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일을 겪으면서 누가 진정한 친구인지도 알게 되고,

가까운 사람에게도 더 고마워하고,

괴로움을 겪는 타인에게 더 잘 공감하게 되기도 합니다.

또한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많은 것이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 삶에 감사하며,
인생의 우선순위가 변하기도 합니다.
학자들은 이를 ‘외상 후 성장‘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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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세계대전 당시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생존자인 빅터 프랭클 박사는 비극적 낙관주의 Tragic Optimism를 설명하며

불행에는 본질적으로 좋은 것은 없지만,
불행으로부터 좋은것을 이끌어내는 것은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일어난 어떤 사고나 질병이나 괴로움이

잘된 일, 좋은일이라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누구도 겪고 싶지 않은 나쁜 일이 일어났지만,

적어도 우리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그 안에서 좋은 것을 이끌어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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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은 믿고 바라보는 일이다.

인생에는 때로 폭풍같이 휘몰아치는 사건이 찾아와
우리를 사정없이 흔들기도 하고 꺾기도 하며
우리 삶을 완전히 다르게 변형시키기도 한다.

영화처럼 시간 여행을 해서 벌어진 일을 되돌리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그럴 능력이 없다.
내가 고른 인생도 아닌데 반품도 교환도 할 수 없다.
홍역을 한 번 앓고나면 면역이 생기듯
인생도 그러면 참 좋을 텐데,
엄청난일을 한 번 겪었다고 해서
다시는 그런 일이 안 생긴다는보장도 없다.

그러나 폭풍 한가운데에서도
절대자의 존재를 잠잠히 믿고 바라보는 것이 신앙임을
다시금 깨닫는다.

그 덕에 고해라고 여길 수도 있는 인생이
때로는 기쁨과 감사로 채워지기도 하고,
이정표도 없는 망망대해 같은 인생에서
나침반과 지도를 얻는 신비한 경험을 하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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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답답한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을 때,

마주앉아서 몸을 약간 기울여 부담스러울만치 눈을 맞추며

그냥 그 자리에 있어주자.
가만히 들어만 줘도 대신 나서서 일을 해결해줄 때보다
더 큰 도움이 되기도 한다.

누군가가 내 마음을 온전히 알아주고 받아들여줬다고 느낀
사람에겐 이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힘이 생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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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존재에게 말을 거는 용기는
아마도 자연이 가르쳐준 것이리라.
자연의 존재들은 끊임없이 낯선 존재에게 말을 건넨다.
바람은 나뭇잎과 가지에게, 곤충은 꽃에게, 하늘은 땅에게,
모든 존재들은 나에게말을 건넨다.
그런 자연에는 절대 고독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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