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구가 쓰레기통인가요? - 지구를 구하는 색칠놀이
마리 레베스크 지음, 전혜영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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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그가 쓰레기통인가요?

마리 레베스크 글 그림

전혜영 옮김

미래아이

 

지구가 경고를 하는 소리가 들리나요?

"나 너무 아파요??" 이젠 몸으로 느껴질정도같아요

이상기후변화로 인해 때이른 장맛비에 이 눅눅한 기분을 느끼는 여름만으로도....

이대로 둘 수 없는 다양한 지구의 경고를 그냥 넘길수 없는 그래서 나름 환경지킴이를 자부하며

 집안에서 개인이 혹은 단체가 쓰레기통이 되어가던 지구를 살려보려 합니다

 

더 늦기전에 이젠 우리가 더렵혔던 지구를....이 책은 지구를 구하는 색칠놀이책이예요 참 발상이 신선해요

그냥 알려주는 지식책을 넘어 토미란 친구의 모습 그게 바로 우리아이 우리들의 모습이 되겠죠

함께 곳곳의 모습을 관찰하고 살펴보며 때로는 돌아보며 하얀백지위에 그려진 그림들에 색을 채워나가며 .....



 

쓰레기통이 되어가는 지구를 살리는 책이였죠^^

정답을 그대로 먼저 제시하기 보다는 그림과 글속에 왜 이렇게 되었을까??란 의문을 주며

 아이들에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있어요 그 안에서 그 그림속 이야기를 들어보며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찾아보며 해결점을 찾아나가는 방식으로.....

단순히 색칠놀이로만 끝나는게 아니라 정말 주변을 돌아보며 아픈 지구를 느끼며 공감하고 개선하는 책~!!

그게 딱인거같아요 ㅎㅎ

 

우리가 버린 비닐봉지로 죽어가는 동물들...

유조선의 검은 기름으로 둘러싸인 그 공간에 죽어가는 물고기들과 까만새들...^^

많은걸 아이와 공감하고 생각해보았던 시간이였어요

이 안에 색을 칠하며 다짐해보게 되더라구요 이젠 쓰레기 함부러 안버릴께~!!더이상 아프지마...우리가 지켜줄께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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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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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장편소설

황토

해냄

 

황토는 1974년 중편으로 출간된 소설이예요

요즘 조정래 작가의 작품들을 새롭게 하나하나 만나는 재미에 빠져있어요

작년 허수아비춤..그리고 연말 작가 시상식을 통해 조정래 작가를 만난 뒤로

 그분의 문학세계나 작품들에 한층 호기심과 애정을 갖게된게 사실이예요

 그러다 보니 과거 그분의 초창기 작품들도 눈여겨보고 읽어보게 되구

황토란 작품 역시 중편으로 소개되었던 과거 새롭게 장편으로 우리앞에

모습을 들어낸단 사실 역시 기대감을 감출 수 없었죠^^

 



 

 

시대와 사회의 다양한 면을 소설로 승화하며 독자들을 만나고 있는 조정래 작가분~!!

대하소설이죠 20세기 한국 현대사 3부작하면 태백산맥,아리랑,한강을 꼽을 만큼

 그분의 작품들은 그렇게 이 시대와 함께 살아 숨쉬는 작품들로 탄생되었죠^^

 

글에 진실성과 마력이 있어요 읽고 있으면 그 시대 속에 존재하는 느낌이죠~!!

그 안에서 그 시대 사실 일제시대, 독립운동, 6.25전쟁은 내가 태어나기도 전의 일들이라

 사실 책에서 보여지고 박물관에서 본게 다라 그분들의 마음까지 헤아리며 알아가긴 쉽지가 않아요

 

그러다 그 시대를 배경으로 황토 이 안에 한 여인 점례를 따라가다 보면

그 시대의 혼란 한여인이 감당하기엔 너무나도 벅차고 힘들었던 여정을 그대로 느낄 수가 있었어요

 



 

죄없이 나라잃은 설움에 피해를 봐도 그냥 당해야했던 시절...

인간답게 살 수 없는 세상일지라도 살아야 한다는것, 그것밖에 길이 없다....

 

왜??? 자신만이 문제가 아닌 가족이 있기에 그리고 자식이 있어

이젠 혼자 일수 없던 그 험난한 세상을 살아야 한 점례의 모습...

그녀가 일본인 야마다에게....그리고 해방과 함께 찾아온

사회주의 민주주의 대립 그러한  물결 속에 이념앞에 떠나야했던 박항구...그

리고 분단의 아픔과 함께  또다시 찾아온 미군 프랜더스...

그리고 남겨진 세명의 자식들을 보며 ...그녀의 험난하고 아픔 삶이 그려집니다.

 

눈물이 납니다. 시대의 비극과 모순 앞에 그걸 견뎌야 했던 모든 이들의 자화상을 보듯...

손가락질 당하고 자식들에게 조차 기댈 수 없던 그녀의 모습이 왜 이리 맘을 아프게 할까요???

 

점례는 낙담이 자꾸 깊어져 가고 있었다.

한쪽은 철책으로, 나머지는 창문 없는 벽으로 둘러쳐진 이 비좁은 방을

 벗어날 수 없는 것처럼 자꾸 깊어지는 절망감에서 헤어날 수가 없었다.

그 절망의 막다른 골목에는 죽음이 있었다. 죽는다는것, 그것이 그렇게 두렵지는 않았다.

 몇 년전에 야마다의 닛본또를 배에 대고 엎어져 죽어버릴 수 있었던 목숨이었다.

다만 산다는 것이 너무 팍팍하고도 허망했다.

남편이 했던 일은 무엇이며, 지금 자신이 이렇게 갇혀 있는 것은 또 무엇일까 싶었다.

남편이 공산주의에 미쳤다면 이 사람들은 그 반대일 테니까 무엇에 미친 것일까.

서로 잡아가고 잡혀가고, 죽이고 죽는 짓들을 왜 하는것 일까.

왜놈들하고 싸우는 것이라면 또 모른다. 빤히 아는 한 땅 사람들끼리

 이게 무엇을 하는 짓들일까. 이래서 어쩌자는 것일까.......

 

(황토 본문 191-192 page 中에서)

 

무엇때문일까요??? 지금 우리의 모습 한반도의 모습을 돌아보게 됩니다

한 독립투사의 이야기가 이 책에는 담겨 있어요 누구나 아는 분....

안경을 쓰고 싸우지 말고 하나가 되야한다 외친분....지금의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며 고민해봐야할 과제는 아닐까요???

서로 잡아먹지 못해 싸우지 말고 이익을 따지지 말고 점례의 기구한 운명과 어쩔 수 없이 살아가며

뭇매를 맞고 버티는 그 모습은 그 시대 전쟁을 겪고 어쩔 수 없이 나뉘어야 했던 분들의 삶을 대변하는듯 합니다 .

보듬고 함께하고 알아가며 나눠야할 시점이라 생각해요 그냥 나랑은 상관없어란 이기적인 말이 아니라......

고민하고 생각해봐야할...우리내 삶 우리의 아픔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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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기 아들 미루기 엄마 아이앤북 인성동화 8
박현숙 지음, 지문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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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기 아들 미루기 엄마

글 박현숙 그림 지문

아이앤북

 

제목을 보고 딱 우리 母子 모습이네란 생각을 했어요 ㅋ

제목처럼 미루기 아들 미루기 엄마의 모습~!!!

뭐하나 할까???요거 하고 하면 안될까?? 그럼 좀 있다 요거 먼저 하고 할래요...ㅋㅋ

 

생각해보면 저두 어릴적 좋아하는건 무지 빨리 했는데 싫고 해야하고 검사받아야 하는것들은

 왜 이리 뒷전이였는지 아이의 맘을 한번쯤 더 생각해보게 되고 읽어보게 된 인성동화였어요^^



 

 

아들도 읽고 나선 ㅋㅋ 키득키득 웃으며 우리랑 비슷하다 그쵸 엄마 이러더라구요 ㅋ

엄마는 침대에 걸터 앉았어요. 눈을 갸름하게 뜨고 입을 꽉 다문 채였어요.

화가 머리끝까지 나 있다는 증거예요.

이럴 때는 고개를 숙이고 눈초리를 축 늘어뜨린 불상한 얼굴을 만드는게 최고예요 ...ㅋㅋ

차누리....언제나 미루고 닥쳐야 일기도 쓰는 엄마가 불러주면 받아적고 있는 아침 풍경 속 차누리...

엄마가 노래를 하네요 미루기 대자~~앙 하구요 ㅋ

그걸 그대로 적어내려가며 안하고 가는것보다 낮다고 생각하며 ㅋㅋ

 

텔레비젼 앞에 붙어앉아 만화에 빠져 목욕도 뒷전...

하굣길에 뽑기기계앞에서 시간보내며 학원도 빼먹을 궁리중 ㅋㅋ

여느아이들의 모습이 아닐까싶어요 요런 심리를 다 가지고 있는듯..

마지못해 엄마손에 이끌려...해야할 일들이라면....서 말이죠^^

 

그런데 엄마도 미루는 습관이 있었어요

아빠가 미루지말라하는데 엄마는 도대체 뭘 미루고 있는걸까요 ?

 

어릴적 제 모습을 보는 듯..지금의 내 아이를 보는듯 그렇게 함께 공감하며

 이제 미루지 않을래요라고 함께 다짐하고 지금 습관들을 돌아볼 수 있었던 동화랍니다

아이입장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구 아이역시 부모의 입장을 생각해보며

할일을 미루면 어떻게 되는지 또한 중요하고 급한 일들을 구분해 볼 수 있었던 시간들...

아이와 함께 만들어보시면 좋을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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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아! 나와라! 학고재 그림책 1
정현주 글.그림 / 학고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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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아! 나와라!

정현주 글.그림

학고재

 

한땀 한땀 정성이 가득한 그림책 한권을 만났어요

한자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며 한자를 배우는 아이들의 연령이 참 많이 낮아진걸 느끼고 있어요

천자문...하늘천, 따지, 검을현, 누를 황...

천 오백년이 넘도록 불려오늘 천자문을 정현주 작가가 정성 가득 담아낸 천자문아! 나와라!

책이 참 기품있고 정성스럽습니다

딱 펼쳐보면 한폭의 병풍이 쭈욱 나열되어 연결지어 지며..

고리에 고리를 형성해 그 느낌이 아~~~하고 전해진다고 할까요??

 



 

1000자가 되는 한자가 한 글자도 겹치지 않으면서

 4자 1구를 이루는 사언고시 아름다운 우주의 노래 천자문...

한편의 시가 영상처럼 전해지는 그림책이였어요

단순히 쓰고 익혀야하는 천자문이 아니라...그 깊이 있는 뜻을 그림이 들려주는 이야기~!!

 



그렇게 이 책속에는 남매의 모습이 사랑스럽게 담겨 있어요

상형문자 한자의 음과 뜻을 그림으로 정성스레 풀어낸 그림책을 보고 있으면 감성적이 되는거 같아요...^^

 

그냥 외워야지하면 어떤 것도 즐거울 수 없는데...

감수성을 자극하며 깊이 있는 의미를 그림으로 정성껏 담아낸 모습에 아이와 푹빠져보시길 바래요~!!

자연스레 우주만물의 진리를 느끼게 되는 듯....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천자문아! 나와라! 매력 가득한 책이였어요



 

쭈욱 천자문 그림책을 읽고 나름 천자문에 빠져버린 아들...^^

천지현황(天地玄黃), 우주홍황(宇宙洪荒).....인잠우상(鱗潛羽翔)까지

 그 의미를 되새기면 한자 한자 적어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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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좋아지는 만화 그리기 백과 머리가 좋아지는 백과
김충원 지음 / 진선아이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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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좋아하지는 만화 그리기 백과

글 그림 김충원

진선아이

 

학습만화에 요즘 부쩍 빠져들면서 나름 만화 그리기에 빠진 아들에게 뭔가 잼있는 책이 없을까 찾아보다

 진선아이 머리가 좋아지는 시리즈 중 만화 그리기 백과를 발견 했어요 ^^

딱 아들을 위한 책이란 생각에 얼른 선물했더니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나름 자기만의 그림세계에 빠져 있는 아이에게

 기초적인 부분부터 체계적으로 즐겁게 쓱쓱 싹싹 그려볼 수 있는 이 책 자체가 스케치북이 되어 맘껏 그려볼 수 있는 도구가 되었어요



 

그림 하면 김충원선생님 참 유명하신 분이죠 이 분의 여러 책을 접해보며

쉽고 재미있는 접근이 늘 좋았는데 역시나 다양한 시도와 그림그리는 여백의 미가 넘 좋았어요

이 공간들을 아이가 하나하나 채워나가는 재미에 빠져들었구요

만화를 그리기 위해선 세가지 기술이 필요하다고 기술되어 있어요

그게 뭐냐구요??? 먼저 그림을 그리는 손 기술 대상을 관찰하는 눈기술

그리고 논리적으로 판단하는 머리기술 ㅋㅋ 꾸준히 연습하고 관찰하고 그리다보면

정말 머리가 똑똑해질 수 밖에 없겠어요

 

제 어릴적에는 만화책만 봐두 논다란 경향이 강했는데 ㅋ

요즘은 학습만화도 너무 잘 나와서 만화가 정말 친숙해진거 같아요^^

보는 만화에서 이젠 직접 아이가 그려보는 만화의 세계...그럴려면 단순히 그림만 잘 그려선 안되겠죠 ㅎㅎ

 책도 많이 읽고 관찰도 많이 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며 바라보는 시각도 필요하구요~!!!

 



 

차근차근 시도해 볼 수 있는 체계적인 백과예요

무작위로 그려내지 않고 기초적인 부분부터 차근차근~!!!

그래서 유아부터 초등까지 더 나아가 어른들도 만화에 관심 있고 그림에 관심있다라면

 이책을 유심히 보시면 좋을꺼같아요^^

 



 

옆에서 아들이 푹빠져서 그리는거 보고 있으니 저두 덩달아 그려보고 싶은 충동이 ㅋㅋ

기본적인 틀안에서 아이가 사물을 단순화 하며 그걸 그리며

또다른 표현을 자꾸 해보며 자기만의 그림세계에 빠져들더라구요^^

언제 어디선든 펼쳐보며 잼있게 그리다 보면

멋진 아들만의 만화작품들이 탄생할꺼란 기대감이 드는 머리가 좋아지는 만화 그리기 백과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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