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테오 메토세라 10
카오리 오자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다시금 절판된것도 재발매 되었음 좋겠네요 이작품은 오자키님 단편 또한 나오구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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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의 아기고양이들 - 언제 어디서나 고양이 마을…나고 나고 시리즈 2
모리 아자미노 지음 / 라이카미(부즈펌)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나고의 아기 고양이들

모리 아자미노의 '언제 어디서나 고양이 마을, 나고'를 언젠가 읽어본적 있다. 투박한 손글씨와 너무나 귀여웠던 고양이

일러스트가 단연 돋보이던 그 책은 형편상 고양이를 실제로 키울 수는 없던 나에게 고양이에 대한 '로망'을 안겨준 책이였다

그러한 언제 어디서나 고양이 마을 나고가 발간된후에 나고시리즈 2탄격인 '나고의 아기고양이들' 이란 제목의 모리 아자미노의

책이 또 다시 나에게 닿았다. 이책은 전작이 다 커버린 고양이들을 내세웠다면 아직은 엄마 품이 그리운 아기 고양이들의

일러스트가 가득 담긴 책이였다.

모리 아자미노가 그녀낸 가상의 마을 나고, 인간과 고양이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마을 속 어린 고양이들의 일화속

내가 주목했던건 바로 아기 고양이들의 습성과 성격을 담은 그림과 글들이다.  총 76가지나 되는 일화를 다룬

나고의 아기고양이들은 저마다 성격도 다르고 습성도, 특징도 너무나 달랐기에 나고의 고양이 한 마리,

한 마리를 알아 갈수록 너무나 즐거웠던 책이 아닐까 싶다.

나고의 아기고양이들에 매료되어 기쁜마음으로 한장 한장 책장을 넘기다 문득 길거리를 서성이는 고양이들이 떠올랐다

흔히 도둑 고양이라 불리는 길냥이들은 사람을 만나면 도망가거나 바짝 노려보면서 경계하는 모습을 더러 본적이 있다. 또한

길거리에 살면서 무방비 상태로 염분을 받아들이다가 질병으로 죽는 경우나, 가장 큰 위험인 교통 사고에 노출되어 죽는 경우의

길냥이들을 이미 여러 차례 보고 들었기 때문에 모리 아자미노의 상상의 마을 나고의 인간과 고양이가 공생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현 시점의 길냥이들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너무나 안타까웠다.

언젠가 길냥이들에게도 나고 와 같은 따뜻한 마을에 기대어 편히 쉴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양이를 사랑 하는 사람이라면

나고는 아마도 애묘인의 이상적인 마을 이 아닐까 싶다

 

책의 본편 외에도 수록된  메모나, 스티커, 마을 지도등 짤막한 나고의 고양이들 이야기 또한 구성 된점은

 마치 '쉬어가기' 같아서 무척이나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이번 편이 끝이 아닌 연작 시리즈가 또 나온다면 그 책 또한 기대할 만한 이야기가 가득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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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익문사 1 - 대한제국 첩보기관
강동수 지음 / 실천문학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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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익문사 

 "혹시 제국익문사 라는 기관에 대해 들어본적 있나요?"
강동수 작가 지음의 '대한제국 첩보 기관 제국익문사' 이라는 책은 처음 이러한 물음으로 내게 다가왔다. 나는 역사에 대해서 누구에게 설명할 정도로 해박한 사람도 아닐뿐더러, 중학교, 고등학교때나 배웠던 국사 과목에서나마  눈칫밥으로 배운 잡 지식이 고작인 20대 학생이다. 그렇기 때문일까?  지금까지 역사 소설은 슬슬 뒷걸음 치며 기피해오던 장르이기도 했다.그렇게 기피했던 내가 이번엔 역사 소설을 집어 들었다. 그것도 제국 익문사,  고종이 설립한 근대 국가 정보 기관의 이야기를 담은 역사소설을 말이다. 사실 제국익문사 라는 근대 기관은 이 책을 접하면서야 알게 되었는데 대한 제국의 첩보기관이라는 비밀 조직은 어떠한 임무를 수행하는지, 왜 창설되었는지, 여러 베일에 싸인 점에 큰 호기심이 발동했다.

 소설 대한 제국 첩보 기관 제국익문사는 19세기 열강세력의 땅따먹기식 제국주의로부터 끝내 무너지고 마는 대한 제국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데, 갑신정변 을미사변 을사조약등 대한 제국이 이러한 큰 사건을 통해 일본의 침략으로부터 급변해 가는 배경과, 소설의 제국 익문사 요원들은 단서 하나를 출발로  빠르게 박영효, 우범선 일파의 계획을 추적해 나가는 장면은 마치 숨가쁘게 범인을 쫒는 추리 소설을 읽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만들었다.  아마도 이러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만든건 '역사적 사실'과 '만약 그랬더라면?' 이라는 약간의 상상이 아니였을까 싶다.  제국 익문사의 실존 인물이였던 요원 이인경과  황후 시해 사건에 참여한 국적 우범선. 이 두 인물의 구도가 너무나 흥미롭게 다가왔다.
물론 이 이야기는 '픽션'이다  '대한제국 첩보기관 제국익문사'의 강동수 작가는 소설에 나오는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글을 쓰었다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작가의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소설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는데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허구인지 모를 정도로 치밀하게 그려낸 것 같아 한장 한장 읽는 내내, 나 또한 소설속 인물들에 매료되었다. 

 역사소설을 이리 재밌게 읽어본적이 언제였는지 모르겠다.
사실 책의 시대적 배경을 생각한다면 흥미보다도 우리나라의 역사의 아픔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
또한 잊혀진 시간속에 폐기될 비망록을 우연히 발견되어 이제야 세상에 나와 빛을 쐬기까지, 안타깝게 잊혀질뻔한 제국익문사를 예로,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다시금 되돌아 보아야 하는 움직임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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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1
마크 레비 지음, 강미란 옮김 / 열림원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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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레비 - 낮

 

언젠가 [Just Like Heaven] 이라 제목의 영화를 본적 있었다 너무나 유명한 영화 '금발이 너무해' 의 리즈 위더스푼이 출연한 멜로 영화였던[Just Like Heaven] 은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의 영혼과  여자의 집으로 이사온 한 남자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영화 였다. 스토리 구성이 너무 좋았던 작품이라 2005년 작품임에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되는 그 영화는 원작이 따로 있던걸 이제서야 알아버렸다.이번 해에 [낮]이라는 제목의 신간을 발표한 마크 레비가 바로 그 원작자였다.
전작이였던 [Just Like Heaven]을 책으로 다시 보려다, 이번 신간을 위해 4년간의 철저한 계획속에서 작업을 마친 [낮]이라는 소설이더욱더 호기심을 끈 탓도 있겠지만 막연한 질문이라고 생각될 '새벽은 어디에서 시작될까?' 라는 질문으로 시작되는 이 소설이 과연 어떤 내용을담고 있으지 몹시 궁금하기도 했다.

 소설 [낮]에서는 두 과학자가 나온다.
한명은 천제물리학자며 광대한 우주의 비밀을 연구하는 아드리안과 오래된 인류의 조상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키이라. 그 두명의 이야기다.
에티오피아에서  연구를 계속하던  키이라는  자신의 친구인 꼬마 아리에게서  신비한 돌 목걸이를 선물로 받게 되고, 사막 폭풍인 샤멀을 만나프랑스로 돌아오며. 아드리안 또한  칠레에서의 연구중 고산병 탓으로 꿈꾸었던 연구를 접고는 런던으로 돌아 오게 된다.프랑스의 키이라, 런던의 아드리안은  연구 자금을 지원해주는 왈슈 재단의  발표회를 참석하게 되면서 마치 운명인 마냥 다시금 만남을 가지게 되고 그저 돌 목걸이라고 생각했던 목걸이의 비밀을 알게되면서 모험을 하게 된다. 

우연하게 선물로 받은 산화산의 목걸이와 인류 학자 키이라 물리학자 아드리안, 그들을 노리는 정체를 알 수없는 세력!
사실 글로서 만나는 마크 레비의 첫 작품속에서 펼쳐지는 모험은 영화로 알게된  [Just Like Heaven] 에서의 멜로 물을 기대한 나에겐 즐거운 반전이였다. 비밀을 파헤치는 주인공의 모험과 스릴러 속에 마치 양념처럼 속속 베어 있는 로맨스는 잘 만들어진 음식 마냥 독자의 흥미를했던 것 같다. 또, 마크 레비가 이 작품을 위해 4년간의 준비와 직접 소설속 장소를 찾아가 사전 조사를 하였다는 점은 역시나 소설속에서 확연히드러나는 듯 싶었다 여러 곳의 생생한 묘사는 내 자신이 한번도 가 보지 못한 장소지만 쉽게 쉽게 상상 할 수 있을 정도로 지역 지역마다의 세부적 묘사는 작가가 얼마나 준비를 한 작품인지 보여 준다.

 마크 레비, 그의 작품은  출간될 때마다 프랑스 내의 최고 판매량을 기록해서인지 영화화 된 작품들도 많다는걸 새삼스레 알게 되었다 어쩌면 이 작품 또한 훗날 영화로 만나게 될 생각에  주연 배우는 누구가 될지, 소설을 읽는 내내 소소한 웃음을 준 조연 윌터는 누가 될지,즐겁게 상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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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스톰 미러스케이프 시리즈 2
마이크 윌크스 지음, 조동섭 옮김 / 시공사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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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마이크 윌크스 - 미러스톰 

 열두 살 소년 멜과 그의 친구들인 루도와 렌의 모험을 그렸던 미러 스케이프의 두번째 연작 작품인 미러스톰이 발간되었다. 미러스케이트 시리즈는  화가이자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작가의 예술적 면모를 확인 할 수 있는 미술 판타지 시리즈이다.걸작속의 미러마크를 통하여  신비로운 그림속을 모험 할 수 있는 멜과 루도 그리고 렌은 블람의 깨우침의 강당의 천장을 장식하는 그들의 스승님인 암브로시우스 블렌크로부터 천장에 머리가 세 개 달린 괴물을 그리는 작은 일을 맡는 것으로부터
다시금 미러스톰의 이야기는 시작된다.일을 준비하던중 우연한 장소에서 멜은 미러스케이프와 블람 두 세계 사이의 틈 속에서 악마를 소환시키려는 음모를 꾸미려는 두명의 테르들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멜은 자신이 들은 이야기를 친구들인 루도와 렌에게 이야기하고 셋이서 함께  깊숙하게  파고들수록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쫒고 쫒기는 그림속 모험을 다시금 시작하게 된다.
책장을 한장씩 한장씩 읽어나가면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예술가의 시선속 그림들이 아니지 않을까? 기존 판타지 속의 세계에 예술이라는 장르를 혼합 시킨 미러스톰은 마이크 윌크스의 예술적 발상이 어떤지 잘 보여주는 작품이자, 신비로운 그림속, 비밀 세계인 미러 스케이프속 환상적인 풍경들과 동물들을 섬세하게 묘사한점은 자칫 상상하기 어렵게 느껴지는 모습들이 너무나 쉽게 머릿속에서 그려지는 점은 마치 영화 한편을 보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또한 테르의 음모에 맞서 넴, 블람, 네포니아, 모-모르포 왕국을 구하기 위해  숨가쁘게 그림속 환상세계를 모험하는  멜과 루도 그리고 렌 일행의 활약을 보고 있는 내내  500페이지 가량 되는 책의 두꺼움을 잊게 만드는  요소가 아닐까 싶다. 
예전부터 판타지류의 문학을 즐겨보았던 나로서는 기존의 판타지 소설을 읽을때와는 너무나 다른 느낌을 크게 받았다. 판타지속 세계관속에서 미술을 가장 큰 주제로 삼았던 점은 매 페이지를 넘길수록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 했던 것 같다. 또한 이책을 통해  마이크 윌크스의  미러스케이프의 연작 시리즈의 근간인  '미러셰이드'  또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미러세이프의 세계에 푹 빠져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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