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속담 바이러스편 맛있는 공부 37
한날 지음 / 파란정원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첫 번째 책인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속담>은 우리나라 속담의 다양함과 그간 알지 못하던 속담이 너무도 많음에 감탄하며 알아가는 이야기였다면, 이번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속담 - 바이러스편>은 속담 하나하나가 가진 의미를 되짚으며 선조들의 해학과 재치, 지혜에 감탄하며 이야기를 그리셨다고 합니다.

책은 속담만 간단히 소개하는 책이 아니에요. 책을 관통하는 커다란 스토리를 지닌 이야기가 있고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 속담들이 아주 시의적절하게 쓰이고 있어서 더욱 재미가 있답니다.
.
.
특히 이번 속담 편에서는 수수께끼 성에 도착한 신비의 새인 두두새가 세균 대마왕에게 공격을 당한 수수께끼 나라를 구하기 위해 찹쌀떡 친구 참이와 친구들에게 부탁을 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부탁을 받은 찹이와 친구들은 두두새와 함께 바이러스 성으로 대모험을 떠나게 된답니다.

과연 찹이와 친구들은 두두새를 도와 수수께끼 나라를 구할 수 있는 백신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요? 찹이와 친구들도 지구로 다시 돌아가게 될까요?

어쩜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100가지나 되는 재미있는 우리 속담들을 활용한 재미있는 이야기책을 만드셨을까요? 이야기의 흐름이 어색하지 않으면서도 너무 재미있게 속담들이 적재적소에 쓰이고 있어서 깜짝 놀랐답니다.

귀여운 찹이와 친구들, 그리고 두두새를 따라 세균 대마왕을 찾아 모험을 하다 보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 100가지 속담들을 만나고, 그 뜻도 사용하기 좋은 상황들도 아주 잘 파악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답니다. 저희 막둥이도 "아 이 말이 이렇게 쓰는 말이었네?"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더라고요.

아이들이 책 속의 수많은 속담들을 단번에 모두 알 수는 없겠지만, 바로 써먹는 시리즈 특유의 재치와 센스 있는 스토리 덕분에 아이들이 정확한 문장 자체를 외우지 못하더라도 속담의 의미와 상황을 인상 깊게 느끼고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직접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함께한 시간을 기억해
재키 아주아 크레이머 지음, 신디 더비 그림, 박소연 옮김 / 달리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원한 이별을 해본 적이 있나요?
사랑하는 사람과 영원히 이별하는 일은
상상을 더할 수 없을 만큼 아픈 일입니다.

게다가 자신의 온 우주와도 같던 #엄마 를 잃는 일은
아이에겐 상상할 수 없는 정도로 큰 슬픔일 겁니다.

장례를 마친 듯한 모습으로 책은 시작됩니다.
꽃이 가득한 정원에서 아이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냅니다.
어느샌가 멀찌감치 있던 고릴라가 다가오네요.
"내가 곁에 있어 줄까?"
"좋아요."

"엄마가 죽었어요."
아이는 먼저 고릴라에게 말을 건넵니다.
그리곤 끊임없이 고릴라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누가 죽었다는 건 어떻게 알 수 있지요?"
"심장이 더 이상 뛰지 않는 거예요?"
"우리도 언젠가 죽게 되나요?"
"엄마는 어디로 갔을까요?"
.
.
.
고릴라는 때론 친구처럼, 어른처럼, 엄마처럼
그렇게 잔잔한 마음의 대화를 아이와 이어갑니다.

엄마가 다시 돌아올 수 있냐는 아이의 질문에 고릴라는
그건 어렵지만, 엄마는 늘 너와 함께할 거라고 해요.

"저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요?"
"나는 언제나 네 뒤에 있단다."
고릴라는 늘 아이곁을 지켜줍니다.

고릴라가 건네준 데이지 꽃을 들고 아빠에게 향한 아이는
엄마가 보고 싶다며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해요.

그렇게 아이와 아빠는 엄마를 추억합니다.
애써 괜찮은 척하지 않고 솔직한 마음을 나눕니다.
힘들어하던 아빠와 아이는 그렇게 추억을 안고
이 세상을 또 살아가게 되겠지요?
.
.
.
누군가를 잃는 것은 너무나 슬픈 일이지만,
함께 했던 소중한 추억들을 잊지 않고 기억한다면,
잊혀진 존재가 아닌, 마음속에 소중한 존재로 담아둔다면
세상에 없더라도 언제나 함께 한다는 것을 알게 될 거예요.

엄마를 만나겠다고 아이가 나무 꼭대기에 오르던 장면에서
정말 울컥했답니다. 마음을 다해 진심으로 읽어주었어요.
엄마는 언제나 네 뒤에 있다고 말이에요.

고릴라는 그렇게 아이 곁을 지켜주었답니다.
인자한 모습의 이 고릴라는 과연 누구였을까요?
.
.
.
엄마를 잃은 아이가 슬픔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먹먹하고 담담하게 잘 그려낸 그림책이었습니다.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이별.
그것을 마주한 아이의 마음을 따라가며 읽어보세요.

책의 표지부터 이렇게 여운이 길기는 참 오랜만입니다.
데이지를 건네는 고릴라와 아이의 표정이
제 눈에는 보이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아이를 꼭 안고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꼭 엄마와의 이별이 아니더라도, 이별의 경험이 없더라도
여러분에게 감동과 공감을 안겨줄 거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타고난 천재 교육된 천재 - 내 자녀를 영재로 키우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천재 교육 필독서
최창욱.유민종 지음 / 러닝앤코(LEARNING&CO) / 2020년 10월
평점 :
품절


유전론자들은 물려받은 유전자만큼만 자녀가 성장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천재는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존재가 아니다. 아이들의 능력은 유전자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지속적인 훈련과 노력을 통해 점차 성장하고 있는 것일 뿐이다.

부모가 내 아이의 잠재력을 발견하지 못하면서 아이가 천재가 되길 바라고만 있다. 하지만 아이의 능력은 타고난 유전자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아이의 능력과 가치는 오히려 노력과 의지, 그리고 교육 환경에 의해 결정된다. 그럼에도 여전히 유전자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부모들이 많다.

책에서는 위대한 천재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음악 천재 모짜르트, 예술 천재 피카소, 과학 천재 왓슨, 비즈니스 천재 스티브잡스, 누구나 알만한 천재들이다. 그들은 처음부터 천재로서 인정을 받았을까? 아니다. 그들은 누구보다 오랜 시간을 들여 생각을 하고 노력을 했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이며 치밀했다. 연구를 통해 실수하고 다시 시작하는 일을 끊임없이 반복했다. 또, 엄청난 시간과 노력, 그리고 막대한 자금을 투자했다.

천재적 재능은 원인이 아닌 결과라고 한다. 재능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하더라도 그 재능에 대해 열심히 노력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의 발전은 어렵다고 한다. 결국 천재적인 결과물의 원인은 재능 자체가 아닌 연습과 노력 때문이다.

🌿 에릭슨과 동료 연구자들은 약 300년에 걸쳐서 이전에 인지 분야에서 잘 지루지 않았던 '전문적 지식과 기술은 어떻게 얻어지는가'에 대해 깊이 있게 연구했다. (중략) 이러한 연구 과정을 통해 에릭슨과 동료 연구자들은 천재는 환경적 영향의 산물이라고 자연스럽게 결론짓게 되었다. 그리고 이들이 공통적으로 주장하는 가장 결정적인 환경적 영향은 의도적인 신중한 연습이다. (P.91)

🔖천재가 후천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라면 어떻게 천재가 될 수 있을까?
1. 뇌 가소성이 천재를 만든다.
: 뇌는 훈련하면 변화하고 발전한다. 꾸준히 사용하면 할수록 발전한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근육이 커지듯 두뇌도 훈련을 통하면 고도화된다.
2. 천재 만드는 10년의 법칙
: 천재적 결과물을 만든 사람들은 재능이나 지능과 상관없이 자신의 분야에서  최소 10년 정도 종사한 사람들이다.
3. 의도된 신중한 연습
: 단순 반복적인 무식한 연습이 아니라, 의도적이고 영리한 연습으로 옮겨가야 한다.
4. 천재의 또 다른 방식, 몰입적 사고
: 인간은 무엇인가 절실하게 해결하고 싶을 때 스스로의 의지로 몰입할 수 있으며, 우리의 뇌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집중할 때 성장이 일어난다.
5. 조직화된 지식 구조
: 전문가와 초보자의 차이는 지식의 '양'이 아닌 '구조'에 있다. 전문가는 개념끼리 정확하고 촘촘하게 연결되는 체계적으로 조직화된 지식 구조를 가진다.
6. 인문학적 교양의 힘
: 우리 사회는 혼자의 힘으로 혁신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없을 만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타인의 생각을 경청하고 받아들일 줄 아는 것이 필요하다. 바른 인성을 가져야 천재성을 갖춘 리더가 될 수 있다.

마지막에는 지능 지수의 개념과 다양한 지능 검사에 대해 다루고 있다. 나 역시 아동학을 전공하며 다양한 지능 및 발달 검사 도구들을 다루고 실제로 측정해본 경험이 있어서인지 스텐퍼드비네 검사, 웩슬러 검사 등 검사도구들이 낯설지 않았다. 지능 지수 즉, IQ는 생활습관과 교육을 통해 향상될 수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해 적절한 교육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선 g펙터를 올려 자녀들의 지능과 과목의 학업성취도를 올릴 수 있으며 이는 책을 많이 읽음으로써 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 독서를 통해 다양한 탐색 활동을 경험하고 풍부한 어휘를 사용하며 g펙터를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재능과 지능을 높이기 위해 노력과 교육과 환경이 필요하다. 결국 인재의 양성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이제는 내 아이의 잠재력에 주목하자. 내 아이를 천재로 키우기 위해 이제는 계획하고 행동해야 한다. 아이의 잠재력과 재능은 달라질 수 있다. 명심하자.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직접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피는 편지 쓸 때 행복해 2 - 숲에게 편지를 써요 샘터어린이문고 63
기타야마 요코 지음, 이홍희 옮김 / 샘터사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희 집 9살 막둥이는 정말로 편지 쓰기를 좋아해요.
종이만 보면 그림을 그리고 편지를 써서 엄마에게도 한 장,
아빠에게도 한 장, 엄마·아빠께로 시작하는 편지도 한 장,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한 장, 하고 싶은 말이 없어도 한 장 ㅋ
정말 생각만 나면 한 장씩 써주는 편지 전문가 막둥입니다.

해피가 꼭 저희 집 막둥이 같아요.
종이와 펜을 너무 좋아해서 소중한 보물이라 부르고,
그림도 그리고 시도 짓고 편지 쓰기도 좋아하는 해피.

펜으로 쓸 깃털을 주우러 자주 숲에 가는 해피는 숲도 좋아해요.
예쁜 깃털을 주울 때 새에게 감사 인사도 할 줄 아는 해피랍니다.
깃털을 주우면 숲속에서 그림도 그리고 시도 쓸 줄 아는 해피.
편지 쓰기는 해피에게 작지만 소중하고 행복한 일이랍니다.

해피는  숲님에게 마음을 담아 그림과 함께 편지를 씁니다.
그리곤 그날 밤 숲님이 집에 놀러 오는 아주 멋진 꿈을 꾸게 되지요.
그런데, 아침에 눈을 뜨니 침대에 정말 숲의 답장이 있지 뭐예요?

숲의 답장을 읽던 해피는 나무가 있어야 숲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무에게 편지를 써요. 나무의 답장을 읽던 해피는 강물 마시기를
좋아한다는 나무의 이야기를 듣고는 또 강에게도 편지를 쓰지요.
그렇게 해피는 숲님께, 나무님꼐, 강님께,  곰님께, 달개비꽃님께
그리고 하늘님께 차례로 편지를 쓰고 소중한 답장을 받는답니다.

넓고 커다란 하늘을 올려다보며 강아지 해피는 하늘처럼 넓고 커다란
마음을 가진 세상 하나뿐인 하늘처럼 멋진 존재가 되고 싶어졌지요.
하늘 위에는 구름이 바람과 수다를 떨며 잔잔히 흘러가고 있었답니다.

꼭 무언가 특별한 일이 있어야 편지를 써야 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이렇게 해피처럼 사소하지만 행복한 하루를 보내는 것도 좋답니다.
막둥이가 특별한 일이 없어도 저에게 마음을 담아 편지를 쓰는 것처럼
저도 앞으로는 막둥이에게 마음을 담아 꼭 답장을 써주어야겠어요.
해피에게 보낸 아름다운 자연 친구들의 소중한 답장처럼 말이에요.
.
.
.
🌿 이 세상에 하늘은 하나뿐이야.
네가 이 세상에 단 하나인 것처럼 말이야.
넓고 커다란 하늘을 자주 올려다보면,
네 마음도 넓고 커질 거야.
넓고 커다란 마음을 갖는 게
무엇보다 가장 멋진 일이니까. -하늘씀- (P.68~9)

여러분도 코로나로 인해 자주 만날 수 없는 친구와 가족들에게
보고 싶고 그리운 마음을 담아 편지 한통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진짜 행복한 강아지 해피처럼 말이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 혼자 매일 공부 - 즐겁게 시작해서 꾸준하게 지속 가능한 초등 공부 습관 교육
김은영 지음 / 블루무스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2학년, 5학년 저희 집 초등 아이들이 둘 있지요. 지금 5학년 둘째만 영어로 어학원을 다니고 있을 뿐, 두 아이는 모두 학습 학원이나 논술, 과학, 공부방, 방문학습 등은 한 번도 해본 적 없이 엄마표 숙제들과 예습 복습, 독서로만 매일 조금씩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지금 중2인 큰아이도 중2가 되면서 본인 요청으로 수학학원을 갔고요.(본인이 부족함을 느껴 선택). 그전까지는 영어 어학원 외에는 동생들처럼 공부를 해왔어요. 고학년이 되고 중학교 내신시험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엄마 주도 학습이 자기주도학습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예습 및 새 학기 준비도 스스로 하고 있고요. 시험 대비도 스스로 스케줄을 세우고 실천하는 방식으로 본인 주도로 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만큼 뼈아픈 교훈을 얻을 때도 있었고,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아가며 학원 도움 없이 올해 시험들에서도 만족할만한 성적을 얻었고, "스스로 계획한 것들을 모두 해내서인지 성취감을 매우 가득 느꼈다"라는 소감을 전해줄 만큼 큰 경험을 하였습니다.

사실 집 공부는 어렵습니다. 더욱이 코로나가 장기화되며 사교육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아이들은 혼란스럽습니다. 코로나로 공교육의 존재감이 흐려지면서 과외 등을 이어가는 아이들과 나머지 아이들 사이의 격차가 더 벌어지기도 했지요. 하지만 내 공부, 집 공부를 하는 아이들은 전혀 흔들림이 없습니다. 하던 대로 본인 페이스를 지켜가고 있으니까요.  

작가님이 하신 표현 중에 아이 스스로 하는 집 공부는 따스한 봄에 심는 씨앗과 같다는 표현이 참 와닿았습니다. 따스한 봄에 씨앗을 뿌리면 싹이 트고 나무가 되어 많은 열매를 맺는 것이니까요. 이때 부모의 적당한 관심과 손길은 비옥한 땅이 되는 셈이라고 합니다.  비옥한 땅에 빛나는 씨앗을 심어 놓아야 적기에 사교육이라는 영양분이 적기에 더해져 싱그러운 식물이 자라나는 것이지요. 비옥한 땅도 없이, 씨앗도 심지 않고 적기도 아닌데 영양분만 준다고 열매를 기다릴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책은 집 공부를 하기 위한 엄마의 마음가짐부터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자기주도학습의 첫걸음인 집 공부에 대한 마음가짐 말이지요.  두 번째로 과목별 자기주도학습을 하기 위한 노하우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한글 떼기부터 시작하여 받아쓰기의 노하우, 책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법, 파닉스의 이유와 추천 교재 및 영상, 흘려듣기 사이트, 영어원서 고르는 노하우, 수학 개념과 원리의 주요성, 오답노트 등 정말 실제적이고 중요한 엄마표 공부의 모든 것이 담겨있습니다. 또한 집 공부를 위한 도구 활용법으로 칭찬 스티커, 포스트잇 플래그, 집안 환경 갖추기, 계획표의 도움받기 등을 소개하고 있고요. 지속적인 공부습관을 잡아주기 위한 방법, 하루 한 장의 습관, 스케줄 설정법, 아침 10분 활용하기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책입니다. 저처럼 엄마 주도로 혹은 벌써 아이 주도로 학습을 이어나가는 분들에게 본인이 하고 있는 방법들이 옳은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요. 내가 정말 잘 하고 있었구나 하는 확신을 보여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또, 집 공부를 시작하려고 생각 중인 분들에게는 지침서가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익숙한 사이트, 애니, 학습법, 노하우를 발견하고 참 마음의 위안이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잘하고 있었구나. 내가 세운 원칙이 맞구나.' 하는 생각에 확신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꾸준히 습관을 잡아주다가 적기에 아이에게 꼭 필요한 부분만 학원으로 채워주면 알찬 열매를 맺을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엄마들은 내 선택이 옳은지 흔들리고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는 우리가 가장 잘 알잖아요. 아이에게 잘 맞는 방법을 찾고 아이 만의 노하우를 찾아줄 방향을 잡아야 합니다. 최고가 될 필요는 없지만 아이에게 맞는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싶었는데 그에 한 발자국 다가간 책이 아니었나 합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직접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