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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같은 하늘 아래에 ㅣ 웅진 모두의 그림책 55
에런 베커 지음, 루시드 폴 옮김 / 웅진주니어 / 2023년 6월
평점 :
꿈같은 하늘 아래에
글 그림 에런 베커
옮김 루시드 폴
웅진주니어
반복되는 일상 도심속 생활에서 우리는 늘 바쁘게 움직입니다
반복되는 하루의 일과인데 딱히 특별할것 없는
그렇게 스마트폰을 들고 귀에 이어폰을 장착하고
주변을 돌아볼 여유없이 묵묵히 걷고 뛰고
아이일때는 그래도 맘껏 뛰놀고 하늘도 올려다보고 그랬는데
어른이 되어갈수록 흙을 멀리하고 잠시 하늘을 올려다보는것조차
시간적 여유가 없다란 핑계로 지나치게 되죠
이 책을 만나보면서 일상의 소중한 것들을
많이 놓치고 사는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어요
지나가며 풀한포기 나비 한마리 개미가 굴속을 오고가는
것조차 신기하며
정신없이 보던 아이의 시선을 잠시 잊고 있었구나
요즘 아이들도 너무 바쁘죠 그런 기다림과 여유를 잠시 느껴보고 싶다
그림책은 그래서 치유의 힘이 있는가 봅니다 펼치며
하늘에 다을 듯 말듯 올려보는데 사이사이 빛을 통과하며
비치는 형형색색의 모습이 왜 이리 맘을 어우만져주는지요
칼데콧 수장작가 에런 베커의 빛 3부작의 완성작
1,2권이 창으로 보는 빛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면
이번 <꿈같은 하늘 아래에>
빛의 완결과도 같은 세번째 이야기는 새벽녘 아침하늘부터 밤까지
색채로 물드는 하늘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 흐름을 담아내고 있었어요
편하게 펼쳐보면서 아침에 일어나 바라본 하늘의 모습이 생각나고
서서히 하늘이 맑아지며 노을빛으로 물드는 형상을 담아내
마지막까지 넘기며 아름답다 예쁘다란 생각이 절로 들죠
정말 읽는다란 표현보다는 빛을 경험하는 그림책이란 말이
공감이 되실꺼예요
거기다 노래하는 시인으로 유명하시죠 루시드 폴 순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며 간결하지만 그안에 빛이 들려줄 황홀하고 아름다운 향연을 담아낸 글귀들이 한편이 시처럼 전해지는 그림책이였어요
펼쳐보고 투영되는 느낌만으로도 다양한 상상을 하게 하는구나
그림책은 그래요 무언가를 가르치려 하지 않는거 같아요
아직까지 그림책을 사랑하는 이유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을 주거든요
요즘 가을하늘 정말 예쁘죠 물론 가을비가 내릴듯한 흐린날조차도
구름의 움직임 빛을 받아 묽게 물드는 노을을 바라보고 있으면
커다란 캔버스를 이토록 멋지게 만들어낼 하늘은 감동
그 자체 인거 같아요
같은 하늘을 올려다봐도 보는 시간에 따라 시선에 따라
위치에 따라 이리 달라보이다니요
요즘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이라면 딸과 하늘 올려다보기 ~!!
그 자체만으로도 멀리 바라보고 구름을 따라 시선을 움직여보며
잠깐 이야기를 나누는 자체가 좋더라구요
거기에 <꿈같은 하늘 아래에>책으로 하늘 바라보기 ~!!
해보세요 하늘빛을 닮은 창을 투영하며 비추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아요
집에서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에도 펼쳐봅니다
언제 어디서든 ~!! 다 달라요 드뷔시-꿈(책속에 QR코드)를 틀고
루시드폴의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글귀를 읽어주며
아이와 하늘에 책을 펼쳐보세요
아침에 눈뜨면서 점심을 먹고 나서 밖에서 뛰놀다 잠시~!!
햇빛이 짱짱한 날도 흐리고 비가 내려도 저녁 어스름 노을이 질때조차도
제각각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그래서 펼칠때마다 새로움을
안겨주는 예술같아요 ~!!
칼데콧 수상<머나먼 여행> 베스트 셀러 작가인
에런 베커의 3년의 치열한 연구와 실험을 거친 빛 아트북 시리즈
시시각각 변화하는 하늘이 들려줄 이야기들을 아이와 함께
담아내며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하루에 우리는 얼마나 하늘을 올려다볼까요?
바쁘고 지친 일상에 소중한 일상 행복을 다시금 안겨주는
힐링그림책이랍니다 ~!!
(그림책은 아이들만의 것이 아니란걸 새삼 느껴봅니다
어른에게도 행복을 주는 그림책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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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