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토리 272번째 책이야기]

<신의 아이 백색인 신들의 아이 황색인> - 엔도 슈사쿠(저자)

 


◆ 서평단 모집기간 : 2010년 4월 22일 목요일 ~ 2010년 4월 28일 수요일
◆ 모집인원 : 10명
◆ 서평단 발표일 : 2010년 4월 29일 목요일 (북스토리 홈페이지 -> 서평마을 -> 서평단 공지사항 참조)
◆ 서평작성마감일 : 2010년 5월 16일 일요일 (책수령후 평균 2주 이내)





신의 아이 백색인 신들의 아이 황색인 (어문학사) / 엔도 슈사쿠(저자)


엔도 문학의 뿌리를 이룬 엔도 슈사쿠의 초기작 <제33회 아쿠타가와상(賞) 수상작>

종교와 신과 구원의 문제에 관해 고찰한 엔도 슈사쿠는 이미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는 문학 작가로서, 종교와 인간에 대한 놀라운 통찰로 노벨문학상 후보에 여러 차례 오른 바 있는‘일본 현대문학의 거장’이다. 이번에 번역되어 출간된 『신의 아이(백색인), 신들의 아이(황색인)』(원제 : 백색인 황색인)은 엔도 슈사쿠의 초기작으로, 엔도 문학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이전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엔도는 프랑스 유학에서 돌아온 후, 유럽의 <신의 세계>를 경험한 <나>가 결국 동양의 <신들의 세계>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는 자전적 소설 『아덴까지』를 발표했는데, 그 6개월 뒤에 『백색인白い人』을 발표하였고, 또 6개월 뒤에 『황색인黄色い人』을 발표했다. 그리고 백색인으로 1955년 제33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다. 『아덴까지』의 작품 의식을 기반으로 한 『신의 아이(백색인) 신들의 아이(황색인)』 역시 엔도가 유럽과 동양의 종교문화의 차이로부터 겪은 방황, 갈등의 요소를 그대로 투영하고 있다. 유일신을 갖는 서양의 백색인이기도 하고, 범신론적 신을 섬기는 동양의 황색인이기도 한 엔도의 내면에서는 신과 인간, 인간과 신, 신과 신 등 모든 관계의 대립이 발생하여 얽히는데, 소설은 신의 아이(백색인), 신들의 아이(황색인)라는 제목을 통해 이를 자연스럽게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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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청춘
후지와라 신지 지음, 김현영 옮김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지와라 신지 - 발의 청춘

1960년대 [맨발의 청춘] 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의 극장가에 짙은 사랑을 메운 영화를 보진 않았어도 여러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 들었다.
나는 당시 유명배우였던 신성일 엄앵란 주연의 영화가 우리나라 영화로만 알고 있었는데  사실은 일본의 후지와라 신지라는 작가의 [진흙투성이의 순정]이라는
단편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소식을 이책의 문구를 통해 접하게 되어 놀랐었다. 당대의 최고라 일컬을 수 있었던 청춘 로맨스 맨발의 순정이
 소설 원작이였고 그 단편이 담긴 책이 출간 되었다길래  과연 부모님 세대에 한껏 인기를 누렸던 맨발의 청춘의 원작은 어떨까 싶어서 호기심에 첫장을 읽어 나갔다.

 후지와라 신지의 나오키상 수상작 무정한 여자를 더불어 앞서 말한 진흙투성이의 순정을 포함해 총 10편의 짧고 굵은 단편들이 실은 그녀의 단편집중에서
진흙투성이의 순정과 더불어 나에게 가장 인상적인  느낌을 주었던 단편은 바로 제27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무정한 여자]이다.
여기 사랑하는 연인사이인 아이와 오마치가 있다. 두 사람의 진실한 사랑 속에서 아이의 전 남편의 출소 소식이 전해지자 아이는 오마치를 사랑하고 있음에도,
행여 오마치가 화를 당할까봐 걱정하던 아이는 진실을 숨기고 무정하게 돌아선다는 짧막한 이야기이다
사랑하는 감정을 숨길 수 밖에 없는 여자 아이의 절절하고 애틋함이 극명하게 보여주는 작품인 무정한여자는 짧지만 나에게 큰 인상을 심어 주었다
무정한여자를 더불어  후지와라 신지의 10편의 작품들은 주로 여성들의 인생, 그리고 처해진 여러 환경들을 다양하게 담고 있는 이야기들이 대부분이었기에
첫장을 열기 전까지 풋풋한 사랑이야기를 전했을 것이라는 나의 추측은 빗나가버렸다
단편들을 읽고 있는동안 갑스레 김동인의 감자라는 단편이 떠올랐다. [감자]라는 단편 또한 한여인의 처해진 환경으로 인해 
서서히 타락하는 삶과 죽음을 보여주는데  후지와라 신지의 작품들 또한  환경변화를 통해 여성의 내면과 삶을 신파적이면서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는 점이 돋보이며 50,60년대  당시의 시대 상황을 생생하게 그렸다는 점 또한 이책의 주목할 점이다
전통사회에서 근대사회로 접어드는 경계선같은 시대 상황속, 애절하고 안타깝던 사랑속 여자의 파란만장한 일생들이 아직도 인상이 깊게 남아졌다
 

똑같은 태양빛을 받아도 그들의 세계는 다르다. 아주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칼이 사과 껍질을 깎거나 연필심을 깎을 때 쓰는 도구지만,
그들에게는 사람을 협박하거나 죽일 때 쓰는 도구이자 비뚤어진 용기를 샘솟게 해주는 유용한 물건이다. 사회는 사람들에게 너무도 거대하고 인생은 너무도 짧아서,
그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세계를 느끼고 그곳에 모여 일생을 보내는 것을 쉽사리 허용하고 말았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무슨 특이하고 이상한 인간인 것은 아니다.
평생 집안의 잡다한 일에 내쫓기는 가정주부나 평생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악착같이 일해야 하는 남자들보다 더 인간적인 여러 감정을
자유롭게 키워나고 있기 때문에 생기가 넘치는 삶을 산다는 측면에서 보면 오히려 그들이 낫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집안일에 쫓기는 주부와 일개미 같은
남자들에게는 사회와 신이 평화와 행복을 보장해주고, 그들에게는 위험과 죽음이란 형태로 벌과 회한을 준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하지만 그것도 그들에게는
그리 큰 고통이 아니다. 고통을 느끼고 깊은 회한에 시달리기에는 거대한 사회 속에 그들을 달래주는 것들이 너무도 많고, 목숨이 너무도 짧으니까.
물론, 그들에게도 예외는 있다. 지로가 그렇다
- 74p 맨발의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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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숨 장편소설
김숨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김숨 - 물 


문제는 언제나 그렇듯 물이다.


나는 아쉽게도 '김숨'이라는 작가의 전 책들은 읽어 보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푸른 표지바탕의 '물'이라 적혀진 그녀의 신작 소설을 기대반 걱정반으로 첫장을 읽어내려갔다.
백치들, 철, 투견으로 알려진 김숨 작가의 장편소설이자 의인화 소설로
불 ,물, 소금, 공기, 금 ,납으로 구성된 가족들의 기이한 관계를  이야기한다. 


<물인 어머니가 수평을 지향한다면, 불인 아버지는 수직을 지향한다. 한없이 낮아지려는 물과
한없이 높아지려는 불이 만나는 아슬아슬한 교차점, 그곳에 나 소금이 백야(白夜)처럼 놓여 있다. 꺼질 듯 꺼지지 않고>


혀와 이혼한 소금이 친정에 다시금 돌아오면서 첫장이 시작된다.
만물의 근원이라 일컬어지는 물인 어머니 품에 , 한방울의 물속에서 자신이 본디 소금이라는걸 망각하기위해 
소금은 어머니를 찾아왔다, 끊임없이 소금이란 사실을 부정하고 싶었던 맏딸 소금과 소금의 운명을 잘 알고 있기에
내칠 수 밖에 없던 어머니 물, 부름을 받고 집에 돌아온 종교롤 신봉하는 무색무취한 공기 그리고 사람들의 욕망을 자극하는 찬란히  빛나는 금.
세자매의 아버지이자 모든것의 근원은 물이 아닌 불이라 확인시키고 싶은 아버지 불.
다시금 함께 모인 그들의 집. 그들의 관계속에서 피어나는 불온한 기운. 그리고 그 속에서 한방울의 물이 있었다. 

  
소설속 김숨작가가 그린  물. 공기. 금. 불. 그리고 소금의 특징의 묘사는 어떻게 표현하기 어려울정도로
그로테스크 하다는 인상을 주었다. 사실 김숨 작가의 소설을  처음 받아 들이는 나로서는 소설 '물'에 나오는 소금, 물, 공기,금,불이란 인물의 특성을 
묘사한 짧은 문장속에서 그녀 특유의 차갑고 건조한 느낌과 동시에 여느때 접해보지 못했던  신선한 느낌 또한 강하게 받았다.
또한 이러한 물질들을 의인화 하고 한 문장, 한 문장 묘사함으로서 집착과 욕망의 관계를 드러내는 모습에 놀랍기도 했다
한방울의 물을 중심으로 불. 공기. 금. 소금의 얽히고 또 얽히는 복잡한 관계속 피어나는 집착과 욕망은 비단, 소설속 문제만이 아닐것이다.
그런 모든것을  고스란히 담아둔 김숨작가의 '물'이란 책은 나의 책읽기에 색다른 경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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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생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신경립 옮김 / 창해 / 200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가시노 게이고 - 급생
 

 

나는 사진을 찢어버리고 싶은 충동에 휩싸였다.
이런 쓸데없는 사진 한 장 때문에 우리 모두가 이리저리 휘둘렸던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이런 사진 한 장 때문에 지금껏 쌓아왔던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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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학교의 동급생이자 야구부 매니저였던 유키코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건이 발생한다.

유키코가 죽은 이유를 쉬쉬 하는 선생님들과 죽은 이후에 유키코가 임신한 소문이 퍼지자, 

한때 유키코의 애인이자 임신시킨 장본인 니시지마, 유키코를 짝사랑했던 가와이, 그녀의 친한 친구였던 가오루가 사건을 파헤친다.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던중  학교 교사인 미사키가 그녀를 뒤쫒다가 교통사고가 나게 되었다는걸 알게 된다.

유키코의 뱃속의 아이가 자신의 아이라는걸 아는 니시지마는 죽은 유키코를 위해 수업중 학생들을 증인으로 미사키에게 사실을 폭로한다.

사실이 퍼지자 학생들의 비난에 시달리던 미사키는  갑작스레 살해되는 사건이 생기면서 니시지마는 유력한 살해 용의자로 주목 받게 된다.

진범을 잡기위해 니시지마는 가와이와 가오루와 함께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동급생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학원 추리소설이다. 이번 작품 또한 히가시노 게이고만의 이야기는 잘 짜여진 영화를 보는 듯 싶었다.

사건을 뒤쫒아가면서 점차 들어나는 사건의 진실은 언제나 책을 꼭 붙잡게 만드는 묘한 매력 이있다.

니시지마는 10대 청소년의 반항기를 잘 보여주는 캐릭터이다. 못된 선생님 앞에서 또박또박 자기 주장을 펼치고 주저 없이 비판하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죄책감을 덜기 위해 자신의 마음의 진실을 회피하는 면은 청소년의 미숙함과 위선을 보여준다.

학생들의  일부 '나쁜' 교사의 부정적 태도나, 미숙함은 그 시절을 보내온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유 할 수 있는 감정들이다.

그러한 공감대를 보여주는 니시지마는 결국에는 자신의 미숙함과, 마음의 진실을 인정하면서 또 한번 성장한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치밀한 사건구성과 반전에 다시금 놀라고, 누구에게나 있을 법 한 '학교' 라는 추억을 다시금 되새겨 볼 수 있던 책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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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손가락 현대문학 가가형사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히가시노 게이고 - 붉은 손가락  

몇달전에 읽었던 백야행을 뒤로한채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사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은 백야행밖에 보지 않았지만 영화나 드라마의 원작으로 한 그의 작품들은 많이 나도 모르게 많이 보았던게 문득 떠올랐다.
중학교때 학교 선생님이 자습시간에 보여주셨던 '비밀' 이라는 영화도, 한때 정말 열심히 보았던 일본드라마 '유성의 인연' 도 그의 작품이였던걸 생각하니 정말 오랫동안 알고 있던 작가 처럼 느껴졌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들은 참 많다 사실 너무 많아서 백야행 다음으로 바톤을 받을 책을 고르기가 어려웠다. 그러다 고르고 고른 '붉은 손가락' 60권째의 기념비적 작품이라고 향간에 떠도는걸 뒤늦게 알고는 역시나 '다작(多作)작가' 구나 싶었다  



바깥에서 보면 평온한 가족으로 보여도 다들 이래저래 사연을 안고 있는 법이야.
 

'붉은 손가락'은 현대 사회의 한 가족이 등장한다. 
 집안일에는 신경을 못쓰는, 어떻게 보면 가장노릇을 못하는 남편 아키오,  무조건 아들을 떠받들고, 중심으로 두는 생활을 하는 아내
모든 일의 결과를 외부의 탓으로 돌리려고만 하는 아들, 치매기가 있는 할머니.
그 가족 구성원이 겪게 되는 어린 아이의 살인과 사건의비밀을 파헤치는 가가형사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 소설은 추리/미스테리물이지만 추리소설에 초점을 두고 볼땐 전에 읽은 백야행의 재미처럼 '뒤쫒아 간다' 라는 재미는 반감되었지만
현 사회의 가족문제를 초점을 둔다면 그 재미를 한층 더 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현 사회의 문제점들인 고령화 사회로 인한 노인부양의 문제, 가족구성원의 의사소통의 부재 , 부모 자식간의 패륜문제가  여과없이 아키오 가정에서 보여주고 있다.
아마도 히가시노 게이고 또한 추리 소설보다는 그 외형을 빌려서 오늘날의 사회문제를 한번쯤 되새김 할수 있게 작품을 낸것이 아닐까 싶었다.
신문이나 tv에서도 한번쯤은 눈에 들어왔던 기사들이 떠올랐다. 자식이 노부모를 버린 이야기, 삐뚤어진 가족관계로 인한 아이들의 문제들 
생각해보면 참 여러 번 화제된 이야기면서도 늘상 가깝게 자리잡고 있는 사회문제점들이다. 

 
자신의 어머니에게 저지른 패륜속에서 아키오는 부모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자신의 죄를 결국 실토하는 장면이 떠올랐다.
자식의 패륜에 배신감에 몸서리 쳤을 '어머니'라는 존재는 과연 그 아들을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았을까?
아마도 어머니의 마음엔 분명 분노와 배신감이 있었을지 모르지만 아직도 아들에 대한 사랑이 남았을 거라 생각한다.
그러한 가족문제를 히가시노 게이고는 가가형사의 가족사를 통해 근본적 해결점을 말해 주었다.
가가형사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사회속, 가족의 붕괴속에서도 분명히 있어야할 가족간의 사랑과 그에 마땅히 가져야할 도리를 말이다. 
 

 



가가 형사의 말대로 이 세상에 '평범한' 가정이라는 건 없는지도 모른다. 저마다 크고 작은 문제를 안고 있으면서도 그 중요성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못한 채, 혹은 대충 얼버무리고 뒤로 미루면서 생활이라는 나른한 마비의 흐름에 휩쓸려 하루하루를 쌓아나간다.
그 속에서 문제점은 곪고 곪아 끔찍한 괴물의 모습으로 커나간다. 상식의 선 안에서 살고 있다고 굳게 믿으며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
히가시노 게이고는 이 작품을 통해 그런 믿음이 사실은 얼마나 허술한 것인지 날카롭게 짚어내고 있다.
읽어나갈수록 화가 치미는 주인공들의 행태, 그러나 그것이 바로 우리의 모습인지도 모른다.

옮긴이(양윤옥)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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