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제국 이탈리아의 음식문화사
파비오 파라세콜리 지음, 김후 옮김, 김성윤 감수 / 니케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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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가 10년 전에 출간되어 지금 이탈리아의 상황은 어떨지 궁금해지지만 2014년까지의 음식 문화는 정말 충실히 담았다. ‘이탈리아다운 음식‘이라는 개념 자체는 아주 늦게 모색되기 시작했기에 같은 시리즈의 다른 책들보다 현대 파트의 비중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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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음식문화사 - 무엇이 독일을 독일답게 만드는가
우어줄라 하인첼만 지음, 김후 옮김 / 니케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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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부터 근대까지 독일이 굶주림에 대처하고 주변의 영향을 받아들이며 다양하고 풍성한 음식을 누리기까지의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두 차례의 세계대전 동안 개인과 정부가 기아에 맞서 분투했던 모습을 그린 10장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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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음식문화사 - 프랑스 음식은 어떻게 세계 최고가 되었나
마리아 테벤 지음, 전경훈 옮김 / 니케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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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을 국가의 정체성이자 문화유산, 문화 상품으로 만들기 위한 프랑스의 오랜 집념을 밀도 있게 그리고 있다. 먹음직스러운 음식 묘사나 화려하고 낭만적인 요리 이야기를 기대했다면 좀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프랑스 요리를 둘러싼 경제사와 사회사까지 알고 싶다면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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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바비즌 - 여성의 독립와 야망, 연대와 해방의 불꽃이 되다
폴리나 브렌 지음, 홍한별 옮김 / 니케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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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중산층 백인 여성에게 치중해 있지만 그것은 호텔 바비즌 자체의 한계이고, 저자는 젊지 않거나 가난하거나 백인이 아닌 투숙객들의 삶과 역사 또한 짚고 넘어간다. 연대와 해방뿐만 아니라 경쟁하고 질투하고 결혼이라는 굴레에 다시 묶여버린 모습들까지 당시 여성들의 삶을 촘촘하게 복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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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영원의 시계방 초월 2
김희선 지음 / 허블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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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문장은 깔끔하고, 대화는 문어체 느낌이 살짝 나지만 어색한 정도는 아니다. 묘사는 너무 빈약하지도 장황하지도 않고 상황과 감정과 분위기를 전달하기에 적절한 분량이다. 그 이후로도 더 많은 이야기가 이어질 것 같은 결말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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