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오필리아 님의 서재 (오필리아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791331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24 Jul 2026 03:47:42 +0900</lastBuildDate><image><title>오필리아</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9791331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오필리아</description></image><item><author>오필리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고통은 인간의 영적 깨우침을 위한 교과서 - [고통의 문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7913313/17372498</link><pubDate>Fri, 03 Jul 2026 22: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7913313/1737249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513257&TPaperId=173724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7718/37/coveroff/893651325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513257&TPaperId=1737249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통의 문제</a><br/>C. S. 루이스 지음, 이종태 옮김 / 홍성사 / 2018년 12월<br/></td></tr></table><br/>C.S. 루이스의 &lt;고통의 문제&gt;(The Problem of Pain)는 "신이 선하고 전능하다면, 왜 세상에 고통이 존재하는가?"라는 기독교 변증학의 가장 오래된 난제(신정론)를 지성적이고 논리적인 관점에서 풀어낸 고전이다.&nbsp;<br>루이스는 무신론자들이 주장하는 "고통이 있으므로 신은 없다"라는 명제를 반박하며, 고통이 하나님의 성품 및 인간의 자유의지와 어떻게 조화될 수 있는지 논증한다.&nbsp;<br>이 책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nbsp;<br>1. 신의 전능함에 대한 오해전능이란 논리적으로 가능한 모든 일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을 만들면서 동시에 죄를 지을 가능성을 배척하는 것'은 모순이며, 신도 논리적 모순을 행할 수는 없다.&nbsp;<br>2. 신의 선함과 사랑&nbsp;하느님의 사랑은 인간을 단순히 기쁘게만 하려는 '친절'이 아니다. 자녀를 바르게 키우려는 부모처럼, 인간을 완전하게 만들려는 '엄격한 사랑'으로 보아야 한다.&nbsp;<br>3. 인간의 타락과 자유의지&nbsp;고통의 대부분은 신이 만든 것이 아니라, 인간이 자유의지를 남용하여 서로에게 가한 악(죄)에서 비롯된 것이다.&nbsp;<br>4. 메가폰으로서의 고통&nbsp;&nbsp;이는 루이스의 가장 유명한 통찰이다. 하느님은 쾌락 속에서 속삭이고, 양심 속에서 말하지만, 고통 속에서는 외친다. 고통은 기만당하고 있는 인간을 깨우는 하느님의 메가폰인 것이다.&nbsp;<br>5. 동물의 고통과 지옥&nbsp;의식이 낮은 동물의 고통은 인간과 다르며, 지옥은 신이 형벌을 내리는 곳이 아니라 인간이 끝까지 신을 거부하여 스스로 선택한 '자신만의 방'이라고 설명한다.&nbsp;<br>이제 이 책에 대하여 비판해보자.&nbsp;<br>1. 지나친 이론화와 냉담함&nbsp;고통을 3인칭의 객관적·철학적 관점에서 다루어, 극심한 슬픔이나 비극을 겪는 독자에게는 감정적인 위로나 공감보다는 다소 냉담한 논리처럼 느껴질 수 있겠다. (물론 이후 루이스는 아내의 죽음을 겪고 쓴 &lt;헤아려 본 슬픔&gt;을 통해 실제적인 아픔을 다루기도 한다.)&nbsp;<br>2. 동물 고통에 대한 불완전한 설명&nbsp;인간이 진화의 산물임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고통을 느끼는 동물의 존재에 대한 설명(동물은 자아가 없다는 데카르트적 이원론 등)은 현대 독자들에게 모순적이거나 설득력이 부족하다.&nbsp;<br>3. 전통적 교리와 신학적 논란&nbsp;&nbsp;아담과 이브의 타락을 신화적인 관점으로 다루거나, 성경의 영감성을 부인한다는 보수주의 신학자들의 비판도 있기는 하다. 또한 루이스의 구원관이나 천국에 대한 이해가 지나치게 도식적이라는 반론도 있다.&nbsp;&nbsp;<br>정말로 전지전능한 조물주가 있어서 완벽한 인간과 인간세상을 만들기로 결정했다면, 천상락만 누리는 놀이동산의 어리석은 인형들로 채우지는 않았을 것이다.&nbsp;<br>온갖 희노애락과 산전수전이 벌어지는 세상 속에서 고통과 역경을 겪는 가운데 진정한 사랑과 지혜를 하나씩 깨우쳐가는 수준 높은 인간을 만들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nbsp;<br>다소 부족한 면이 있지만 자신의 신성을 쏙 빼닮은 인간을 내려보내어 물질 세상의 다사다난함을 충분히 극복해낼 것으로 믿고, 신은 더이상 이 세상의 환난과 고통에 개입하지 않는 것이리라.&nbsp;<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7718/37/cover150/893651325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77183747</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