로의 항해 계획에서도 시야를 넓히고, 빽빽한 스스로의 밀도까지 점검해 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출장을 다녀와 다시 읽어보면 지금보다 더 많은 것들이 보일 것 같은 책이 아닐까? 보이지 않는 규칙을 모르고 열심히 살아온 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정리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9/71/cover150/k38213929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97196</link></image></item><item><author>라파엘坤</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설득의 언어학 - [설득의 언어학 - 무의식을 파고드는 언어의 메커니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329005</link><pubDate>Thu, 11 Jun 2026 16: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3290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9971&TPaperId=173290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1/69/coveroff/k3621399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9971&TPaperId=173290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설득의 언어학 - 무의식을 파고드는 언어의 메커니즘</a><br/>상드린 쥐페레.스티브 오즈발.파스칼 지각스 지음 / 페이지2(page2) / 2026년 05월<br/></td></tr></table><br/>&lt;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gt;<br>어쩌다 보니 언어와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말을 잘 하는 것은 아니나 이렇게 글을 쓰기에 언어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생긴다. 그렇다고 영어나 일본어 등에 대한 관심보다는 모국어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랄까? 이 책은 제목과 띠지에 홀려 읽게 됐다. 분명 앞으로 내가 쓰려는 언어 역시 설득을 위한 언어이기 때문이었다. 직전에 읽은 책과도 연계가 되는 책 같았다.<br>&nbsp; 책은 '언어는 어떻게 주의를 조작할까', '언어가 사건을 프레이밍하는 방식', '전제와 기정사실화의 기술', '암시적 의사소통의 전략적 장점', '은유로 세상을 이해하기', '언어는 어떻게 고정관념을 키울까', '관계에 도움이 되는 작은 말', '말하기 방식과 전문성, 설득', '잘못된 논증에 속는 이유',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막는 법' 총 10장으로 구성된다. 앞서 언급했지만 직전에 읽은 책 속 심리학자들과도 연계되는 내용들이 있어 괜히 반갑기도 했다. 사실 전에 읽은 책보다 내게 더 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다.&nbsp; 첫 장을 읽으며 왜 우리의 기억이 조작되기 쉬운지를 생각해 본다. 나름 기억력을 자부하지만 그런 내게도 편집되어 기억나는 일들이 있다. 하물며 자신이 하지 않은 일 혹은 그 일에 다리를 걸친 것을 자신의 경험으로 내세우는 이들이 떠오르기도 한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언어학적으로 접근하는데 정말 우리가 그렇게 쉽게 주의를 흐트러 뜨리는 경험들을 인정하기 싫을지도 모르겠다. 나 역시 책에서 다루는 내용들을 책을 통해 접하지 않았고, 피실험자였다면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하기에 그런 면에서는 조금은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할까?&nbsp; 2장은 정치적인 발언들에서 자주 보게 되는 내용들이 많았다. 최근의 사태들에서도 프레이밍은 여전히 이상한 쪽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생각을 해봐야 할 부분이다.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인데 엉뚱한 것들에 대해 분풀이를 하는 모습이라 생각되는 일들을 볼 때마다 채널을 돌리게 된다. 3장을 읽으며 전제를 우리는 좋지 않거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용한다는 것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광고 관련 글을 써봤던 입장에서도 결국은 사용해야 할 방법이지만 법적 기준을 잘 만들어 둬야 할 부분이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nbsp; 4장의 내용은 내가 사용하는 언어들과 가까운 내용이었다. 하지만 그게 설득을 위해 활용되기보다는 중재를 위해 주로 활용하는 방법이라 책에서 다루는 내용과는 거리가 있었다. 5장의 은유는 시를 전공으로 했기에 알게 모르게 사용하게 되는 언어로 해당 장에서 나오는 내용들이 익숙한 것은 은유와 관련된 책들을 종종 읽기 때문이 아닐까? 그렇다고 내 은유가 대단하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모자라기에 더 공부를 하려 접하고, 종종 그 결과가 괜찮기에 꾸준하게 사용하게 된다.&nbsp; 6장의 제목을 보며 과거 생각나는 것들이 있었다. 지금으로 보자면 정당의 컬러지만 어린 시절에는 남자와 여자의 컬러라 할까? 지금은 나 역시 그런 생각을 잘 하지 않지만 언어가 그 컬러의 고정관념을 만드는 데 한몫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7장에서 사람들이 종종 나를 불편할 때의 언어 습관과 나 역시 불편한 이들과의 대화 속 언어 습관에서 이 내용들을 만나게 된다. 오히려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만나는 이들과는 문제가 없지만 어느 정도 익숙함이 당연하게 될 경우 이런 도움 되는 말들이 사라지며 날카로운 칼날로 다가오기도 하기에 작지만 필요한 말이라 할 수 있겠다. 8장을 보며 주변에서 배우고 싶은 이들이 있는 반면 그게 맞고 전문성 있는 말이라도 그냥 말을 왜 꼭 저렇게 하지? 하는 이들이 떠오른다. 사람에 따라 말하는 방식이 다르겠으나 내가 설득하려는 이의 스타일에 적합한 말하기 방식 역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잊으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말이 문득 떠오르게 한다.&nbsp; 9장은 과거 마케팅 회사를 다니던 시절 보도기사를 작성할 때 많이 활용했던 기술 같았다. 10장은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꼭 읽어야 할 내용이라 생각한다. 나 역시 팩트 체크를 많이 하는 편임에도 확실하지 않을 때가 많은데 우리는 의외로 확실치 않은 것들을 다른 이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그나마 그것을 잘 하지 않는 것이 내 장점이 될 수도 있겠다. 물론, 잘못된 정보에 대처하는 방법이 확실히 정확하지만 자신의 잘못된 정보에 대한 믿음이 확실한 이와 오히려 대립각만 세울 수 있으니 조심해야 될 내용이다.<br>&nbsp; 어제 읽은 책보다 역시 이 책이 내게는 더 와닿는 내용이 많았고, 앞으로 활용하기에도 유용한 내용들을 담고 있었다. 내가 외국어를 잘 하지도 못하지만 그나마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것 자체를 되돌아보게 하는 책이었다. 그동안 정체기에 있었지만 앞으로 다시 시작될 일에서 많이 활용하기 좋은 내용들을 접했고, 언어로 설득을 하는 모든 분야의 사람들이 읽고 참고하면 좋을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정리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1/69/cover150/k3621399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16912</link></image></item><item><author>라파엘坤</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심리학자의 설득법 - [심리학자의 설득법 - 10개의 질문으로 만나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326986</link><pubDate>Wed, 10 Jun 2026 13: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32698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9513&TPaperId=173269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00/21/coveroff/k9821395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9513&TPaperId=1732698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심리학자의 설득법 - 10개의 질문으로 만나는</a><br/>이현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06월<br/></td></tr></table><br/>&lt;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gt;<br>『설득의 심리학』은 온라인 마케팅을 하게 되며 관심을 가지며 읽게 됐던 책이다. 여전히 누군가를 설득해야 하는 일들이 자주 생기지만 내가 생각하는 사람의 심리와 실질적인 상대방의 심리는 다른 것이었다. 언제부턴가 마케팅 관련 책들을 보더라도 사람에 따라 다른 반응과 결과를 일으키는 변수는 도저히 종잡기 힘들었다. 이 책은 그런 설득의 심리학의 역사를 둘러볼 수 있는 책 같았다. 잘 알지 못하는 과거의 심리학자들의 설득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점들이 연결되어 왔고, 그 연결 속에서 내가 궁금해하는 해법의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읽게 됐다.<br>&nbsp; 책은 크게 '전쟁과 설득 심리학', '인지 혁명과 설득 심리학', '21세기의 설득 심리학'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제목을 보며 괴벨스가 떠오른 것은 최근 홍보에 대한 고민 속 지인과의 대화 중 자주 언급되는이라 그랬는지 모르겠다.&nbsp;&nbsp; 1부를 시작하며 설득 심리학 역사의 시작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이라는 것은 나와 어쩔 수 없이 만나야 했던 필연과 같은 관계였음을 상기시킨다. 호블랜드는 모르겠으나 그 안에 보이는 실험들은 익숙한 것들이 많았다. 예일학파도 다른 심리학 책에서 들어본 기억이 있는데 전후 호블랜드의 거취와 록펠러 재단의 재정적 지원이 그 바탕에 있었다니 결국 모든 발전을 위해 재정적 지원을 필수라는 것을... 잘 모르는 이었으나 그의 제자의 회상들을 보면 정말 단기간에 많은 것들을 해왔기에 그의 수명이 단축된 것은 아닌가도 생각해 본다. 그 결과는 예일학파의 급격한 쇠퇴로 이어지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두 번째 만나는 인물인 페스팅거는 몰라도 '인지 부조화 이론'의 이름은 익히 알고 있었다. 디지털 시대의 인지 부조화 이론에서 나오는 글처럼 나 역시도 비슷한 패턴으로 편향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을 해보게 된다. 마지막 콜롬비아 대학 삼총사의 내용 중 동조 이론 연구 중 현대 뇌 과학이 증명한 동조의 실체는 나 역시 그와 같은 습성을 보이기에 많은 이들이 비슷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물론, 그와 다르게 튀는 이들이 나쁘다 할 수는 없다.&nbsp; 2부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내용은 학문으로는 낯설지만 우리의 태도가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험은 익숙할 내용이었다. 결국 나도 그 태도를 행동으로 옮기기 위한 중간 단계의 도화선을 만들어 냈던 일을 했던 게 아닌가도 생각을 해본다. 책에서 보자면 '행동 의도'라고 할까 그게 정말 때와 장소에 따라 쉬울 수도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것은 일을 하며 경험했고, 내가 좋은 습관을 만들어 갈 때에도 경험했던 일이다. 두 번째로 만나는 내용은 인간은 이성적 존재인가와 비슷한 결 같았다. 이 부분이 결국 마케팅을 위해 여러 책을 접하게 된 계기이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이 장에서는 광고 이미지가 나오기도 한다. 이어지는 대니얼 카너먼은 그나마 이 책에서 처음으로 만난 익숙한 심리학자였다. 그의 행동경제학에 대해 접했기에 그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은 내게는 이상하지 않았으나 관련 학계에서는 말들이 많았겠다는 생각을 책을 읽으며 하게 된다. 그에 대한 내용을 읽으며 '기억하는 자아'를 살아가고 있는 나를 보고, 그의 마지막에 대한 존중을 하게 된다. 트버스키에 대해 이 책에서 처음 접하게 됐는데 그가 얼마나 카너먼에게 많은 영향을 줬을지는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았다. 치알디니 교수는 『설득의 심리학』으로 이 책에서 익숙한 사람이었다.&nbsp; 3부는 21세기의 설득 심리학을 다루기에 심리학자들 외에는 낯설지 않은 내용들을 만나게 된다. '브렘의 심리적 반발 이론'은 괴벨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 지인의 주장과도 어느 정도 맥을 같이 한다. 이어지는 뒷부분의 기법 중 내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법도 보였다. 소극적이라 할 수 있겠으나 분명 나쁘지 않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기법이다. '놀스의 알파와 오메가 이론'도 비슷한 결이었다. 마지막 장의 내용들은 책으로도 쉽게 접할 수 있어 익숙한 내용을 다루고, 나오는 내용들 가운데 '온라인 다크 패턴'은 경험해 본 사람들이 많겠다는 생각도 들었다.<br>&nbsp; 설득과 관련된 내용으로 심리학자들이 어떤 연구들을 해왔음을 접할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을 통해 핵심적인 부분을 알 수 있었고, 어떤 내용들은 응용하기에 좋을만한 인사이트를 얻기에도 나쁘지 않은 책 같았다. 우리의 삶 곳곳에 스며 있는 여러 심리학 실험의 결과들 한 권으로 접할 수 있는 괜찮은 책이라 전하며 설득과 관련된 분야의 일을 하는 이들이 봐두면 좋을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00/21/cover150/k9821395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002112</link></image></item><item><author>라파엘坤</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프로이트 심리학 입문 - [프로이트 심리학 입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324830</link><pubDate>Tue, 09 Jun 2026 10: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32483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027044&TPaperId=173248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68/36/coveroff/89310270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027044&TPaperId=1732483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프로이트 심리학 입문</a><br/>캘빈 S. 홀 지음, 백상창 옮김 / 문예출판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lt;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gt;<br>세계적인 심리학자 프로이트 그의 저서를 온전히 읽어 본 일은 없다. 가볍게 읽는 심리학 교양도서들은 익숙하지만 본격적인 그의 책을 읽기에는 내가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그래도 용어들이 낯익은 이유는 다른 교양 심리학 도서들을 통해 접한 게 있기 때문일까? 언제로 심리학의 거장인 프로이트 심리학을 공부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오랜 시간 '최고의 프로이트 심리학 입문서'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는 책을 발견하게 됐다.&nbsp; 그래 본격적으로 프로이트의 책을 접하기 보다 단계를 밟아가면 조금 쉬워지며 기초를 다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이 책을 읽게 됐다. 1950년대에 나온 책이라는 데 어떻게 지금까지 스테디셀러가 될 수 있었을까?<br>&nbsp; 책은 '지그문트 프로이트', '퍼스낼리티의 구성', '퍼스낼리티의 역학', '퍼스낼리티의 발달', '안정된 퍼스낼리티' 총 5장으로 구성된다. 퍼스낼리티는 '퍼스널리티'이려나? 하는 생각과 이미 이 용어가 오래전부터 사용이 되었다는데 흥미가 갔다.&nbsp; 본격적으로 책을 읽어가며 프로이트에 대해 알게 된다. 그의 생애와 어떠한 저작들이 있는지 그의 유명한 제자들에 대해서는 이미 접한 바가 있었지만 가볍게 환기를 마음으로 읽어갈 수 있었다.&nbsp; 2장을 읽으며 익숙한 심리학 용어들의 뜻을 잡아간다. 사실 용어들이 낯설기에 접근하기 어려울 때가 많았는데 이드와 자아, 초자아의 개념을 어렵지 않게 알아가기 좋은 부분이었다. 이어지는 3장에서는 앞서 다뤘던 세 용어가 어떻게 작용하고 얽히고, 외부 세계와 어떤 관계를 맺는지를 '정신적 에너지', '본능', '정신 에너지의 배분과 처분', '의식과 무의식', '불안' 등으로 구분해서 설명한다. 사실 현재 내 상태도 여기에서 다루는 내용들과 깊은 관계를 갖고 있는 일이 최근 여러 일들로 드러나거나 속으로 참아내 다른 에너지로 분출을 하려 노력하는 중이다. 과거 컨트롤이 어려울 때의 최악의 영향력을 몇 번 경험을 해봤기 때문이다. 지금의 나이까지 오면서 모든 것을 내 뜻대로 했다기보다는 상황에 맞춰 참고 돌아오기도 했는데 그게 좋을 때도 있었지만 오히려 안 좋은 결과를 만들어 가기도 했었기에 조금은 신중한 상태라 하겠다.&nbsp; 4장이 좀 더 내 현재의 성격이 어떻게 변화를 해왔는지를 돌아볼 수 있는 부분 같았다. '방어 기제'의 경우 퇴행하지 않으려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다. 분명 최근의 상황들은 내 방어 기제를 건드리기 좋았다. 훨씬 어린 시절이었을 경우라면 분명 참지 않았을 일이지만 그렇게 해봐야 결과는 파국으로 치닫는 것을 알기에 지켜보며 더 나은 곳을 바라보려 노력을 한다고 할까? 나이가 많다고 해서 다 성숙한 것은 아니다.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다를 수 있음도 인정해야 하는데 오히려 획일화를 두려워한다면서 자신처럼 타인을 만들어 가려는 모습은 인지하지 못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렇기에 심리학을 더 공부하게 되는 게 아닌가 싶다.&nbsp; 마지막 장을 읽으며 안정 지향적인 삶을 살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많이 경험했는데 책에서도'안정된 퍼스낼리티'라고 말한다 해서 반드시 성숙하고 총체적이라거나 잘 적응했다거나 혹은 이상적인 퍼스낼리티만을 일컫는 것은 절대 아니다.(p.198)라고 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행동을 제대로 돌아보지 못한다면 혼자만의 세계를 구축해 가야 하는 것이 아닌지도 모르겠다. 물론, 그 경계의 선을 넘나들며 조율을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오랜 시간을 공유한 이들이 아니라면 그 칼날에 상처 입고 떨어져 나갈 수 있음도 생각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게 하는 부분이었다.<br>&nbsp; 프로이트 심리학 입문이라 책을 읽었는데 읽으면서도 지금의 내 상황을 생각을 해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심리학을 잘 알아두면 살아가는데 분명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은 사람이 이성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을 살아오며 많이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런 심리학의 거장 프로이트의 심리학으로 다가가기 위한 선택으로 이 책은 도움이 될 것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68/36/cover150/89310270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683661</link></image></item><item><author>라파엘坤</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해인의 바다 - [해인의 바다 - 영혼의 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324389</link><pubDate>Mon, 08 Jun 2026 23: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32438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119872&TPaperId=173243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0/24/coveroff/8932119872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119872&TPaperId=1732438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해인의 바다 - 영혼의 일기</a><br/>이해인 지음 / 가톨릭출판사 / 2026년 03월<br/></td></tr></table><br/>&lt;본 게시물은 가톨릭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gt;&nbsp;<br>내 '영혼의 일기'는 어디쯤 닿아 있을까? 간혹 신앙에 대한 묵상을 쓰고, 노랫말도 쓰곤 했으나 정말 가끔이었다. 업이 아니고 생활이 팍팍해 마음의 여유가 더 줄어드는 듯했다. 곧 보름 이상의 바다 항해를 해야 하는 시기. 출항 전 이 책을 만난 게 필연같이 느껴진다.<br>&nbsp; 수도 생활을 하는 지인은 없으나 친한 형이 선교 사제라 얼마 전 만났을 때 선교사로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정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느꼈다. 내가 순종하지 못하기에 느껴지는 것일지도 모르겠으나 분명 그 삶의 숭고함은 내가 따라가긴 어려울 듯했다.&nbsp; 책을 읽으며 수녀님의 묵상글을 보며 나는 어떻게 신앙 생활을 해왔는지 문득 돌아보게 된다. 2000년 입대와 동시에 시작된 가톨릭 신앙. 2001년 12월의 세례 이후 지금까지 이어온 신앙 생활을 돌아보면 30대 후반까지는 느끼는 게 많았고, 더 열정적으로 주님께 다가갔던 것 같은데... 갈수록 나아질 줄 모르는 생활로 인해 꾸준히 주님을 찾아 갔으나 가슴은 이전처럼 불타오르진 않았고 그저 익숙해져 갔던 게 아닌가 생각을 해보게 된다.&nbsp; 온전히 주님의 말씀을 기다리기 보다 봉사를 한다며 분주하지만 했던 마르타처럼 혼자 분주했던 것은 아닌지도... 나는 '주님, 당신을 뵈러 어디로 가야할까요?'(p.149)라던 시절은 잊고, 주님 곁에 남아 살아가려만 하고 있던 것으 아닌가 생각을 해보게 된다.&nbsp; 곧, 보름 이상의 바다 항해를 통해 어쩌면 주님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다가올지도 모르겠다는 희망도 해본다. 표징을 원하기 보다는 그 바다 속에서 나만의 또 다른 바다를 만나며 기록을 할 수 있는 계기가 올 수 있을지도...<br>&nbsp; 수녀님의 오래된 수도 생활의 기록을 통해 앞으로의 내 신앙의 기록을 어떻게 가꾸어 갈 수 있을지를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전하며 리뷰를 정리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0/24/cover150/8932119872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102453</link></image></item><item><author>라파엘坤</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감정 수업 - [감정 수업 - 예일대 감정 과학자 마크 브래킷 교수의 마음 관리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320011</link><pubDate>Sat, 06 Jun 2026 13: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32001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9665&TPaperId=173200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3/80/coveroff/k1721396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9665&TPaperId=1732001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감정 수업 - 예일대 감정 과학자 마크 브래킷 교수의 마음 관리법</a><br/>마크 브래킷 지음, 정지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lt;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gt;<br>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따로 배운 적은 없이 그냥저냥 살아온 것 같다. 참아야 하고, 감정을 드러내지 말라는 교육 아닌 교육 정도가 우리가 자라며 감정 교육의 대부분이 아니었을까? 그래서인지 나이가 들어서도 감정 표현을 하는 것이 이게 과연 맞는가? 싶을 때가 있었다. 회사 생활을 하던 때에는 그래도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 노력했으나 경제활동을 하지 않으며 직업이 아닌 상황에서까지 굳이 감정을 숨기는 일이 필요 없다는 듯 표현이 직설적으로 변하기도 했다. 그렇게까지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지는 않았으나 앞으로 다시 일을 시작하며 때와 장소에 따른 감정 조절과 마음 관리법은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 책을 읽게 됐다.<br>&nbsp; 책은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감정 조절의 의미와 원리', '감정 조절을 위한 첫걸음', '나를 지키고 관계를 살리는 감정 조절의 기술', '감정 조절도 습관이다' 총 다섯 부분으로 구성된다.&nbsp; 1부를 읽으며 1장에서 마주했던 비슷한 내 상황들을 떠올리기도 한다. 이어지는 2장을 읽으며 그동안 왜 우리가 감정을 잘 다루지 못했는지에 대한 내용도 많은 공감을 하게 한다. 프롤로그에서 저자가 자신의 장모님에게 보였던 모습과 상황 일화를 보더라도 전문가라는 사람에게도 쉽지 않은 부분 임도 알 수 있었다. 다만, 그 이후의 상황을 어떻게 해소하게 됐는지를 유심히 봐야 할 내용이었다.&nbsp; 2부에서는 감정 조절에 대해 본격적으로 그 의미와 원리를 알아보게 된다. 처음에는 기존에 모르던 내용이라 생각했던 부분이나 본문을 읽을수록 이미 실천하고 있는 것들을 많이 접한다. 무조건 맞고 틀리는 것은 없을 듯하다. 그때와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이 될 수 있기에... 그 조절의 방법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마주하며 익혀가며 어우러지는 것이 결국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 나 혼자서만 할 수 있는 게 아닌 내용들도 보게 된다. 그러고 보면 감정 문제로 어긋나게 되는 경우 관계가 단절이 생기기도 하는 데 결국 잠깐은 가능하겠으나 결과적으로는 그 사이까지도 좋지 않은 감정을 채워 더 멀어지게 될 수 있다는 것은 살아오며 겪게 되는 일 중 한 부분이 아닌가도 싶었다.&nbsp; 3부는 실질적인 감정 조절 방법이 시작된다. 고정 마인드셋에 대한 부분은 나 역시도 그런 추세였던 것 같다. 다른 비유가 될 수 있으나 내가 간병을 하면서 느꼈던 기준점 같은 것을 생각하면 분명 성장 마인드셋은 가능한 일이었다. 다만, 여러 번의 실패 때문에 그걸 놔버리게 되는 게 아닌가도 생각하게 된다. '감정에 이름 붙이기를 피하는 이유'를 보면 두 번째 이유가 확실히 컸고, 그 뒤에 세 번째 이유가 뒤따라오기에 내 감정 표현을 떠나 이름으로 구분을 할 생각도 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 부분에서 책 시작 전 보이는 무드 미터가 활용이 된다. 그동안 이렇게 내 감정을 구분하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것 같다.&nbsp; 3부에서 감정을 점검할 수 있는 것들을 다뤘다면 4부에서는 실질적 감정 조절의 기술들을 접할 수 있다. 그것이 호흡법과 명상법이 되기도 하고, '생각의 방향 바꾸기'도 있는데 호흡법은 과거 나 역시 배운 바가 있기에 활용을 해보겠으나 앞으로는 생각의 방향 바꾸기의 내용이 장기적으로는 더 유용하겠다는 생각도 든다. '감정 조절 예산 최적화하기'를 보면서 그동안 내 생활에서 드러났던 예상치 못했던 감정 변화를 식습관과 수면 등과 연관 시켜서도 돌아볼 수 있을 듯하다. 분명 수면 부족이며 여러 상황을 통해 감정을 컨트롤하기 힘들었던 시기들이 있었는데 그게 우연하게 나타났던 것은 아니라는 것도 참고하게 된다.&nbsp; 마지막 5부를 읽으며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 해야 할 목록에 '감정 조절'을 넣고 4부에서 나왔던 기술들을 루틴화 시키며 활용을 하면 분명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에필로그에 '감정 조절 워크시트'가 추후 내 감정 조절 상태를 평가하며 잘 가꾸어 가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았다.<br>&nbsp; 왜 요즘 들어 감정에 대해 다루는 것일까? 분명 감정 표현은 중요하지만 제대로 할 줄 몰랐고, 다른 모습으로 꾸며 여러 문제들에 영향을 주게 했기에 이런 책이 나온 게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제대로 감정 조절을 익히지 않고 한순간의 실수로 많은 것을 잃기도 한다. 그런 문제들에 대비하고 보다 내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거나 조절하며 나답게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꼭 필요한 내용을 담은 책이 아니었나 싶다.&nbsp; 감정 조절이 어려울 때 책을 읽으며 내 감정에 대해 돌아보고 정리를 해 나간다면 분명 언젠가는 유의미한 감정 조절로 큰 효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이 삶의 길을 안내하는 항해 지도라기보다는 어두운 길을 걸어가는 데 꼭 필요한 손전등 같은 책 같았다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3/80/cover150/k1721396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38042</link></image></item><item><author>라파엘坤</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AI시대 질문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책 - [질문의 기술 - 성공은 내가 던진 질문에서 시작된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318507</link><pubDate>Fri, 05 Jun 2026 15: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3185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8083&TPaperId=173185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6/57/coveroff/k9021380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8083&TPaperId=173185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질문의 기술 - 성공은 내가 던진 질문에서 시작된다</a><br/>야마구치 다쿠로 지음, 김수경 옮김 / 레몬한스푼 / 2026년 05월<br/></td></tr></table><br/>&lt;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gt;<br>질문이 익숙하지 않은 시대를 살아온 것 같다. 알려주는 것을 외우기 바빴고, 질문은 뭔가 죄스러운 일이 되는 일이 많았다. 그래서 그랬을까? "왜?"라는 물음을 어느 순간 나 역시 기피하게 된 것 같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러 일들을 하며 "왜?"라는 의문이 생기기도 했다. 돌아오는 것은 하라는 것과 시키는 것을 하라 했다. 시키는 것이 이상할 때도 까라면 까는 것이었다. 그런 생활이 익숙해지다 보니 질문하는 법을 많이 잃어버린 것 같다.&nbsp; 이제는 질문의 질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는 AI 시대. 뒤처진 질문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이 책을 접하게 됐다.<br>&nbsp; 책은 프롤로그 외 여덟 파트로 구성된다. 머리말에 앞선 두 페이지에서도 AI 시대를 살아남기 위해 '질문력'이라는 무기를 갖춰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AI를 접해 본 이들이라면 공감하지 않을까 싶다. 프롤로그 &lt;'질문', 무엇이 중요한가?&gt;는 왜 질문의 기술이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강렬하게 다가온다. 주변에 비슷하게 질문의 질문을 이어가는 분이 있었기에 프롤로그를 보며 떠올린다. 그분이 얼마나 AI 활용을 잘 하는지도 이미 알고 있기에 수긍할 수밖에 없는 내용이 많았다.&nbsp; 파트 1에 들어가며 본격적으로 왜 질문을 해야 하는지 그 본질과 '질문 매트릭스', '목적부터 생각하는 최강의 질문 3단계'는 즉각적으로 질문력을 기르려는 이들에게 각각의 질문들을 각자에게 응용해 생각을 해보게 만드는 듯했다. 이어지는 본문의 내용들은 질문이 어려운 이들의 걱정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질문 수준을 높이는 내용들을 보면 파트 1을 제대로만 습득해도 제로베이스에 가까운 질문력에서 엄청난 레벨 업을 하는 느낌이 들었다.&nbsp; 파트 2는 업무와 관련된 대화 질문의 기술이다. 사실 제대로 된 회사 생활을 해본 게 꽤 오래전 일이라 취약한 부분이기도 하다. 대부분 바로 고객과 맞닥뜨리게 되기에 그런 일상 대화는 익숙하나 업무로서의 대화와 내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상사에게는 대화조차 하기가 싫어지니 말이다. 뒷부분에 보이는 대립 모드를 대화 모드로 전환하는 기술과 일 대 다수 상황을 장악하는 질문 대상 선정 전략이 최근 하는 일에 많이 유용할 것 같아 관심을 갖게 되는 부분이었다.&nbsp; 파트 3에서는 나와 거리가 있는 내용이라 생각했으나 교육으로 봤을 때는 익혀둬야 할 부분들이 많았다. 나이가 들수록 시니컬 해지면서 톡톡 쏘는 듯한 말투가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상처를 주게 되는 일이 많아지기에 더 더 신경이 쓰였다. 파트 4의 내용은 나처럼 글 쓰는 데 나름의 신경을 쓰는 이들이나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았다. 파트 5의 내용은 질문 족보 같은 내용으로 상황에 적확한 질문을 뽑아 쓸 수 있는 부분이었다. 파트 6의 내용은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하며 단절되지 않는 소통의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질문들을 다룬다.&nbsp; 파트 7은 AI 시대 확실한 프롬프트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부분이었다. 사실 여기까지 읽었다면 나름의 질문 노하우를 통해 책에서 다루는 것 이상의 질문들을 생각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다. 내 경우는 이 책에 앞서 괜찮은 명령어 프롬프트를 모아둔 곳을 활용하며 결과물을 다르게 만든 게 생각나기도 했다. 내가 잘 하는 것보다 그만큼의 검색을 통한 노력이 있었는데 그것도 결국에는 내게 있던 질문의 기술이 적용된 결과물이 아닌가 싶다. 마지막 파트는 좀 거창한 제목이지만 부정적인 생각을 갖는 이들에게는 유용한 내용이라 생각한다.<br>&nbsp; 질문의 기술은 분명히 있었다. 질문이 어려운 세대로 좋은 결과물을 찾아가기 위해 질문의 기술을 배우고자 접한 책에서 얻을 게 많았다. 전에 읽었던 동일 출판사의 다른 기술 시리즈 책 중에서 현재 내게 가장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라 하겠다.&nbsp; AI 시대를 떠나 질문이 익숙하지 않은 이들이라면 곁에 두고 익혀두면 평생 유용하게 활용하기 좋은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마무리한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6/57/cover150/k9021380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265727</link></image></item><item><author>라파엘坤</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샤머니즘의 모든 것 - [샤머니즘의 모든 것 - 보이지 않는 세계와 인간 사이를 잇는 자들의 시각자료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317964</link><pubDate>Fri, 05 Jun 2026 10: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3179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9566&TPaperId=173179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69/26/coveroff/k2621395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9566&TPaperId=173179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샤머니즘의 모든 것 - 보이지 않는 세계와 인간 사이를 잇는 자들의 시각자료집</a><br/>맥스 카로치 지음, 서경주 옮김 / 미술문화 / 2026년 06월<br/></td></tr></table><br/>&lt;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gt;<br>나는 가톨릭 신앙을 갖게 되기 전까지 다양한 종교를 경험했다. 그중에는 무속 신앙의 영향도 있었다. 종교를 갖고 있음에도 무속인에게 신점을 보러 다니는 이들이 있다지만 특별히 그들을 찾지 않았지만 방송 매체와 지인들을 통해 들은 경험과 전해 전공을 통해서도 접하게 되어 낯설지 않았던 무속. 나이가 들수록 무속 신앙과 샤머니즘에 대해서도 깊이는 아니더라도 넓은 이해의 범주에서 접하게 되고, 최근에는 방송계 출신 무속인들이나 방송 매체를 통해 더 자주 접하게 되어 낯설지 않은 샤머니즘. 그 샤머니즘의 기원에 대한 호기심에 이 책을 읽게 됐다.<br>&nbsp; 책을 통해 처음 접하는 시베리아와 중앙아시아가 샤머니즘의 본고장이라는 이야기를 접한다. 뭐 문화마다 각각의 샤머니즘이 있다는 것은 알았으나 가장 오래된 기원도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의 무속인들을 보면 외국의 샤먼들보다는 뭔가 다르다는 생각도 드는데 문화 및 환경 등을 통해 전해져 오며 각국의 스타일로 변화가 되어 온 것 같다.&nbsp; 책은 크게 '기초', '비물질계', '물질계'로 구분을 한다. 기초에 앞서 서론에서 만나는 내용들은 해외 매체를 통해 접한 모습이라 낯설지는 않았다. 기초에서 다루는 애니미즘적 우주관은 20대가 들어 다시금 접하게 됐던 우리의 단군 신화를 떠올리며 이해하게 된다. 그 당시의 한국 샤먼들의 모습을 모르겠으나 해외의 샤먼들의 복색은 영화나 드라마 등을 통해 익숙한 모습이었다. 한국 샤먼의 경우 최근 유튜브나 방송 매체를 통해 노출이 잦아 그들의 수행 방법은 익숙했으나 해외 샤먼들의 조금은 낯선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성경에서도 희생제를 바치거나 하던 때의 모습들이 상당 부분 비슷하기도 했다. 종교적 연결에 대해서는 토착화를 떠올리게 한다. 과거 다른 공부를 통해 그리스도교의 토착화를 배우던 때를 떠올렸는데 역시나 책에서도 멕시코 지방의 예는 빠질 수 없었다.&nbsp; 파트 2에서는 다양한 샤머니즘의 세계관들이 표현되는 그림을 만나게 된다. 그 세계관은 분명 판타지 작품들에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실들 사이의 소통'에서 데레사 성녀의 황홀경을 통해 샤먼의 트랜스와의 차이점의 설명을 보기도 한다. 그러나 그 다음에 이어지는 '변형된 의식 상태의 행동적 특징'에는 성화들 또한 포함이 되어 있었다. 그래도 가장 우리에게 익숙한 것은 빙의나 명상이었던 것 같다. '스승 역할을 하는 식물들'을 보며 SF 영화지만 샤머니즘적 요소를 잘 보여줬던 마블의 영화 '블랙팬서'를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부적과 액막이'는 기존 봐왔던 오컬드 영화 속 물품들과 다른 것이 아직 내가 그렇게까지 깊은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는 생각도 들게 했다. 분명 어딘가에서는 이와 관련된 소품들이 나올 오컬트 영화나 드라마가 만들어지고 있을 것 같다.&nbsp; 마지막 파트의 내용들이 책 내용 가운데 가장 많이 접한 이미지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문득 방송PD 출신 유튜버의 말이 떠오르기도 했다. "우리나라에는 원래부터 무당이 많았다." 그도 그럴것이 모여 있는 곳들도 있으나 동네마다 한 두 집 이상의 무속인이 있는 곳들이 보였고, 내가 어린 시절에 어머니께서 지금처럼 절에 꾸준히 다니시기 전에는 자주 가시던 곳도 단골집이 있었으니 말이다. 우리의 역사에도 신정 일치의 시대가 있었고, 단군신화로 거슬러 가도 결국 샤먼들의 후손이기에 유난히 촉들이 발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br>&nbsp; 책을 읽으며 책 표지를 생각하며 우리나라의 민속학과 무속에 관련된 내용이 더 많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전반적인 샤머니즘을 다루기에는 우리의 자료는 저자에게 부족하거나 장벽이 있었을 듯하다. 그 덕분에 별로 접하지 못했던 세계의 샤먼들에 대해서 조금 더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시간이었다 전하며 리뷰를 정리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69/26/cover150/k2621395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692664</link></image></item><item><author>라파엘坤</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스트리트 이코노미 - [스트리트 이코노미 - 비트코인에서 밈까지, 오늘의 경제를 말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316457</link><pubDate>Thu, 04 Jun 2026 13: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3164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8539&TPaperId=173164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39/coveroff/k1121385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8539&TPaperId=173164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트리트 이코노미 - 비트코인에서 밈까지, 오늘의 경제를 말하다</a><br/>카일라 스캔런 지음, 서정아 옮김, 정승혜 감수 / 세종(세종서적) / 2026년 05월<br/></td></tr></table><br/>&lt;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gt;<br>경제학에 관심이 생기게 된 때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나와는 무관한 듯 흐른다 생각했고, 경제활동을 하면서도 직접적으로 내게 좋은 점을 찾지 못했기에 더 신경을 안 썼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경제를 잘 알지 못하기에 손해를 보거나 이제는 투자를 해야 하는데 아는 게 없다는 생각에 경제학 책들을 읽게 됐다. 이 책은 이제야 우리나라 경제에 관심을 두던 내게 우리나라에 많은 경제적 영향을 주는 미국 경제 상황을 좀 더 수월하게 알아보기 좋은 책 같아 읽게 됐다.<br>&nbsp; 책은 '경제는 분위기다', '돈, 어떻게 일할까', '돈, 어떻게 읽을까', '돈, 어떻게 흐를까', '이론, 문제, 그리고 기회' 총 다섯 파트 세부 스무 개의 챕터로 구성된다. 원래대로면 그냥 순서대로 읽었을 것 같으나 감수의 글에서 추천하는 코스들이 눈에 들어와 그 코스를 따라 챕터를 섞어가며 읽어보기로 한다.&nbsp; 초보자 코스가 어렵지 않게 읽히는 것은 그동안 책을 읽거나 공인중개사 공부로 쌓인 내용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오히려 이해하기 쉬운 설명도 한몫을 한다. 기본기 코스의 '인플레이션'은 사실 단어는 익숙했으나 공부할 때만 이해가 되는 내용이었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는 현실적으로 체감하게 되는 내용이 아닐 수 없었다. 재정정책이나 통화정책, 연방준비제도는 특별히 관심을 가지지 않아도 될 거라 생각했으나 요즘에는 그렇지 못한 내용들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 접할 수 있었다.&nbsp; 시장 탐험 코스에서는 호르무즈 사태로 인해 원자재 시장을 이해하는 게 편했다. 그나마 부동산 관련 일들은 했었기에 주택시장이 익숙했던 내용이었고, 주식투자를 조금이나마 하고 있기에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의 내용들도 크게 낯설지 않았던 것 같다. 새로운 화폐 코스에서는 내가 현재 투자하지 않고 있어 크게 관심을 두지 않던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를 조금 환기시키는 시간이 된다.&nbsp; 필살기 코스를 보며 현재의 내 상황을 돌아보며 지금 시도하려는 일에 대해서도 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노동시장에서 내 노동력의 가치를 생각을 해본다. 분명 그렇게 뛰어나지 않겠지만 또 최악까진 아니나 지금까지 이어온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를... '문제' 챕터의 내용들은 지금도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으나 그걸 지적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기도 했다. 지금의 기회가 진정한 기회인지? 어쩌면 준비를 하기보다 일단 저지르고 수습하려 하는 듯한 일련의 상황들을 떠올리게 하는 내용들이었다.<br>&nbsp; 책은 분명 너무 딱딱하지 않게 미국의 경제에 다가가기 좋은 내용들이었다. 지금이 과연 불황일까? 예상치 못한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여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 책은 흥미롭게 국내 경제가 아닌 미국의 경제 시스템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39/cover150/k1121385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493932</link></image></item><item><author>라파엘坤</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먹는 식물 도감 - [먹는 식물 도감 - 전 세계 760여 종 식용 식물 총망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313147</link><pubDate>Tue, 02 Jun 2026 15: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31314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8301&TPaperId=173131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1/52/coveroff/k1921383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8301&TPaperId=1731314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먹는 식물 도감 - 전 세계 760여 종 식용 식물 총망라!</a><br/>윤주복 지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lt;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gt;<br>식물을 키우는 소질은 없다. 하지만 집 밖의 꽃들이나 눈이 가는 식물들은 사진으로 담는 것을 즐기긴 했다. 군대 시절에는 병장이 된 후 주말마다 정비 시간에 부대 주변의 식물들을 캐곤 했다. 대부분이 더덕이었고, 포상에 자라나는 달래는 부모님께서 면회 오셨을 때 캐다 드렸을 정도라 할까? 그런 일들도 이미 20년 이상이 지난 일이지만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작년부터 집에서 요리를 하고 있기에 더 알고 싶은 호기심 때문이었다.<br>&nbsp; 책은 '곡식', '과일류', '채소류', '향신료와 허브', '그 밖의 식용 식물' 총 다섯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 분류인 곡식에서는 알고는 있으나 어떤 모습으로 자라는지 모르는 곡식들의 모습도 알게 된다. 곡식에는 곡류와 아곡류, 두류로 구분이 되어 각각의 식물들을 보게 된다. 병아리콩이나 렌틸콩의 경우는 내가 아는 최종 결과물만 볼 수 있는 게 아쉬웠다. 그만큼 한국에서는 이삭 등을 볼 수 없기에 사진이 없는 듯했다. 또, 염주라는 벼과 곡물은 처음 듣고 보는 것이라 가장 신기하게 보였다.&nbsp; 과일류에는 익숙한 과일나무를 많이 볼 수 있었지만 가장 익숙했던 것은 아버지께서 옥상에 많이 기르셨던 블루베리였다. 자주 봐왔기에 익숙한 부분이랄까? 또, 노랑 망고스틴이 꼭두서니과라는 것에 커피를 업으로 했던 기억 때문에 괜히 관심이 가게 됐다. 오이나무와 촛불나무는 실제로 본 적이 없으나 능소화과라 꽃 모양이 곧 개화시기가 다가오는 능소화와 비슷함도 확인하게 된다.&nbsp; 채소류는 요즘 요리를 하며 가장 많이 접하게 되고 관심이 갔다. 식생을 아는 것은 사실 내게 큰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길을 하다 모습을 보면 어떤 채소인지 더 익숙하게 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시간이었다. 물론, 이미 익숙한 채소들은 복습의 시간이었다. 얼마 전 보았던 찔레꽃은 반가웠고 제라늄이 양아욱이라는 것은 흥미로웠다. 아욱국을 잘 먹었지만 제라늄은 냄새 때문에 별로 신경 안 썼는데 꽃을 먹을 수 있다니... 접시꽃도 먹을 수 있는 식물이라는 게 흥미롭다. 길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식물들이 의외로 먹을 수 있는 게 많다는 것은 부모님 세대와 다르게 자랐기에 모르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있으며 도시에서는 오히려 먹기에는 안 좋기에 아는 게 독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최근 요리사 관련 유튜브에서 알게 된 두릅과 비슷하게 생긴 눈개승마의 정보도 서래섬 청보리밭 사이에서 봤던 명아주도 그렇고, 메꽃도 정말 내가 모르지만 이름은 알고 있던 식물들이 먹을 수 있다는 정보가 흥미로웠다.&nbsp; 향신료는 그리 흔하게 볼 수 있지 않았기에 내게 익숙한 모습들이 눈에 들어올 뿐이었다. 그 밖의 식용 식물까지의 모습을 보며 서울 시내를 다니며 만나는 여러 식물들도 거의 대부분이 먹을 수 있는 식물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일반 자연환경에서 재배된 것과 다르게 매연 등에서 자란 식물들을 함부로 건드리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기에 적당히 알아 두거나 이미지로만 잘 익혀 두면 좋을 듯하다. 어설프게 아는 척을 하다 오히려 비슷한 독이 든 식물들을 건드릴 수도 있기에 그런 실수를 피하기 위해 이 책을 읽어둬야 하지 않은가 싶다.<br>&nbsp; 아마 내가 서울이 아닌 시골에서 자랐더라면 오히려 이 책을 통해 자연스러운 학습이 됐을지도 모르겠다. 뭐 어린 시절 서울의 모습을 생각하면 그 당시에는 채취해서 먹는 게 이상하지 않았을 테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먹는 식물이 얼마나 되기에 도감까지 나올까 싶었는데 이 책을 보며 못 먹는 식물이 더 적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 됐다.&nbsp; 나처럼 식물이나 꽃 사진을 찍으며 나이가 들면서도 조금씩 배워가는 이들에게 먹는 식물들을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될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1/52/cover150/k1921383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515266</link></image></item><item><author>라파엘坤</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초한지 인생 공부 - [초한지 인생 공부 - 오만과 냉정 사이, 천하를 가른 심리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311534</link><pubDate>Mon, 01 Jun 2026 18: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8629103/173115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459&TPaperId=173115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2/18/coveroff/k762137459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459&TPaperId=173115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한지 인생 공부 - 오만과 냉정 사이, 천하를 가른 심리전</a><br/>김태현 지음, 사마천 원작 / PASCAL / 2026년 05월<br/></td></tr></table><br/>『삼국지』는 이상하게 익숙했다. 게임도 있었고, 이문열 작가의 삼국지는 한때 거의 필독서처럼 보급이 되었고 재미도 있었기에 여러 번 읽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작가들이 삼국지를 편역해서 냈기에 낯설지 않았다. 하지만 그에 비해 『초한지』는 특별하게 제대로 읽은 기억은 없는 것 같았다. 그나마 사마천의 『사기』를 조금 읽거나 중국 고전들을 통해 접한 게 전부였다. 그래도 워낙 세계사에도 관심이 많던 시기라 중고등학교 시기에 장기를 둘 줄 모르지만 장기에 쓰여있는 게 초한지의 내용이었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그와 관련된 고사들은 자주 접했기에 아주 낯설지 않았으나 언제고 제대로 접하고 싶은 고전이었다.&nbsp; 이 책은 그런 마음과 함께 초한지를 통해 분명 인간관계나 살아가는 지혜에 도움이 될 인간 심리의 모습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읽게 됐다. 처음 책 표지를 보고서는 『삼국지』를 떠올리게 하는 것은 내게 문제가 있었으려나?<br>&nbsp; 책은 '거인의 시대, 꿈틀거리는 야망', '설계된 승리, 천하를 가르는 심리의 기술', '운명의 분수령, 누가 인간의 본능을 지배하는가', '권력의 자리, 인간의 두려움', '제국의 유령, 숙명의 비극' 총 다섯 파트로 구성된다. 처음 시작이 결국 여불위와 진시황에서 시작된다는 것에 다른 고전에서 익히 접했던 내용들이 나오겠음을 예상하게 한다.&nbsp;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을 떠올리게 하는 진시황의 어머니의 모습에서 고려 천추태후의 모습이 겹쳐지는 것은 그만큼 내게 강한 인상을 줬던 부분이기에 그런 게 아니었을까? 다만, 정확히 같다 할 수는 없으나 남녀상열지사의 문제는 궁중에서 더 비극적인 암투와 비정함으로 마무리가 된다는 것을 확인할 뿐이다. 처음 황제가 되었으나 그 사후 바로 흔들리다 분열을 겪게 되는 모습은 기초 없이 쌓은 탑과 같다는 생각이 들 뿐이었다. 첫 파트에서 항우와 유방과 한신의 시작을 만날 수 있다. 그들의 시작은 달랐고 마음가짐도 달랐기에 그 결과 역시 다를 수밖에 없던 게 아닌가 싶었다.&nbsp; 두 번째 파트에서 장량과 유방에 대한 내용을 보며 장자방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이유를 유방을 통해 알게 된다. 초한의 이야기를 볼 때마다 느끼는 항우의 자만심의 모습은 그와 유방의 결과가 달랐던 이유가 된다고 생각한다. 이 파트에서 나오는 내용을 보더라도 사람을 볼 줄 아는 사람이 결국 세상이나 성공을 얻을 수 있는 게 아닌가도 생각하게 된다. 종종 눈앞의 이득 때문에 판단이 흐려 사람을 잘못 보면 그 여파가 크다는 것을 몇 번 경험을 해봤기에 더 생각하게 되는 내용이기도 했다. &nbsp; 세 번째 파트는 제대로 심리전을 보여주는 내용들을 다룬다. 그리고 유방이 승리를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사람에 있었음을 다시금 보여주기도 한다. 결국 사람 보는 눈도 중요하지만 그러한 사람들이 모여들게 할 수 있는 자세 또한 중요한 게 아닌가 싶다. 물론, 신상필벌도 중요하다. 아무리 공이 있다 해도 조직에 독이 되는 행동을 하는 이에게 지속적인 기회는 자만감을 넘어 자신의 능력을 착각해 일을 그르치는 상황도 벌어지기 때문이다.&nbsp; 네 번째 파트에서 익숙한 내용도 있었으나 내가 잘 모르지만 정말 배워야 할 진평의 이야기는 중요하게 읽게 된다. 단편적으로 봤을 때는 명령에 따르기 급급하겠으나 정세를 제대로 읽을 줄 알았기에 그는 자신의 목숨을 보존할 수 있었던 게 아니었을까? 마지막 파트 역시 모든 권력은 흥망성쇠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내용이라 할 수 있겠다. 그렇기에 정점에 오르거나 잘 나간다고 하여도 더 주의하며 자세를 낮추며 살아가야 한다는 이야기들은 이 책에도 녹아 있음을 확인한다.   부록을 통해 표지의 세 인물이 각각 누구인지를 확인하게 된다. 항우와 한신과 유방, 각각의 인물을 12가지 분류로 도표화 시킨 것이 기억에 남는다. 나는 누구와 가장 비슷한지도 비교해 보게 되는 부분이었다.<br>  &nbsp; 『초한지』를 제대로 읽지 못하지만 그 안에서의 인물들의 심리를 파악하며 세상을 보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현재의 입장에서 다시금 바라보게 되는 책이었다. 내가 성공을 하진 못했으나 새롭게 시작하는 일에서 어떻게 앞으로 처신을 해야 하는지 과거 인물들의 일화를 통해 내 처세법을 생각하게 한다.&nbsp; 세상 살이가 쉽지 않은 이들이나 어떻게 처세를 해야 잘 살아갈 수 있을지 배우고 싶은 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2/18/cover150/k762137459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21857</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