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정신과 의사.제목이 독특해서 끌렸다.왜 어쩌다지?그런데..정말 제목처럼..어쩌다 정신과 의사선생님이 되셨다니..궁금하다면 서점으로!이 책은 굉장히 흥미롭게 읽혀졌다.내 마음의 여러 감정이 열일한 책.책의 제목을 설명하는 저자의 상황부터..의료 현장에서의 경험담까지..정말 진솔한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다.보이지 않는 마음을 치료한다는 것.너무나 훌륭한 일이다.신체 일부가 다치면 가서 사진 찍고..깁스도 하고 상황에 따라 수술적 치료가 진행되기도 한다.그런데 마음은..사람의 마음이 제일 어렵다고 생각된다.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마음을 치료하는 것이 김지용 전문의의 말처럼 과학과 마법이 동시에 적용되는 듯..우리나라는 아직 정신과 치료에 대해 편견이 있는 사람이 많다.나는 함께 했던 그들이 소중하고..들여다보면 순수함도 느껴지고..그 때가 종종 생각난다.정신과 의사의 삶.최근 TV에서 좋지 않은..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뉴스를 접했다.환자가 의료진을 살해한...의료 현장을 보면 별 사람 다 있다.정신건강의학과.다양한 정신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에 의학적인 근거로 접근하여 치료를 한다.그렇다.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단지 심리상담만 하는 사람이 아니다.정신과 치료가 한번에 뚝딱 좋아지기 보다 서서히 치료가 되는 상황인데..진료를 가서 매번 우울감을 호소하거나 죽겠다고 이야기를 한다면 진짜 듣는 사람도 진빠지고 힘들텐데..힘들어도 보람을 느낀다, 사람이 변화되는 모습이 있기에 뿌듯함을 느끼신다고 하였다.좋은 의사선생님을 또 만나게 되었다.바쁜 삶 속에서 살다보면..정말 힘듦을 느끼지만..지나치게 힘들다면..문을 똑똑 두드려 도움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