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영에 숨겨진 101가지 진실 기업 경영에 숨겨진 101가지 진실 1
김수헌.한은미 지음 / 어바웃어북 / 201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POINT: 주식 용어가 어려운데에는 이유가 있다.

 

언젠가는 때가 되면 주식을 해보겠다는 생각을 갖고 경제, 금융, 주식에 대해 조금씩 공부를 하고 있었다. 전체적인 흐름에 대해서만 공부를 하다보니 어느 시점에 어느 종목 위주로 매수를 해야지 라는 생각만 하고 실재로 주식에 대한 리스크에 대해서는 간과하고 잘 몰랐던게 사실이다. 분식회계라는 용어만 알고 있었지 부실기업을 어떻게 확인 하고 거르는지에 대한 노하우가 없었던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부분에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알맞는 책이 출시되어 읽게 되었다. 제목처럼 기업이 주주들과 구매 가능자들을 의식해 없는 것을 있다고 하고 나쁜 것을 좋다고 하는 모습을 골라낼 수 있는 스킬이 담겨져 있는 책이었다.

 

개인적으로 익숙하지 않았던 용어들 감자, 증자, 신수인수권, 전환사채 등 대략 240가지의 주식 용어에 대해서 쉽고 사례를 연계하여 설명을 해줌으로서 추후에 관심 있는 기업의 공시나 기사를 접했을 때 투자의 가치가 있는지를 분별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를 수 있게 해준다. 시중에 출시된 다양한 주식용어집이 있지만 이 책만의 장점은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독자에게 공시의 중요성을 인지 시켜주고 그 내막까지 쉽게 알 수 있도록 필요한 용어들을 매우 쉽게 풀어서 설명해 준다는 것이다.

 

자본금을 감소시키는 감자의 경우에는 무상감자가 일반적이다. 예를 들어 5대1 무상감자라고 하면 주주들이 가진 주식 5주 가운데 4주를 회사에서 강제 소각한다는 말이다. 감자는 주주총회의 특별 의결을 걸쳐야 한다. 적자 누적으로 결손금이 생겨 자본이 부분적으로 잠식된 기업, 완전히 잠식된 기업, 자본잠식이 눈앞에 다다른 기업 등이 재무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무상감자를 단행하는 경우가 많다. -p43-

 

책을 읽으면서 떨쳐버리를 수 없었던 생각은 대한민국에서 사람들을 속이려는 나쁜 사람들이 정말 많고, 점점 더 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개인을 넘어 기업까지 확대대고 있으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런 꼼수들을 눈치채지 못하고 돈을 잃는다는 것이다. 또한 공시나 기사들을 접하고 그에 대한 이해도 부족으로 뇌화부동하여 팔지 않아도 될 주식을 팔아 버리고, 사지 않아도 될 주식을 사는 것이 정말 비일비재 하였다.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이런 부족한 점을 느끼고 시간이 날 때마다 용어들이 익숙해지고 이해가 될 때까지 읽어서 기초를 튼튼히 하여 부도덕한 기업이 설 자리가 없도록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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