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 기억력 나만의 기술을 시도하라
이 책을 읽기 전 나의 목표는 내 오래된 계좌번호를 외우는 것이었다.
항상 스마트폰을 달고 다녔기에 무엇인가를 외운다는 것이 시간적 낭비라고
생각할 정도로 기억력 공부에 소홀했었다. 과거 학창시절만 해도 어떻게든
암기를 하기 위해서 상상의 나래를 펼쳤던 것에 비하면 요새는 정말 머리를
짜내는 일이 드물었다. 또한 주변의 새로 만나는 사람이나 동료들의 이름
조차도 제대로 외우지 못해 곤란했던적이 부쩍 늘어갔다.
책을 읽다보니 처음에 잡았던 목표는 쉽사리 달성할 수 있었다. 더 나아가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통찰력, 이해력, 창의력 등을 매우 견고히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통찰력은 머릿속에서 새롭게 생산되는 것이 아닌 기존의 기억을 토대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저자가 소개하는 다양한 기억력의 방법들을
익힘으로써 무언가를 빨리 외우는 것을 넘어 나의 꿈에 좀 더 빨리 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거란 느낌이 들었다.
물론 저자가 알려주는 48가지의 노하우를 모두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사람마다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 듯 기억하는 방법도 개인에게 맞는 스타일이
있는 것이다. 처음 부분에 소개되는 기억을 위한, 몰입의 전 단계인 준비와
마음가짐 부분은 공통적인 부분으로 이는 누구나가 먼저 실행해야 하는
단계이다. 학습을 하기 전의 머리를 비워두고 몰입할 수 있는 공백 상태를
조성하는 것이다. 그 이후에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 학습을 하면 된다.
책을 읽고 실천을 해보면서 확실히 느낀점은 역시나 쉽지 않다는 것이다.
몇몇 노하우는 영어권에 적용되는 것들이라 쉽게 실천하기가 힘들었고
어떻게 시작해야는지 엄두를 못 내는 것도 있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내가 외우려고 노력을 하는 순간 저자가 소개한 방법들이 큰 도움을 준고
여기에 끈질기게 파고 들어가면 깊은 기억의 회로속으로 자리를 잡게 된다는
것이다. 아울러 저자는 친절하게도 이렇게 기억에 성공한 것들을 지속시키는
방벙에 대해서도 알려 주었기에 한 번 기억한 것을 꾸준히 갖고 갈 수도 있다.
나에 맞는 방법을 토대로 기억력을 꾸준히 발전시킨다면 내가 원하는
다양한 지식을 머릿속에 넣고 그것을 새롭게 재창조 시킬수 있을 것이다.
이는 스마트폰으이나 최신 컴퓨터로도 할 수 없는 것으로 나만의 큰
무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쉽지는 않겠지만 정말 끈질기게 기억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노력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