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하지 않다. 한없이 다정하다.웃지 않는다. 연신 웃는다.예쁘지 않다. 이뻐 이뻐 이뻐죽는다.다만,속시원하다.빈틈없이 꽉 칠한 색, 꽉꽉, 꽉찼는데 왜? 왜 시원하지?왜 멋있지?왜 통쾌하지?그것 참....원서 주문.28일 도착 예정.
˝기억해, 죽어야 한다는 걸.˝기억할께.기억력이 남아있는 마지막 순간까지.죽어야 한다는 걸.기억하면서 죽어야 한다는 걸.최후의 순간까지 기억을 붙잡고 늘어질께.너무 빨리, 놓치지 않을께.2021년 8월 13일 금요일.오늘 저녁 기억력 강화 훈련 및 식사를 예약합니다.기억할 게 많아서 시간이 많이 들어.기억할께, 죽어야 한다는 걸.아주 오래 오래,기억할께!기억해.
˝당신이 이 글을 읽고 조금은 덜 외로웠으면 좋겠다.˝이 한 줄을 읽고, 읽고,또 읽는다.글쓴이의 바램과 달리, ‘더‘ 외로운 느낌이 든다.우이씨, 한마디 뱉고 커피를 마셨다.다음 장으로 넘기지 않고˝이연˝글쓴이의 이름을 노려보았다.그러다가 금방외로움을 잊었다.하하하하하
˝당신이 이 글을 읽고 조금은 덜 외로웠으면 좋겠다.˝
˝대지는 우리 것이 아니며... 우리가 대지의 일부분이다.˝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페터 엘리오트 글 | 키티 크라우더 그림 김영미 옮김 | 도서출판 논장 | 2020. 11. 20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첫 문장 : 그날 아침은 날씨가 좋았어.• 소감 : 그림책 《서부 시대》짱! 짱 짱 짱! 글 쓴 사람과 그림 그린 사람이 다른 사람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글과 그림이 하나로 딱 붙었다. 오늘의, 아니, 이달의 위너!
경주 양남 바닷가2021. 1. 28. 목. 오후 2시 45분.갈매기,청둥오리,파도,바위,수평선,하늘,구름,바람,골목횟집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