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61
테네시 윌리암스 지음, 김소임 옮김 / 민음사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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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이어야만 하는 것들로 얼기설기 세운 블랑시의 세상은 야만적인 현실에 무참히 찢긴다. 갑자기 그냥 이런 생각이 든다. 지금 이순간 나를 가장 비참하게 만드는 것은 맘 한구석에 자리한 빛바랜 순수함일지도 모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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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한가운데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8
루이제 린저 지음, 박찬일 옮김 / 민음사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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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서로에게만 지독하다.
그들 사이에 놓인 세월의 간극만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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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몸 - 여성의 몸 수치의 역사 한길 히스토리아 6
한스 페터 뒤르 지음, 박계수 옮김 / 한길사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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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게 시작했다가 끝에 가선 정신이 혼미해지는 기록 모음집. 수치심은 권력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하는 게 내 짧은 소견. 누군가의 소유물이거나 공공재거나. 오래 전 그녀들에게 주어진 좁은 선택지에서 수치심이란 어쩌면 생존본능이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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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9
밀란 쿤데라 지음, 방미경 옮김 / 민음사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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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처럼 제 인생에서 떠밀리고 시류를 탄 얄궂은 물결에 휩쓸려 허덕이다 보면 어느덧 열심히 반대방향으로 헤엄치는 자신을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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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행복을 방해하는 뇌의 나쁜 습관
스리니바산 S. 필레이 지음, 김명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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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모든 챕터에 같은 매커니즘이 적용되는데 공감 안 되는 예시와 장황한 설명이 지치도록 반복된다. 명상을 통한 자기인식, 긍정적 사고, 현재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는 것이 이 책의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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