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메모 from 권김현영>



1. 미국 금주법 운동 : 이후 여성 운동의 시발점

2. 2의 성 : 표지 잘 고르는 센스  

3. 보부바르가 말했던 타자성. 내가 아닌 것들, 나하고 다른 것을 중심으로 여자를 정의함. 나하고 같은 것을 중심으로 여자를 정의 내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을 중심으로. 결국 남는 것은 성(적 대상)의로서의 여자. 생물학적 차이가 중요해짐.

4. 자유주의 페미니즘에서는 차별, 급진주의 페미니즘에서는 폭력을 중심에 둠.  

5. 안드레아 드워킨 : 포르노는 이론이고 강간은 실천이다.

6. 노르딕 모델

7. companion marriage   

8. 권김현영을 다시 봤다. 도란스 기획 총서의 글이 인상 깊어서 이름은 기억하고 있었지만, 최근작 2권을 찾아 읽지는 않았다.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기는 한데, 다른 점이 아니라 같은 점, 반대되는 의견이 아니라 큰 뿌리의 공통점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렵고 복잡하고 엉켜있는 내용에 대해, 이렇게 쉬운 언어로 이렇게 편안한 자세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게 놀랍다. 권김현영의 내공을 재발견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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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11-20 21: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정리가 깔끔하고 넘 좋아요 단발머리님 *^^* 이 책도 급관심이 가요 ~~

단발머리 2021-11-20 22:20   좋아요 3 | URL
에공 감사합니다! 실제 강의는 훨씬 더 좋아요. 급관심 가지실만큼 좋은 책입니다*^^*

난티나무 2021-11-20 22: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봤습니다! 2부도 봐야 겠어요. 정말 어쩜 그리 말을 잘 하시는지!@@

단발머리 2021-11-20 22:25   좋아요 3 | URL
저도 알람해놓고 2부도 꼭 시청하려고요. 페미니즘 역사를 가볍게 쭈욱 훑어볼 수 있어서 다른 분들께도 추천하고 싶은 영상이에요. 이렇게 유튜브로 하나되는 건가요? ㅎㅎ

vita 2021-11-20 23: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놀고 와보니 여기저기에서 모두 이 이야기, 저는 안 볼래요. 단발머리님이 직접 설명해주세요 (귀 쫑긋쫑긋 👂👀🙏🏻

단발머리 2021-11-21 13:36   좋아요 0 | URL
요기 바로 위 댓글에 이웃분께 권해드리고 싶은 영상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직접 보시기를 권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송이 오늘 저녁(2021년 11월 19일 금요일, 저녁 7시)이니까, 주중에 밑줄 부분이라도 한 번 훑어 보려고 했는데, 기간이 기간이다 보니 그럴 시간도 여유도 없었다. 이런저런 사건 사고 많았지만 필요한 건 하나. inner peace.




유시민 작가님이 책을 소개하시며 꽤나 어려운, 대학원 수업 교재 정도라 하시길래, '에이, , 그 정도는 아니에요. 울 친구들은 이런거 다 읽어요.' 화면 보면서 혼잣말하는 지금. 또 필요한 건, inner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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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티나무 2021-11-19 22: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막시무스 2021-11-20 08: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두 알릴레오북스에서 지난주에 이 책 방송예고 하길래 찜해두었습니다!ㅎ 즐건 주말되시구요!

유부만두 2021-11-20 09: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인너피스.
책과 서재를 잊지 않으시니 이미 얻으신 것 같아요.
 

 















100쪽까지 읽고 인덱스를 해두고, 뛰어넘어 <여자들의 시장>을 읽는다.

 


왜 여자들을 교환하는가? 라는 질문에 레비 스트로스는 여자들은 집단생활에 있어서 희소가치가 있고, 본질적인 필수품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23) 이리가레는 여자들을 이용하고 교환함으로써 남성 위주의 동성애가 뒷받침되고 유지된다고 주장한다. (225)

 

결국 재생산 능력, 여성이 가지고 재생산 능력이 여성의 지위를 이토록 몰락시킨 원인이며, 시작점이다. 성별 구분은 물론이요, 태아의 콧날마저도 초음파로 확인 가능한 현대에도 임신, 출산의 과정은 신비롭고 놀랍다. 흔히 말하는 손가락 10, 발가락 10개 자연의 비밀과 신비를 선사시대 사람들은 얼마나 경이롭게 받아들였을 것인가.



 













노예제를 연구하는 대부분의 역사가들은 최초로 노예가 된 사람들 대부분은 여성들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그들은 그에 대해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지나쳐버렸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노예제’ 항목에는 다음과 같이 씌어져 있다.

전쟁은 고대 근동 지방에서 노예의 가장 초기 공급원이었다. …처음에는 포로들이 죽임을 당하였지만, 나중에는 여성들이 그 이후에는 남성들이 그들을 사로잡은 사람들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목숨이 부지되었다. (『가부장제의 창조』, 141)


 

『가부장제의 창조』에서 거다 러너는 자기 종족의 여성을 종속시켰던 남성의 경험이 포로 여성에게로, 이후에는 포로 남성에게로 옮겨갔다고 주장한다. (139) 이는 메이야수의 주장, ‘재생산(여성 섹슈얼리티)에 대한 통제가 사유재산의 획득보다 먼저 일어났다라는 주장과 관련해 중요하다. 나는, ‘여성의 사물화에 대한 레비 스트로스의 주장보다 거다 러너와 메이야수의 주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왜 여성이 교환되었는가의 질문에 대한 더 설득력 있는 대답은 친족 관계의 구조화보다는 교환 가능한 사물로서의 여성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왜 여성이 교환되었는가. 왜 남성이 아닌 여성이 교환되었는가. 더 읽어봐야겠다.

 

 


2021 11 17일 수요일. 오후 4 47.

시간을 남겨두고 싶어 적어본다.

나는 안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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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11-17 18: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근친혼에 대한 금기가 생기면 씨족사회에선 결혼이 힘드니 다른 씨족들과 여성들을 교환하게 되었고 그 교환주체가 남자가 되면서 권력의 불평등이 시작됐다고 어디서 본 것 같아요. 여성이 화폐처럼 되버린 ㅠㅠ 중국의 모수오족은 아직도 모계사회인데 아주 평화롭다고 하더군요 ~ 단발머리님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부지런히 읽어야 하는데 ㅠㅠ
 

 


『악의 사슬』을 읽었다. 잭 리처 10번째다. 이때 한 번 정리해주는 잭 리처 랭킹. 전자책으로 가끔 읽게 되어 호감도 상승한 『어페어』가 한 단계 올라섰고, 최근에 읽은 책들이 재미있어서 나머지는 다들 뒤로 밀렸다.


 







































악의 사슬 사라진 내일 – 1030 – (잭 리처) 어페어 – 10호실 잭리처의 하드웨이 웨스트포인트 2005 – 61시간 네버 고 백 퍼스널

 


적막감이 흐르는 네브래스카주의 한 시골 마을에 흘러 들어간 잭 리처. 어느 모텔의 바에서 커피를 마시던 리처는 환자의 긴급 호출을 거절하는 술 취한 의사를 만나게 된다. 애타게 의사를 찾는 사람은 던컨 일가의 며느리 일리노어. 남편 세스 던컨에게 얻어맞은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그녀의 코피는 멈출 줄 모른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의사는 환자에게 가기를 꺼려한다. 여기서부터 리처의 의협심과 특유의 직감에 발동이 걸린다. <알라딘 책 소개>

 

위의 에피소드가 사건 A이다. 사건 A를 해결하려다 25년 전 일어났던 사건 B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사건 A와 사건 B와의 연관성을 들여다보던 중, 이들 사건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지만, 실상은 두 사건의 외부원을 구성하는 사건 C에 휘말리게 된다. 여러 층위의 악의 사슬이 리처를 사로잡기 위해 출동한다.

 


잭 리처가 악당을 응징할 때 너무 통쾌하고 즐겁지만, 가끔은 너무 심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건 평화 시대를 살아가는 나 같은 민간인에게나 해당하는 말일 테다. 전쟁의 한 복판에서 적으로 만난 사람에게 온정을 베풀었다가는 바로 자신의 목숨이 위험한 경우를 매일매일 경험했기에, 리처에게 봐주기란 없다. 하지만, 예고편은 있다. 이런 예고편 절대 환영한다. 동네 사람들 겁주는 일로 아르바이트하는 대학 졸업반 덩치들에게 잭 리처가 예고편 날려주신다.

 


“ … 너희는 대학에서 4년 동안 경기하는 법을 배웠어. 나는 군대에서 13년 동안 살인하는 법을 배웠고, 그러니 내가 얼마나 쫄고 있을 것 같은가?"

아무 대답이 없었다.

"그리고 너희는 운동 실력이 형편없어서 대학을 졸업한 뒤에 프로팀에 스카우트되지 못했어. 나는 살인 실력이 뛰어나서 많은 훈장을 받았고 고속으로 승진도 했어. 그러니 너희는 지금 얼마나 쫄고 있지?" (120)

 


반대의 경우도 있다. 상대도 잭 리처가 자신이 찾고 있는 그 떠돌이인지 모르고, 잭 리처도 그 사람이 신속한 일처리를 위해 자신을 찾고 있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딱 맞닥뜨린 두 사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눈앞의 사내가 누구일지, 무엇을 위해 이 황량한 곳에 머물게 됐는지를 추론하는 리처. 판단은 내려졌다. 적이라 판단되는 순간 리처의 선택. 실행. 사내의 쇼크사. 이런 결정을 내리기까지 리처의 뇌에서 일어난 일.  

 


생각이 형성되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전기적 자극이 신경조직을 통해 전달되는 그 과정이 빛의 속도보다 몇 배 내지 몇십 배 빠를 것이라는 추측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생각은 시간적 단위와 개념을 벗어난 영역에 존재하고 있다. 그것은 전달이되 출발지와 도착지가 같은 전달이다. 동일 지점에서 보내고 받는 편지다. 모종의 갑작스러운 화학반응에 의해 두 가지 화합물이 신경세포의 자극전달 부위들을 서로 이어주는 무지개다리 같은 반원을 형성한 상태에서 편지의 내용이 두뇌에 새겨진다. 자동차 배터리의 납과 산의 작용원리와 흡사하다. 하지만 12볼트 남짓의 약한 전류를 보내 깜빡이등을 작동시키는 정도가 아니다. 특히 여러 가지 생각이 동시에 떠오르는 경우에 그것은 엄청난 에너지가 수반되는 선택 과정이자 경쟁 상태이다. (555)

 


이 문단을 읽으면서 너무 좋았는데, 잠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잭 리처가 아니라 리 차일드가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예전엔 무조건 잭 리처였는데 이젠 막상막하다.



 

 
















짬짬이 읽고 있는 책은 『페미니즘 철학 입문』이다. 『2의 성』 읽으면서 보부아르 부분만 따로 읽었고, 맨 처음부터 다시 읽을 예정이다. 페미니즘의 역사를 따라, 중요한 사상가/작가를 다룬 듯한데,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와 시몬 드 보부아르, 베티 프리단과 슐라미스 파이어스톤, 오드리 로드가 각각의 챕터를 구성하고 있다(오드리 로드는 두 챕터). 누군가가 나에게도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은 작가를 골라보라고 한다면, 시몬 드 보부아르, 베티 프리단, 거다 러너와 케이트 밀렛, 안드레아 드워킨을 고르고 싶다. 벨 훅스와 마리아 리즈, 마리아로사 달라 코스따도 빼놓을 수 없겠고. , 정희진쌤도 꼭 넣어야겠다.

 


남편이 아롱이 용으로 이지성의 책을 빌려달라 해서 도서관에서 대출해왔다. 그래, 3인데 자기계발서 하나는 읽어 주어야지. 넌 날 닮아 매사에 행복하더라. 빡빡한 인생 이야기 한 번 읽어 보렴. 이지성 책이 양 옆으로 두 권인데, 이지성 생각 안 나고 다른 사람 생각하고 있다면, 빙고!! 나도 그 사람이 생각납니다.  

 



"네 놈 따위가 감히 깝죽거릴 수 있는 분이 아니야."
"그 얘길 듣고도 기절해주지 못해서 많이 미안하구만."
"자금력도 풍부한 분이다. 돈이 엄청 많아. 우린 문제를 잘 풀어갈 수도 있을 거야."
"이를테면?"
"이 동네에서 거래가 벌어지고 있다. 너도 한몫 끼워줄게. 넌 부자가 될 수 있어."
"난 이미 부자야."
"그래 보이지 않는데? 내 말 믿어. 진심이다. 넌 돈방석에 앉게 될 거야."
"난 내게 필요한 걸 모두 갖고 있다. 그게 바로 부자라는 단어의 올바른 뜻이다." - P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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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1-11-13 23:4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 나 다부장님 생각했어요. ㅋ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1-11-13 23:45   좋아요 4 | URL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계셨군요. 이심전심이라고나 할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1-11-13 23:50   좋아요 3 | URL
그분 요즘 잭 리처 순위 밀려나고 있을 듯 ㅋㅋㅋㅋ

단발머리 2021-11-13 23:55   좋아요 3 | URL
제가 방금 확인하고 왔어요. 아직 2위에요. 제가 3위인데 ㅋㅋㅋㅋㅋㅋ 제 맘 보다 그 분 맘이 더 급할듯 해서 ㅋㅋㅋㅋ 암튼 저는 다음꺼 준비해 두었다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1-11-14 23:39   좋아요 1 | URL
양쪽 다락방 왼쪽은 다락방님, 오른쪽은 잠자냥님 ㅋㅋㅋㅋ (잠자냥님 서재 이름 지상의 다락방이더라고요 ㅋㅋ 이지성과 무슨 관계인가 다락방들은 밝히라!)

책읽는나무 2021-11-14 08: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지금 전주 풍년제과 초코파이에 딱 꽂혀 아무도 그 누구도 생각나지 않는 사람입니다.
저거 그거 맞죠??전주 초코파이????
아~~먹고 싶다!!!!!!
저 예전에 전주 가서 처음 먹어 보고 정말 눈이 @.@ 이랬었거든요!!!!
근데 잭 리처....저는 한 두어 권 읽었었나?그래도 그것마저도 잭 리처에게 반하게 되더라구요..또 눈이 @.@
올려주신 책들 보니 또 반하고 싶네요.
잭 리처 마니아 순위 호시탐탐 점검하시는 마니아님들 넘 귀여워요~ㅋㅋㅋ

단발머리 2021-11-14 19:43   좋아요 2 | URL
그것은 아주 정당한 반응이라 하겠습니다. 이번에 만난 전주 초코파이는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고, 커피에게는 영혼의 친구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저의 눈도 물론 이렇게 @@ 되었고요.
식구들이 서로 겹치지 않게 번호 정해서 먹었다는 소문입니다.
잭 리처는.... 나쁜 놈들 때릴 때 너무 무시무시하지만 인간미가 넘쳐서... 제가 좋아합니다^^

독서괭 2021-11-14 10: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럴수가! 요즘 2,3위님 리처 뜸하시기에 저도 손 놓고 있었는데.. <악의 사슬> 넘 재밌죠?? 좀 심한가 싶다가도 평화롭게 살고 있어서 그렇게 느끼는 것 같다고 쓰신 부분 완전 공감합니다.
아휴 퍼스널 리뷰를 못 쓰고 계속.. 다 잊어버리겠네요 ㅠㅠ

단발머리 2021-11-14 19:45   좋아요 2 | URL
저는 단 한 순간도 뜸한 적이 없었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처에 대한 마음은 저의 진심입니다. 사실, 전에 읽은 책들 내용이 가물가물해서요. <악의 사슬>이 젤 재미있습니다.
퍼스널 리뷰 얼른 쓰세요~~~~~ 저도 <원티드맨> 끝나면 퍼스널 아님 나이트 스쿨로 가려고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1-11-14 18:3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랑 잭 리처 순위가 너무 다르시네요. 저는 악의 사슬 내용 기억 안나지만 제가 쓴 구매자평 찾아보니 별 셋 주었는데 아마도 제가 싫어하는 류의 사건 때문인 듯 합니다. 61시간은 단발머리 님에게 뒷순위인데 저는 최근에 61시간 정신없이 빨려 들어가 읽었고 이 책 때문에 잭 리처 모아버리겠다 했어서 앞 쪽 순위입니다. 으하하.
그나저나 저도 이지성 책 보고 제 생각 했네요? 🤭🤭🤭🤭🤭

단발머리 2021-11-14 19:49   좋아요 2 | URL
저는 뭐랄까요. 사실 전에 읽었던 책들 겁나 재미있게 읽었는데 좀 가물가물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가장 최근에 읽은 <악의 사슬>이 현재로서는 1위에요. 다락방님 그렇게 말씀하시니 61시간이 다시 보이네요.
다락방님도 저랑 같은 생각 하신 것 맞죠? 그렇다니까요. 그게, 그런 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하 2021-11-15 09: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다락방님 + 잠자냥님 생각..

첨에는 잠자냥님 서재 제목 보고 다락방님 서재의 분점인가...
그러면 다락방님 원래 서재는 지하의 다락방인가.. 그건 이상한데. 했어요

(라고 단발머리님 서재에서 고백한다)

공쟝쟝 2021-11-15 09:29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 지 하 의 다락방ㅋㅋㅌㅌㅋ 아놬ㅋㅋㅋㅋ

잠자냥 2021-11-15 09:39   좋아요 2 | URL
ㅋㅋㅋ 아니 나는 다부장님 모르기 전에 그 서재 이름 생각했어요(어릴 때 친구집 다락방에서 책 읽던 기억이 참 좋아서). 그런데 그렇게 이름 지어놓고 나서,,, 다부장님 하고 친해지고 보니까 그 사람 닉네임이 다락방인 거예요?! 그래서 아, 이건 운명이구나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이지성 말고. ㅋㅋㅋ

그래요 저는 지상의 다락방할게요. 다부장님은 지하의 다락방. ㅋㅋㅋㅋ

단발머리 2021-11-16 09:23   좋아요 2 | URL
수하님 생각이 정답이네요. 저도 잠자냥님의 ‘지상의 다락방’ 보고 그런 생각 한 적 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
두 분 다락방님들 모시고 공동 기자 회견이라도 열어야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1-11-15 09:41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운명의 짝 맞네요. 이제 지하의 다락방님이 지하의 다락방을 받아들이느냐 그게 문제네요 ㅋㅋㅋㅋㅋㅋㅌ

공쟝쟝 2021-11-15 09:44   좋아요 1 | URL
지상은 이미 잠자냥님이 가져갔으니 지하엔 자연스레 다락방님이 입점…?

잠자냥 2021-11-15 09:52   좋아요 0 | URL
근데 그 사람 다부장 서재 이름은 정식으로 말하자면 ˝마지막 키스˝입니다. 마지막 키스 언제했는지 기억도 안 나실 거 같은 우리 다부장님.... ㅋㅋ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1-11-15 09:58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다락방 원래 소유권 쟁탈전이 정말 눈 뜨고는 못 볼 정도로 치열하군요. ㅋㅋㅋㅋㅋㅋ 허나 잠자냥님을 ‘지상의 다락방’이 아니라 ‘잠자냥님’이라 부르듯 다락방님은 ‘마지막 키스’님이 아닌 것을ㅋㅋㅋㅋㅋㅋㅋㅋ허어, 마지막 키스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1-11-15 11:14   좋아요 2 | URL
푸하하 빵 터졌어요. 저도 헷갈린 적 있거든요. 지하의다락방이라니 넘 재밌네요 ㅋㅋ 어쨌든 다락방은 다 좋은 걸로~🤣

단발머리 2021-11-16 09:25   좋아요 1 | URL
어머!! 독서괭님 넘 지혜로우세요.
우리 다 알다시피…
다락방은, 지상과 지하를 아울러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은 💜입니다!!!

다락방 2021-11-18 08:28   좋아요 2 | URL
잠자냥 님 댓글이 뼈를 때리네요. 마지막 키스 언제했는지 기억도 안 날 것 같다는.....

너무 슬퍼서 오늘 댓글은 이걸로 그만... (울며 돌아선다)

잠자냥 2021-11-18 09:48   좋아요 1 | URL
다부장님 대신 오늘은 점심때 세 끼를 허하노라....ㅋㅋㅋㅋ

다락방 2021-11-18 10:10   좋아요 1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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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를 블랙겟타님과 함께 읽는다. 약속하고 읽은 건 아닌데, 읽는 중에 겟타님의 읽고 있어요를 보고, 나 혼자 함께 읽는 것으로 정했다. 같이 읽는다, 겟타님이랑.

 

제목도 흥미롭고 표지도 특이해서 관심이 가던 책이었는데, ‘김영하의 북클럽도서로 선정되었다는 걸 알게 됐다. 그전에도 잘 팔렸겠지만, 김영하가 픽했으니, 베스트셀러는 따놓은 당상이군. 베스트셀러에 대한 거부감이 작동하고. 그렇게 이 책을 패쓰하려고 했는데, 밀리의 서재에 딱! 하니 올라왔다. 바로, 다운로드. 바로, 읽기 시작.

 


인류 역사 초기 공존했던 다섯 종의 호모 중 하나였던 호모 사피엔스는 우리보다 더 큰 뇌를 소유하고, 우리보다 체력적으로 훨씬 더 우수한 종이 연달아 멸종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살아남았다. 그 이유를 저자는 다정함상상력이라고 보았다. 여기에서의 다정함이란 넌 정말 다정한 사람이야의 그 다정함이라기 보다는 협력적 의사소통을 말한다. 역시 유발 하라리가 똑똑하군. 하라리도사피엔스』에서 우리 종이 생존하고 번성할 수 있었던 이유로 대규모 협력허구의 창조를 들었다. 다 읽었구나. 이제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게 뭔지 알겠어. 전자책이라 덮지 않아도 된다. 그냥 그대로 나오면 되는데, 혹시나 하고 핸드폰 화면을 넘기고. 나는 전혀 새로운 세계를 만난다.

 

침팬지, 보노보, 인간 비교가 아주 흥미롭다. 읽는 내내 나는 우리가 보노보보다 침팬지에 가깝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안의 보노보를 확인하기는 했다.

 


암컷 침팬지는 친척 암컷에게만 도움을 주지만 암컷 보노보는 모든 암컷을 돕는다. 새로운 암컷이 무리에 들어오면 흥분하거나 호의를 보이며 반기는데, 서로 앞다투어 달려들어 인사하고 털을 다듬어주고 성기를 문질러주곤 한다. 이 원주민 암컷들이 그동안 알고 지낸 수컷들에 맞서서 새내기 암컷을 지켜줄 것이며, 자기네 아들들로부터도 지켜줄 것이다. (166)

 



아이를 키워본 사람, 주의 깊게 관찰해 본 사람은 안다. 아이는 생각보다 훨씬 더 빨리 자란다. 신체적인 변화도 놀랍지만, 정서적인 변화는 훨씬 더 놀랍다. 목을 가누고, 허리를 곧추세워서 스스로 앉을 수 있고, 다른 사람을 마주 바라볼 수 있는 6개월 혹은 7개월 정도의 유아는, 말을 할 수는 없지만 말하는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것처럼 보인다. 코로나 이전에 교회에서 이런 아기를 만날 때마다, 아기 엄마와 이야기하는 나를 쳐다보는 호기심과 탐구의 눈빛을 볼 때마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하기도 했다. “, 공부시켜야 되겠네요. 다 알아듣네.”


 


 

원래 올리고 싶은 사진이 있기는 한데, 초상권 문제로 이 사진을 올려둔다. 다른 사진, 같은 느낌이다. 그 작은 뇌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얼마나 놀랍고 신기한 일이 펼쳐지는지 우리는 헤아리지 못한다. 그래서, 이런 문단. 자신의 몸을 움직이는 것에서조차 제약받는 유아가 타인의 마음을 읽는 고급 기술을 가졌다는데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다.

 


사람 아기는 생후 9개월에서 12개월 무렵에 겨우 걸음마를 뗀다. 이렇게 달리지도 못하는 시기에, 타인의 마음에 대해서 생각하기 시작하는데, 시작은 단순하지만 갈수록 복합적인 사고가 가능해진다.

 


4세가 되면 사람 아기가 모든 과제에서 다른 유인원 아기들을 능가했다. 물이 든 컵을 쏟지 않게 멀쩡히 내려놓을 줄도 모르고 때맞춰 화장실에도 갈 줄 모르는 그 아기가 타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읽을 줄 아는 것이다. (266)

 


자기 가축화 과정을 통해 인간의 얼굴, 손가락 길이, 두개골 모양에 변화가 생겼다는 주장에 더해, 영장류 중에 우리만 유일하게 하얀 공막을 가지고 있음을 지적한 부분도 흥미로웠다. 공막의 존재로 인해 인간은 상대편이 어디를 보고 있는지 확실히 알게 되었다는 건데, 이를 통해 협력적 의사소통이 유리하다는 주장이다. (231)

 


비인간화에 대한 설명도 설득력이 있다. 심리학자 필립 고프의 주장에 따르면, 비인간화의 정확한 명칭은 유인원화인데, 어떤 개인이나 집단을 유인원으로 부르면서 사람들의 심리에 도덕적 배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편견보다 더 강력한 힘으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유인원화의 주요 대상은 흑인이었고, 19세기 영국과 미국에서는 아일랜드인, 2차 대전 시기에는 일본인들이었다. 20세기에는 독일인, 중국인, 프로이센인, 유대인 모두가 유인원 취급을 당했다. 이런 유인원 유행은 점점 사라져 갔음에도 미국의 흑인들은 여전히 유인원으로 그려졌다. (358) 그건 대통령도 피할 수 없는 일이어서, 오바마의 대선 운동 기간 중, 그리고 임기 내내, 원숭이 티셔츠와 원숭이 인형이 유행했다. 사람들은 이 원숭이 비유를 오바마의 다른 가족에게까지 사용했다고 한다.


 

타인에 대한 경멸과 적대감을 이겨내는 방법으로 저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들을 도왔던 사람들에 대한 연구와 미국 내 인종 갈등의 약화에 도움이 되었던 정책들을 비교, 조사한다. 인종 간 접촉이 그 답이다. 더 정확히는 친밀한 우정이 타자에 대한 공포와 이유 없는 적개심을 이겨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 결과 찾아낸 공통된 특징은 단 하나였다. 그들 모두가 전쟁 전에 유대인 이웃이나 친구 혹은 직장 동료와 친하게 지낸 경험이 있었다. 안제이는 새어머니가 유대인이었다. 직장을 이용해서 유대인 비혼여성 약 200명에게 서류를 위조해준 스테파니아 Stephania는 가장 친한 친구가 유대인이었다. 겨우 열네 살의 나이에 저항군에 참여한 에른스트 Ernst는 유년기의 소꿉친구들이 유대인들이었다. (454)

 


자기 가축화self-domestication, 마음 이론, 절약성의 원리, 틀린 믿음 능력, 친화력 선택, 가툼바 학살, 불쾌한 골짜기, 인종 간 룸메이트 효과, 보복성 비인간화 Reciprocal Dehumanization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한다. 완독 전이지만, 제일 중요한 문장은 골라 두었다.

 


가장 다정한 사람이 승리했다.







이 능력은 또한 우리 존재의 정수다. 타인의 마음을 읽고 추론할 능력이 없다면 사랑도 그림책에서 오려낸 그림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누군가가 나와 같은 마음이라는 것을 느끼는 마법이 없다면, 사랑이 다 무엇이겠는가? 마음이론은 두 사람이 무언가를 보고 동시에 서로를 마주 보며 웃음을 터뜨리는 환희의 순간이요, 상대방의 말을내가 끝맺어줄 때 느끼는 편안함, 아무 말 없이 손을 맞잡고 있는 순간의 평화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도 행복하다고 느낄 때 행복은 더 달콤한 것이 된다. 죽음으로 떠나보낸 누군가가 나를 자랑스럽게 여기리라고 믿는다면 슬픔은 더 견딜 만한 것이 된다. -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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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1-11-12 23:2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 너무 이뻐요!! 책 잡고 있는 손은 이미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의 손 같고, 저 발가락에 힘주어진 것 하며!!! 😍 제가 간호학에서 아기들에 대해 배울때 인간이 가장 많은 성장을 하는 때가 1세까지라고 하더라구요. 그 작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 상상력을 갖고 있을지 생각하니 (이 글을 읽으며) 가슴이 벅찹니다!! 글구 우리도 보노보의 암컷들에게 배워야겠다는 생각. 다른 암컷을 경쟁의 대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이제 진화 과정에서 퇴화되는 성질이길 바래봅니다. 😅

붕붕툐툐 2021-11-13 19:46   좋아요 3 | URL
ㅋㅋ라로님 댓 읽으니까 생각나는 일화. 저 고3때 담임샘이 수능시험 100일 전에 아기가 태어나서 100일 동안 얼마나 성장하냐 너희도 할 수 있다 뭐 그런 얘기 해주셨어요. 아직 기억이 나는 거 보면 그 말이 참 좋았던 거 같아요~ 글 맥락과 관련 없는데, 생각난다고 댓글 적은 걸 보니 전 뭔가 협력적 의사소통에 실패한 거 같네요?ㅎㅎㅎㅎㅎ

단발머리 2021-11-14 20:06   좋아요 1 | URL
라로님/ 집중해서 읽으니 그게 이쁘더라구요. 1세까지 무럭무럭 자랐던 아기가 많이도 자랐습니다 ㅎㅎ 그리고, 보노보 암컷에게 배우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이 책에 따르면, 다른 암컷을 경쟁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종은 어차피 멸종합니다. 그런 성질을 퇴화시키려 할 필요도 없이 본인이 도태될 테니까요. 책 제목 그대로, 다정한 것이 살아남습니다^^

붕붕툐툐님/ 툐툐님 고3때 담임샘 좋으신 분이네요. 포기하기 쉬운 때인데, 그래도 할 수 있다, 해주신 말씀이 너무 좋아요. 이 글의 맥락과 딱 맞아 떨어지는데요. 다정한 선생님의 가르침으로 다정한 툐툐쌤이 살아남았다. 맞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ini74 2021-11-12 23:2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나 혼자 함께 읽기로 정하기, 이거 좋은데요 ㅎㅎ아고 아기 귀여워요 ~

단발머리 2021-11-14 19:50   좋아요 1 | URL
그 분이 꼭 알고 있기를 바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기는 무럭무럭 자라서 이제 귀여움은..... (먼 산)

공쟝쟝 2021-11-12 23:3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겟타님이랑 함께 (혼자?) 읽는 단발님 😫 겟타님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 백미! 가장 다정한 사람이 승리한다는데, 그렇다면 단발님은 제 마음 속 승리자 카테고리로 슝!

단발머리 2021-11-14 19:51   좋아요 2 | URL
같이 읽는 거에요, 내가 그렇게 정했다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겟타님 지금쯤은 알고 있으리라 믿어요.
승리자 카테고리, 너무 영광이에요. 거기에 사람들 많았음 좋겠어요. 우글우글!!

2021-11-12 23: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1-14 20: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독서괭 2021-11-13 01:3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 이 책 사놓고 못 읽고 있는데..!! 어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기 사진 넘 사랑스러워요. 전 지금 세살인 둘째가 제가 엄하게 굴면 제 얼굴을 들여다보며 환하게 웃어서 저를 웃도록 만드는 게 재밌고 신기하더라구요ㅎㅎ

단발머리 2021-11-14 20:08   좋아요 2 | URL
전.... 진짜 아무 생각도 안 들고 독서괭님 나이를 계산하고 있습니다. 둘째이고 세살이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째의 환한 웃음은 살아남기 위한 필살기입니다. 너무 귀엽네요!!!

레삭매냐 2021-11-13 06:4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가 사진이 아주 기냥 ~

문자로 이루어진 텍스트를
통해 우리 인간의 뇌가 얼마나
신속하게 반응하는지 고거이
살짝 궁금하네요.

단발머리 2021-11-14 20:10   좋아요 1 | URL
귀엽다는 말씀이시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의 뇌의 신속한 반응 항상 궁금합니다. 어디선가..... 소설 읽을 때, 뇌가 가장 부지런히 움직인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도 같고요^^

vita 2021-11-14 09:4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가장 다정한 이들이 살아남아도 그 안에서 다툼과 화해는 끝없이 이어질 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정한 이들 카테고리 사이에서 모두가 한결같은 마음일 수는 없다는 걸 중년 초입이 되니까 깨닫게 됩니다. 모두 사이좋게 지낼 필요가 뭐 있겠는가 싶은 생각이 드는 걸 보면 꼰대스럽기도 하고 위에 쟝쟝님이 한 말 저도 남기고 갑니다. 제가 아는 이들 중에 가장 다정한 사람 탑 3가 있는데 ㄷㅂㅁㄹ 라는 닉넴 가진 분이 거기 계십니다. 가장 다정한 사람이 승리하고 쨩의 자리에 있게 된다면 저는 ㄷㅂㅁㄹ님을 기꺼운 마음으로 모실 수 있을 거 같아요. 아침부터 조증이라 다정한 멘트 날립니다.

단발머리 2021-11-14 20:14   좋아요 2 | URL
저라면...가장 다정한 이들이 가장 즐겁게 생활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웬만하면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은데, 그게 쉽지 않더라구요.
제일 먼저는 가까운 사람에게 다정하게 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식구들, 가족들, 친구들, 그리고 이웃들.
제가 쨩의 자리에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비타님의 다정한 멘트는 아침, 점심, 저녁 환영입니다.
1년 365일, 24시간 대기 중!!! 필승!!!

붕붕툐툐 2021-11-13 19:4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쟝쟝님, 비타님 의견에 백퍼 공감하며, 다정한 ㄷㅂㅁㄹ님과 플친이라 너무 행복합니다~ 보노보는 모계 사회에 가까운 거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뭔가 모계 사회가 되면 여성들이 서로 위해줄 거 같다는 느낌? 어디서 주워들은 건가?^^;;;

단발머리 2021-11-14 20:51   좋아요 2 | URL
저야말로 제자들에게 항상 ‘즐겨찾기‘ 되시는 툐툐님의 플친이라 정말 행복합니다. 보노보는 모계 사회가 맞는 것 같아요. 제가 두세문장 옮겨볼께요.

암컷의 승리가 어느 정도로 완전하냐면, 수컷이 암컷을 만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 어머니를 통하는 것일 정도다. 보노보 수컷은 침팬지 수컷처럼 암컷을 꺾어 누르기 위해서 뭉치는 대신 엄마에게 의지해서 암컷 친구를 소개받는다. (169쪽)

보노보 사회에서는 엄마가 소개팅 해준대요. 보노보 수컷은 엄마가 소개해준 암컷이랑 결혼한다네요. ㅋㅋㅋㅋㅋㅋㅋ고부갈등 걱정없는 것입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syche 2021-11-14 11:1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밀리의 서재에 있다니 저도 바로 찜하러 갑니다.

단발머리 2021-11-14 20:18   좋아요 2 | URL
즐거운 독서의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책읽는나무 2021-11-14 12:3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가 발가락과 손가락 또 쳐다보며 흐뭇!!!^^
나는 아가들 앉아 있을 때 집중하는 저 엄지 발가락 너무 귀엽고 이쁜 거에요!!!
아가들 집중할 때 엄지 발가락 꼼지락 꼼지락~~그럼 내 마음도 간질간질하는 거에요ㅋㅋㅋ 약간 변태스런 엄마죠!!ㅋㅋ
이 책은 제목부터가 너무나도 끌리던 책이었는데 벌써 읽으셨군요?
제 이웃에 다정한 언니들 세 명이 살고 있어요.거의 15 년을 교류해 오고 있는데 저는 늘 다정함이란 단어를 떠올릴 때 그 세 사람을 떠올리게 되고, 오래 알아온 만큼 세 분의 삶을 다시 반추해 보곤 하거든요.
그러면 이 책의 제목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를 다시 또 생각해 보면 제목이 맞다고 생각해요.그 어떤 성격의 소유자들보다도 다정한 사람들이 정답인 것 같아요.그래서 저도 그 세 분의 모습을 보고 닮아 가려고 노력 많이 해 왔었는데 그래서 사람이 많이 된 것 같아요.ㅋㅋㅋ
다정함은 진정 사람을 만드는 것도 같구요??


온유하고 다정함이 강함을 이기는 거라구요?^^
단발머리님께 한없이 약해지는 저!!
단발머리님의 다정함도 무척 강합니다^^

단발머리 2021-11-14 20:21   좋아요 2 | URL
저도 항상 저 발가락에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너무 커져서 멀리하고 있지만 말이지요.
이웃의 다정한 언니가 세 분이나 계신다니 부럽기도 하고요. 책나무님이 다정하시니 좋은 분들 만나신 것 같아서 부러워요.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서 ‘배워야겠다‘는 마음을 전해 주는 분들이라니요. 네 분, 오래오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부족한 다정함을 칭찬해주셔서 감사해요. 더 노력해서 될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더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네요!!

블랙겟타 2021-11-14 17:2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같이 읽는 중인데 저 혼자 너무 조용히 읽고 있었네요… ㅋㅋㅋㅋ🙄
다정함이 더 부각되는 세상이 오기를요!💪🏻

단발머리 2021-11-14 20:23   좋아요 2 | URL
조금 더 시끄럽게 읽어주심 감사하고, 겟타님 감상도 기대되지만~~ 요즘 쪼금 바쁘시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정함이 가득한 세상!! 뽜야뽜야!!

다락방 2021-11-14 18:44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아오 아가들은 왜케 예뻐요? 저 그림책을 보면서 사진 속 아가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아까 저의 아가 조카가 영상통화중 갑자기 공룡 그림책을 펼쳐 보던데, 공룡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다정함은 에너지가 필요하고 의식하여야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생각을 멈추는 순간 다정함은 금세 사라져버리는 것 같아요.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무엇보다 다른 사람들이 살아남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서라도 다정하겠습니다!

단발머리 2021-11-14 20:27   좋아요 3 | URL
제가 알려드릴께요. 아가 조카는 공룡 그림책을 보면서 공룡 이름을 외우고 있었습니다. 브라키오사우루스, 티라노사우루스, 스테고사우루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에요, 진짜라니까요!!

저도 다락방님 말씀에 완전 동의합니다. 다정함에는 에너지가 필요하죠. 말에 상처 받을 때, 상대는 ‘무심코‘ 한 말이었다고 답할 때가 많잖아요. 무심코, 말할 때란 생각 없이, 의식 하지 않고 말한 거니까요. 그럴 때 다정함 지수가 0 되는거죠.
다락방님은 만렙이니까 더 노력하지 마요~~~~~~~~~

얄라알라북사랑 2021-11-14 19:1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레삭매냐님 말씀 그대로, 아기 사진이 아주 그냥...보기만 해도 뒤통수에 뽀뽀해주고 싶어집니다. 코로나 시대이니 만큼 예쁜 아가 만지고 싶어도 참아야겠지만, 무슨 생각하며 책을 볼지 너무너무너무 예뻐요

단발머리 2021-11-14 20:28   좋아요 2 | URL
저 뒤통수로 말씀드리자면 제가 뽀뽀를 백번이나 넘게 했던 뒤통수입니다 ㅎㅎㅎㅎ
위의 그림책은 가족을 설명하는 책이라서요. 엄마, 아빠, 오빠, 동생, 아기, 할머니, 할아버지가 등장합니다. 아기가 사진을 보고 실제의 인물과 연결시켰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신기하기는 해요, 집중하는 모습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