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트와 틸리가 시골길을 산책해요 실화 그림책 2
모니카 쿨링 지음, 시드니 스미스 그림, 김난령 옮김 / 불광출판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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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인 그랜트 우드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그랜트와 틸리가 시골길을 산책해요》를 만났다.
스미소니언 매거진 주관 '어린이를 위한 위대한 과학책'에 선정된 <In the Bag!>의 저자 모니카 쿨링과
2024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시드니 스미스의 환상적 만남으로 더 기대되는 책이다

- 책 속으로-
그랜트와 젖소 틸리는 함께 시골길을 산책한다.
틸리는 행복했지만
그랜트는 행복하지 않았다.
틸리는 농장에서 나고 자라서 다른 곳에서 사는 것은 꿈에도 생각해본적이 없다
그랜트도 농장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평생 농부로 살고 싶지는 않았다.
그랜트는 화가가 되고 싶었다.
헛간이며 손수레, 닭, 소 눈에 보이는 건 모두 그렸다.
그랜트는 프랑스 화가들처럼 그림을 그리고 싶다며 프랑스로 떠난다

*그랜트 우드는 진정한 예술가가 되려면 파리에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파리에서 지내면서 중요한 것을 깨닫는다. 훌륭한 화가가 되기 위해 반드시 그려야 할 대상이나 방식은 없다는 것을. 그리고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장소, 심지어 동물을 그린 그림도 훌륭한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그랜트와 틸리가 시골길을 산책해요》는 그랜트와 젖소 틸리의 우정을 그린 그림책이다. 틸리는 모니카 쿨링이 상상력을 더해 만들어 낸 대상이다. 허구와 진실을 조화롭게 그려낸 이야기에 빨려든다.
파리로 간 그랜트를 기다리는 틸리와 파리에서 그림을 그리지만 행복하지 않은 그랜트.
그랜트와 틸리의 따뜻한 우정과 그랜트가 진정한 예술은 파리가 아닌 자신의 경험에서 진정한 예술이 탄생한다는 사실을 깨달아가는 이야기가 시드니 스미스의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펼쳐진다.
우리는 가끔 내면보다는 겉모습에 빠져들 때가 있다. 허세에 빠져 진짜 예술을 느끼지 못하는 모습이 단순히 예술에만 국한되지 않는 것 같다.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것들이 우리 삶을 더 풍성하고 아름다운 예술의 길로 이끌어 행복한 삶을 만들어낸다


@lael_84, @bkbooks_child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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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나의 알 고래책빵 그림책 3
심명자 지음, 강서해 그림 / 고래책빵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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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조하면 뭐가 떠오르지?
날지 못하는 가장 커다란새?
이번에 만나본 그림책 《티나의 알》은 타조가 주인공이다.
타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관심도 없었는데,
티나의 알을 만나면서 호기심이 생겼다.
표지그림의 타조는 왜 혼자서 여러개의 알을 끌어안고 있는 것일까? 궁금증을 안고 책을 펼친다.

<타조의 속성>
타조는 천적의 습격으로부터 알을 지키기 위해 가장 큰 타조가 알을 품고, 나머지 타조와 숫타조들은 보초를 서며 공동체 생활을 한다

신비롭고 흥미로운 타조의 세계를 유쾌하고 감명깊게 그려낸 그림책 《티나의 알》 속으로 들어가보자

*타조마을의 타조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알을 낳기만 하면 자칼이 훔쳐가 버리기 때문이다
타조들은 모여 대책회의를 열게된다
날개가 가장 큰 티나가 모든 알들을 한꺼번에 품기로 하고 다른 타조들은 자칼이 나타나는 길목을 지키기로 한다.
티나는 알을 품고 싶지 않았지만 알을 품지 않으면 길목을 지키는 일을 해야하기에 어쩔수없이 알을 품게 되는데•••

*아이를 키우려면 한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아이 한명을 키운데에는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는 의미가 아닐까?
이번에 알게된 타조의 속성은 흥미로웠다. 천적으로부터 알을 지키기 위해 공동체가 힘을 모으고 역할을 나누는 모습에 감동을 받는다. 우리도 아이를 키우는데 한 사람이 아닌 한마을이 키워야한다는 마음과 닮았는데 이미 타조들은 그렇게 하고 있다는 것이 아닌가?
《티나의 알》에서는 가장 큰 티나는 알을 품게되고 다른 타조들은 보초를 선다. 티나가 알을 떨어트리는 모습을 본 다른 타조들은 티나가 일을 제대로 해낼 수 없다고 생각하게 한다
자칼이 나타나자 티나는 알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한다. 힘을 합쳐 적을 물리치는 타조들의 모습은 감동이다.
누구나 처음하는 일에는 서투르고 실수할 수도 있다. 그 속에서 무엇을 배우고 성장하는가가 중요하다. 티나와 타조들이 티격태격하면서도 화해하고 성장해가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울림을 준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필요한 책임, 협력, 배려의 가치와 함께 유쾌하면서도 함께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그림책 《티나의 알》
그림도 너무 사랑스러워 그림을 보는 재미와 그 안에 담긴 이야기 속에 담긴 가치를 찾아 읽으면서 우리 삶도 돌아보게 한다.

@bobbook_
@whalebbang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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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5 - 이아손과 황금 양털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5
고정욱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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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삼국지>에 이은 걸작!
어린이 청소년 도서 부문의 최강 필자
고정욱작가님의 신간!!!!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로마신화》 시리즈 다섯번째 이야기 <이아손과 황금 양털>

이올코스의 왕 펠리아스는 서자이면서 왕위를 차지할 만큼 교활함과 권모술수가 뛰어났다.
아쉬움없이 자란 아이손은 성품이 온화해서인지 동생과 왕위를 두고 싸우고 싶지 않아 왕좌를 넘겨준다.
하지만 아들을 낳으면 펠리아스에게 죽임을 당할까 두려워 한다. 아들 이아손이 태어나자 펠리아스의 눈을 피해 케이론에게 맡긴다. 케이론의 가르침을 받고 잘 자란 이아손은 스무살이 되어 출생의 비밀을 듣고 이올코스로 돌아간다
이아손은 강에서 노파로 변신한 헤라를 돕고 여신의 축복을 받게된다.
이올코스로 돌아간 이아손은 펠리아스를 만나고 자신의 왕좌를 되찾기 위해 황금 양털을 찾아 그 자격을 인정 받겠다고 한다.
그렇게 이아손은 황금양털을 찾기 위해 50여명의 영웅들과 아르고호를 타고 모험을 떠나게 된다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로마 신화》 5편 <이아손과 황금 양털> 은 이아손과 영웅들이 아르고호를 타고 황금 양털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하는 이야기다.
이아손과 영웅들이 만나는 사건과 장소 인물들 모두 흥미롭다. 여자들만 사는 섬, 도리오니아 땅에서 만나게 된 거인들. 수많은 위기와 고난 속에 펼쳐지는 모험담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신화 속에는 우리나라에 전해 오는 이야기와 비슷해 익숙한 부분도 있어서 재미를 더해준다.
아르고호를 타고 모험을 떠나는 이아손의 여정은
인생이라는 배를 타고 삶을 헤쳐나가는 우리의 삶과 닮았다
이아손과 영웅들도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만난다. 두려워하지 않고 용감하게 맞서는 영웅들의 이야기는 우리의 삶이 힘들고 지칠 때 용기를 준다. 우리는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고 살아가는가도 돌아보게 된다.

고정욱작가님의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로마 신화 》는 신화를 새롭게 해석해주니 이야기 속으로 빠져든다
신화의 방대함과 다양한 설을 주석으로 설명해주는 친절함과 우리나라의 비슷한 이야기도 찾아보게 된다.
신화 속 인상적인 장면을 호쾌한 일러스트는 책을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6편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기대되고 궁금해진다

@visionbnp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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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톨! 별이 쏟아져 달그락 마을 시리즈 4
강수인 지음 / 아스터로이드북(asteroidbook)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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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인 #아스터로이드 #달그락마을시리즈 #asteroid #신간그림책 #추천그림책

☆별이 쏟아지는 평원 끝자락에 솟아 있는 커다란 밤나무 위, 밤이 되면 깨어나는 신비한 마을. 어두운 밤을 환히 밝혀주는 커다란 달이 피어 있는 달그락마을♡

달그락 마을 시리즈의 네번째 이야기 《톨톨! 별이 쏟아져》
꼬마 밤송이 '밤톨'이 드디어 주인공이 되었다~
별자리 관측이 취미인 마을의 귀염둥이 밤톨!
모든 것을 넣을 수 있는 마법의 가방 겸용 코트를 입고 있는 밤톨이 어떤 모험을 하게 될지 궁금하다

-책 속으로-
가시가 쭈뼛서는 추운 겨울밤
꼬마 밤송이 밤톨이는
별똥별을 세다 오늘이
일년 중 별이 가장 많이 떨어지는 밤이라는 것을 알고
벼르고 별러 온 별구경을 가기로 한다
별이 쏟아지는 평원으로! 토올!
그런데
별이 쏟아지는 평원에 대한 별별 소문이 돌고 있다.
우엉이는 밤 비행을 하다가 자기 그림자 옆에 이상한 빛무리와 낯선 그림자를 보기도 하고
반달곰은 평원에서 유령이 다가오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밤톨이는 친구들의 무서운 이야기를 듣고 걱정하는 친구들을 뒤로하고 평원으로 가는데•••

* 별을 좋아하는 밤톨이의 모험.
기다리고 기다리던 별을 보러 가는 길에 설레임과 기쁨 속에 들려오는 무서운 이야기.
혼자 가는 길에 자꾸 포기하고 싶어지는 마음을 다잡고 끝까지 가는 밤톨이의 용감한 모습이 멋지다
그런 밤톨이를 응원하는 친구들. 밤톨이를 찾아가서 함께하는 친구들 모습에 친구의 소중함을 한번 더 느낀다
우리도 가끔은 자신의 꿈을 위해 도전할 때가 있다. 예기치못한 일들이 벌어져도 응원하고 함께하는 친구가 있다면 더 힘차고 용기있게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달그락 마을 시리즈는 사랑스러운 그림부터 우리 마음을 사로잡는다. 달그락마을 친구들의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따뜻한 마음이 가득 담긴 《톨톨! 별이 쏟아져》
조금은 삭막하고 상처받은 마음에 위로가 된다.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함께 보러 찾아와준 친구들처럼 늘 걱정해주고 함께 해주는 친구들 덕분에 오늘도 행복해진다

@Asteroid
에서 멋진 그림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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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수 진실게임 책 먹는 고래 56
금관이야(박미애) 지음, 공순남 외 그림 / 고래책빵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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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꿈 많던 소녀가 감당하기엔 두려운 현실
마음의 계곡 가장 아래에 감춰진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
《고단수 진실게임》
뉴스를 보면서 가장 화날 때가 있는데 바로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이 나올 때다.
가장 보호하고 사랑해줘야할 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한다는 것은 너무 무서운 일이다
'산꼭대기에서 낚시하기'라는 반어적인 진실게임은 13살 소녀 현진이가 엄마와 함께 겪는 안타까운 현실을 상징과 비유로 그려낸 동화다.

-책 속으로-
병실에서 눈을 뜬 현진이 옆에 간호사와 대머리에 유도선수처럼 덩치가 크고 헐렁한 회색티를 입은 남자가 있었다.
그 남자는 현진이에게 사고에 대해 궁금한 일들을 묻는다
현진이는 기억나는대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집에 강도가 들어왔는데 엄마에게 신고하자고 하니 강도가 불곰이라서 경찰에 신고하는 걸 포기했다고 한다.
골목길에 버려진 빨간 자동차 가드를 타고 안전하게 어디든 갈 수 있다며 엄마와 현진이는 짐을 싸서 집을 떠나게되는데•••

*병원에서 눈을 뜬 현진이의 이야기로 전개되는 《고단수 진실게임》.
왜 아이는 병원에 있고 이 남자는 누구일까? 궁금함과 아 나도 아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현진이는 그동안 마음 속 깊은 곳에 감춰놓았던 어둡고 축축한 비밀을 꺼내놓는다. 아이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동화같기도 하지만 그 안에 담긴 진실과 가까워질수록 슬프고 마음이 무거워진다. 도움을 요청했는데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는 공권력. 결국 더 큰 상처를 받고 나서야 끝을 보게 되는 슬픔이 한가득 담겨있다.
엄마와 만든 고단수 진실게임.
"비밀중에는 어둡고 축축한 비밀들도 있어. 불곰처럼. 너무 무서워서 진실의 계곡 가장 밑에 꼭꼭 숨겨두지. 그래서 아무리 꺼내려 해도 잡을 수가 없어. 마치 산꼭대기에서 낚시하는 거랑 같아."
마음 속 깊이 감춰놓았던 어둡고 축축한 비밀을 꺼내놓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현진이가 집으로 돌아가 엄마의 '도토리 나무'를 마주하고 진실을 알게될 때 나역시도 외면하고 싶던 사실을 마주하며 마음이 쿵하고 내려앉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진이 옆에 있던 애벌레가 호랑나비가 되어 날아가는 모습에 새로운 희망을 보고 작은 안도를 하게 된다

13살 꿈 많던 소녀에게 닥친 가혹한 현실을 산꼭대기에서 하는 낚시처럼 비밀을 간직한 단서를 쫓아가며 전개되는 《고단수 진실게임》은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눈감고 외면하면 보이지 않는 가정폭력을 당한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 절망스런 위기 속에서도 호랑나비라는 희망을 보여주며 이웃들의 관심과 따뜻한 손길을 내밀 수 있는 용기있는 태도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bobbook_
@whalebbang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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