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게임화 전략과 만나다 - |로열티 3.0 = 동기 + 빅데이터 + 게임화 전략|
라자트 파하리아 지음, 조미라 옮김, 김택수 감수 / 처음북스 / 201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13년의 화두인 빅데이터에 대해 평소에 많은 관심을 갖고 관련된 책들을 봤지만

정확히 어떻게 활용을 해서 고객의 구매력을 이끌어내는지에 대한 물음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고객의 로열티를 이끌어내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이는 빅데이터라는 부분에 있어 통찰력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 로열티3.0 = 동기 + 빅데이터 + 게임화 전략 ]

 

빅데이터의 최종적인 목표는 고객의 로열티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동내 미용실에

열번가면 한 번 공짜로 커트를 할 수 있는 쿠폰이나 주유를 해서 적립금을 쌓는게

아닌 왠지 그 회사가 아니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게끔 하는 것이다. 아쉽게도

대한민국에서는 이와 관련된 우수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지만 주변 국가에서는

많은 사레가 있다.

 

치즈와 커피로 유명한 크래프트사의 예를 들어보면 고객이나 요리 전문가가

내놓은 새로운 조리법이나 제품, 맛,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시식프로그램

유치를 통해 크패프트에 열광하는 충성 고객을 만들어냈다. 고객들은 제품을

먹어보고 점수를 메기고, 새로운 의견들을 공유하면서 제품의 출시와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결국에 기업은 충성고객 뿐만 아니라 고객의 니즈에

맞는 혁신적인 상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위 사례처럼 고객의 로열티를 쉽게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저자가 주장하는

것이 바로 "게임화" 방법이다. 게임화란 우리가 게임을 지속적으로 하게되는 이유라고

생각하면 된다. 즉 게임을 질리지 않고 밤낮으로 하게되는 원동력이다. 게임화의 핵심

요소에는 빠른 피드백, 투명성, 목표,배지, 레벨업, 탑승, 경쟁, 협력, 커뮤니티, 포인트

등이 있으며 이런 요인들을 조화롭게 만들어내면 고객들의 로열티가 올라가는 것이다.

추가로 이런 과정들을 통해 적절한 보상이 있다면 더욱더 좋을 것이다.

 

위 내용들을 보면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로열티3.0 이라는 것이 그렇게 새롭거나

어려워 보이지는 않는다. 좀 더 실험적이고 번거롭게 보일 뿐이다. 하지만 현재

국내의 기업들처럼 기존의 마케팅에 목메고 현재에만 머물러 있다 보면 세계의 유수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결국에는 국내에서도 자리를 빼앗길 것이 불 보듯

뻔하다. 아이폰처럼 혁신적인 상품을 내놓기란 정말 힘들지만 빅데이터를 이용해

고객의 충성도를 높인다면 혁신적인 상품 없이도 고객의 열렬한 지지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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