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호호 기획법 - 유쾌한 혁명으로 세상을 바꾸는 기획자의 인사이트
오구니 시로 지음, 김윤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델란드의 화가 고흐가 '아름다운 경치를 찾지 마라. 경치 속에서 아름다운 것을 발견하라;고 말했다는데, 너무나 이해되는 말입니다. (167p.)


『하하호호 기획법』 오구니 시로 지음 | 김윤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 | 2023. 7


1. 키워드

오구니 시로

주식회사 오구니시로 사무소

프로듀서

텔레비젼

기획

표현

실현

전달

태도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

레인보우 후로젝트

딜리트 C


2. 저자

오구니 시로.

-
2003년 NHK 입사.
〈프로페셔널, 일하는 방식〉, 〈클로즈업 현대〉 등 주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제작.
세계 150개국으로 퍼져나간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 기획.
2018년 NHK 퇴사.
현재 ‘주식회사 오구니시로 사무소‘ 대표이사.
-

2002년 대학생(4학년)

2003년~2018년 직장인, 회사원, 월급쟁이

2018~현재 사업가,  기업가, 자영업자, 작가, 저자

2023. 7~잘잘라스 롤모델

-


3. 결국 사람

만나 만나~

우리 지금 만나~

당장 만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


-

어제 인생 뒤통수 맞았다.

말도 안되.

아니 어떻게?

대체 왜?

뒤통수를 맞으면 놀란다.

맞는 순간엔 아픈 줄도 모른다.

아 내가 뒤통수 맞은 거구나 깨닫기까지 오래 걸린다.

그러니까 뒤통수는 이미 한 달 전 아니 두 달, 세 달, 네 달 전에 맞은 거였어. 

우와아아....... 기가 막혀서 정말.

아 어쩌지. 내가 한 일인데? 내 이름 걸고 내가 한 일!

이 나이에 아직도 맞을 뒤통수가 남았냐.

뒤통수에 나이가 무슨 상관.

이미 엎어진 물.

어떻게 정리할 것이냐.

아침 아홉시부터 오후 네 시까지 다섯 사람과 통화하고 저녁에 한 사람을 만났다.

만나 만나

우리 지금 만나

당장 만나

만나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우왕~

길이 보이니 긴장이 풀어진다.

긴장이 풀어지니 왈칵

눈물이 난다. 

눈물 흘리고 나니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웃음이 난다

계속 난다

뭐지

나 왜 웃고 있지?

생각해보니 오늘 만난 사람도 결국 뒤통수로 시작한 인연 아닌가.

아니 그건 뒤통수는 아니고 옆통수쯤이지. 앞쪽에 가까운 옆.

뒤통수가 100프로 나쁘기만 한 건 아니구만.

그래도 뒤통수는 싫다.

와 진짜

그렇게 살지 말자.

내 인생 뒤통수 이제 그만!!!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3-07-27 10: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7-27 11: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하호호 기획법 - 유쾌한 혁명으로 세상을 바꾸는 기획자의 인사이트
오구니 시로 지음, 김윤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구니 시로.
2003년 NHK 입사.
〈프로페셔널, 일하는 방식〉, 〈클로즈업 현대〉 등 주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제작.
세계 150개국으로 퍼져나간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 기획.
2018년 NHK 퇴사.
현재 ‘주식회사 오구니시로 사무소‘ 대표이사.
그의 이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_

언니 이름도 나랑 같다
함덕 강희선 언니는
나보다 6살 만타
92살 언니가 동생 강희선
신으라고 여름 카바
주었어
좋지 막
언니 생각 나고



‘언니 이름도 나랑 같다‘
오해했다. 진짜 언니 이름이랑 같다는 얘긴 줄 알았지. ‘함덕 강희선 언니‘라고, 마을 이름을 붙여 부른 걸 보니 이웃이라는 얘기구나 하고 이해했다.
이름이 같은 사람을 만나면 반갑지.
맞아. 금방 친해. 가까워.
92살 언니가 동생 신으라고 챙겨준 여름 카바(양말? 신발??) 신고 좋아하는 마음, 그림으로 그리고 한 번 더 언니 생각하는 마음, 그 마음 정답다.
내 마음도 더불어 정답다.
정다운 글이다.
정다운 그림이다.
정다운 책 읽으며 정답게 살고 싶다.
이왕 사는 거,
사나운 표정 풀고
편안하게 정답게
잠깐씩이라도.
정답게
웃으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할머니의 그림 수업 - 그림 선생과 제주 할망의 해방일지
최소연 지음 / 김영사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눈물나요. 좋아서.
웃음나요. 너무 좋아서.
샘나요. 너무 너무 너무나 좋아서.

아무튼 출판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 책은 사람을 가린다.
마을에서 기장 착한 시람이 읽으려 했지만 펼 수 없었다.
한편, 남의 험담만 하는 심술쟁이가 읽으려 하자 쉽게 펼쳐졌다. - P4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