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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말도 하기 싫은 날 ㅣ 라임 어린이 문학 34
오언 콜퍼 지음, P. J. 린치 그림, 이보미 옮김 / 라임 / 2020년 5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간만에 동화책을 읽었어요!
저기 책 표지의 그림을 보면
주인공의 등 뒤에
대화사절 특히아빠 문구가 보이시지요??
왜 아빠와 대화 사절인지..
궁금해졌어요.
(주인공의 이름은 패트릭 입니당)
책에 대한 소개나 줄거리를 알기 전..
저는 그냥 아빠의 야단, 잔소리 때문에 그런건가 추측했지만..
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와...나 진짜..
동화책을 읽으면서 너무 화가나고 속상한적이...
아동이나 동물이나 학대하는 사람들은..
진짜 엄벌에 쳐해야한다고 생각해요ㅠ
그림도 너무 리얼하게 표현되어있어요.
책에 등장하는 강아지의 이름은 오즈랍니다.
오즈는 이미 학대와 버림으로 인해 상처가 가득한 상태로 동물병원에 있었어요.
패트릭은 아빠와 떨어져 엄마와 지내던 중 강아지를 키우게 되었답니다.
여러 강아지 중 자신과 가장 비슷한 상황의 강아지를 고르게 되는데..
이미 상처로 인한 사연도 많고..
강아지와 함께 당부의 쪽지를..
패트릭은 오즈를 데리고 와서 오즈와 진심으로 지내기 시작합니다.
패트릭의 가족은 음악적 재능이 있는 집안이에요.
외할아버지의 바이올린 연주에 따라
짖지 않던 오즈는 짖기 시작하고..
역시 음악의 힘이라는거죠..
패트릭과 오즈는 친구가 되어 지내는데..
패트릭에게 충격이 생깁니다.
바로 책 표지처럼 아빠와 관련된 집안 일이..
자세한 내용은 책을 통해 만나주세요:)
패트릭은 오즈를 밀어내기 시작하고..
다시 동물보호소에 간 오즈..
결국 패트릭은 오즈를 찾아와서 행복하게 지내게 됩니다.
아빠도 함께 살았다면 더더욱 좋았을텐데..
어린이 동화를 읽으며 감정이입이 이렇게나 될 줄이야..
전 항상 아기가 자고 혼자의 시간에 책을 읽는데..
눈물이 나고 속상했습니다.
책의 그림이..진짜 너무나 리얼했기에..
그림으로 표정하나까지 너무 잘 표현했단말이죵..
잔잔한 감동이 있는 #오언콜퍼 작가님의 글과
실제 같은 스케치의 #PJ린치 그림이 잘 어울립니다.
아동의 심리와 동물을 매개로 긍정적인 변화👍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어린이 문학 도서지만..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게 읽은 책.
아이와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눠봐도 좋을 듯 합니다.
전 우리 아가가 크면 같이 읽어보려고요:)
즤집 놀러오는 초등생 조카에게도 추천!
좋은 책을 만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