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반스케치 - 하루 한 그림, 펜 드로잉부터 수채화까지
드로잉샤론(김미경)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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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반스케치

드로잉샤론 지음

도서출판 큰그림


그림을 그리는 분들을 보면 저두 해보고 싶다란 생각이 들어요

그러나 돌아서면 아니야 난 똥손이라 어려워 못할꺼같아란 생각이 불쑥 들죠

사실 그림을 좋아하지만 잘 그리지는 못해요 그런데 아이를 낳고 보니 아이들이 

자꾸 뭘 그려달래요

그래서 전 그랬죠 너희들이 그려~~~라구요 ㅎㅎ

점점 커갈수록 둘째가 그림을 참 좋아하는구나란 걸 느꼈어요

보고 쓱쓱 그리는게 좋아하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저두 좀 못한다고만 하지말고 그려보는 시도(?)는 해봐야겠다란 생각

이책이 좋은건 기초적인 스케치 스킬부터 찬찬히 

(재료고르기부터 선긋기부터)해보면서

진도가 나간다란 거예요 

그리고 저자의 말씀처럼 소질은 없지만 뭐 끈기는 있으니깐 하면

따라쟁이는 갈 수 있겠지란 생각^^

이 들었어요 뭐든 처음은 낯설잖아요

알아가는 시간도 필요하고 갑자기 잘하면 다 화가되었게요^^

무엇보다 펜 드로잉부터 수채화까지 확장되어 배워볼 수 있어

단계단계를 밟고 올라가는 성취욕도 있을꺼같고

또다른 취미로 가볍게 시작하며 실력을 쌓고 싶은 마음도 생겼구요

어반스케치를 위한 준비물 소개와 기분적인 특징들도 설명이 잘 되어 있구요

조금씩 그림의 취미가 생기다보면 펜을 고르거나 선택하는 눈도 넓어질꺼같아요

종이선택만으로도 또 그림그리는 느낌이 달라지더라구요

그런 준비과정을 했다면 

목표는 요렇게 그려보고 싶은 마음

아직은 반의 반의 반도 안되는 실력이지만 ~~~거의 햇병아리 수준이죠^^

이런 그림을 그려보는 나를 상상하며 ~~우리 아이를 상상해보며~~

즐겁게 그림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져보는게 이 책을 만난 이유이기도 해요 ^^

워낙 SNS 를 통해 다양한 매체에서 그림그리는 영상들을 보면서

한번쯤 그려보고 싶지만 어렵다고 느끼셨을꺼예요

처음부터 우리는 집을 지을 수 없으니깐 기초공사가 필요하죠

아마 접근하기 쉽고 즐겁게 단계단계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이 될꺼같아요

드로잉샤론 저자님의 운영하는 유투버예요

책 속에 qr코드가 있어 책에서 따라그리다 영상으로 만나며

옆에 저자분두시고 그려보셔도 좋을꺼같아요 ~~

목소리가 이쁘시더라구요 ^^

 그럼 저도 딸이랑 그려봅니다

스케치를 좋아해서 딸이 그리고 싶은건 보이면 그려봐요

오늘의 어반스케치 책도 펼쳐보면서 (그냥 쓱쓱 그리니깐 )

바로 컵케이크 따라그리고 다육화분도 그려보고 ~~

저는 하얀 도화지보면 망설이는 나이니깐 ㅋ 단순한 나무부터 ㅎㅎ 차근차근 도전해봤어요

표지같은 그림을 그릴려면 연습, 꾸준함~~~실력이 쌓여나가면 더 재미있을꺼같아요 ~!!

자신의 취미를 위해 아이들과 그림그리기 배워보고 싶은 분들

누구나 펜을 들고 즐겁게 시작해보시길 바래요~~

우리는 전문가가 아니니깐 검사 받을일도 없잖아요

부러워만 말고 배워나가는 즐거움을 느껴보려구 연습중~~~입니다


#어반스케치 #오늘은어반스케치 #드로잉샤론 #도서출판큰그림 #취미 #스케치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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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AI 챗GPT와 함께하는 노벨 엔지니어링 - 독서와 공학으로 세상을 바꾸다!
송해남 외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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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AI 챗GPT와 함께하는 노벨 엔지니어링

독서와 공학으로 세상을 바꾸다!

송해남 김태령 서정원 박기림 강소아 전혜린 공저

(주)광문각출판미디어


제4차 산업혁명으로 디지털 교육에 대한 시도가

현장에서 꾸준히 이뤄지는게 느껴집니다

우리때는 칠판 판서로 다소 수동적으로 학습을 해왔다면

요즘은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해서 좀더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며 이미지화로

즐겁게 접근하는 수업들도 많이지고 있구요

코로나이후로 메타버스란 말도 이젠 생소한 개념이 아니게 된거같아요

거기다 요즘은 챗gpt로 또 다른 변화가 발빠르게 이뤄지고 있구요

메타버스&AI 챗GPT와 함께하는 노벨 엔지니어링

궁금했어요 독서와 공학이 접목되어 교육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하니 어떤식으로 이뤄질까 궁금했죠

우선 이책은 현장에서 교육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도움이 될 책이였어요

또한 관심을 두고있는 학부모분들에게도 독서교육을 하는 새로운 시도로 접근하기 좋았구요

저두 큰애때는 독서후의 독후활동연계를 진중해 해준 시절도 있어서

좀더 입체적이고 디지털활용으로 접근하며

바로바로 해보는 시간들이 너무 재미있겠다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다면 노벨엔지니어링이란 뭘까요 ?

노벨엔지니어링은 독서와 공학을 융합한 수업모델로,

책 속 문제 상황을 해결해 보고 그 해결책이 불러올

새로운 이야기를 다시 써보는 과정을 말하고 있어요

소설을 뜻하는 Novel 공학의 Engineering이 합쳐진 수업방식으로

요즘 한국에서도 인공지능,융합 수업 모델로써 주목받고 있다고 해요

메타버스에서 우리 현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증강현실 VR가상공간에서

교육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코스페이시스 에듀 귀여운 공간활용이 돋보이는 젭

네모난 세상안에서 뭐든 만들어낼 수 있는 마인크래프트

생성형AI ,챗GPT활용까지 다양한 플랫폼이 가진 활용성과 제시된 도서를 통해

수업연계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과 프로젝트들을 일목요연 쉽게 풀어내고 있어

관심을 두고 있는 누구든 도움을 줄 수 있는 도서였어요

정말 기술발전으로 직접 체험하지 않아도 이런 플랫폼안에서

정말 무궁무진한 세상을 꿈꿔볼 수 있다란걸 다시금 느낄 수 있었던거같아요

 수업진행방식이나 연계되어 끌어낼 수 있는 결과부분들 아이들과 진행하며

지도방안과 예시까지 친절히 소개가 되고 있어

지금 당장 시도해볼 수 있도록 짜임새있는 구성도 넘 좋았어요

그러고보면 저도 참 옛날사람이구나 느꼈어요

직접체험이 물론 가장 좋지만 그걸 늘 고수하려고만 했던게 아닌가란 생각이죠

얼마든지 이런 가상현실 공간안에서도 직접체험에 못지않은

그런 시대가 오고있다란건 은연 중 거부하고 있던게 아닐까란 생각이 미치더라구요

수업지도안이나 그로 인해 다양한 교과학습으로도 연계시킬 수있는 부분들

예를 들자면 AR로 만나는 3차원 입체세상 랜드스케이프AR를 통해

초등사회 등고선을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는 수업방식도 넘 재미있게 와닿았어요

지문안에서는 사실 등고선의 의미가 확 와닿지 않거든요

실제로 아이들이 그려보고 앱을 활용해 인식해 입체화하고

그 결과물을 저장및 공유 각자의 방식으로 디지인해 이야기나눠보기까지 ~!!

다양한 활용방법들이 더 나은 방향으로 학생들에게 유의미한 문제해결 과정의 도구로써

이런 교수법이 효과적 학습을 위한 교수법으로 자리매김할 수있다면

더 즐거운 수업이 될꺼같았어요 ^^

저두 아이와 책을 읽고 때로는 세상을 바라볼때 멀게만 느껴지던

플랫폼들을 조금씩 활용해볼 수 있는 시각을 넓혀나가야겠단 생각을 했어요 ^^


#메타버스&AI챗GPT와함께하는노벨엔지니어링 #노벨엔지니어링 #메타버스 #챗GPT

#송해남 #김태령 #서정원 #박기림 #강소아 #전혜린 #광문각출판미디어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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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맘의 초간단 아이간식 - 7개월 아이부터 시작하는 NO 첨가물 NO 방부제 건강한 간식 레시피
배은경 지음, 조민수 감수 / 책밥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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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맘의 초간단 아이간식

배은경 지음

책밥

아이를 낳고 모유수유 혹은 분유의 시기를 지나면 이유식 단계에 접어들게 되죠

이유식 단계가 시작되면 아이들은 다양한 음식을 통해 씹고 즐기는 시기를 만나게 되죠

영양공급을 이젠 음식을 통해 시작하면서 음식의 맛과 다양한 촉감을 느끼고

그 안에서 식사와 식사사이 간식을 통해 더 다채로운 식습관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도림맘의 초간단 아이간식은 우선 시판으로 대체되기 쉬운 간식들을 초간단

집에서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초보 엄빠들에게 넘 좋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고 있었어요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아이의 간식을 만들수 있게 레시피를 공유하다보니

11만 팔로워가 지지하는 인플로언서가 된 도림만의 노하우

166가지가 이 책에는 수록이 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이유식단계로 접어들면 정말 처음엔 좀 막막하거든요

초기 ,중기,후기,완료기를 거치며 음식을 입에 넣고 삼키는 그 시간부터

적응해나가며 인고의 노력과 기다림의 시간도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구요

다양한 레시피와 요리로 누구나 쉽고 간단히 따라할 수 있도록 담겨 있어

요알못인 저도 쉽게 도전해볼 수 있겠더라구요

아이가 좀더 어릴때 만났다면 요런 간식들을 도전해보고 해주고 싶었어요(지금도 도전도전)

초보 엄빠들이라면 우리아이 간식은

도림맘의 초간단 아이간식 으로 할 수 있다란 자신감을 가지실 수 있을꺼예요

그만큼 간단하고 어렵지 않아요 

팬으로 간편하게 만드는 프라이팬 간식부터 오븐없이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뚝딱~!!

조금더 나아가 오븐&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한 홈베이킹 빵과 쿠키, 스낵 간식들

소근육을 길러주는 동글동글 볼 간식 쫀득쫀득 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으로 아이의 입을 

즐겁게 해줄 다양한 떡

그리고 한끼 식사로도 든든한 수프와 음료 &디저트 돌이후 즐기는 건강한 유아식까지

정말 알차고 다양한 간식 레시피가 친절히 만드는 순서와 함께 알차게 수록되어 있죠

166가지나 되니깐 아이가 이유식의 완성단계까지 가면서

정말 다양한 간식을 경험해보며 음식을 즐기고 올바른 식습관을 기르며 경험할 수 있겠죠 ^^

이유식단계의 간식들이긴 하나 아이들이 커서도 함께 간단히 만들어볼 수 있을만큼

(엄마와 함께 즐기는 요리교실 어떠세요 ^^)

영양만점 초간단해요 집에 있는 다양한 재료들로 쉽게 접근하고 있어서 좋고

늘 걱정되는게 먹거리문제 이왕이면 엄마의 손길이 들어가면

좀더 건강한 간식을 내 아이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으니 ~!! 넘 좋죠 ^^

엄마의 정성으로 간단하지만 영양가득한 간식 바쁜일상에 이보다 더 간단할 수 없을꺼같아요 ^^

뚝딱 뚝딱 빵 떡도 문제 없어요 ^^

#도림맘의초간단아이간식 #배은경 #도림맘 #책밥 #아이간식

#베베블룸 #베베블룸리뷰단 #건강한간식레시피 #도서추천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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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우리 아이를 지켜 주세요 - 지혜로운 선생님과 학부모들이 봐야 할 학교 폭력의 모든 것
최우성 지음 / 성안당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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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우리아이를 지켜주세요

최우성 지음

성안당

학교폭력 사실 내 아이에게만은 없었으면 하는부분이 아마 학폭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나 어떠한 경우든 피해자의 입장이 되기도 혹은 자신도 모르게

가해자 또는 방관자가 되기도 하는게 학교폭력인거같아요

그만큼 다양하게 노출되고 언제 어떻게 폭력적 상황에 놓이게 될지 모르는 현실

거기다 코로나19로 인해 이젠 보여지는 공간이 아니라

보여지지 않는 사이버폭력의 심각성도 대두되고 있는데요

정말 점점 아이를 키우기 버거워진다란 생각도 사실 들때가 많아요 ㅠ.ㅠ

큰애가 커가면서 저도 초중고 참 다양하게 경험해보고

아이와 이런 부분들도 대화가 단절되지 않도록 노력하려고 했던거같아요

(잘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좀더 크면 이야기해주겠죠 ^^)

제대로 대처했다라고 하지만 맘의 상처를 받은적도 있고

주변에서 실제 학폭으로 힘들어 결국 오래도록 트라우마로 남는경우도 봤어요 ㅜ.ㅜ

제대로 대처했다라고 느끼지만 사실 그 맘을 공감하고 치유되고 있는지는

그 당시를 넘어 좀더 시간이 지난뒤 나타나서

지속적인 관심과 대화의 필요성도 정말 느끼고 있는데요

심각성을 알지만 또한 표면적으로 끌어내기가 꺼려지는 부분 역시 학교폭력

만약 이런 경우를 마주한다면 아이를 위해 올바르게 대처할 수있을까?

둘째가 커가면서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요즘입니다

학교에서 학교폭력에 관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지만 정작 부모입장에선 모르는것 투성이구요

그런데 실제 교육현장에서 교사로서 장학사로서 학교폭력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하고 직접 현상에서 경험하고 발로 뛰신 경험들을 담아낸

이책을 통해 정말 제대로 가이드라인을 잡고 궁금한것들을 해소해나갈 수있었던거같아요

막상 학교폭력의 중심에 서면 막막해지는게 사실이예요

어떻게 대처해야하고 잘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일단 감정적으로 격해지기 때문에

순간 아이의 맘을 어루만지기전에 실수하기도 하거든요

학교폭력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이론부분부터 굉장히 설명이 잘 되어 있어요

교사,학부모,학생 모두에서 굉장히 유용한 지침서가 될 수있겠더라구요

실질적으로 두루뭉실 알고있던 부분들을 올바르게 체계적으로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구요

(학교폭력의 정의,학교 폭력의 유형,학교폭력의 최근현황,학폭심의 절차의 이해)

학교폭력 88문 88답 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사례를 통해서 해결책을 

찾아나갈 수있도록 구성되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있도록 정말 잘 나온 도서였어요

회피하고 싶고 아닐꺼야하고 하지만 이제는 디지털 폭력으로 까지 확대되고 있기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늘 그런 환경에 놓여 있는 상황임을 인지하고

올바르게 대처하고 조치할 수있는 부분들에 끊임없는 관심을 가져야할 시기같아요

읽어내려가면서 객관적인 기준을 가지고 내 아이와의 소통의 중요성도 다시금 느꼈구요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고 이야기할 수있는 

환경조성의 필요성도 또한번 느꼈어요

어찌보면 소통의 부재가 더 큰 폭력으로 아이의 맘을 다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도 있겠다란 생각도 들었구요

한쪽만 잘해서는 사실 되는 부분이 아니란걸~!!

환경의 변화 폭력의 심각성 경각심을 가지고 올바로 대처하고

제대로 조치할 수 있는 환경조성도 정말 중요하구요

폭력에 대해 지혜롭게 대처하고 예방하는 방법

그러나 어쩌면 더나아가 폭력없는 학교생활을 우리 아이들에게 만들어주는것

함께 노력하고 생각해볼 부분들이 정말 많은 책이였어요

굉장히 유용한 책이였어요 불편하지만 제대로 알아야할 부분들이 진실되고

객관적으로 담겨 우리아이들을 지켜낼 수있는 단단한 초석이 되어줄 책이란 생각입니다


#학교폭력우리아이를지켜주세요 #최우성 #학교폭력 #성안당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신간도서 #도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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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스강의 작은 서점
프리다 쉬베크 지음, 심연희 옮김 / 열림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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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스강의 작은 서점

프리다 쉬베크 장편소설

심연희 옮김

열림원

갑작스레 영국의 템스강근처 서점을 상속받게 되는 샬로테

그녀는 갑작스레 남편을 사고로 잃고 스웨덴에서 화장품 회사를 운영하는 CEO

그녀에게 만난적 없는 사라 이모란 존재와 서점상속이라니

서점을 팔고 다시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오려는 샬로테가 마주한 서점의 첫 느낌은~!!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서점의 작고 아담한 공간 구석구석을 사랑하게 되며

그곳의 인연들과(마르티니크와 샘 그리고 윌리엄) 함께

자신을 찾아나가는 이 소설 속 샬로테의 이야기는

아픈 상처를 치유하며 조그씩 맘을 열고 자신을 사랑하는 모습이 담겨있어

후반부로 갈수록 진한 여운과 감동을 안겨주는 소설이였어요

거기다 생전 만난적 없는 사라 이모 그리고 자신의 엄마 크리스티나

둘사이의 관계와 벽에 걸려있는 한 남자의 사진

그리고 상자가득 쌓여있는 과거의 편지들이 현재와 과거를 교차하며

샬로테의 존재 그 뿌리를 찾아나가며 질투와 용서와 화해의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는데요

템스강변을 따라 즐비한 공간들 서점이 주는 안락함과 오래되고

정감어린 느낌 그리고 함께하는 도도한 고양이 테니슨

결벽증처럼 주변정리가 되어있어야하는 샬로테가 마주한 서점의 이미지들은

자연스레 결벽증을 놓게 만들며 신비스런 비밀들을 하나하나 펼쳐내게 되죠

특히 특별한 자매의 이야기 그 중심에 자신이 몰랐던 존재를 알아가는 과정

인간관계안에서 서로 상처가 되고 자신을 잃어가는 상황들을 벗어나고

극복해나가는 과정들이 책을 통해 치유되는 느낌이였어요

섞이지 않을꺼같은 그들의 이야기들이 적절히 조화롭게 어우려지면서 말이죠

사라이모를 통해 상속받게된 서점의 느낌도 잠시

내부적으로 파산직전까지 내몰린 걸 알게되며 빨리 해결하고 처분하려던

샬로테의 행보가 자신도 모르게 서점을 서서히 좋아하고 사랑하게 되는걸 알아가게 되죠

그 과정들이 좋았어요 마음의 문을 닫고 있다가 순간순간 내비춰지는 모습들 

인간적인 모습들이요

기존의 삶을 버리고 그 아픔을 이젠 인정하고 잊어가며 또다른 인연들

속에서 치유되는 모습 새로운 사랑을 느끼고 가족을 찾아나가며

왜 사라이모가 자신을 이곳으로 불렀는지를 느끼는 그 순간~!!

금새 사라져버릴것 같은 신기루같던 존재들이 서서히 명확해지며

이곳을 빨리 벗어나야할 이유가 아닌 이젠 머물러야할 진정한 의미를 찾아나가는

그 여정을 풀어나가는 작가의 현재와 과거의 교차점들이

독자로 하여금 이야기에 푹빠져들게 했던거같아요

함께 어우러지고 뭉클함이 쌓이며 그들의 이야기에 템스강변에 실제 존재할꺼같은 작은 서점

사라이모가 남겨주려던 건 용서와 화해 그리고 가족이 아니였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따스하게 맘을 적셔주며 아픔과 상처를 어루만져주는듯

그렇게 힘을 모으며 서점을 통해 응원하게 되는 소설이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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