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나 커피 팔아서 책 사요. 

8년 됐어요.

당신이 마신 커피 한 잔 두 잔이 나에게 와서 책이 되었어요.

한 권 두 권... 알라딘에서 사요.

2022년, 매일 커피를 팔아서 

2022년, 매일 책을 사고

2022년 서재의 달인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올해로 마지막입니다.

올해도 며칠 남지 않았군요.

마지막까지, 

커피 한 잔이라도 더 팔아서

책 한 권이라도 더 사겠다는 결심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올해 서재의달인 선물은 주소 입력을 해야 주는 모양입니다.

[이름, 우편번호, 주소, 휴대전화번호, 닉네임, 이메일주소]를 입력하고

왔습니다. 일일이.. ㅎ


[알라딘서재][연말결산]2022 서재의 달인 / 북플 마니아를 발표합니다!

https://blog.aladin.co.kr/zigi/14178206

(22일까지 주소 입력 안하면 선물 안 준다고 합니다.)



2022년 12월 15일 목요일

오늘은 책을 네 권 샀습니다.

하지만 보세요.

책 네 권에 사은품이 7개 따라옵니다.

요즘 사은품은 공짜가 아닙니다.

유료 사은품을 7개나 받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저는 무려 2만원 가량을 추가 결재하였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커피를.. 보자.... 음.... 스무잔은 더 팔아야겠습니다!

뭐 오늘 못 팔면 내일, 내일 못 팔면 토요일.. ㅎㅎ

올해가 가기 전에,

책을 딱 열 권만 더 살 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ㅎㅎ

아무튼 크리스마스~~












그래서,

오늘 산 책 4권은 뭐냐면요,

1. 야생의 심장 가까이 

2. 여자아이 기억

3.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무가지 플롯

4. 죽기 전까지 병원 갈 일 없는 스트레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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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12-15 12: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커피 중독자인 저 .🖐 잘잘라님 손맛 커피 마셔보고 싶습니다 😍

잘잘라 2022-12-15 13:06   좋아요 1 | URL
☕️ 여기요, scott님! 따끈한 커피 한 잔 드립니다. 저도 커피 중독자, 그래서 디카페인 커피 꼭 필요합니다!! ㅎㅎ

레삭매냐 2022-12-15 13: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리스펙토르 책은 나오자 마자
사놓고서 미처 읽지 못하고
있네요...


커피하우스가 근처라면 매일
이라고 가서 마시고 싶네요.
커피로 등가 교환되는 책구매
자님을 위해서요.

잘잘라 2022-12-15 14:38   좋아요 2 | URL
저에게 책이란 사는 맛, 지르는 맛, 쟁이는 맛, 쌓는 맛, 잊었다가 발견하는 맛.... 하아, 이런 맛이야말로 장년층의 맛!! ㅎㅎㅎ

레삭매냐님 건강하게 오래오래 뵈어요!! 😁

얄라알라 2022-12-15 13: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재의 달인이라니...벌써 한 해가 간 거네요^^;; 아쉬워라....축하드립니다. 2022서재의달인^^

잘잘라 2022-12-15 14:42   좋아요 1 | URL
얄라알라 님도 축하드립니다!!
얄라알라 님 건강 쵝오!!!
외출할 땐 꼭 모자 쓰기!!
따뜻하게, 즐겁게~~

라로 2022-12-15 13: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커피 팔아서 책 사시는 멋진 잘잘랄라님!! 커피가 많이 많이 팔려서 책을 더 많이 사시길 바랍니다. 책 열심히 읽으셔서 만드시는 커피는 맛이 더 지성적일 것 같아요.^^;; 언제나 잘잘랄라님을 응원합니다!!!

잘잘라 2022-12-15 14:46   좋아요 0 | URL
라로 님😄😄😄 감사합니당~~ 내년에는 커피 말고 딴 거 팔 거 같아요. 아무튼 뭐라도 팔아서 책을 더 많이 사는 잘잘라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
라로 님 항상 건강하시고
사랑과 평화 넘치는 나날되시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물감 2022-12-15 14: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

잘잘라 2022-12-15 14:49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당😄
엇? 물감 님은...?? 음.. 내년 꺼 미리 축하드립니다~~

꼬마요정 2022-12-15 14: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저도 커피 좋아하는데 근처라면 자주 놀러갈텐데 말이죠^^ 잘잘랄라님이 내려주는 커피는 분명 책내음이 날 것 같아요!! 먹어보고 싶네요^^

잘잘라 2022-12-15 14:54   좋아요 0 | URL
요정님도 축하드립니당👍

커피에서 책내음이 나면 큰일.. ㅋㅋ 😂

요정 님 어디 계시든 많이 웃고 많이 많이 사랑하고 많이 많아 많이 건강하세요!!

쎄인트saint 2022-12-15 14: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덕분에...주소입력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소변경없으면...기본주소로 보내주는줄 알고...방심했지요.
하마트면...선물 날릴뻔~~ㅠㅠ

커피 많이 파셔요~~
근데...˝올해로 마지막입니다.˝는 무슨 의미인지?
아~` 올해 마지막 책 주문이라는 뜻이지요?

잘잘라 2022-12-15 15:43   좋아요 0 | URL
저도 그런 줄 알았다가..ㅎㅎ
커피 많이 팔아서 책 많이 사고 싶습니다! ㅎㅎ (임대료 2배 이상 올라 재계약 포기했어요. 내년엔 커피 말고 딴 거를, 딴 데서..!!ㅎ)

아무튼 세인트 님 내년에도 알라딘에서 자주 뵈어요. 건강하세요!!!

독서괭 2022-12-15 15: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재의 달인 축하드립니다^^

잘잘라 2022-12-15 15:44   좋아요 1 | URL
독서괭 님도 축하드립니당!!^^
건강하세요~~

서니데이 2022-12-15 18: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잘잘랄라님, 알라딘 서재의 달인과 북플마니아 축하합니다.
행복한 연말 보내시고, 새해에도 좋은 일들 가득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잘잘라 2022-12-15 18:43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도 축하합니당!!^^
서니데이님 올해도 항상 다정한 발걸음 감사합니다. 우리 알라딘에서 오래 오래 함께 해요!!^^
오래오래 건강하게!!

파이버 2022-12-16 00: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잘잘라님 한동안 제가 서재에 못들어오던 사이에 닉네임을 바꾸셨군요! 잘잘랄라님 굿즈 쇼핑 멋지십니다~ 내년에 커피 더 많이 파셔셔 더 많은 돈 버시길기도합니다~ 추운 날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한 연말 되세요~

잘잘라 2022-12-16 13:37   좋아요 1 | URL
파이버님 다녀가셨군요^^
어제가 제일 춥다더니 오늘은 더 추워요. 흐으~~ ㅎㅎ
파이버님 무엇보다 건강하시고, 하고 싶은 일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즐거운 연말 보내시구요~~~~
 

(5p.)상식이란 누군가 지적하기 전까지는 잘 드러나지 않기 마련이다. (그래서 내가 설립한 컨설팅 회사의 이름을 ‘어드밴스드 커먼 센스(Advenced Common Sense)‘라고 지었다. 그리고 우리 회사의 사훈은 ‘It‘s not rocket surgery(우리가 하는 일은 로켓 수술이 아니다).‘이다.)



어드밴스드 커먼 센스 쫄면 가게를 차리고 싶다.
쫄면이 힘들면 붕어빵은 어떠냐!
하아.....

책에 큰 빚 지고 산다.
붕어빵 장사로 이 빚 다 갚으려나.



내가 하는 일은 다행히 상식 수준의 작업이다.
배우려는 의지가 있다면 누구나 배울 수 있다.

상식이란 누군가가 지적하기 전까지는 잘 드러나지 않기 마련이다.

나는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이야기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이곤 한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다가 "별다를 것도 없네. 그 정도는 나도 아는데."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 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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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이태원에서 말도 말도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났다는 뉴스를 봤다. 방금. 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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슐레밀이 그림자가 없는 인간의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것은 바로 이러한 비장소화를 통해서이다. 칠십 리 장화 덕분에 그는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한달음에 갈 수 있고, 세계의 구석구석을 자기 집처럼 친숙하게 돌아볼 수 있다. 그의 시야는 지구 전체로 확장되며, 인식의 지평 역시 그러하다. 그림자가 없다는 사실은 이제 그에게 더 이상 문제가 아니다. 그는 어디에도 속하지 않으면서 인류 전체에 속하는 방법을 발견했기 때문이다ㅡ자신의 모든 시간을, 여생 전체를 글자들과 맞바꿈으로써. 얼굴 없는 저자가 되어 자기가 쓴 책들의 배후로 사라짐으로써.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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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영혼을 잃지 않았다 해도 인간다움을 표현하는 능력을 잃었기 때문에 인간 세상에서 배척당하는 이야기가 많이 있다. ‘눈물의 진주‘는 요술 할머니를 만나 눈물을 진주 목걸이로 바꾸는 소녀의 이야기다. - P18

현대 독일 작가가 쓴 《팔아버린 팀의 웃음》이 있는데, 여기서는 팀이라는 가난한 소년이 악마에게 웃음을 팔고 대신 어떤 내기를 해도 이기는 능력을 얻는다. 팀은 경마에 계속 돈을 걸어 부자가 된다. 하지만 더 이상 웃을 수 없기 때문에 친구들을 잃고 외톨이가 된다. - P19

이런 이야기들에서 주인공은 인간다운 감정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주인공이 상실한 것은 다만 그것을 표현하는 수단이다.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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