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make1d2d3d4d님의 서재 (미우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8578170</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21 Aug 2026 06:56:13 +0900</lastBuildDate><image><title>미우</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98578170</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미우</description></image><item><author>미우</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덕질 훔쳐보다 내맡김의 지혜가 오다 - [최애는 부처님 - 오타쿠의 방구석 불교 탐구 생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8578170/17452823</link><pubDate>Sat, 15 Aug 2026 22: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8578170/174528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0227&TPaperId=174528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1/61/coveroff/k97213022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0227&TPaperId=174528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최애는 부처님 - 오타쿠의 방구석 불교 탐구 생활</a><br/>비구니연습생(계소영) 지음 / 불광출판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최애는 부처님》은 일본 애니메이션, 지드래곤과 제니와 같은 아이돌, 야구선수 오타니처럼 친숙한 대중적 아이콘들을 불교와 유쾌하게 연결해 내는 작가의 탁월한 입담 아니 글담이 돋보이는 책이다. 쉽게 읽히는 에세이지만, 가볍고 경쾌함 속에 담긴 메시지는 힘이 있었다. ‘불화를 그리는 대학원생’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작가가 자신이 애정하는 덕질 컨텐츠를 불교적 시선으로 풀어내고 있는데 심지어 웃기기까지 하다. 그녀의 유쾌함이 글의 군데군데 묻어났다. <br/><br/>일본 애니메이션 속 불교적 상징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는데 특히 ‘귀멸의 칼날’의 경우 한번 정주행해봐야겠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자세히 묘사해두었다. 영화든 애니든 유혈이 낭자한 건 잘 안보는데 그녀의 이야기속으로 빨려 들어가다보면 ’한번 봐볼까?‘하는 용기와 호기심이 나 보기 시작했다😆<br/><br/>그 밖에도 공감가고 사색하게 하는 글들이 많았는데, 그 중 몇 줄만 남겨본다. <br/><br/>📖 P41<br/>... 한동안 고요하고 그윽한 눈빛과 눈이라도 맞으면, 불상과 나 자신 이럴게 단 둘이서 그 시공간에 머무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br/>그 순간에는 이게 ‘작품’이라기보다 같은 공간을 같이 쓰는 어떤 존재처럼 느껴진다. 무언가와 한 공간에서 같은 공기를 공유한다는 건 엄청난 경험이다. <br/><br/>- 한 산사의 작은 대웅전 안에서 요가도 하고 명상수련도 원없이 하러 왔다. 자리배치 하다보니 어쩌다 부처님 불상 바로 앞이다. 휴먼스케일을 초월하는 거대한 불상이 솔직히 나는 실제와 너무 다르게 생겼다며, 종교화된 불교의 산물 정도로만 취급했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오후 내내 명상하고 저녁 무렵에는 희미한 불단의 불빛만 켜둔채 몸을 푸느라 부장가를 하다 고개를 쳐들었는데! 눈이 마주쳐버렸다. 그리고 나도 느꼈다. ’이런 느낌이구나!‘ 번뇌를 가라앉히고 아무런 판단없이 오롯이 현존에 머물때 풍채좋은 따뜻한 금빛 불상은 내 안을 고요히 비출 뿐이었다. <br/><br/>📖 P79<br/>인간이 힘든 일을 이겨내려면 가끔은 나보다 큰 존재에게 기댈 줄 알아야 한다. <br/><br/>📖 P240<br/>AI시대가 오고 기술이 발전해도 인간은 계속 흔들릴거다. 불안하고 괴롭고 앞날이 안 보이는 순간은 계속 찾아온다. 그리고 생각보다 인간은 그렇게 강한 존재가 아니다. 혼자 힘만으로 평생 완벽하게 버티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나는 오타니의 ‘운 줍기’ 이야기가 이상하게 오래 남는다. <br/><br/>- 이런 신앙적인 라인이 내게 와닿을줄이야!<br/> imax상영관에서 오디세이를 봤다. 나 역시 불교 덕후, 심지어 명리 덕후여서인지 보는 컨텐츠마다 그 속에서 불교적 또는 오행적 상징을 쏙쏙 발라내는 게 취미다. 물론 내 개인적인 해석이지만 말이다. 영화 속에서 주인공이 반복해서 읊조리던 것은 신뢰를 져버린 것에 대한 양가적인 감정 섞인 한탄이었다. 신에게 모든 것을 맡기던 시대로부터 인간이 스스로 지략을 쓰고 이기기 위해 선물로써 속임을 하며 율법을 어기게 되면서부터, 인류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 결정에 대한 책임감과 신이 되고자 하는 욕망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된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더랬다. <br/> 내맡김의 미덕도, 연대와 공동체성도 옅어진 현대인들의 어깨는 무겁고 외롭다. <br/><br/>나같은 무신론자에게 영화를 통해서, 책을 통해서, 수행을 통해서 ‘더 큰 존재(그것을 뭐라 부르든)에 대한 내맡김‘의 지혜가 슬며시 다가오는 것 같다. <br/><br/>여러 생각을 했지만 어쨌든 이 책은 덕질과 불교 미술이라는 색다른 조합을 통해 불교의 문턱을 유쾌하게 낮춘 책이다. 어렵고 딱딱한 불교가 아닌, 내 삶과 대중문화 속에서 숨 쉬는 다정한 불교를 만나고 싶은 이들에게 기꺼이 추천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1/61/cover150/k97213022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416143</link></image></item><item><author>미우</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산사에 들렀다 나온 것처럼 맑아지는 책 - [인연이 깊을수록 미안한 게 많다 - 반야암 지안 스님의 산중 수상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8578170/17399147</link><pubDate>Sat, 18 Jul 2026 23: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8578170/1739914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8165&TPaperId=173991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83/coveroff/k5121381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8165&TPaperId=1739914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연이 깊을수록 미안한 게 많다 - 반야암 지안 스님의 산중 수상록</a><br/>지안 지음 / 불광출판사 / 2026년 04월<br/></td></tr></table><br/>여러번 다녀온 적 있어 통도사는 친숙하지만 통도사로 출가해 평생을 승가에서 교학에 매진해오고 계신다는 지안스님은 이번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br/><br/>책 표지에서부터 느낄 수 있는 단아하고 맑음이 책 글귀 내내 BGM처럼 깔렸는데 노승의 산사 생활을 계절의 흐름따라, 그의 나이와 경험따라 공감각적으로 씌여진 에세이를 읽다보니, 책을 읽고 있다기보다 뭔가 라디오를 듣는 것만 같았다. <br/><br/>스님은 다독가임이 분명한 듯 하다. 수많은 철학가, 문학가, 사상가들의 좋은 글귀들을 인용하여 읽는 재미를 더했다. <br/><br/>자연 속에 살며 이치를 관찰하고 불법에 빗대어 스님 자신과 세상사를 따뜻하게 관조하며 조곤조곤 한마디씩 던져주는 그런 느낌의 책이었다. <br/><br/>가장 좋았던 챕터는 제목과 같은 ’인연이 깊을수록 미인한게 많다‘ 부분이었는데, 어떤 드라마 같은 이야기가 담겼을 줄 알았는데 ‘참회’에 대한 이야기였다. 요즘 개인과 사회에 필요한 이야기 같아서 필사노트에도 꾹꾹 눌러 써보기도 했다. <br/><br/>책을 다 읽고 나니 잠시 산사에 들렀다 나온 기분이 든다.<br/><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쓴 서평임을 밝힙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83/cover150/k5121381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08317</link></image></item><item><author>미우</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문화인류학적으로 이해하는 만화 사찰의 상징세계 - [불교와 친해지는 만화 사찰의 상징세계 - 8박사 자현 스님이 아낌없이 들려주는 매혹적인 사찰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8578170/17326924</link><pubDate>Wed, 10 Jun 2026 13: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8578170/173269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6941&TPaperId=173269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31/92/coveroff/k3821369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6941&TPaperId=173269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불교와 친해지는 만화 사찰의 상징세계 - 8박사 자현 스님이 아낌없이 들려주는 매혹적인 사찰 이야기</a><br/>일우 자현 지음, 김재일 그림 / 불광출판사 / 2026년 03월<br/></td></tr></table><br/>만화인데다 사진이 많아서 느긋한 마음으로 완독. 마냥 쉽지만은 않은 방대한 내용을 간단하게 설명하고 친근하게 담아냈다. 우리나라 사찰들을 방문할 때 자주 보아 익숙하긴 해도 그 의미나 연유를 잘 몰랐던 부분들을 불교 역사의 흐름을 배경으로 짚어주며 안내해주는 책이다. <br/><br/>23년 인도 10대 성지순례를 탐방했을 때 제일 처음 간 곳이 바라나시 근교의 녹야원, 즉 사르나트였다. 그곳의 가장 웅장한 탑 다메크 스투파를 보고 ‘인도의 탑은 참 다르구나’ 느꼈다. 탑돌이의 의미를 모르고 다들 같이 하니까 했던 탑돌이. 이 책에서는 인도, 중국, 한국의 탑 문화도 짚어주고 그 의미도 알려주니 다녀왔던 기억이 더 선명해진 느낌이다.<br/><br/>비하르 주의 그리드하꾸따, 영축산에 대한 내용도 흥미롭다. 그러나 화엄경, 법화경을 잘 모르는 나로선 이 부분이 좀 더 설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br/><br/>뿐만 아니라 동네마다 방위에 대한 해석도 어떻게 다른지, 불화 속 불보살들의 역할과 배치, 종교 건축을 펼쳐내는 방식에 담긴 여러 의미 등을 문화인류학적으로 풀어내고 있어 도서제공받아 읽게되었지만 불교에 관심있는 초심자나 사찰문화에 호기심이 있는 독자들, 또 인도 성지순례를 앞두고 있는 분들께도 일부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br/><br/>이 한권의 만화로 사찰에 대한 호기심을 어느 정도 해결함과 동시에 이 책이 없다면 챗지피티에 일일이 물어봐야하는 번거로움도 덜 수 있을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31/92/cover150/k3821369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319205</link></image></item><item><author>미우</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문화인류학적으로 이해하는 만화 사찰의 상징세계 - [불교와 친해지는 만화 사찰의 상징세계 - 8박사 자현 스님이 아낌없이 들려주는 매혹적인 사찰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8578170/17326923</link><pubDate>Wed, 10 Jun 2026 13: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8578170/173269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6941&TPaperId=173269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31/92/coveroff/k3821369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6941&TPaperId=173269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불교와 친해지는 만화 사찰의 상징세계 - 8박사 자현 스님이 아낌없이 들려주는 매혹적인 사찰 이야기</a><br/>일우 자현 지음, 김재일 그림 / 불광출판사 / 2026년 03월<br/></td></tr></table><br/>만화인데다 사진이 많아서 느긋한 마음으로 완독. 마냥 쉽지만은 않은 방대한 내용을 간단하게 설명하고 친근하게 담아냈다. 우리나라 사찰들을 방문할 때 자주 보아 익숙하긴 해도 그 의미나 연유를 잘 몰랐던 부분들을 불교 역사의 흐름을 배경으로 짚어주며 안내해주는 책이다. <br/><br/>23년 인도 10대 성지순례를 탐방했을 때 제일 처음 간 곳이 바라나시 근교의 녹야원, 즉 사르나트였다. 그곳의 가장 웅장한 탑 다메크 스투파를 보고 ‘인도의 탑은 참 다르구나’ 느꼈다. 탑돌이의 의미를 모르고 다들 같이 하니까 했던 탑돌이. 이 책에서는 인도, 중국, 한국의 탑 문화도 짚어주고 그 의미도 알려주니 다녀왔던 기억이 더 선명해진 느낌이다.<br/><br/>비하르 주의 그리드하꾸따, 영축산에 대한 내용도 흥미롭다. 그러나 화엄경, 법화경을 잘 모르는 나로선 이 부분이 좀 더 설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br/><br/>뿐만 아니라 동네마다 방위에 대한 해석도 어떻게 다른지, 불화 속 불보살들의 역할과 배치, 종교 건축을 펼쳐내는 방식에 담긴 여러 의미 등을 문화인류학적으로 풀어내고 있어 도서제공받아 읽게되었지만 불교에 관심있는 초심자나 사찰문화에 호기심이 있는 독자들, 또 인도 성지순례를 앞두고 있는 분들께도 일부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31/92/cover150/k3821369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319205</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