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빌라 302호 은재와보리무지개빌라 302호에 사는 은재는 반려견을 너무나 데려오고 싶어한다. 부모님을 설득한 끝에 결국 강아지를 데려오는데 그 강아지 이름이 보리이다. 보리를 잘 돌보겠다고 데려왔지만 막상 해야 할 일들과 책임들이 막중하다. 그러나 여러 일들을 겪고 공부를 하며 돌봄에 대해 익숙해지고 보리가 더욱 소중해지는 은재이다. 이 책은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데려오고싶어하는 아이들에게 너무나 추천하는 책이다. 반려동물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들과 데려올 경우 책임져야하는 일 등등 많은 것을 알기쉽게 설명해준다. 그저 장난감을 갖듯 반려견을 데려오고싶어하는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책임 등을 잘 이해시킬 수 있을 것 같다. 나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을 배울 수 있었고 만일 내 아이가 이 책을 읽고 은재처럼 할 수 있다고하면 고민을 해볼 것 같다. 반려동물을 많이 키우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책인듯 하다.
"우리는 친구! 누구도 우리를 갈라놓을 수 없어"강아지의 이간질로 두 고양이가 멀어지지만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고 화해하며 더 단단한 관계를 맺는 그림책이다.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관계의 소중함을 알아가면 좋겠다.
가수 인순이님 그림책이라 크게 기대는 안했다. 그림책을 펼치는 순간 나의 편견이었다는 생각...물까치로 알고 있던 해나는 다른 새들보다 크지 않았고 자기보다 큰 새들에게 괴롭힘으로 자신을 찾겠다며 밤길을 가던 중 하늘의 별이 해나에게 말을 건다."네가 너의 아름다움을 깨닫는다면 진정한 너만의 빛을 내게 될거야" 이 글이 한눈에 들어왔다. "그래 나만의 빛..."해나는 나다움으로 나만의 빛을 찾아가는데...물까치로만 알았던 해나.그러나 다른 친구들과 다른 나.물까치가 아닌 벌새인 나친구들의 응원으로 나다움을 찾아가는 과정..."나는 벌새예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벌새, 해나예요."누가 뭐라해도 나다움으로 나만의 빛을 밝히며 당당하게 세상과 맞서 이겨나가는 해나의 모습보며 혼자 읽기 아쉬워 다문화 학생들과 함께 읽었다.지금 이순간은 흘려 읽을 수 있지만 훗날 이 책을 읽게한 이유를 알기바라는 마음에 읽고 생각 나누며 글도 쓰는 시간을 가졌다. 덧붙이기ㅡ다문화 학생뿐만 아니라 성인이 읽어도 좋을 책이다. 글 하나하나에 새겨진 의미들이 마음을 들썩이게 만든다.
가수 인순이님의 삶의 여정을 그린 그림책 같지만 누구나 겪는 삶이 아닐까싶다.굴곡진 길을 걸어가야 할 때도 험난하고 어두운 길을 걸어야 할 때도 있지만 삶을 어떻게 이겨나가야 할지를 글로 표현한 것 같다. 가수가 되기위한 여정과 시대적으로 다문화의 차별과 아픔을 이겨나가는 마음이 느껴진다.우리는 희노애락의 모든 감정을 느끼며 산다.달위에 서 있는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체념하고 포기하고 싶었을까?아님 용기와 힘을 얻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할까?내가 이 아이라면....?지금의 나는 어디쯤 서 있을까?그림책에서 느낀다.나로써 당당하게 세상과 맞서 부딪치며 극복해나갈 수 있는 힘을 주겠다고...아무리 힘들어도 희망빛이 나를 빛추고 있으며 믿음의 따라 가다보면 분명 희망과꿈이 보일거라고...힘들고 지칠 때 옆에 있는 이에게 어깨를 빌려 위로받고 힘을 얻겠노라고...힘들고 지쳤을 때 이 책을 본다면 나를 바라보며 힘을 얻을 것 같은 책이다.암흑같은 보이지않는 미래로 좌절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겐 용기와희망을 갖게끔 할 책 같다.가수 인순이님으로 보며 읽기보다 한 사람으로써 그림책을 읽으면 울림이 느껴질 것같다.
어느 늙은 어부로 부터 받은 이(齒牙)의 주인공인 거인을 찾기 위해 험난한 여행 길을 떠난다...아! 너무도 익숙한 그 목소리가 애절하게 말했습니다. "침묵을 지킬 수는 없었니?"마지막 말에 가슴이 먹먹했다."그래, 침묵을 지킬 수 없었니??" 나도 되묻고 싶었다.말을 내뱉는 순간 침묵은 깨진다.책을 덮고 아린 마음을 그대로 느꼈다. 슬펐고 아팠다.마지막 남은 거인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은 인간은 끝없는 탐욕으로 그들의 마지막 애절함을 저버리다니...필자는 인류학의 신비로움을 알리고 싶은 마음이었을 뿐 분명 빼앗을려는 욕심은 없었을 것이다.그러나 어떤 이유에서든 마지막 남은 9명의 거인은 더 이상 평화롭지 못한 삶 속에 마지막을 외쳐야 했을 것이다.우리내 인생이야기로도 느낄 수 있다.나를 내세우기 위해 타인에게 희생을 강요하거나 본의 아니게 희생되겠끔 한다.내 유익을 위해 누군가가 피해를 본다면 분명 잘 못된 일이다.혹시 살아오면서 나도 누군가에게 상처주고 피해를 준 적이 있을까?약속이라며 지켜달라고 할 때 지켰는가?말로는 지켜준다고 해놓고 폭로한 적은 없는가? 돌아보는 시간이었다.주인공은 뒤는게서야 깨닫고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지만 거인들의 평화로움은 깨졌다.이미 거인들의 터전은 송두리째 빼앗겨버렸다.다시 묻고 싶다."침묵을 지킬 수 없었니?......"고등학생이 읽고 토론해도 아주 좋은 책으로 강추한다.누구라도 꼭 읽어보길 권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