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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국기 국가 사전 - 국기를 보면 국가가 보인다! ㅣ 사회탐구 그림책 1
실비 베드나르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6월
평점 :
국가를 상징하는 국기(國旗)는 일정한 형식을 통하여 한 나라의 역사, 국민성, 이상
따위를 상징하도록 정한 기(旗)를 말한다고 국어 사전에 수록되어 있다.
국기를 보면 역사, 국민성, 문화 등 다양한 지식을 알 수 있는데 이러한 대상은
국가를 표현하는 말과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우리는 국기에 대한 지식을
갖추는것 만으로도 국가에 대한 이바지를 하는것이라 생각할 수 있을 듯 하다.
우리가 우리나라의 국기 뿐만이 아니라 세계 각국의 국기들을 볼 수 있는 기회는
오늘날 무척 많아졌음을 느낄 수 있다.
각양각색의 자기 나라를 위한 모임에 활용되는 국기나, 세계적으로 일치된 의사를
표시해야 하는 모임에서의 국기나 같은 국기이지만 국기가 의미하는 바는 그 모든
것들을 통합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준다.
이 책 " 세계 국기 국가 사전"은 국기의 기원이 고대에서 시작하고 우리가 알고 있는
국기 형태의 첫걸음에 대한 이해를 가질 수 있도록 설명하며 사람의 얼굴과 형태,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듯 각 나라 마다의 국기의 형태의 다름과 그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구성으로 우리를 국기의 여행으로 끌어 들이는 책이다.
특이한 상징성을 가진 국기들, 벨라루스 국기,붉은 색을 사용하지 않은 그리스를
제외한 30여개의 국가들의 국기와 그외의 다양한 국기들을 보면서 우리는 국기에
포함된 사람들의 다양한 함의를 느낄 수 있으며 그러한 의미가 무엇을 원하는지도
알 수 있다.
유럽지역의 45개 국기, 아메리카 지역의 35개 국기, 오세아니아 지역의 14개 국기,
아프리카 지역의 54개 국기, 아시아 지역의 46개 국기 등 총 194개 국가의 국기를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어른들 뿐만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볼 수 있는 매우
귀중한 존재로서의 자리를 차지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 책이다.
아이들은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다양성을 먹고 자라야 할 대상이다.
그런 아이들에게 새계 각국의 국기를 보여주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것은
부모의 역할이기도 할 뿐만이 아니라 어른들 역시 글로벌 경제체제의 현장으로서의
각국에 대한 이해를 갖는 시발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책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