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나는 너무 많이 참아왔다 - 쓸데없이 폭발하지 않고 내 마음부터 이해하는 심리 기술
강현식.최은혜 지음 / 생각의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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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나는너무많이참아왔다.
책 표지 그림이 진짜 공감가네요:)

누다심.
누구나 다가갈 수 있는 심리학.
저는 심리상담 공부를 하며 접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유*브에도 강의가 있으니 궁금하시면 공부해도 좋을듯합니다.
자, 이 책은 누다심 심리학 아카데미 
강현식 대표님의 책 입니다.

정말 누구나 다가갈 수 있도록..
누구나 심리학에 빠져들도록 책을 만드셨습니다!

8가지의 사례로 구성되어
사례에 등장하는 감정에 대해
전문용어 및 이론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또한,
사례의 심리상담 과정이 언급되어
치료과정 솔루션을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다양학 심리 사례를 읽으며 등장 인물의 감정에 공감도 가고, 어떤 등장인물은 특이하다 하며 어떠한 정서적 어려움이 있을 까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어려움에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전문가의 솔루션을 배워볼 수 있었습니다.

희*님의 사례에서도 속상했던 부분이 부모님의 정서적 이혼상태.
게다가 바쁘게 일을 하시는 직업과 외동딸로 외롭게 지낸 날들이 너무 속상했습니다.
다행히 누다심을 만나 감정표현 솔루션을 받으며 개선 되어 긍정적인 변화로 결론이 났습니다:)

다양한 사례를 읽고,
사례에 해당하는 증상 및 정신장애 진단 기준이 정리되어 있어 공부할 수 있습니다.

나의 감정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도 조절하고, 올바로 표현하고..활용하는 방법을 공부할 수 있는 책으로,
내 마음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
분노조절이 되지 않다면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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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너의 눈치를 살핀다 - 딸의 우울증을 관찰한 엄마의 일기장
김설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오늘도나는너의눈치를살핀다'
딸의 우울증을 관찰한 엄마의일기장

왁스의 엄마의 일기 노래가 생각났다.
이 책은 노래의 가사와는 약간 다른 일기장이다.

2년 전 우울증을 진단받고 치료 중인
23살 딸의 엄마 김설 작가님.

딸의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쓰신 관찰일기
일기답게 기분 날씨를 표기하신 센스.
흐림, 비, 강풍을 동반한 비, 흐리다가 맑음..
점차 날씨가 좋아져서 다행이었다.
뒷부분은 맑음이 많아졌어요:)

책을 받자 마자 내용이 궁금해서 얼른 읽었지만..
손으로 눈물을 훔치느라 바빴다.

다행이다.
육퇴 후 나홀로 읽게 되어서..
어쩌면 더 감정이입이 잘 되었을지도..

출산 이후 호르몬 변화와 우울 증상으로..
내 아이에게 영향이 가고 있고..
일단 나도 그것을 알아차려..
아이에게 영향이 가지 않도록..
나와 남편은 노력하고 있지만..
참 내 마음 컨트롤이 쉽지 않다.

"백신 같은게 없는 무서운 의심병.
가까운 사람도 같이 아픈 전염병."
그게 바로 우울증이 맞지...같은 생각이다.

그런데...
우울증..엄마탓으로만 돌리고 자책하는게 슬퍼졌다.
내가 지금 이런 상태로 육아를 하여 아이에게 영향이 가면..당연히 내 탓이지만..
늘 생각하지만 자식이 나때문에 힘든 삶을 살게 되는건 너무나 싫다.

본문에 나온 엄마의 뼈 아픈 고백...
19가지의 문장이 나오는데..
뭔가 굉장히 속상했다.

모든 엄마는 자식에게 최선을 다 하고..
좋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하는데도..
실수아닌 실수가 일어나고..
속상해하는 삶을 사는게 마음아팠다.

또한 딸을 키우며 경험한 일들..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한 코칭이라 생각하고 읽었다.
경험하신 일들과..딸을 위해 엄마가 변해가는 과정.
이 모든 일상이 기록되어 있고..
정말 이 엄마 많이 힘드셨구나,
고생 많이 하셨다, 이렇게 노력하셨으니
결국 딸과의 관계도,
딸의 증상도 많이 회복되었구나 싶다.

의료진도 엄마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
엄마 역시 지옥같은 삶에서 평안을 찾기까지 하신 노력.
결국 기분 날씨는 화창함도 있어 읽는 내가 다 감사했다.

지혜롭게 극복하려고 했던 노력들이 박수칠만하고,
사실 일기를 쓰는 순간순간도 속상한 마음이 있었을텐데..
이렇게 훌륭한 치유에세이가 나와 우울증을 겪는 가족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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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지르지 않는 엄마의 우아한 육아 - 엄마와 아이의 자존감을 살리는 육아 코칭
린다 실라바.다니엘라 가이그 지음, 김현희 옮김 / 메가스터디북스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소리지르지 않는 엄마의 우아한 육아"

세상에서 집콕육아가 힘든가봐요.
요즘 부쩍 10갤 아가에게 욱! 소리를 지르는 일이 있습니다.

쟤가 왜 가만히 못있니..
왜 또 찡찡거리니...
내가 옆에 있음에도 '음맘맘마ㅠ'

엄마도 우아하게 아들을 키우고 싶다...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책을 통해 제발...우아한 육아법을 배워야겠어요.
시작부터 좋습니다.

육아에 있어 부정적인 감정을 줄이기..
육아에 대해 저는 부담감이 참 많고..
힘들고 지치는 감정이 더 많았어요.

"욱하는 육아 그만두기"

네네..저도 아이를 갖고..무척이나 좋은 엄마가 되고 싶었어요.
작가님들처럼 말이죠..
조건 없이 사랑💕으로 품어주고, 항상 곁에 있어주기.

그런데..이 쪼꼬미 아가가 점점 성장할수록..저도 와장창..무너졌어요.

일단 이 책을 만났으니..침착하게 솔루션을 만나볼거에요..



입장을 바꿔 욱하는 말을 들은 아이의 기분이 나오는데..
정말 다시는 해서 안되겠다.
내가 지금까지 너무나 큰 잘못을 했던 것 같아요.

당연한 줄 알면서 나도 모르게 욱.
아무 말도 표현 못할 뿐..내 아이가 엄청난 상처를 받았을텐데...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아이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직은 아이가 어리지만..
이런 상태로라면..
책에 나오는 내담자들과 동일한 상황으로 지속될듯..

처음엔 그냥 욱..에서 윽박수준으로 넘어가는 적이 종종 있답니다.

소리를 지르게 되는 원인이 무엇일까..
내가 육아를 하는 현실에서 지나친 부담감이 있나?
스트레스 상황인가?
아니면 뭐가 부족한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았죠.

그렇다면 반대로 내가 지닌 에너지는?
워크시트에 한자 한자 적어보는데..
마음이 조금 차분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나 자신이 릴렉스 할 필요가 있지..
육아심리 서적 대부분이 엄마가 먼저 행복해야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엄마 자신 스스로를 잘 보살피고,건강관리에도 신경을 써야함을..
잘 알지만 참 쉽지 않은....ㅠ

그래서 워크시트를 적어가며, 또 나는 반성을 하며..다시금 다짐을 합니다.

 



또한 건강을 위해 영양소 섭취 관련 조언도 언급되어 있고,
정서 관리를 위한 솔루션도 제공되어있어요.

갑자기 생각났어요ㅋ
짱구는 못말려 만화를 보면
유리라는 여자아이가 나오고, 유리의 어머니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조용히 토끼 인형을 주먹으로 퍽퍽 때리죠..
현명한 방법으로 분노를 표출하신건가요ㅋㅋ

심리적 부담에 대한 솔루션으로 베개를 때리면서 소리를 질러 표출하는 방법..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분노를 밖으로 내보내
나 자신과 우리 아이에게 상처주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어요..


마지막 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실전에 적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이 제공되어 있답니다.

저는 여러 육아서적을 많이 읽어 도움을 받고 있어요.

사실 비슷비슷한 이야기도 많지만,
구체적인 방안과 워크시트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정말 심리 상담을 받은 기분의 책을 만났어요.

육아에 멘탈이 붕괴 된 경험이 있다면..
한번 읽어보셔도 도움이 될 그런 책이에요.

내가 왜 아이에게 화를 내는지..
차분하게 생각하고 원인을 정리할 수 있도록..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육아를 할 수 있도록
정리된 책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앞으로 아이를 키워나가며 자주 손이 갈 책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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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파도에서 넘어지며 인생을 배웠다 - 넘어져도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나는 법
캐런 리날디 지음, 박여진 옮김 / 갤리온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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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는파도에서넘어지며인생을배웠다

제목부터가 작가님의 인생 경험을 느껴볼 수 있는 책.

그리고 뭔가 그 경험 속에서 주는 교훈, 조언이 있을법한.

 

첫 장에는 명언이 담겨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뭔가 굉장히 용기가 되는 말이었다.

못하는 일에 대한 독려..

그리고 그 일에 대해 즐거움을 느껴보는 것..

한번 해볼까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마흔이 넘어 시작한 서핑이라..

서핑을 생각만해도

흔들리는 파도와 마주치며..

아니 이 파도와 함께 즐긴다는 것이 사실 생각해본적이 없다.

 

그런데 저자분은 마흔에 서핑을 시작했다는 용기와,

파도를 견디며 즐기는 순간까지의 엄청난 노력..

넘실대는 파도같은 인생이 담겨있다.

개인적으로 파도로 표현한 목차의 굵은 제목들..

이 문구들이 참 마음에 들었다.

일단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으니까..


첫 번째 파도,

누구나 처음은 엉망이다.

두 번째 파도,

자신을 아는 것,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

 

세 번째 파도,

상처는 나를 더 강하게 만들뿐

네 번째 파도,

기대하지 말고 시도하라

다섯 번째 파도,

그깟 실패? 두려워하지 마라

여섯 번째 파도,

만약에 라는 걱정은 버려라

일곱 번째 파도,

불편함을 마주할 용기

 

굵은 제목들 대로 인생 살기 참 쉽지 않단말이지...

'저자가 말하는 역경 속에서 앞으로 나아가는 힘.'

궁금해졌다.

 

서핑을 시작한 경험담이 실려있으며,

못하는 일을 시작하기 위한 안내가 담겨있었다.

작가님의 인생 경험..상처도 진짜 많으셨다...

상처에 대해서도

상처는 나를 더 강하게 만들 뿐.

단단함이 느껴졌다.


갑자기 생긴 유방암..

누가 봐도 이건 절망 그 자체..

암 수술 후 팔의 움직임이 원활치 않았음에도..

치료진의 염려에도 서핑을 하고..

통증으로 인한 깨달음..


결국 암은 서핑 인생에서의 굴곡에 불과하다고 표현하셨는데..

좌절보다는 딛고 일어서신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꾸준히 치료도 받고 그 기간 동안은 마음의 서핑을 하며..

사람들에겐 자신의 상태를 들키지 않으려고

의연한 척..괜찮은 척..

 

나라면 가능할까..?어땠을까 생각이 든다.

 

그런데 또 재발해서 수술을 받고..

인생이 진짜 굴곡의 연속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생각지도 못한 파도가 맞네...

몇 번이고 휩쓸려 갈법한 인생의 굴곡...

 

이 모든 과정을 이겨내고

서핑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어쩌면 부럽기도 했다.

나도 이런 용기를 갖고 인생을 살아야겠다고..

여기에 또 필요한 용기.

바로 ..불편함을 마주할 용기가 필요하지..


불편한 감정..슬픔..나쁜 경험..

모두 함께 공존하는 것.

 

나도 항상 이야기하는 것이다.

부정적인 감정도 때론 필요하다고 하지만..

실제로 부정적인 감정에 오래 휘말려 있는 느낌이다.

어떠한 일을 함에 있어 긍정적인 시각으로,

용기를 갖도록 도움을 준 책.

힘들다고 생각하는 인생에 진심어린 조언과 같은 책.

작가님처럼 도전하는 삶,

용기있는 삶을 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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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에 걸린 마음 - 우울증에 대한 참신하고 혁명적인 접근
에드워드 불모어 지음, 정지인 옮김 / 심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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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에걸린마음

요즘 내 기분이 조금 우울한 그런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밖에 돌아다니던 사람이 집콕육아만 하고 있으니..

삶이 재미없고 슬픈..

그런 기분을 느꼈더랬지..


재미난 책이 내게 왔다.

이름하여 염증에 걸린 마음이라는..

제목 보고 나의 마음상태구나 공감이 갔다.

얼른 읽어보고 싶어졌다.

그런데.

정신건강의학, 뇌과학, 의과학 내용이 있어

책이 쉽게 막 술술 읽히지만은 않았다.


#에드워드불모어

세계적인 신경과학자,

정신의학과 교수,

면역정신의학자.

이정도면 정신건강에 대해 최고의 권위자라는!

어디가서 돈주고 듣지도 못할 강의를 듣는 기분으로

책에 몰입하려고 노력하며 읽었다.

그리고 다시금 공부하며..

부끄럽지만..내 뇌가 운동을 전혀 안하고 있음을..ㅜ


 

책에는 임상현장에서 겪으신 사례들이 나온다.

직접 우울감을 겪으신 경험담도 풀어져있고,

만나온 환자들과의 경험담도..

우울증과 염증은 관계가 있고,

몸에 어떠한 질병이나 염증이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말이...


P부인의 사례 역시 공감이 갔다.

전에 물리치료를 받으러 간 병원에

어느 아주머니 한분이 오셨는데 휠체어를 타고 오셨고

말하는것 외에 신체움직임이 불가능했다.

나는 다른 장애가 있나보다 생각했는데,

나중에 그분과 치료사분이 하는 대화가 들려 보니 류마티스 관절염이라고...

나도 손을 많이 쓰는 직업인데..

임신 후 손저림도 심하고 출산 후 특히 더 심해졌다.

지금은 괜찮지만.

어릴 땐 류머티즘.파스로 낫는 병이라 생각했다.

(파스광고효과ㅋㅋㅋ)

그런데 지인도 류머티즘을 앓고

걷는데에 어려움을 느끼는데 그게 더 심해진다 그랬다.

완치보다 증상완화라는데..

삶이..많이 우울해질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위장관염으로 입원치료를 했을 때가 문득 생각났다.

충치치료를 받았던 저자처럼..

류머티즘을 앓았던 p부인처럼..

아프니까 나도 사람 만나는게 싫고..

(금식이었고 미음식사인데...맛난거 먹는게 부러워서?일수도ㅋㅋㅋ)


우울감에 점점 더 빠져살았었다.

무튼 우울증이 일상생활을 방해할정도로 심하면

정신건강의학과도 찾고 심리 치료도 받고..

상황에 따라 약을 먹겠지만..

 

신경면역..

면역력과 마음,

우울증에서 벗어날 새로운 방법...

 

우울증 때문에 고통을 받는다면.

내 몸의 면역질환을 먼저 살펴봐야할 듯...

우울증을 단지 병으로 생각하기보다

원인과 결과를 찾아 치료에 훨씬 도움이 될 그런 책.


우울증에 대해 새호운 시각을 갖게 된 책.

우울증의 또 다른 원인을 알게 된 책.


병원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는다면

내가 의료진에게 숨기고 있는 질병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


그래야만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져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고,

나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읽는 동안의 내용은 어려웠으나,

읽고나니 우울증에 대해 더욱 관심이 가고

주변에 추천할만한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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