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나는 무엇으로 빛날까
최영숙 지음 / 미디어숲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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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누구에게나 중요한 현실적 문제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인간의 삶이 인공지능 AI에 의해서 좌우될 수도 있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과연 그러한 시대에 나, 우리는 무엇으로 나, 우리 자신을 빛낼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어느 대중 가요의 가사처럼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줄로만 알았어요' 라는 노랫말 처럼 아마도 착각을 하며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오늘 우리의 삶에 대해 착각이든 또는 상상이든 그것이 중요하기 보다 현실의 삶을 나, 우리 자신의 의도대로 주체적으로 살아가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다.

인공지능 AI시대가 도래 했다고 해도 인간의 삶을 여전히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고 그에 따라 많은 열정과 노력을 통해 삶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아마도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게 인공지능 AI가 보여주는 편리함에 놀라면서도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AI에 의해 과연 나, 우리는 무엇으로 빛나는 별이 될까 고민할 수도 있음을 이해할 수 있다.

그에 대한 답변으로의 진로 네비게이션을 제공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AI 시대, 나는 무엇으로 빛날까" 는 아마도 많은 이들이 청소년의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겠지만 교육계에 존재하는 교육자들만큼 하겠는가 하는 의심을 해소 해 주는 녹록치 않은 길을 걸어 온 끝에 진로교사가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진심어린 메시지로 이루어져 있다.

인공지능 AI는 인간을 대신해 일을 하도록 만들고 있음을 생각하면 주체가 아닌 객체라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 삶의 주체는 바로 인간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인간이기에 인간 중심주의적 사고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인공지능 AI 시대에 우리 청소년들의 진로를 걱정하는 일은 의외로 간단할 수도 있을지 모른다.

물론 시대의 변화가 인공지능 AI를 활용해 변화를 일구어 가고 있기에 그것은 우리 삶의 환경의 변화이지 인간의 변화는 아니라 볼 수 있다.

저자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마음, 시간, 배움, 미래에 대한 주도권을 가지라 전한다.

물론 이러한 요청이 부담스럽고 어려울 수도 있지만 어렵다고 하지 않는다면 나, 우리의 삶은 변화하지 않고 인공지능 AI가 만들어 내는 사회적 변화에 잠식되 버려 주도적 존재가 아닌 수동적 존재로 자리할 가능성이 크다.

저자는 인공지능 AI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26가지의 개념들을 제시해 불안한 미래를 잠재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자 한다.



삶은 성장하는 일이자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그저 되는 대로의 삶이 아니라 주도적인 존재로의 삶은 나, 우리를 현실 속의 다양한 경험과 교육을 통해 성장하는 현장으로 만들어 준다.

인공지능 AI 시대는 그 변화가 더욱 빨라 우리를 변화에 발담그게 하는 가속회 된 힘을 느끼게 한다.

변화는 우리 삶의 핵심이다. 그것은 태초의 인간 삶에서 오늘날 사회에 이르기까지 인간 삶의 전 과정이 바로 변화와 다르지 않음을 느끼게 한다.

인공지능 AI 시대 역시 불안함에 떨지 말고 자신을 명확히 이해하고 주도적인 삶을 꿈꿀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저자가 주장하는 인공지능 AI의 활용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시간을 주도하는 습관을 길들이고 스스로 배우는 자세를 갖고 미래라는 지속가능성을 추종해 나가는 나, 우리가 되는 길을 알려주고 있다.

꼼꼼히 읽으면 그러한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게 하는 나, 우리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일독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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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어른이 된다는 것 - 말보다 행동으로, 훈계보다 배려로 보여 주는 품위 있는 삶의 태도
김경집 지음 / 오아시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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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요즘 어른을 들먹이면 MZ 세대들은 '꼰대' 라는 단어를 떠 올리기도 한다.

하지만 고답적인 모습만으로 꼰대라 지칭할 수는 없다.

어른은 나이만 먹었다고 어른이라 말할 수 없으며 어른다운 어른, 괜찮은 어른이 되어야 하고 필요하다 하겠다.

그렇다면 괜찮은 어른은 어떤 어른을 말하는가? 

이에 대한 대답 역시 무수히 많은 답을을 만들 수 있으나 아마도 진짜 어른다운 어른은 오늘의 우리 사회가 가진 공동체적 이슈들에 귀 기울이며 혜안을 전해 줄 수 있는 공감 능력이 뛰어난 인물이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된다.

공감능력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함께 느끼는 능력으로 인간관계의 기본이며, 인지적 공감과 정서적 공감을 주축으로 한다

인간의 삶이 이뤄지는 사회에서 우리는 공감능력 보다는 편향된 의식으로 편을 가르는 방향으로 나, 우리 자신을 만들어 나간다.

그런 우리에게 의미가 있는 존재가 되는 일은 나, 우리에게 아부나 꾸짖음 하는 자들이 아니라 우리의 의식, 생각, 행동에 대해 공감하고 그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존재로의 어른이 필요한 시점이다.

괜찮은 어른이 된다는것에 대해 알려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괜찮은 어른이 된다는 것" 은 나이만 먹은 어른이 아닌 품격을 지닌 어른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그러한 어른이야 말로 우리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존재임을 설명한다.

오늘의 우리 삶은 물질적인 풍요는 이루었을지 몰라도 사회적으로 다양한 난제와 문제들을 갖고 있으며 그러한 이슈들은 우리 모두를 좌충우돌 하는 격랑속으로 빠트리곤 한다.

그러한 시대에 어른다운 어른, 진짜 괜찮은 어른을 찾는 일은 매우 어렵고도 힘든 일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 그러한 어른은 있을 것이며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나이만 먹는 어른이 아니라 나이와 함께 삶의 품격을 더한 어른, 삶의 태도와 철학을 갖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혜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인물로의 어른이라면 진짜 괜찮은 어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한다.

그에 비해 나이만 먹은 나를 생각해 보면 나는 어른으로의 자격, 품격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해 스스로 반성하게 된다.

저자는 ‘지혜롭게 생각하는 어른’, ‘현명하게 관계 맺는 어른’, ‘존중받게 행동하는 어른’이 된다는 것에 대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 설명들을 제공하며 그러한 관점으로의 내용들은 자기계발적 조언이 아닌 인문학적 통찰로서의 빛나는 조언이라 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이해할 수 있다.

우리 모두는 자연적 과정으로의 나이듦을 겪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품격있는 존재감을 가진 나이듦의 과정들은 일상의 경험을 철학적 사유로 순환해 내지 않는 한 결과를 얻을 수 없고 이를 실천하지 못한다면 괜찮은 어른에 대한 꿈은 버려야 할지도 모른다.



개개인의 품격이 드높은 존재들이 많아 진다면 우리 사회는 한층 사회적 성숙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단순 무지한 어른들 보다는 상황, 사안, 주제에 대해 나름대로의 공감과 성숙함을 가진 어른들이 보여주는 사회의 틀을 만듦에 있어서는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에 더욱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조력자가 될 수 있다.

오랜 시간을 삶에 부대끼며 살아왔던 어른들, 그들이 괜찮은 사회적 건설의 구조요원이 될 수 있고 명분이 있는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괜찮은 어른에 대한 수요와 요구는 우리 모두에게 갈증을 일으키는 현실을 목도할 수 있다.

괜찮은 어른이 되는, 아니 찾으려는 많은 사람들에게 저자가 전하는 괜찮은 어른, 품격있는 삶을 향유하며 건설적인 사회를 위한 도량이 되는 어른들을 위한 시작을 이 책과 함께 도전해 보는것도 좋은 기회가 되리라 판단해 본다.

마음이 변해야 하갰다는 다짐을 갖게 하는 책, 일단 그것 만으로도 괜찮은 어른이 되고자 하는데 있어 시작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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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에 멈춘 시간
유랑운 지음 / 새벽출판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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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희망을 노래하고 꿈을 꾸는 사람들은 아마도 자살을 생각하지는 않을지도 모른다.

자살, 직접 경험해 보지 않은 이들이 자살에 대해 가타부타 말하는 것도 일견 타당치 않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렇다고 자살이 올바르다고 말할 수는 없을것 같다.

이유를 불문하고 자살을 하고자 하는 이들의 고통스런 삶을 경험해 보지 않고는 그들이 왜 자살을 구원처럼 여기는지를 이해할 수 없을 뿐더러 설령 안다고 해도 그들이 마주하는 삶에의 진실을 바르게 파악하지 못할 수도 있다.

삶과 죽음은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과정이다.

그것에 의미를 부여 한다면 어느것에 더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까?

생의 찬란함과 아름다운 삶을 말하는 이들은 삶에 방점을 찍고자 할 것이며 현실의 삶이 가져오는 수 많은 고통과 아픔으로 점철된 나날을 맞는 사람들은 죽음을 찬양할 수도 있다.

과연 우리에게 삶과 죽음의 양자는 선택권을 부여할 것인가? 현실적 제도하에서는 자살 조차도 금지되어 있지만 나, 우리의 선택권을 놓고 판단해 볼 때 우리의 시간은 어디에 멈춰 있을지를 고민해 볼 수 있는 작품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대한에 멈춘 시간" 은 다양한 자살의 조건들이 자살자들을 합리화 하겠지만 소설의 주인공 처럼 공황장애의 심각성으로 말미암아 자살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감정적 결단이 아닌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사유를 들어 자살에 대한 철학적 근거를 찾아 볼 수 있는 책이다.

대한(大寒)은 태양년을 태양의 황경에 따라 24등분한 기후의 표준점으로, 계절을 자세히 나눈 구분 중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의 절기를 뜻한다.

책의 제목과 자살은 무슨관계가 있을까?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소설(小雪), 대설(大雪), 동지(冬至), 소한(小寒)으로 갈수록 추워진다. 

이러한 자연적 순환의 주기에 인간 삶의 주기 역시 결이 같음을 내포하고 있다면 가장 추운 시기라는 대한, 물론 소한이 더 춥다고 하는 때도 있지만, 강한 추위를 인간 삶의 고난, 고통과 매칭시켜 대한에 멈춘 시간이라 지칭했을 수도 있다.

그 때에 멈춘 시간이라는 것은 대한을 지나야 비로소 봄의 기운을 맞을 수 있고,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을 맞는다. 우리 삶 역시 고통스런 시간을 극복하고 넘겨야 비로소 봄의 기운을 맞을 수 있다는....

인간의 삶 역시 희노애락의 시간들이 24절기의 순환과 닮아 있다 생각할 수 있고 보면 대한에 멈춘 시간이 다시 움직일 수 있는 동력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그 동력은 자살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삶에의 단초를 느끼게 해주며 그래도 살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조력자살, 시간여행, 이마체험 등 죽음과 관련한 다양한 내용들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다.

마치 소설의 주인공이 타임슬립을 통해 자신의 과거와 미래에 얽힌 이야기들로 소설을 직조해 나가듯 우리에게 현실의 고통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동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자살자에 대한 빈정거림이나 폄하를 말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논리를 비약하든, 또는 논리를 부정하든 우리가 자살자들을 방관하며 그들에게 위협을 가하는 이들이라는 전제는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

현실적인 삶의 상황들이 모두가 마음에 들지 않고 어렵고도 힘들게 삶을 살고 있다.

아니 어쩌면 그러한 삶이기에 더더욱 우리는 삶이라는 정원을 가꿔 나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애써 태어남 이전에 무(無)였듯 죽음 이후의 존재도 없음(無)이라는 생각으로 합리화 시키다 보면 인간의 삶은 덧없고 의미가 없어진다.

신의 존재를 인정하든 부인하든 무관하게 신이 창조한 인간의 생명 불어 넣음의 목적은 그러한 없음의 반대이자 창조하는 초월적 존재감을 확인하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조력자살 등 사회적으로 이슈화 되는 많은 자살과 관련된 생각들을 깊이 있게 사유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한다.

소설 속 주인공의 삶과 죽음 역시 죽음이 아닌 삶으로 이어지고 있기에 삶의 의미를 돞아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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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동장님 - 소설로 만나는 독서모임 이야기
박용석 지음 / 니어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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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갖는 갈증 같은것이 있다.

무한정 책들을 읽으면서도 충족되지 않는 마음속의 욕구는 해갈되지 않은 사막의 여행자와 같은 느낌으로 우리를 적신다.

책 읽기와 독서모임은 우리의 마음이 갖는 갈증을 어느정도 해갈 시켜줄 수 있는 묘안이 되기도 한다.

독서모임, 어떻게 하는것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한 번도 해보지 못하거나 참여치 못한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미지수라 표현해도 다르지 않다.

일반적인 독서모임의 방식은 보편적으로 루틴화 되어 있지만 많은 독서모임들 각자만의 독특한 구성들이 존재하리라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독서모임에 대한 루틴화된 내용을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책들도 있다.

하지만 그러한 독서모임을 소설화 해 또다른 맛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책 읽는 동장님" 은 다양한 독서모임의 유형들이 존재하지만 어쩌면 보편적 루틴이 아닌 이색적이고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의 독서와 독서모임을 소설화 해 화제의 책과 등장 인물들의 다양한 사유를 의미있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다.

보편적 독서모임의 루틴방식은 논제 중심 토론방식으로 사전에 미리 책 내용을 요약 정리한 요약서와 질문지 및 참고자료 등을 공유하고 그에 대해 토론하는 방식이 있는가 하면 낭독으로 함께 읽기는 희곡 장르에 가장 적용하기 좋은 방식으로 미리 읽어오기 힘든 독자들에게는 그 시간을 충실히 반영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도 있다.

또한 침묵 속에서 함께 묵독하기는 가만히 앉아서 조용히 책을 읽고 읽은 내용을 토론하는 방식이라 가장 보수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는가 하면 각자 다른 책을 읽고 서로 공유하거나 추천해 주는 방식 등 독서모임의 형식은 매우 다양하고 운영하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 읽는 동장님 소설에서는 아마도 첫 방식, 논제 중심 토론방식을 채택해 '우공의 책읽기' 독서모임을 이어가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독서모임이 좋은 것은 독서를 매개로 해 사람과의 다양한 관계들을 맺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야말로 독서와 인간관계를 더할 수 있다는 일거양득, 일거다득의 기회를 마련한다 할 수 있다.



가득이나 현대사회에서 인간을 더욱 멀리하거나 무서워 하게 되는 경향이 많고 보면 독서모임은 독서라는 취향을 통해 나, 우리가 가진 의식, 생각, 사고 프레임을 모임의 틀 안에서 다채롭게 펼칠 수 있다는데 방점을 찍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소설 속 동장님의 지적 능력?이 독서에서 비롯된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사유에서 비롯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독서모임에 참여하는 회원들에 대해 나름대로의 눈썰미와 심미안으로 분석, 감정적, 논리적 시각으로 독서모임을 이끌어 가고 있어 오랜 기간 독서를 해 왔으면서도 만약 내가 독서 모임을 한다면 동장님처럼 할 수 있을까 하는 물음을 갖게 한다.

책이 좋아서, 독서를 좋아해서 하는 일로의 독서모임이지만 결코 쉽지 않다는 생각이 앞선다.

독서라는 씨줄과 다양한 회원들의 생각, 사유라는 날줄이 직조해 내는 한 편의 드라마, 즐거운 독서모임이라는 생각이 든다.

읽음이 허투루 되면 할 수 없는 독서모임, 진짜 책읽는 이들의 책사랑, 사람들의 다양한 사유를 즐겨볼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판단해 보며 지속적인 독서모임이 될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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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인생공부 - 천하를 움직인 심리전략 인생공부 시리즈
김태현 지음, 나관중 원작 / PASCAL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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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위, 촉, 오의 삼국 시대에는 전략서로 읽혔을지 모르지만 현대에 와서 삼국지는 전략서, 학습서, 지혜를 담은 고전, 인생 공부 등 다양한 함의를 지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만큼 삼국지 속에 나오는 인물들의 서사가 오늘날의 나, 우리에게 유용하게 쓰이고 활용 된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역사를 품고 있으며 시간을 초월해 인간에게 유익, 유용함을 주는 고전들이 많지만 삼국지는 정말 우리가 생각하는 그 모든것들을 초월하는 존재감을 갖고 있다.

현대 사회 속에서의 우리는 삼국지를 현대판 전략서부터 개개인의 인생 공부를 위한 지혜를 담은 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삼국지를 통해 오늘을 사는 나, 우리의 인생 공부에 도움이 될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삼국지 인생 공부" 는 그 옛날의 죽고 죽이는 전쟁의 기록이 아니라 인간의 심리를 해부해 지혜로운 판단과 사유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사람들은 모두 제각기 자신만의 주관적 생각을 가지고 산다.

그러한 생각들은 우리 사는 세상의 모든 부분에 걸쳐 영향을 미치지만 교육이 아니면 거친 황야의 돌과 같이 그 쓰임새가 올바르지 못할 수도 있다.

교육은 우리의 거친 성정들을 갈고 닦을 수 있게 하는가 하면 자기 자신의 자아를 자각, 성장시키고 발전시키는데 영향을 준다.

제도적인 교육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노력으로의 교육도 나, 우리를 변하게 하는 인자로 생각할 수 있다.

독서는 개인적인 변인으로 나, 우리를 변화시키는 동력이 되기도 한다.

본래의 나, 우리가 가진 성정이나 기질들은 사회적인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는가 하면 깎고 다듬고 기름칠 해 쓰이기 좋게 해 두어야 비로소 우리는 사회인으로의 삶을 구가할 수 있다.

삼국지를 읽어보면  위, 촉, 오 라는 세 나라의 형성과 그 속에 등장하는 수 많은 인물, 인재들의 각축장으로 오늘 우리 사는 세상의 전신이라 해도 틀리지 않는다.

나, 우리 각자가 가진 삶의 모토가 무엇인지는 각자만이 알수 있다.

삼국지 속의 인물들 역시 그들 나름대로의 모토를 지니고 천하통일이라는 숙원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천하통일은 대업(大業)이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우리 삶의 성공을 대업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

전쟁과 삶은 같은 뜻과 의미를 내포하지만  단어만 틀리다.

삼국지 속 인물들이 보여주는 전쟁의 판세를 읽는 법은 오늘의 시대의 흐름을 읽는 일과 맥을 같이하고 있음을 생각하면 허투루 읽을 수 없는 책이다.

전쟁이건 삶이건 우리가 속한 사회에서 나, 우리는 스스로가 리더이든 혹은 리더에 속하는 존재이든 일정한 원칙을 갖고 있으며 서로를 죽고 죽이는 전장에서도 인간관계의 중요성이 부각되듯 우리의 삶의 현장에 있어서도 그 원칙은 지나칠 수 없는 철칙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전쟁을 패배하기 위해 하는 이는 없고 인생 역시 실패하기 위해 사는 이들은 없다.

승리와 성공이라는 서로 다른듯 하지만 맥락은 같은 결과를 위해 우리는 그러함을 목표로 삼아 뜻을 품고 진정한 승리, 성공을 위해 사람의 마음을 읽는데 초점을 맞춰야 함을 일깨워 준다.



저자는 삼국지 인생 공부를 통해 30꼭지의 인생 지혜를 담아 독자들의 삶과 인생에 도움이 될 지혜들을 제공한다.

삼국지를 몇 번이나 읽어본 이들이 있는가 하면 한 번, 혹은 한 번도 읽어보지 않은, 못한 이들도 분명 존재한다.

매번 읽을 때 마다 달라지는 삼국지가 전해주는 느낌과 의미는 나, 우리의 상황에 따른 이해도가 달라지기에 그럴 수 있다 판단할 수 있다.

인생 뭐, 별거 있어? 라고 토로할 수도 있지만 인생을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과 진중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삶과 인생의 형태와 과정, 결과들이 많이도 달라진다.

어떤 인생이, 어떤 삶이 옳고 그르다 말할 수 없는 것이 인간의 삶과 인생이지만 그래도 나름대로의 주관적 사유로 인해 얻은 인생과 삶의 목표들에 비해 우리의 현재를 바꾸어 내는 일은 그냥 되는 일이 아닌 나, 우리 스스로가 스스로를 교육하고자 하는 자발적인 노력으로 한층 빛을 발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한 변화를 일구어 내는데 삼국지 인생 공부는 최적의 기회를 제공한다.

실천할 수 있는 자 만이 지혜로운 인생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되므로 독자들의 다독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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