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 깜박이와 투덜 투덜이 중국 아동문학 100년 대표선 5
런룽룽 지음, 신영미 옮김 / 보림 / 2013년 9월
평점 :
품절


 중국 아동문학 7편의 단편동화이다.

우선 책표지와 제목에서 궁금증을 자아내며 이내 손이가게된다.

 

깜빡 깜박이와 투덜 투덜이- 투덜거리고 뭘하든 심술을 부린다고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되는것엔 아무 상관이 없는데 엄마는 늘 걱정이다.

그래서 빨리 어른이 되어 정말로 큰일을 해내서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하다 신선의 도움으로 깜빡이는 건축가 투덜이는 연극배우가 된다.

엘리베이터없는 300층짜리 건물... 극을 끝낼줄 모르는 투덜이... 신선의 도움으로 처음으로 돌아갈수있어 다행이다.

어렸을 때부터 좋은 습관을 길러야 할것같다. 만일 신선이 이 둘을 어른으로 남겨둔체 하늘로 올라가버렸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천재와 어릿광대- 건강증명서가 있어야만 볼수 있다는 서커스공연의 주인공 타이쟈오아오는 자신이 천재라고 자부한다.

그는 훈련은 하지않고 먹기만해 너무 살이쪄 문을 나올수 없을 지경이 되지만 그가 무시한 천용공은 열심히 연습하여 손가락 하나로

타이쟈오아오를 돌리는 묘기를 보여준다. 무릇 천재는 1%의 재능과 99%의 노력으로 만들어 진다는말이 떠오른다.

 

할머니의 이상한 귀- 제때 울리는 자명종처럼 시끄러웠던 나오나오는 큰소리 치며 난리치는 것은 못 알아듯고 작게 말하는것만 알아둣는

할머니를 보게된다. 할머니의 이상한 귀는 나오나오의 작은 말소리뿐아니라 마음속 생각까지 다 듣게된다.진실은 작은 울림까지도통하게한다

 

디얼의 주문- 작은 요정 디얼이 알려준 주문. 이런도깨비 방망이가 나에게도 있었으면...

 

사고뭉치 디얼- 변신술이 능해 서유기의 손오공이 한다는 72가지 변신술을 한다는 사고뭉치 디얼의 좌충우돌 재미난 이야기.

 

내 몸속에 있는 요정을 조심해!- 원래 말을 잘듣고 착한아이 둬둬가 아팠을 때를 틈타 말썽부리는게 특기인 심술궂은 작은요정 피치칭이

둬둬의 몸속에 들어와 장난을 치자 둬둬는 할아버지와 함께 피치칭과 싸워 이기고 원래 착한 아이로 되돌아 왔다는 이야기.

 

다다다와 샤오샤오의 모험- 아주작다는 의미의 샤오샤오.아주 크다는 의미의 다다다.

다다다는 쥐가 갉아서 구멍을 내봤자라며 쪼그만 구멍을 무시한결과 배가 침몰할 지경에 이른다.너무 작아 도움이 안될꺼라고 무시했던

샤오샤오의 도움과 큰 덩치의 다다다의 협력으로 숨막히는 위기에서 여러차례 벗어난다는 이야기.

세상에는 큰것도, 작은 것도 있다네. 큰것도 중요하고 작은 것도 역시 중요하다네. 다시금되네이게된다.

 

우리에게 익숙한 이솝우화 같기도하고 만화같기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속에서 교훈을 주는것 또한 잊지않는다.

너무 재미있어 읽는내내 입가에 행복한 미소가 번지며 엉뚱하지만 사랑스럽기만한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깜빡 깜박이와 투덜 투덜이 다음엔 어떤 아이들이 나와 행복한 만남을 할지 자꾸만 기다려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