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시작합니다.
정영효와 떠나는 8주간의 시 여행_
곧 정식 공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라고 야나님이 알라딘에 예비공지를 띄우기 전에,
아름다운 쑥님 옆에 앉아서는 마주앉은 나를 쳐다보며 "하자, 하자, 하자.."를 연속 3번 외쳤다. 총 9번.
대학교 때 국문과 수업 들어갔다가 초토화되었던 아픈 기억을 아직도 소중히 간직하고 살고 있는
내게 말이다.
소설 강의도 아니고, 글쓰기도 아니고, 시창작 수업이라니.
아서라, 안 돼요, 아니 되요, 손사래를 치는 내게,
야나님이 핸드폰을 내민다.
하겠다고 했다.
시간을 잘 맞춰보라고...
그래도
나도 할 말은 했다.
정영효 시인한테 잘 전해줘요.
숙제는 없어야 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