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리사와 책구경 (리사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857815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반갑습니다. ^^</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29 Oct 2026 19:44:14 +0900</lastBuildDate><image><title>리사</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A_009.gif</url><link>https://blog.aladin.co.kr/79857815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리사</description></image><item><author>리사</author><category>책 읽고, 나만의 생각쓰기</category><title>‘존재의 세가지 거짓말‘을 읽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8578153/17588050</link><pubDate>Fri, 23 Oct 2026 10: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8578153/17588050</guid><description><![CDATA['아고타 크리스토프' 작가의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이라는 제목의 책을 추천 받아서 읽게 되었다. 책의 두께가 상당해서 과연 내가 읽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책상 위에 두기를 일주일이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생긴 강제로 '책만 읽을 수 있는 시간'에 책장을 펼치게 된 책이다. 처음 마주했을 때는 3개의 목차로 이루어진 장편 소설로 착각하고 읽기 시작했다. 책장을 덮고 나서, 마지막 페이지의 작가와 작품 해설까지 읽고 나서야 이 3개의 목차의 글이 시차를 두고 발표한 작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nbsp;<br>모르고 읽어도&nbsp;몰랐을 만큼, 3개의 소설이 잘 연결된다고 느꼈다. 그래도 혼란스러운 것은 사실이라 1번만 읽은 지금에는 다시 읽어야 제대로 정리가 되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이 책에는 3개의 제목의 글이 있다. 1부 비밀 노트, 2부 타인의 증거, 3부 50년간의 고독이라는 제목의 소설이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배경이 된 소설로 읽는 내내 작품의 배경처럼 어둡고 암울한 분위기가 나에게도 지속되었다. 그래도 책을 덮고 나서 느끼는 것은, '어쩌면 인간의 삶이란 게 누구에게나 찾아올 지 모르는 고통스러움을 직면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가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br>&nbsp;작품에는 루카스(Lucas), 클라우스(Claus) 두 쌍둥이 형제가 등장한다. 둘은 알파벳 철자의 순서만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다.&nbsp;<br>읽으면서 2차 세계대전을 겪고 난 사람들이 먹고살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살아내야 했던 시간들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작가가 살았던 시대를 잘 묘사하고 있었고 루카스와 클라우스가 살아낸 이야기가 책장을 넘길 때 마다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사람이 어쩌면 이럴 수 있을까? 삶의 밑바닥, 살아가기 위해서는 본능과 욕구에 충실할 수 밖에 없는 것일까라는 생각도 해보았다.<br>루카스와 클라우스의 각기 다른 삶의 여정을 추리해가는 과정은 너무 흥미진진했지만 마음 속이 알 수 없는 우울감이 들기도 했다.&nbsp;<br>이 책은 두께가 있지만, 책의 활자가 커서 읽는데 무리가 없었으며 글씨도 눈에 잘 들어왔다. 각 에피소드들은 흥미를 북돋우기 충분해서 술술 읽혔다. 다만 "1부, 2부, 3부"를 읽을 때는 의도적으로 분리해서 다른 작품이라고 알고 읽는 것이 어쩌면 독자가 이해하기 쉽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br>책을 읽는 동안, 2차 세계대전 시대를 배경으로 지어진 다른 소설도 떠올랐고 작품 전반에 깔린 인간이 마주하는 고통,&nbsp;인간의 심리, 그리고 지금 내가 누리는 안락한 것들에 대해 감사함도 느꼈다.뭐라 정의 내리기엔 머리가 복잡하다. 이 작품을 읽어보고 개개인마다 작품에 대한 음미를 해보시길 권한다.책 읽는 와중에&nbsp;302쪽의 문장을 메모를 해두었다. 요즘 글쓰기에 대한 다른 책을 읽었는데 우연인지, 아니면 그 부분에 신경을 써서인지 이 문장이 계속 맴돌았다.&nbsp;"루카스, 모든 인간은 한 권의 책을 쓰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걸.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걸. 독창적이건 보잘것없는 책이건, 그야 무슨 상관있겠어. 하지만 아무것도 쓰지 않는 사람은 영원히 잊힐 걸세. ... 그런 사람은 이 세상을 흔적도 없이 스쳐지나 갈 뿐"<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062/87/cover150/8972915742_1.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98578153/17588050</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