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보강 운동 바이블 - 부상 없이 더 오래 달리기 위한 근력 운동과 스트레칭
하리 에인절 지음, 임윤경 옮김 / 동글디자인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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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우리는 달리기와 걷기의 우위를 비교하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걷기든 달리기든 적절한 방법을 선택 했을 때 우리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다.

어떤 선택을 하든 자신의 실천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결과를 얻겠지만 평범한 인식으로 생각해도 걷기 보다는 달리기가 좀 더 유익하기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물론 달리기를 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걷기 방법을 통한 건강 증진법을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달리기에 한해서  좀 더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인다면 나, 우리의 현재 육체의 상태를 파악, 이해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으리라 판단해 본다.

그러한 방법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인체에 대한 지대한 관심으로 어떻게 활용해야 비로소 올바른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계기가 필요하다.

그 계기를 제공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러닝 보강 운동 바이블" 은  어찌보면 단순한 문제를 말하고 있지만 오늘날의 나, 우리가 보이는 삶의 행태에 따라서는 결코 단순하지 않은 루틴을 넘어 건강과 직결되는 인간의 근육운동에 대해, 러닝 운동이 갖는 효과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알려주는 책이다.

달리기를 생각하면 그저 뛰면 되는줄 아는 문제를 넘어 자신의 현재 상태를 이해하고 어떻게 뛰어야 하며 인간이 가진 근육의 효용과 자세 등을 알수 있는가 하면 그에 더해 러닝은 온몸의 근육을 활용하는 운동이라 그 전에 필라테스를 통해 전신 근육의 발달을 꾀한다면 보다 러닝 운동에 있어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알려준다.

필라테스는 단순하게 생각하면 기구 운동이라 할 수 있지만 기구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힐링을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필요한 운동이라 할 수 있다.

그러한 필라테스를 러닝 운동 이전에 행한다면 러닝 운동시 올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수도 있다.

저자는 그러한 과정을 몸소 실행함으로써 부상없이 오래 달리기 위한 근력 운동과 스트레칭에서 잘못된 것을 바로 잡을 수 있는 '발목부터 전신 강화 루틴까지를 설명'해 주고 있어 실질적으로 최근 러닝 운동에 바람이 불고 있는 지금 이를 잘 활용하면 더욱 더 유익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는 판단을 해 볼 수 있다.



젊은이들에게는 달리기가 그리 어렵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이든 노년의 사람들에게는 달리고 싶어도 달릴 수 없는 다양한 문제가 있다.

어쩌면 저자가 제시하는 필라테스와 러닝의 조합은 초고령의 80~90대가 되지 않는 이상은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젊을 때는 나이 든다는 것의 의미를 이해할 수 없다. 이는 단정적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는다.

경험해 보지 않는 나이듦의 실체를 생각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런 나이듦을 지내고 있는 이들에게 있어서도 러닝 운동은 욕망이 될 수 있다.

저자가 말하고 있는 필라테스 방법과 러닝 운동시 작용하는 근육, 자세, 호흡, 장비, 스트레칭 등을 효과적으로 자신과 맞게 활용할 수 있다면 우리는 신중년(베이비 부머 세대를 새롭게 지칭하는 단어)의 나이에도 러닝을 즐기며 활기찬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본다.

그 이야기를 담은 저자의 러닝 보강 운동 바이블은 최적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이드라 할 수 있다.


**출판사 동글디자인의 지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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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은 모르겠고 재미있게는 삽니다
김분주 지음 / 그로우웨일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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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국어 사전에는 아기자기하게 즐거운 기분이나 느낌이라 지칭한다.

그런데 우리는 삶을 그렇게 살고 싶어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보면 그것이 행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뭐 인생이 얼마나 대단한지 모르겠지만 각자 나름대로의 인생을 즐겁고 재미있게 살 수 있다면 나는 그것을 행복한 인생, 삶이라 부르고 싶다.

오늘을 사는 현실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 삶을 재미있게 살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은 아마도 각자가 할 수 밖에 없는 일이지만 그리 만족할 만한 대답을 얻지 못할것 이라는 생각에 미치면 과연 나, 우리의 인생은, 삶은 무엇을 위해 유지되고 이어가는지 심각히 고민해 볼 필요성이 있다.

사회적 존재이니 사회적으로 성공을 바라는 이들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성공이라는 의미도 제 각각의 뜻을 갖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면 우리의 인생과 삶을 무미건조한 성공에 몰입시킬 것이 아니라 소소하더라도 즐기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삶으로 만들어 나가는 인생이 되는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어쩌면 그런 인생이, 가장 현명한 삶의 자세라 할 수 있을지도 모를 인물이 적어 내려간 자신의 삶의 이야기들을 마주해 본다.



이 책 "성공은 모르겠고 재미있게는 삽니다" 는 사회적으로 성공이라는 무게감에 짖눌려 사는 우리에게 조금만 시선을 바꾸면 일상의 평범함에서 재미를 느끼며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자신의 경험으로 유쾌하게 들려주는 책이다.

책을 읽어본 입장으로서는 무척이나 재미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독자들의 얼굴에 웃음이 떠나가지 않는 문장들이 포진해 있어 범상한 필력의 소유자가 아님을 알게 된다.

어찌보면 저자 개인의 특수한 인간적인 모습들을 마주하는 장면들이지만 그것이 그리 특별하다고 할 수는 없는 일상적이고 보통적인 나,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도 결이 다른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한 가운데 저자가 가진 삶에 대한, 인생에 대한 가치관? 등이 나, 우리를 웃게하는 모습들을 목도할 수 있다.

나, 우리의 인생, 삶이기에 우리는 더더욱 아끼고 올바른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지도 모른다.

그야말로 애써 아둥바둥 거리며 사는 모습들을 좀더 다르게 이해하고 생각해 보면 나, 우리의 삶의 모습은 그러하지 않은 제 3자의 여유 있는 시각처럼 관찰자적 시점으로 사유할 수 있는 기회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에게는 하루 하루가 고통스런 나날일지도 모르지만 저자에게는 하루 하루 매일이 재미가 넘치는 삶이라는데 돈이 많아서, 명예가 높아서, 지혜가 많아서 등 그 어떤 것도 아니지만 그저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것들에서 재미를 느끼고 나만의 시선으로 해석하고 받아들이며 삶으로 만들어 가는 일은 쉬운듯 하면서도 결코 쉽지 않는 내공이 느껴지는 일이다.

그러한 모습으로의 저자의 사유는 나, 우리를 웃게하며 따듯한 마음을 느끼게 한다.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존재로의 성공을 꿈꾼다.

하지만 성공이라는 자체가 그리 쉽게 달성될 수도 없고 설령 된다고 해도 희소한 영역이라 생각하게 된다면 나, 우리가 애쓰고 아둥바둥 거리며 사는 궁극적 목적을 사회적 성공이 아닌 행복한 삶, 인생을 위한 재미에 두어 본다면 아마도 나, 우리는 지금부터 색다른 맛의 인생을 맛이하게 될지도 모른다.

저자와 같은 동일한 모습은 아니라도 나, 우리와 관련이 있는 많은 서사들이 나, 우리를 포함한 재미를 한껏 만들어내 줄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으리라 판단해 본다.

그 재미를 놓치는 바보는 정말 바보가 되지 않을까?

행복한 삶과 인생은 나, 우리가 재미를 느끼는 인생과 삶에서 비롯되는 것이라 해도 틀리지 않는다.

그 재미를 위한 이야기를 자신의 재미있는 일상의 이야기들을 통해 들려 주는 저자의 스토리리가 흥미로워 또다른 작품을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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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여행 2 - 전생퇴행 최면치료, 영혼의 치유와 회복 전생여행 2
김영우 지음 / 전나무숲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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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이라는 존재를 우리는 믿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죽으면 끝이라는 생각을 가진 많은 이들 이외에 종교를 가진 이들은 종교적 관점에서의 내세 혹은 천국의 존재를 믿었겠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크게 다르지 않다 말할 수 있을것 같다.

하지만 인간을 연구하고, 인간의 정신을 탐구하는 정신의학 분야에 의해 인간 정신의 심층부의 존재 즉 무의식의 존재를 이해하게 되었다.

그러한 일들이 그리 오래지 않은 일들이고 보면 과학적 방법론으로의 전생탐험은 아마도 우리의 의식으로는 쉽게 매칭되지 않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최면을 활용한 전생여행이라는 생각만 해도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을 갖게 하는 여행이 분명한데 이는 다분히 과학이 보여주는 물질적 한계 상황을 뛰어 넘는 정신적 상황으로의 영혼에 대한 접근이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다분히 과학과 정신에 대한 콜라보적 치료 행위라 할 수도 있을것 같다.

전생여행 1에서의 저자의 활동으로 국내에서 많은 반향을 일으킨 터라 자신이 직접적으로 경험해 보고 기사를 쓰고자 한 잡지사 기자의 전생퇴행 체험과 또다른 많은 이들의 체험사례, 지혜의 목소리들에 대해 좀더 깊이 있게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는 전생여행 2편이다.



전생여행1과 2편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최면을 통해 우리 무의식 속에 자리한 기억들, 어쩌면 영혼의 기록들이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것 처럼 나, 우리의 눈 앞에서 읽혀진다는 사실은 인간의 뇌가 가진 커다란 비밀이기도 하며 무의식의 존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런가 하면 인간의 영혼이 존재하며 죽음은 마치 뱀이 허물을 벗듯 육신을 벗어나 자유로운 영혼으로 남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제껏 우리가 알던 죽음 이후는 끝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제는 미음의 대상으로 소려해 보아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 영혼의 존재들이 윤회를 한다는 사실, 어쩌면 신이 존재하고 신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에 따라 우리의 영혼은 반복적으로 새로운 삶을 얻게 되는지도 모른다.

물론 현생의 나의 존재는 전생의 나의 삶의 과정에 따른 결과로의 모습임을 부인할 수 없다.

다양하고 많는 사람들의 전쟁여행들을 읽으며 놀라움을 갖기도 하고 반신반의하며 설마! 를 외치게 되는 일도 있기에 그야말로 최면요법을 통한 전생퇴행여행은 좀더 깊이 있게 연구되고 발전한다면 우리에게 보다 유익한 치료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어디 그뿐인가 정신의학의 신기원이자 인간에 대한 폭 넒은 이해가 이루어 지는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진리에 대한 말씀도 이해가 된다.

쉽게 보이는 불에 대한 정의도 명확히 할 수 없는 터인데 형체도 없고, 형체라 규정지을 수도 없는 '진리'를 어떻게 말로 규명할 수 있을 것인가?

저자는 진리를 이해하는것이 아닌 받아들이는 것으로 지칭한다.

더구나 진리는 우리의 한계적인 언어라는 도구의 그릇으로는 담기 벅차고 어려운 존재라는 사실을 말한다.

그렇지 않을까 싶다.

우리의 언어나 의식의 체계로는 쉽게 이해하거나 표현할 수 없는 그러한 존재라면 진리를 말한들 코끼리 다리를 만지면서 나무나 드럼통으로 이해하는 장님과 무엇이 다를까 싶기도 하다.

저자는 지혜의 목소리들이 말하는 진리를 이해하려 하기 보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 해야 한다고 말한다.

지혜의 목소리는 인간의 영혼도 아니고 인간 영혼을 이끌고 다스리는 존재들이라는 의식이 강하게 드러난다.

이른바 하느님의 손과 발이 되는 존재들이라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무척이나 흥미롭게 읽으며 재미를 느껴본 책이다. 

가능하다면 전생퇴행 여행을 꿈꿔 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해 준 작품이라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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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여행 1 - 전생퇴행 최면치료, 존재와 내면의 치유 전생여행 1
김영우 지음 / 전나무숲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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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사는 나, 우리는 지금 현생의 삶만이 전부인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한 의식에는 죽음 이후는 끝이라는 다분히 극단적 의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에 그러하다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종교들은 우리의 생이 현생에서 뿐만이 아니라 전생과 후생을 이어가는 과정으로 말하기도 하는 상황을 생각해 보면 비단 눈에 보이는 것만 믿고자 하는 나, 우리지만 보이지 않는 세계도 엄연히 존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다 하겠다.

그러한 의미로의 전생을 생각해 보면 마치 허황된 미신과도 같은 의미로 들리겠지만 인간의 존재 자체도 명확히 규명하지 못하는 인간이면서 인간 존재의 생명이 윤회한다는 사실을 믿기는 어렵다 할 수 있다.

그러나 전생은 과학적 방법론으로의 최면 요법을 통해 현생의 퇴행으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물론 고도로 숙련된 전문가, 정신의학전문의에 의해 실행되어야 하지만 우리의 정신세계는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로 구분되어 있으며 아직 명확히 밝힐 수 없는 무의식의 세계속에 존재하는 우리의 전생의 인연들을 소환하거나 퇴행해 봄으로써 나, 우리 존재의 생명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구축할 수 있으리라 판단해 본다.

많은 오해와 문제로 읽혀졌지만 인간의 생명에 대한 깊은 애착과 질병을 개선해 보고자 하는 저자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전생여행1,2" 은 2권으로 구성된, 신경정신과전문의인 저자가 어떻게 최면요법을 통해 전생여행 혹은 전생으로의 퇴행을 통해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는지, 또한 아직까지 우리는 전생이라는 대상을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강하지만 종교적으로 윤회설 등을 인식하고 있듯 그러한 사실을 최면요법을 통해 확인 시켜 주는 책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 우리의 존재가 마뜩치 않은 느낌을 가진 경우가 없는지, 나, 우리 스스로는 묻고 답해 볼 수 있는가?

묻는 일은 할 수 있지만 답을 하는 일은 그야말로 속히원한 답을 이끌어 낼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저자는 그러한 나, 우리의 경우와 같이 '원종진'이라는 환자를 통해 최면요법을 시행하고 그의 전생과 파생되는 많은 이야기들을 2권에 걸쳐 담아내고 있다.

어찌 보면 뛰어난 작가의 고단수 사기술 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최면요법은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정신치료의 일종이며 그러한 방법론을 터부시 하는 일은 정신의학이 물질적 존재에 대해서만 분석, 치료한다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는 부분을 뛰어 넘어 영혼을 치유하는 본래 목적에 다가서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그러한 목적으로의 최면요법을 실행해 자신이 치료하고 도움을 준 많은 이들의 사례와 전생의 이야기들을 엮어 내고 있다.

독특하다면 전생을 따라 간 환자들이 마주한 세계와는 별도로 그들을 리드하고 깨우침을 주는 존재들, 저자의 주장에 의하면 '지혜의 목소리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물론 그들 역시 보통의 우리로서는 확인할 수 없는 일이기는 하지만 하느님의 존재에 대한 인정을 확인할 수 있는 단서로 이해할 수 있다.



과학과 기술이 우리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하고 생명을 연장하는 등 다양한 이기를 전해주지만 그러한 부분이 우리에게 가져다 주는 것들이 모두 행복한 것들만 있는것은 아니다.

행복한 것의 반대면에는 고통스런 질병들이 함께 하고 있으며 설령 지금은 젊어 아무런 병이 없어도 아픈 증상을 느끼는 많은 경우의 수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우리의 전생과 깊은 관련이 있는 사항으로 저자의 다양한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확인해 볼 수 있는 사항이다.

의식은 우리가 인지하고 있는 상태지만 무의식은 우리의 의식 바깥에서 우리를 움직이는 실질적인 존재다.

그러한 무의식의 세계에 각인되어 있는 전생에 대한 기억들, 과연 오늘의 나는 어제의 누구고 무엇을 하며 살다 어떻게 죽었을까, 또 나와 관계 있는 사람들은 전생에 나와 어떤 관계 였을까 등 생각해 보면 우리가 알고 싶어하는 많은 것들이 최면 요법을 통해 밝혀지는 것을 보면 실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한편으로는 오싹하는 느낌도 들지만 나, 우리의 전생과 관련된 이야기 속에 인간의 영혼은 인간으로만 존속한다는 의미를 이해할 수 있고 드라마와 같이 동물들의 영혼이 인간이 되는 경우는 생각할 수 없다.

이러한 사실?은 지혜의 목소리들이 들려주는 말에서 유추할 수 있는 것들이고 좀 더 다양한 문제들을 지혜의 목소리들에 엿듣고자 현시대의 문제를 일으키는 국가들에 대한 미래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어 비단 전생의 문제만이 아니라 전생, 현생, 후생의 이야기도 이어져 간다는 생각을 해볼 수 있다.

전생의 생에서 지은 업의 문제가 현생에도 이어지고 후생에까지 이어진다면 우리는 오늘을 살며 올바른 삶을, 타인을 돕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삶을 환기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해보게 한다.

매혹적인 책이다. 이러한 사실을 직접 경험해 보고 싶은 생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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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서양
니샤 맥 스위니 지음, 이재훈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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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 만들어 졌다는 사실을 익히 많이 들어는 보았으나 서양이 만들어 졌다는 사실은 실로 믿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그것이 사실임을 증명하는 인물이 있고 서양이라는 이름에 숨겨진 진짜 역사를 마주하는 일을 통해 서양이 어떻게 형성되고 유지 되어 왔는지를 살필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그 또한 또 하나의 지적 대상에 대한 앎을 넓혀가는 일에 있어 기쁜 일임이 분명하다 하겠다.

오늘날 우리는 흔하게 서양, 서양의 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지만 명확히 서양의 존재에 대해 이해하고 쓰고 있지는 않다는 사실은 거짓이 없다.

그렇다면 과연 서양, 서양의라 지칭하는 정체성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

아마도 생각해 보지 않아던 서양의 정체성, 혹은 서양이 가진 진의를 이해하는 일은 오늘날 우리가 서양이라 지칭하는 것들을 총칭하는 의미로 이해될 수도 있다.

그 의미와 정체성을 파헤쳐 새로운 시각으로 서양을 바라보게 해 줄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만들어진 서양" 은 서양문명이라는 기원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방식으로의 서양이 아닌 고전기 고대로 부터 이어져 온 서양문명사의 특징을 새롭게 파헤쳐 우리가 가진 진부하고도 턱없이 감춰진 서양의 정체성과 진면목을 살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저자는 그러한 이유로 두가지 방식을 제시하고 있으며 <유산>, <진보>, <가계> 등과 같은 계보학적 의미로의 고대 그리스와 로마, 기독교 교회로부터 계승된 선형적 서양사를 통해 서양을 이해하는 방식의 문제와 서양 문명이라는 거대 서사의 발명, 보급, 지속이 이념적  유용성을 지닌 탓에 이루어 졌다고 보는 시각으로의 문제점을 들추어 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이 그에 대한 연구의 결과물임을 상기 시키고 있으며 서양의 정체성과 정의에 대해 다분히 정치적 색깔을 배재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있어 오늘날 우리가 서양, 서양의라는 단어를 지칭함에 있어 내포하고 있는 정치적 수, 정치적 힘에 의한 의미를 배재하고자 하는 의미를 살펴볼 수 있다.

어쩌면 저자는 순수한 의미로의 서양의 정체성, 서양의 역사를 말하고자 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수 많은 서양을 지칭하는 변수들과 조건들은 쉽게 우리를 놓아주지 않는다.

우리의 의식을 흐트려 놓는 많은 조건들과 상황들은 이미 우리의 뇌에 형성된 인지된 의식으로 드러나고 있어 다분히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오해하거나 거부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일 수도 있다.

서양의 존재, 정체성이 무엇인지를 쉽게 이해할 수는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서양이 가진 역사적 과정이나 흐름으로 서양의 정체성을 오인하기 보다는 어떻게 서양이 시작되었고 유지되며 지금까지 서양이라는 이름을 구가할 수 있었는지를 살펴 보는 일은 무척이나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 과정으로의 이야기를 상세하고도 폭 넓게 들려주는 저자의 서양의 정체성에 대한 이해의 서사가 매력적이다.



저자는 열 네명의 인물을 등장 시켜 그간의 서양문명사에 대한 불편한 의식을 뒤집어 새롭게 의미를 부여하고자 하는 노력을 한다.

물론 그 역시 서양사의 보편적 틀 속에 존재하고 있지만 그렇다 해도 지금껏 우리가 알아 왔던 고정관념적 서양사적 의미와는 다른 내용으로 읽혀진다.

앞서 이야기 한 선형적 계보로서의 서양사에 대한 환상을 깨트릴 수 있는 인물, 르네상스와 근대를 통해 기독교 세계가 얼마나 분열된 세계를 그려 내었는지를 살피고 정치적 제약이나 힘의 논리에 의해 서양 문명이 어떻게 부상하고 서양문명이 직면한 내, 외부의 문제들을 비판, 경쟁 등에 대해 이해해 볼 수 있는 서사를 담아 전하고 있어 저자가 논하는 열 네 인물의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가 생각했던것과는 다른 만들어진 서양의 정체성을 좀더 확연히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 판단해 본다.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서양문명사의 껍질을 벗겨내고 온전히 순수한 서양의 정체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출판사 열린책들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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