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 하고 싶은 말'오늘도잘살았습니다'만화..스케치..특히 연필 그림체를 좋아하는.정말 표지의 문장처럼'따뜻한 연필그림' 좋다^^단지 만화가 아니라 스토리도 너무나 따뜻해서 좋다.요즘 읽는 책들이 진짜 내 마음을 어찌 잘 아는지..위로와 공감..응원..너무나 좋다:)이번 책 역시 감동이 가득한 만화에세이 류승희 작가님이 직접 그리신..오호~ 어쩐지 사람의 마음을 완전 잘 읽으신다 생각했더니 심리학을 전공하셨다.스토리와 함께 그려진 만화를 가만히 보고 있는데..흐뭇한 미소도, 눈가가 촉촉해지기도..읽는 내 묘한 감정으로 행복했다.일상이 소중하고, 가족이 소중하다고 다시 느낀다.가장 인상깊은 스토리...엄마가 되어간다.비슷한 시기의 아가 엄마라..공감..또 공감..신랑의 잦은 야근 상황이 어찌도 똑같은지..늦게 와서 피곤함에 코를 달달 골면..나는 잠 못 들고..잠들 쯤..갑자기 아기의 울음소리..나도 잠좀자자..다들 이렇게 살아가고 있겠지..그치..나만 잠 못자고 힘든게 아니지..가만히 들여다보며 공감한다.친정엔 나의 흔적을 없애다시피 신혼집으로 들고 왔는데..언제든 돌아갈 '내자리' 나에겐 없네.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육아에 지쳐있으면, 일상에 지쳐있으면,그냥 '나'라는 사람을 다시 찾아보고 싶다.잠깐이라도..○○의 아내가 아닌, oo의 엄마가 아닌..이런 생각을 자주하는 나 역시..내가 갈 길을 잃고 헤매이는 것과 같이 느껴진다.나 역시..누군가의 이야기를 만나고 있다.누군가의 이야기를 통해 힐링하고 있다.엄마 마음에 너무 위로가 되어 감사하게 읽은 책.작가님 그림체로 된 육아 에세이도 나오면 좋겠다고 느꼈다.위로와 공감이 필요한 순간 들춰보고 싶고,편안한 마음으로 쓰윽쓰윽 읽고마음 따뜻한 감동을 느끼는 순간이 되었다.모두가 저마다 다른 삶을 살고 있다.하지만 각자의 삶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읽어보면 참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