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사워드 지음, 강정인.이석희 옮김 / 까치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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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란 무엇인가? 우리가 민주주의에 대해 고민할 때 가장 처음 던져야 할 질문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민주주의의 의미만 옳다고 여겼다가는, 민주주의가 품을 수 있는 다양한 의미들을 놓쳐버릴 수 있다. 반면, 민주주의의 의미를 너무 활짝 열어놓았다가는, 민주주의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것까지 민주주의로 둔갑할 수 있다. 박정희가 장기 독재 체제인 유신 체제를 ‘한국적 민주주의’라는 말로 포장했던 것만 보아도, 우리는 민주주의가 아닌 것이 민주주의라는 명목으로 스스로를 정당화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실감할 수 있다. 그래서 오스트레일리아의 정치학자 마이클 사워드 교수는 저서『민주주의란 무엇인가』에서 민주주의의 의미를 끈질기게 탐색한다. 


  이 책에서는 민주주의를 정의하는 두 가지 이론을 소개한다. 하나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미국 경제학자 조지프 슘페터가 정의하는 민주주의다. 슘페터에게 민주주의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일 뿐이다. 시장에서 개인들이 서로 더 큰 이익을 얻으려고 경쟁하듯이, 정치에서도 엘리트 정치인들은 리더로서의 자리를 얻기 위해 경쟁한다. 그들은 정책 묶음을 소비자, 즉 유권자에게 판매하고 유권자들은 자신에게 이득이 될 만한 정책 묶음을 제시하는 정치인에게 투표한다. 엘리트 정치인들이나 평범한 유권자들이나 자신의 이득을 위해 민주주의 제도를 활용한다. 하지만 평범한 시민 유권자들은 정치인들의 조작된 메시지에 쉽게 속고, 자신의 이익과 관련된 일이라면 이성을 잃어버리고 그 밖의 현안에는 무지하다. 슘페터가 말하는 민주주의에서 시민들의 역할은 그저 투표로 지도자들을 선출하는 것으로 축소된다.


  다른 한편에는 슘페터의 민주주의 정의를 반박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에게 민주주의는 다른 목표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가 목표이자 이상이다. 슘페터의 민주주의가 오직 국가 단위에서의 선거나 정치 제도, 정치 운영에 관한 것인 반면, 이들이 말하는 민주주의는 국가뿐만 아니라 학교, 직장, 지역 공동체, 국가를 넘어선 국제 공동체까지 다양한 공간과 장소에서 실행될 수 있고 실행되어야 하는 것이다. 시민들은 투표로 지도자들을 선출하는 역할에만 머무르지 않고, 정치에 더 많이 관심을 가지고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스스로의 역량과 자신감을 키워나간다. 


  개인적으로는 어느 한 쪽을 지지할 수도 있겠지만, 저자는 이 책에서 둘 중 어느 쪽도 지지하거나 비판하지 않는다. 그저 각각의 이론이 어떤 역사를 거쳐 형성되었고 어떤 주장을 하고 있는지 소개할 뿐이다. 독자들은 두 이론을 비교해 보면서, 민주주의라는 단어가 사람에 따라 얼마나 다른 의미가 될 수 있는지 깨닫고 각자가 생각하는 민주주의의 의미를 다듬어갈 수 있다. 또한 지구화가 급속히 전개되면서 민주주의가 한 국가를 넘어 여러 국가에 걸쳐 적용될 수 있는지, 생태주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민주주의가 인간이 아닌 생물들의 권리까지 보호해야 되는지 등 우리가 민주주의에 대해 고민해야 할 것들이 더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민주주의는 완성되어 더 이상 변하지 않는 개념이 아니라 우리가 끊임없이 다듬어 나가야 하는 것이다. 


  본문 뒤에는 간접민주주의, 직접민주주의, 사회민주주의 등 다양한 민주주의들의 용어 설명이 정리되어 있다. 독자들은 본문을 읽으면서 용어 설명을 참고할 수도 있고, 본문을 다 읽고 나서 다양한 민주주의들의 개념을 머릿속에 정리할 수도 있다. 독자들 스스로 민주주의의 개념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고 탐색하게 만드는, 간결하고 깔끔한 민주주의 입문서이다. 다만 원서가 2003년에 출간되어서 브렉시트, 난민 문제 등 최근의 정치 이슈들이 반영되지 않아 시의성이 떨어지는 것이 아쉽다. 우리나라에서 외국 학술서적의 번역 출간이 늦어지니 이런 문제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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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사워드 지음, 강정인.이석희 옮김 / 까치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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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란 무엇인가‘라는 가장 근본적인 질문을 통해 독자들 스스로 민주주의의 개념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고 탐색하게 만든다. 간결하고 깔끔한 입문서이지만 원서가 2003년에 출간되었으니 시의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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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극장 - 막이 내리고 비로소 시작되는 아버지, 어머니의 인생 이야기
노명우 지음 / 사계절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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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이 연극이라면 우리는 각자의 인생에서 주인공이다. 그러나 시대라는 더 큰 무대에서 우리 중 대부분은 단역으로 그칠 것이다. 소수의 사람들만이 주인공이 되고, 그들의 삶만이 역사로 기록된다. 무대를 떠나면 그저 잊히고 마는 평범한 사람들 중에 우리의 부모님들이 있다. 사회학자 노명우의 부모도 그런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일제의 식민 지배와 한국전쟁, 독재 정권의 통치까지 수많은 동시대 사람들과 같은 사회적 운명을 공유했다. 그렇기 때문에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에서 시작된 부모님의 인생 복원 작업은, 부모님과 동시대인들이 살아갔던 당대의 사회상을 복원하는 것으로 확장됐다.


​  노명우의 부모는 자신에 대해 별다른 기록을 남기지 못했고, 사회학자 아들에게도 자신의 삶에 대해 그렇게 많이 이야기하지 못했다. 부모님의 삶 중 기록이나 증언으로 남겨지지 않은 공백들을 메우기 위해, 더 나아가 같은 시대를 살아갔던 수많은 아버지와 어머니들의 기쁨과 슬픔, 소망과 절망을 알기 위해 사회학자 아들은 부모님이 살아갔던 당대의 대중영화들을 살펴보았다. 비평가들에게는 통속적이고 저속한 영화로 보이겠지만, 대중영화야말로 당대의 보통 사람들이 가슴에 품고 있는 소망과 욕망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대중영화와 함께 당시의 뉴스 영상과 신문 기사, 사진 자료, 문학 작품과 당시 사람들의 구술 기록 등 다양한 자료들을 동원하며, 사회학자 아들은 두 사람이 살아갔던 시대의 사회상을 촘촘히 복원해 간다.


​  사회학자 아들은 수업료를 내지 못해 고민하는 조선인 학생을 그린 1940년 영화 <수업료>를 통해서, 아버지가 다니고 있던 일제강점기의 국민학교 풍경을 짐작해 본다. 1944년 일본 나고야로 강제 징병되었던 아버지의 흔적을 찾기 위해 나고야에 가고, 1930, 40년대 조선 청년들의 징병을 독려하는 일본 영화들을 보면서 징병이 일본 본토 국민들과 동등한 황국신민이 될 수 있는 기회라고 홍보했던 당시의 사회 분위기를 읽는다. 한국전쟁 당시 어머니 또래의 서울 주민이 남긴 구술과, 당시 서울 시민들의 참담한 상황을 그린 박완서의 소설을 통해 어린 소녀였던 어머니가 전쟁을 어떻게 견뎌냈을지를 그려본다. 무작정 상경했다 양공주나 다방 레지가 되어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된 여주인공들이 나오는 1960, 70년대 영화들에서는 어머니가 운영하는 미군 기지촌 다방에서 신세 한탄을 하던 양공주들의 모습을 떠올린다. 이렇게 개인의 인생사와 더 큰 시대의 역사, 현실의 역사와 가상의 창작물들, 에세이와 사회학, 역사학을 넘나들면서 복원한 당대의 시대상이 독자들의 눈앞에 영화처럼 펼쳐진다.


​  저자는 부모뿐만 아니라 당대라는 무대에 단역으로 올랐다 사라진 사람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그들은 자신이 겪어야 했던 험난한 인생 여정을 그저 자신의 기구한 팔자라고만 생각했지, 그 뒤에 커다란 사회적, 역사적 배경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에는 일제의 식민 지배를 겪고, 광복되자마자 전쟁을 겪고, 이승만과 박정희의 독재 아래서 젊은 시절을 보내면서, 그들은 자신의 의지보다는 국가의 의지를 따라 살아갔다. 저자는 왜 반항도 하지 않고, 자기 의지도 없이 살아갔느냐고 그들을 비난하지 않고 국가의 강력한 연출에 따라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그들을 연민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하지만 그들과는 다른 미래를 꿈꾼다.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의 부모님뿐만 아니라 시대라는 무대에서 단역으로 섰다 사라진 모든 사람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인사이자 헌사다. 그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우리는 우리의 무대에 서서 그들과는 다른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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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극장 - 막이 내리고 비로소 시작되는 아버지, 어머니의 인생 이야기
노명우 지음 / 사계절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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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부모뿐만 아니라 그 시대라는 무대에서 단역으로 섰다 사라져간 사람들에게 바치는 헌사이자 마지막 인사. 에세이와 사회과학, 역사 를 오가며 그들의 삶을 촘촘히 복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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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틀리는 요리점
오구니 시로 지음, 김윤희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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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외할머니는 치매로 인한 합병증으로 돌아가셨다. 돌아가시기 전 외할머니는 누워만 있는 게 갑갑하셨던지 자꾸 일으켜 달라고 하셨다. 부끄럽게도 나는 외할머니의 부탁을 귀찮아하고 짜증을 냈다. 외할머니가 내 응석과 투정을 다 받아주시면서 나를 키워주셨던 건 까맣게 잊고.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야 치매에 걸린 외할머니께 짜증만 냈던 것을 후회했다. 그 뒤로 많은 세월이 흘렀고, 이제 몇 년 있으면 나는 엄마에게 치매가 올 것을 걱정할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내게 치매가 올 것을 걱정할 것이다. 치매는 내게 죄책감과 불안감을 함께 안겨 주는 단어다. 하지만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은 치매에 대해 더 밝고 따뜻한 인상을 남겨 주었다. 


​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은 치매 노인들이 서빙을 하다 어떤 음식을 주문 받았는지 잊어버리고 틀린 메뉴를 가져다 주는 음식점이다. 이 아이디어를 처음 낸 일본 NHK 방송국의 PD 오구니 시로는 7년 전만 해도 치매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주변에 치매를 앓는 사람이 없었으니까. 그러나 2012년 원래 촬영하기로 했던 프로그램에 차질이 생기면서, 치매 노인들이 모여 사는 간병 시설을 대신 취재하게 됐다. 그곳에서 살고 있는 치매 노인들은 직접 음식을 하고 빨래를 했는데, 제작진을 위한 점심식사도 직접 만들어 주었다. 그런데, 나오기로 예정된 햄버그 스테이크 대신 만두가 나왔다. 노인들이 원래 내 오기로 했던 메뉴를 잊어버린 것이다. 오구니 PD는 처음에 당황했지만, '이것이 아니면 안 된다'는 틀에 치매 노인들을 가둘 수 없다고 느끼고,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이라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들이 종업원인 음식점에서, 사람들은 메뉴가 틀리게 나와도 화를 내지 않는다. '주문을 틀린다'고 미리 전제를 했고, 다른 메뉴가 나와도 맛있으면 되니까. 이 아이디어가 실제 음식점으로 실현되는 데 5년이 걸렸다. 


​  오구니 PD가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을 준비할 때 세웠던 두 가지의 원칙이 인상적이다. 첫 번째는 "식당답게 음식의 질을 고집하기(멋있을 것, 맛있을 것)"이고, 두 번째는 "실수가 목적이 아니다. 일부러 실수를 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이다. 좋은 일을 하는 거니 어떻게 하든 용납될 거라고 안이하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음식점인데 음식점으로서의 퀄리티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일하시는 분들도 좋은 음식점에서 맛있는 음식을 서빙해야 더 보람을 느낄 것이다. 실수가 용납되는 곳이라 해도 일부러 실수를 한다면 음식점은 단지 하나의 촌극으로 끝날 것이다. 


​  그렇게 철저하게 준비한 끝에, 2017년 6월 3일과 4일 단 이틀, 도쿄 시내에 있는 작은 레스토랑을 빌려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을 오픈했다. 실수가 전혀 없으면 어떡할까 걱정을 했는데, 역시나 실수는 곳곳에서 일어났다. 주문을 받으러 왔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린 할머니도 있었고, 다른 테이블끼리 메뉴가 서로 뒤바뀌어 나오는 일도 종종 있었다. 바쁜 와중에 일하는 분들에게 식사를 제공하지 못해 일하는 분들의 인내심이 바닥 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실수를 하면서도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은 오랜만에 자기 몫을 해냈고,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은 많은 사람들에게서 호응을 얻으며 무사히 마무리되었다. 종업원 할머니가 일을 하고  받은 돈으로 자신이 사고 싶은 물건들을 사는 모습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확인하는 것이 뭉클했다. 


​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은 할아버지 할머니들, 음식점을 준비해 온 사람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식당을 찾아준 손님들의 배려가 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미리 주문이 틀릴 수 있다고 이야기했어도, 정말 주문이 틀리면 화를 내는 손님도 있을 법한데, 손님들 모두가 화를 내지 않고 종업원들을 배려해 주었다. 잘못 나온 메뉴도 맛있게 먹거나, 다른 손님의 것과 바뀐 메뉴를 다시 바꿔 원래 요리를 받았다. 조금 늦어져도, 틀려도 괜찮다고 용납해 주는 손님들의 모습에서, 우리가 어떻게 치매 환자들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치매 환자뿐만 아니라 우리보다 더 느리고, 더 많이 틀리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서도. 


  따뜻하고 간결해서 읽기 좋은 글이지만, 책의 구성은 아쉽다. 음식점의 준비 과정을 먼저 이야기하고 음식점이 실제로 실행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기대감이 점점 더 커졌을 텐데, 그 반대의 구성이어서 후일담을 덤으로 듣는 느낌이다. 치매에 걸린 아내가 음식점에서 일하고 피아노를 연주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남편 이야기나, 암 투병 중인 친구와 함께 음식점에 간 이야기는 여러 편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왜 순서대로 보여주지 않고 그 사이에 다른 이야기들을 넣었는지 의문이다. 특별히 그 이야기들을 중간에 넣어야 할 이유도 없고, 원래 진행되던 이야기의 흐름이 끊긴다. 책의 구성을 좀 더 세심하게 짰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의 일본어 원서 표지(위)와 한국어판 표지(아래)


  한국어판에서는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를 표지와 본문 곳곳에 넣어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한 것이 돋보인다. 원래의 일본어 로고처럼 "아차, 실수"라고 하는 듯 한 글자의 방향만 살짝 뒤튼 제목도 사랑스럽다. 다만 원서에서는 오구니 PD가 경어체로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한국어에서는 반말로 번역된 것이 아쉽다. 경어체로 번역했으면 이야기하는 느낌, 부드러운 느낌이 더 살아났을 텐데.


​  이런 아쉬움들이 있지만 여전히 이 책은 따뜻하고 사랑스럽다. 그리고 책을 읽고 나서 책에 대해 이것저것 검색해 보다 기분 좋은 이야기를 발견했다. KBS에서 작년 8월에 이 음식점의 포맷을 빌려 '주문을 잊은 음식점'을 오픈했었다는 것이다. KBS에서 베낀 걸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KBS 김명숙 PD가 오구니 PD에게 정식으로 문의해서 포맷을 빌려왔다고 한다. 이연복 셰프가 총괄 셰프였고, 송은이 씨가 총 지배인을 했다고 한다. <KBS 스페셜>에서 두 회에 걸쳐 방영했다는데 다시보기로 봐야겠다. 우리의 '주문을 잊은 음식점'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궁금하다. 



 한국판 '주문을 잊은 음식점'의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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