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사람들의 기상 후 1시간 - 성공한 사람들은 아침 시간을 운에 맡기지 않는다
벤자민 스폴.마이클 잰더 지음, 김미정 옮김 / 센시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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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책! 커리어적으로 누구나 인정할만한 업적을 이룬 유명인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기상 후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인터뷰하고, 주요 인터뷰를 엮어서 낸 책이다. 총 9개의 챕터로 60여명의 이야기가 담겨있는데, 각자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각기 다른 사람들이지만 겹치는 부분이 많았다.
- 굳이 일찍 일어나려고 강제하지 않는다. 그러나 대부분 9시 이전에 일어난다.
- 아침에 운동은 필수. 운동(약하게는 산책, 강하게는 고강도 트레이닝)이 루틴에 포함되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다.
- 아침을 챙겨먹는다. 주로 고정된 메뉴를 루틴하게 먹는 사례가 많았다.
- 명상이 중요하게 언급된다.
- 아침시간은 업무적연락(이메일)을 의식적으로 멀리한다. 그러나 창작자의 경우 아침이 창의력이 가장 샘솟는 시간이라면, 아침시간을 집필과 창작에 할애한다.
60여명의 사례가, 기상시간과 어떤 운동을 하느냐, 아침메뉴를 뭘로 먹느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위의 공통점이 정말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명상이 아주 중요하게, 자주 언급되었다. 운동은 이미 디폴트고, 명상이 일상과 인생의 중심을 잡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된다고 입모아 강조했다. 아직은 명상을 잘 모르는 사람으로서... 명사들의 루틴이라고 그대로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잘 맞는 습관들을 적절히 배치하는 게 더 효과적일 거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책에서도 나의 루틴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내가 모방하고 싶은 몇 가지 루틴들이 있다.
- 운동은 기본 : 할지 안할지를 고민할 필요도 없는, 당연히 일과 중 하나로 포함해야 할 활동이다. 루틴을 충실하게 지키는 노하우 중 하나로 ‘하지 않는 것’을 아예 선택지에서 제외하는 방법이 있다. ‘아침운동’이라는 루틴을 완수하면, 그 승리감은 종일 지속된다. 아침에 일어나 운동도 했는데 무엇을 못할쏘냐, 같은 마음. 실제로도 느껴본 적 있는 충족감이다. 지속이 어려워서 그렇지..
- 정돈된 상태로 잠들기 : “아침에 일어났을 때 눈앞에 평화로운 풍경이 펼쳐져있다는 것은 아침의 안정적인 첫 감정에 꽤 중요한 전제조건이다” 지난밤의 설거지를 쌓아놓고 잠드는 일보다는 그날의 잔해를 치우고 다음날 정돈된 부엌을 마주하는 것이 훨씬 상쾌한 일이라는 것은 자명하다. 방문을 열고 보는 첫 풍경에 그릇과 웃이 널려있다면 아침에 새로운 마음으로 무언가 시작하는데 방해가 된다. 아침을 맞는다는 것은 그날을 백지상태로 시작하고, 무엇이든 채워갈 수 있는 상태라는 것이다. 그 새하얀 백지의 상태에, 어제 치우지 못한 집안일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끼어들어오는 일은 분명 좋지 않은 일이다.
- 독서를 루틴으로 : 루틴이란 환경이 바뀌어도 시간과 노력을 할애해서 꼭 지키려고 하는 습관이다. 출장 등으로 환경이 자주 바뀌는 사람이라면, 기상시간이나 아침메뉴, 운동스케줄 등이 자주 바뀔 수도 있을텐데 독서라면 장소에 관계없이 언제나 할 수 있는 활동이다.
- 전날 의사결정 해두기 : 아침메뉴, 입을 옷, 출근할 때 챙겨야할 것 등을 자기 전 미리 해두면 아침에 의사결정을 내릴 에너지를 아껴서 피로감을 줄이고 시간을 더 풍요롭게 쓸 수 있다.
- 잘 때 전자기기 멀리 두기, 자기 전 에센셜 오일 바르기 : 실행할 자신은 별로 없지만 내 일상에 더하고 싶은 습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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