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를 완성하는 진로 로드맵 : 경영·빅데이터계열 고교학점제를 완성하는 진로 로드맵
정유희.최인선.서영진 지음 / 미디어숲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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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학생을 둔 입장에서 고교학점제는 학생 뿐만이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새로운 제도로 인식되어 그간 조삼모사 격으로 변화하던 교육제도의 변화를 다시 한 번 겪어야 한다는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무엇보다 대학입학을 고민해야 하는 학생들의 입장에 호불호가 달라질 모습이라 할 그 제도적 영향력에 따라 대응이 달라질 수도 있으리라는 판단을 해보게 된다.

이미 시대는 그러한 흐름으로 변화하고 있고 대학입학을 위한 일선 고등학교에서의 지원도 고교학점제를 통해 이루어 지고 있어 좋든 싫든 고교학점제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진로의 로드맵을 설정해야 할 때이다.

대학에서 학과별, 계열별에 따라 적합한 교과를 선택하고 다양한 활동들을 더해 구체적인 진로 로드맵을 제시하는 책을 만나 본다.


이 책 "고교학점제를 완성하는 진로 로드맵 경영 빅데이터 계열" 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지 못하는 대학은 이제 지속가능성을 꿈꿀 수 없다는 생각을 할 수 있기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가 경영과 경제 분야에 어떤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지 또 그변화는 어떠한지를 살펴 기업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를 커버링 할 수 있는 대학교육이 되고자, 또한 그러한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로드맵으로의 과정을 담아 내고 있어 경영, 빅데이터 계열을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반가운 도움의 손길이 될 것이라 판단할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고교학점제 진로 로드맵을 4가지 계열별로 구분해 설명하고 있는데 경영, 경제학 계열, 통계, 빅데이터 계열, 회계 및 세무학계열, 무역 및 통상학계열 진로 로드맵으로 각각의 계열에 따른 학과별 안내를 제시해주고 있다.

고교학점제에 대해 아직 이해가 부족한 학부모들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저으기 안심 보다는 학생들에게 피해가 갈 우려가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불안이 앞선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에 따라 과목을 선택, 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 받는 제도로 2023년 현 시점에서는 단계적 시행 중이며 2025년에는 전면적 시행으로 이루어 진다.

이는 2015년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이루어진 결정이며 크게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구분으로 공부에 적성이 크지 않은 아이들에게도 대학의 문이 열렸다는 것을 생각하면 나아진 모습으로의 교육제도라 할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공부만 하는 아이들에게는 김빠지는 제도의 한 면을 보여주는 일이기도 하다.


타율적 관리 대상으로의 학생이나 수동성에 길들여진 학생상과 관리자로의 교사상 또한 공급자 중심의 학습 편성 과정이 과거의 교육제도 였다면 자율적인 모습의 자기 주도적 학습을 이끌어 내고 자율에 따른 책임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하며 전문가로의 교사상을 만들고 적성과 흥미 등 자신의 진로를 위해 선택, 학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고교학점제를 이제는 조금 다른 시각으로 바라 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창의적 체험활동을 무기로 대학 입학을 하려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는 자율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활동, 특기활동 등에 대한 학년별 로드맵을 제시하는가 하면 교과 지원을 통해 대학을 지원하려는 학생들을 위해 교과 세특, 탐구 주제찾기 등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안내와 설명을 이어주고 있어 꼼꼼히 읽고 자신의 진로 로드맵을 찾아 내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각 계열별 탐구 주제와 연관이 있는 추천도서들이 최근의 도서들이라 현실의 다양한 문제들을 고민하고 이해 하는데 필요한 지식을 갖출 수 있게 해 준다.

자신만의 진로 로드맵을 만들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이 책을 통해 만끽해 보는 계기가 되기 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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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수학 공부법 - 류승재 특급 비법
류승재 지음 / 경향BP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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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삶을 위해 필요한 도구들을 발명한 존재이며 끊임없이 그러한 삶을 위한 도구들을 학문이라는 이름으로 정립해 놓고 있다.

오늘날 우리가 배우고 익히는 수 많은 학문적 대상들이 바로 우리가 발견, 발명해 놓은 지식들을 체계화해 놓은 삶에 유용함을 주는 도구들이라 생각하면 틀림이 없다 할 수 있다.

수학, 흔한 말로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만 할 줄 알면 된다고 생각하는 어른들의 말씀이 씁쓸하게 웃음짓게 하는 터이지만 삶이 어디 더하고, 빼고, 곱하고, 나누는 것만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단 말인가 묻고 싶어진다.

많은 학생들이 현대에 들어와 수학을 포기하는, 아니 수학만 포기하는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기 싫은 공부 대상을 포기하는 일이 많다고 하니 무언가를 잘못 생각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수학을 어렵게 생각하는 학생들, 독자들을 위해 한 번 읽고 끝낼 일이 아닌 궁금할 때마다 꺼내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든 저자의 노력이 비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진짜 수학 공부법" 은 어떤 공부도 마찬가지라 할 수 있지만 특히 수학은 효율적인 공부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저자가 어려운 수학을 잘 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하며 교육학, 인지심리학, 뇌과학을 기반으로 검증된 가장 효과적인 공부법에 대해 설명하고, 아이들이 수학을 못하는 이유가 뭘까를 깊이 고민해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과 수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실질적인 적용으로의 방법론과 로드맵의 제공, 자신의 상황에 맞는 방법론에 이르기까지 혼자 공부해도 수포자가 되지 않을 수 있는 효과만점의 수학공부법을 설명하는 책이다.

그렇다면 아이들이 잘 하는 말처럼 '수학 공부는 왜 해야 하는가" 하는 물음은 수학의 가용범위를 잘 인식하지 못해서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고 느껴진다.

누군가 입고, 쓰고 있는 옷과 안경, 아침에 출근시 타고 온 자동차 등을 만드는데 수학은 긴요하게 쓰인다고, 마트에서의 가격 계산과 제주도 여행지의 숙소의 위치와 거리를 계산해 일정을 짜는 등 심지어 라면을 끓일 때 가장 효율적인 라면을 끓이는 방법을 위한 수학적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부분에는 수학의 배움을 인정해야 함을 깨닫게 해준다.

우리에겐 대학에서의 공부를 잘 해낼 수 있을지를 판단하는 능력으로의 수학에 대한, 수학적 사고력을 말하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수학은 삶을 보다 원활히 효과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배워야 하는 학문이라 이해하면 될것 같다.


진짜 수학 공부법이라니 뭔가 특별한 공부법이 존재하거나 제시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저자가 제시하는 진짜 수학 공부법은 그리 특별한 공부법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고 해 온 공부법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지속적인 노력을 수반하지 않은 나, 우리의 문제가 핵심이라 생각할 수 있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한다. 헐~ 이라고 아이들이 아우성 칠 수도 있다.

하지만 맞는 말이다.

남들보다 더 많이 하면 자연스럽게 좀 더 효과적인 공부법들을 찾게 되고 다양한 방식의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내게 된다.

한 편으로는 지금껏 해 온 방식대로의 습관적 공부가 수학을 포기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 근본이 될 수도 있기에 공부를 잘하는 방법은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라고 전한다.

수학 공부법을 다루며 뇌과학, 학습과학 등과 연계된 최근의 연구들을 소개하고 있어 효과적인 수학공부법에 대한 이해를 깊이 할 수 있다는 장점을 부각시키는 책이라 수학 포기자들부터 수학을 좀 더 잘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 이르기 까지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유익하고 바람직한 진짜 수학 공부법 책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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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세상의 현상과 법칙 - 아하, 그래서 그랬구나!
전은지 지음, 박동현 그림 / 봄나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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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을 통해 드러나는 많은 법칙들이 존재한다.

우리는 그러한 법칙들의 상관성을 쉬 발견하지 못하지만 인간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온 학자들에 의해 인간세상에 통용되는 다양한 법칙들을 발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준다.

그러한 법칙과 현상에 대한 설명들을 들으면 실로 놀랍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어? 진짜야? 할 정도로 나, 우리 자신도 몰랐던 현상과 법칙들에 대해 알아가는 일은 나, 우리 자신을 좀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들여다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리라는 판단을 해 보게 된다.

인간의 생각과 행동에 대해 좀체 이해할 수 없었을 일도 아하~ 그래서 그랬구나~ 하고 이해할 수 있는 놀라운 현상과 법칙들을 소개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서프라이즈 세상의 현상과 법칙"은 세상에 통용되는 놀라운 현상과 법칙들을 통해 보다 인간을 깊이있고 넓게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책이다.

지구상에는 80억명의 사람이 살고 있으며 그들은 모두 제각각의 삶을 살아가고 있기에 모두가 다르다고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르지만 비슷하거나 같음을 느낄 때도 존재하기에 그러한 차이를 가진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관찰하고 연구하며 실험해 찾아낸 결과로의 유형들이라 신뢰할 수 있는 현상과 법칙이다.

청소년들의 기호를 자극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삽화, 만화, 스토리텔링으로 적절히 조율해 놓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데 지루함을 느낄 겨를이 없다.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내용이라는 것도 한 몫을 더하고 있다 생각하면 이렇게 구성하고 조율해 놓은 저자의 배려심도 높이 사줄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20개의 현상들을 소개하는데 종종 들어 보았음직한 현상과 법칙들이 소개되는데 리플리 증후군, 삶은 개구리 증후군, 방관자 효과, 가르시아 효과, 나르시시즘 콜플렉스, 레밍효과 등 들어는 보았을지 몰라도 쉽게 그 뜻을 이해할 수 없는 심리적 현상, 증후군, 법칙들에 이르기 까지를 살펴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


이러한 현상과 법칙들에 대한 이해를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는가 하면 인물과 유래된 이야기, 비슷하거나 반대, 정상과 문제가 되는 현상의 경계를 고민해 볼 수도 있는 시간이 된다.

인간의 심리적인 모습을 통해 좀 더 인간 존재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 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다 판단한다.

청소년들의 심리적 상태는 끓어 오르는 용광로와 같은 느낌을 가질 수도 있고 보면 인간의 실체에 좀더 깊이 다가가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는 일은 미래를 위한 초석을 만드는 일이다.

그 미래를 위해 인간 존재에 대해 탐구하고 실험해 찾아낸 현상과 법칙들을 수용할 수 있는 존재가 된다면 비로소 사회적 존재로의 자격을 조금이나마 갖추었음을 인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전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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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의 일기
안네 프랑크 지음, 데이비드 폴론스키 그림, 박미경 옮김, 아리 폴먼 각색 / 흐름출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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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신의 생활, 삶은 오로지 살아야 한다는 절대적 의지에 반해 이뤄지는 일이다.

누군가 나, 우리의 삶과 생명을 위협하는 존재가 있다면 아마도 나, 우리 역시 은신과 도피로 삶을 이어가고자 했을지도 모른다.

아니 모를 일이 아니고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진실이다.

만13살 어린 나이에 독일 나치군의 감시를 피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은신의 생활을 하게된 안네 프랑크와 그 가족의 생생한 생활상과 전쟁 상황속에서의 유대인에 대한 압박을 넘어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고통스런 모습들을 살펴 오늘의 현실이 얼마나 값지고 귀중한지를 깨닫게 해 준다.

어린이의 눈은 거짓말을 하지 않고 진실을 담고 있다고 한다.

그런 어린이 안네 프랑크의 시선으로 2년간의 암울한 삶과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안네의 일기" 는 진실의 눈으로 기록된 일기라 전쟁의 참상과 유대인을 핍박하는 독일군의 범죄 악행을 고스란히 드러내 세계에 알린 뜨거운 일기다.

유독 유대인에게만 악행을 일삼은 독일군은 유대인 이기 이전에 동일한 인간임을 잊은것이라, 아니 그러한 생각조차 없었다는 사실을 책을 읽으며 인상깊게 느끼게 된다.

타인의 잘못이나 존재의 꼬투리를 잡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악행에 가담하는 사람들이 어디든 있다.

안네의 가족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은신 생활을 하고 결국 신고에 의해 추방되기 까지의 기록을 살펴볼 수 있다.

안네는 또래들과는 달리 조금은 조숙, 성숙한 의식을 가진 소녀로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는 생각을 하며 생일 선물로 받은 일기장에 키티라는 이름을 붙이며 마치 사람에게 대하듯 살가운 존재로 대한다.

그녀의 진실을 담은 일기속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 나치의 만행을 세계에 알리는데 공헌했다.

전쟁의 참상이야 이루 말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과 가족, 주변 사람들에거 일어난 일들을 고스란히 기록해 놓아 일기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하겠다


이  책은 그래픽노블로 작성된 작품이다.

세계문학이자 진실을 대하는 안네의 일기를 그래픽 노블로 만나볼 수 있음은 글밥으로만 이뤄진 작품과는 또다른 매력과 맛을 느끼게 해 준다.

일단 가독성 부터 월등히 높아진다.

또한 지루하지 않고 빠르게 완독을 할 수 있다.

이야기의 흐름이나 맥락이 끊기지 않아 의미하는 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일기는 누가 쓰더라도 거짓이 없는 진실을 담아내고자 하는 기록장이다.

더구나 은신하며 생명의 위협까지 느끼며 기록해 나가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인데 13살 꼬마 숙녀의 눈망울에 드리운 진실과 안네의 성장을 지켜볼 수 있는 작품이라 재미도, 의미도, 깨달음도 전해주는 작품으로 기억할 수 있을것 같다.

좀 더 많은 세계문학의 그래픽노블화 작업이 진행되고 독자들을 찾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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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사피엔스는 거꾸로 공부한다
최승복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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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사피엔스? 무슨말이지?

스마트 폰과 호모사피엔스의 의미가 결합된 신조어다.

지금으로 말하자면 1990년 이후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Z 세대와 그 자녀들인 MZ 세대를 아우르는 신조어라 생각하면 틀림이 없다.

그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랄 수 있는 인터넷과 스마트 폰 활용에 방점이 찍힌 세대라는 것이 핵심이고 보면 그들의 삶의 방식은 이전 과거의 세대와는 달라도 많이 다르고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 또한 다르기에 세대간의 융합과 연대의 의미를 두텁게 하며 함께 라는 의식을 공유할 수 있는 시대가 되어야 함이 바로 오늘 우리가 사는 시대의 화두가 될 것이라 판단해 본다.

그러한 포노사피엔스들이 세상을 배우는 방식에는 그간의 전통적 학습으로의 방식과는 전혀 다른 거꾸로 공부하는 특성을 들어 독자들의 의식을 일깨워 주려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포노사피엔스는 거꾸로 공부한다" 는 신세대라 지칭할 수 있는 포노사피엔스들의 사고방식과 삶을 사는 방편에 이르기 까지 그들의 생각과 행동을 결정하는 배움에 있어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그 결과를 얻고 있음을 알려주며 그들과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로서는 어떻게 연대하고 공감해야 할지를 십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공부, 공부를 하는 방식도 지금은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통해 하는 방식으로 변화되어 책이라는 활자화 된 도구가 아니라도 얼마든지 학습의 의지만 있다면 다양하게 학습할 여유가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고 그러한 기회를 찾고 활용하는데 있어 주저함이 없는 포노사피엔스의 삶의 방식, 사고방식에 이르기까지를 이전 세대와의 그것과 비교해 알려주고 있어 현실 세계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그들을 이해하는데 십분 도움이 되어준다.

현실의 교육제도 역시 과도기적인 모습, 프레임으로 우리의 학생들의 길을 막고 있는 실정이라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교육제도에 있어서도 디지털화한 모습과 제도적 변화가 서서히 일어나고 있어 일정 시기가 된다면 물꼬가 트이듯 가속화될 수도 있으리라는 판단을 해 보게도 된다.

수행평가, 동아리 활동, 수능 등으로 경전암기 방식을 쓰고 있는 교육방식의 변화는 디지털 네트워크 지식시대에는 맞지 않는 방식으로 서서히 변화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아이들에게 스마트 폰을 주고 게임이나 만화 등에 빠진다고 꾸중만을 할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그것을 통해 무엇을 할 수 있고 자신의 꿈과 희망을 위해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교육 등을 부모들이 앞장서 해 볼 필요성도 있다.

그야말로 역량을 길러주라는 말과 다름이 없다.

삶에 대한 지혜와 디지털 기기를 통한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춰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세대로의 자격을 갖춘다면 그들의 삶이 실현되는 세상은 우리 세대가 생각하고 이뤘던 시대와는 또다른 창의적인 세상으로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판단해 보게 된다.

새로운 세대들의 생각과 사고방식이 녹아든 디지털 문명의 학습자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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