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음의 법칙 -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51가지 심리학
폴커 키츠.마누엘 투쉬 지음, 김희상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2월
평점 :
예전부터 심리학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 책들이 보이면 읽곤 했는데,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자 하는 생각으로 책을 선택 하지지만
심리학 관련 책을 읽다 보면 자기 자신의 마음을 아는 것, 나의 마음에 솔직해 지고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됩니다.
『마음의 법칙』에서는 5개의 파트로 나누어 나의 감정을 아는 것과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것, 그리고 타인의 마음을 얻는 방법 등 51가지 사례를 짧고 쉽게 이야기합니다.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자기 자신의 마음을 알고, 어떻게 작동을 시켜야 할지
Part1부터 Part5까지
51가지의 심리학 용어들을 풀어서 설명해 주고 있어요.
기존에 고민하던 부분들도 있었고, 생각 못 했던 이야기들도 있고
심리학 책은 언제 읽어도 참 재밌는 것 같습니다.
001 감정을 숨기는 게 습관이 돼버린 당신에게
[감정 사용법]
나 자신의 감정과 마음보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더 신경을 쓰면서 사는 삶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예로 나온이야 가를 보니 와닿네요. 넘어진 아이에게 달려온 엄마가 하는 말이
"괜찮아~금방 괜찮아질 거야."
지금은 육아서들과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읽어 주는 걸 배우고 있지만
우리는 어려서부터 괜찮아야 하고
힘들어도 씩씩해야 하는, 다른 사람들의 감정이 주입이 되었던 것 같아요.
<마음의 법칙> 책에서 [리프레이밍]이 나옵니다.
상황은 변한 것이 없는데 어떤 프레임을 씌우고 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리프레이밍'은 틀을 새롭게 한다는 뜻인데요.
기존에 갖고 있던 프레임조차도 바꾸어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는 방식이에요.
심리학에서는 '물구나무서기 방법'이라고 한다는데요.
낡은 테두리는 버리고 테두리를 바꿔서 새로운 일상으로 만들어 보는 겁니다.
어차피 부딪치게 되는 사건과 상황을 좀 더 쉽게 대처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해요.
마음먹기 나름이고,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말과도 통하는 것 같네요.
저에게도 얼른 적용을 시켜야 하는 방법인 것 같아요.
스트레스 받는 일도 프레임을 바꾸면 마음이 편해질 테니까요.
<마음의 법칙> 책이 재밌기도 한데 금방 금방 읽히는 건
우리 일상에서 마주하는 사소한(?) 일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남이 하면 물론, 내가 하면 로맨스인 이유
꼴도 보기 싫은 직장 동료와 잘 지내는 법
행복한 부부일수록 반드시 지키는 것
면접에서 심리학을 활용하는 법
등등
매일 만나는 상황들이 심리학으로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흥미롭게 읽어 갈 수 있어요.
싦은 사람을 만나기 전에
'편안하다, 유쾌하다, 재미있다, 예의바르다……'
긍정적인 단어들을 되뇌고 만나랍니다.
이러한 [점화 효과]는 연구에서 실험 참가자들이 다 같이 하는 게임 전에
'배려'나 '공정함' 같은 단어들로 점화되었을 때 실제로 서로 협력하며 게임을 한다는 사실도 확인되었답니다.
그러고 보면 가훈을 자주 보고 이야기하는 게 그렇게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겠네요.^^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도 연결이 되고요.
'동의하지 않음'이 곧 당신에 대한 공격은 아니다
[적극적 경청]
'이해는 하나 찬성은 하지 않는다.'는 것을 잊고 살아가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상대의 말을 경청한다는 게 곧 '찬성'이며, 이해를 한다는 게 바로 '동의'하는 것이라고 여기는 심각한 오해!
경청과 찬성은 다른 것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공감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의 주장을 펼치면 된답니다.
먼저 듣고 공감한다고 해서 내가 동의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마음의 법칙> 책 표지도 마음에 드는데요.
중간에 한 번씩 보게 되는 그림들도 저는 보기 좋았습니다.
책을 읽다가 선물을 받는 것처럼.
심리학자가 실험을 통해 입증한 51가지 심리학 법칙
익숙한 용어들도 있지만 거의 처음 듣는 말이었는데요.
바로 적용해서 써먹을 수 있는 심리학 법칙
내용을 읽어보면 일상에서 만났던 주제들이라 더 쉽고 재밌게 읽히는 책인듯합니다.
[도서만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