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돌#씨글라스#이선_글그림#푸른숲주니어#초그신서평단 @bookreview_cgs @chogushin_picturebook 책을 넘기는데 문득 유리공예가 떠올랐다.업사이클링 수업으로 다듬어진 유리 조각으로 조명등을 만들거나 냄비 받침을 만들었던 기억에 아이들과 읽기는 좀 더 쉬웠다.우리집 앞이 바다라 가끔 가는 곳인데 유리조각, PT병, 비닐류를 쉽게 접한다.이 책은 바다에서 빈 병이 깨진 채 바닥에 떨어져 있는 톡싸의 이야기.톡싸는 쓸모없는 존재라며 하늘을 바라보며 나는 쓰레기일까?......아이들과 바다 쓰레기에 대해 이야기하며 재활용과 재사용의 차이와 이쁜 쓰레기 등 다양한 이야기 거리로...유리 조각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만약 이쁜 유리조각이 앞에 있다면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ㅡ아이들은 목걸이를 만들어 엄마에게 선물ㅡ유리는 위험하므로 신문지에 말아 버린다.ㅡ보석함에 넣겠다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버섯이야기#숲속버섯들의놀라운비밀#박상영_글#지학사아르볼#초그신서평단 버섯은 무엇일까?숲의 작은 마법사, 버섯들의 신비한 이야기로가득찬 버섯이야기이며 버섯 분류학자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이기도 하다.버섯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 줄 책을 통해 알게 되었고 야광빛을 내는 버섯도 처음 본다.센터 아이들과 버섯의 종류와 우리 식탁에 올라오는 식용버섯과 만지면 안되는 독버섯...버섯 키우는 과정까지 자세히 알 수 있어 자연수업에 적용하면 좋을 책으로 버섯 사진을 출력해 이름 적어보기, 그리기, 버섯 특징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정보 그림책으로 읽어보길 권하고 싶은 책이다.
"엄마가 말없이 내 머리를 빗었어.""파란 드레스 입을 생각에 신나서 또 물었어."아이는 머리를 빗고 드레스를 입는다는 즐거움은 파티때 입는 옷이라고 생각했을까?가족들을 만났지만 파란 드레스가 아닌 검은 옷으로 모두 입고 있어 짜장파티라도 하는 줄 알고 기대하는 아이...할머니를 기다리는 아이... 그러나 영전사진 속에 할머니가 있다는 걸 알았지만 그 의미를 몰랐던 아이는 할머니를 기다린다...할머니와 살았던 어린시절의 나를 보는 듯한 아이의 모습...아이가 이 순간을 어떻게 받아드릴까?잠든 사이 할머니의 마지막 인사의 의미를 알까?한 장 한 장 넘기면서 가슴이 찡했다.그리운 할머니. 꿈속에서라도 만나고 싶은 할머니...상실과 애도를 함께 할 수 있는 내용이다.죽음은 아픔이 아니라 아름다운 추억으로 마음에 간직할 수 있는 사랑이 아닐까 싶다.
#그림책삶의순간을담다#틈새읽기#시니어그림책#어른그림책연구모임#백화만발#좋어연시니어 북스타트 연수때 어르신들의 환호성과 그 밑바탕으로 에세이집처럼 작성된 책이지만시니어 그림책 이론서다.테마별로 나눠 수 십권의 책을 정리하고 책마다 활동까지 할 수 있는 워크지까지 기대 이상으로 풍성한 짜임새로 만들어진 책으로 읽기에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다.틈새읽기로 선생님들과 읽는데 모두들 만족...시니어 수업하시는 강사님들이 읽는다면 많은 도움이 될 이론서다.
여행하다가 길을 잃고 몇 날 며칠 눈보라 속을 헤매다 어느 집에 닿았는데....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 집안에는 아픈 사람들이(산타) 많았고 옥수수 마녀에게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해야 한다며 간곡히 부탁한다.마녀는 거절할 수 없어 선물 주머니를 들고 다니 마지막 아이의 소원 편지대로 눈을 가져갔으나 녹아버리는 일이...마녀는 태양으로 올라가 옥수수를 팝곤으로~사막 친구의 소원을 들어주는 착한 마녀.12월 24일은 모든 아이들이 기다리는 날이다.어쩌면 아이들만이 아닌 어른들도 기다리지 않을까?만약 기다린다면 무슨 선물을 받고 싶어할까?책을 읽고 아이들과 크리스마스에 대해 재미난 이야기를 나눠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